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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1 02:41:20

가가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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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ikonur_CIA_U-2.gif

1. 개요

가가린 스타트(Gagarin's Start, Гагаринский старт)는 카자흐스탄에[1] 위치한 러시아의 우주 탐사 시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있는 발사대이다. 우주로 나아간 최초의 인류이자 소련의 군인 유리 가가린이 탑승한 보스토크 1호가 발사된 발사대로 유명하다.

2. 명칭

가가린 스타트는 공식적인 명칭은 아닌, 유리 가가린의 비행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별명이다.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은 '바이코누르 LC-1' , Site 1, 혹은 그냥 №1 이다. 해당 우주기지의 시설은 각 시설의 용도에 따라 번호가 매겨 졌는데, 주거지역 및 기지 본부는 0번, 처리 시설은 2번, 산소 및 질소 저장 및 공급 탱크는 3번을 부여 받았다.

3. 운용

파일:vostok1_in_baikonur.webp
유리 가가린을 태운 보스토크 1호가 발사대를 떠나는 모습
비단 보스토크 1호 뿐만 아니라 인류 최초의 ICBM R-7과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해당 발사대를 통해 우주로 날아간 역사가 있다.

그러나 1955년에 세워진 발사대가 7,80년 동안 유지되기엔 무리였다. 1983년 소유즈 우주선 중 하나가 발사 도중 폭발 하면서 거의 1년 간 발사대를 운용하지 못했고 2023년을 마지막으로 Site 31/6 발사대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우주기지를 사용하기 위해 매년 사용료를 지불하는 러시아 정부 입장에서는 우주기지를 유지하기엔 큰 부담이였고, 러시아 극동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힘을 싣기로 하면서 가가린 발사대는 실질적인 발사대의 역할 보다는 우주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 구조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60년 내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포함한 가가린 스타트를 박물관으로 재개장 할 예정이라고 한다.링크

4. 참고 문서



[1] 설립 당시에는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소비에트 연방을 구성하는 공화국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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