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c4343><colcolor=#ffcc21,#ffcc21> 한 조각 붉은 천 一块红布(간체자) 一塊紅布(번체자) A piece of red cloth | |
[1][2] | |
작사/작곡 | 최건(가수) |
출시일 | 1991년 |
장르 | 록 음악 |
재생 시간 | 4:40 |
프로듀서 | 장위안(张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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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음악가 최건(가수)의 두 번째 앨범 <解決(해결)[3]>의 3번 트랙이다.일무소유(一无所有)[4]와 함께 최건의 대표곡이기도 하며, 과격하고 진보적인 메세지로 가득한 앨범 <解決>을 상징하는 곡이기도 하다.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그저 평범한 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가사는 중국공산당에게 통제받는 중국인들을 나타내고 있다.[5]
이렇듯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곡임에도 현재까지 많은 중국인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는 곡이다. [6]
2. 영상
영어, 일본어 자막 버전
1992년 라이브 버전
2016년 라이브 버전. 이 영상에서는 작은 천조각으로 눈을 가리는 대신 커다란 천막으로 최건 본인을 전부 가린다.
3. 가사
一块红布 一块红布 那天是你用一块红布 그 날 너는 한 조각 붉은 천을 썼어 蒙住我双眼也蒙住了天 내 두 눈을 가리고 하늘도 가렸지 你问我看见了什么 넌 내게 무엇을 보았냐고 물었어 我说我看见了幸福 난 행복을 보았다고 말했지 这个感觉真让我舒服 이 느낌은 정말 나를 편안하게 해 它让我忘掉我没地儿住 그건 내가 살 곳이 없단 것조차 잊게 해 你问我还要去何方 넌 내게 어디로 갈 거냐고 물었어 我说要上你的路 난 너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지 看不见你也看不见路 너도 보이지 않고 갈 길도 보이지 않고 我的手也被你攥住 내 손도 너에 의해 묶여있고 你问我在想什么 넌 내게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었어 我说我要你做主 난 네 뜻대로 하길 원한다고 말했지 我感觉你不是铁 나는 네가 철이 아니란 걸 느껴 却像铁一样的强和烈 비록 철같이 단단하고 강인한데도 말야 我感觉你身上有血 나는 네 몸 안에 피가 흐른단 걸 느껴 因为你的手是热呼呼 왜냐면 네 두 손은 따스하니까 这个感觉真让我舒服 이 느낌은 정말 나를 편안하게 해 它让我忘掉我没地儿住 그건 내가 살 곳이 없단 것조차 잊게 해 你问我还要去何方 넌 내게 어디로 갈 거냐고 물었어 我说要上你的路 난 너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지 我感觉这不是荒野 나는 여기가 황야가 아니란 걸 느껴 却看见这儿的土地已经干裂 비록 이 대지가 이미 메말라 갈라진 걸 봤는데도 말야 我感觉我要喝点水 나는 물을 좀 마시고 싶단 걸 느껴 可你的嘴将我的嘴堵住 하지만 너의 입술이 내 입술을 막아버려 我感觉这不是荒野 나는 여기가 황야가 아니란 걸 느껴 却看见这儿的土地已经干裂 비록 이 대지가 이미 메말라 갈라진 걸 봤는데도 말야 我感觉我要喝点水 나는 물을 좀 마시고 싶단 걸 느껴 可你的嘴将我的嘴堵住 하지만 너의 입술이 내 입술을 막아버려 我不能走我也不能哭 난 갈 수 없어, 난 울 수도 없어 因为我的身体现在已经干枯 왜냐면 내 몸은 이미 말라버렸으니까 我要永远这样陪伴着你 난 영원히 이처럼 네 곁에 있고 싶어 因为我最知道你的痛苦 너의 아픔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 [8] 嘟……[9] [10]那天是你用一块红布 그 날 너는 한 조각 붉은 천을 썼어 蒙住我双眼也蒙住了天 내 두 눈을 가리고 하늘도 가렸지 你问我看见了什么 넌 내게 무엇을 보았냐고 물었어 我说我看见了幸福 난 행복을 보았다고 말했지 |
4. 여담
그의 대표곡인 일무소유가 천안문 항쟁때 불린 사례와 더불어, 그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음악적 색채 때문에 중국 정부는 그의 공연을 금지하다가 1990년대 신장정(新長征)이라는 제목의 투어를 허용하는데, 이 때 눈에 빨간 천 조각을 두르고 이 곡을 공연하자, 중국 정부는 다시 그의 공연을 금지시켰다는 일화가 있다.[1] 공식 뮤직비디오.[2] 폭죽이 터지는 배경에 가끔씩 사람들이 무언가를 불태우는 모습이나 천안문 광장의 모습이 보인다.[3]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제목인데, 어떤 일을 원만하게 처리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어떤 일을 강력하고 과격하게 처리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대충 '이 일은 해결되었다' 와 '이 일을 해결하겠다' 정도의 뉘앙스로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4] 빈털터리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는다는 내용의 곡. 본문의 곡이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행보를 비판한다면 이 곡은 중국 공산주의 정책과 사회주의 정신 자체를 비판하는 곡이다.[5] 당연히 최건 본인은 이 곡의 가사의 해석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사실대로 말했다간...[6] 사실 최건은 '중국 록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중국 록 음악의 수준을 매우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린 뮤지션인지라, 아직까지도 많은 추종자들을 지니고 있다. 그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면 놀라운 것.[7] 해당 영상 자체는 베를린 라이브 영상의 일본 유통 버전이다.[8]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하는 중국인들이 많다. 중국의 비참한 현실을 알고 있음에도 태어난 조국을 버릴수도 없는 노릇이라 악착같이 통제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많은 중국인들을 울린 가사이다.[9] 특별한 의미가 없는 의성어다. 대충 '뚜루뚜루'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10] 라이브에서만 나오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노래하기 전 눈을 가리던 붉은 천 조각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