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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2:32:15

바퀴벌레의 맛

ゴキブリの味에서 넘어옴
파일:MARETU 바퀴벌레의 맛.jpg
ゴキブリの味
(The Taste of Cockroach)
(바퀴벌레의 맛)
가수 하츠네 미쿠
작곡가 MARETU
작사가
페이지 파일:니코니코 동화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투고일 2019년 8월 24일
달성 기록 VOCALOID 전당입성
VOCALOID 전설입성

1. 개요2. 달성 기록3. 영상
3.1. 영상에 나온 질문들
4. 가사5. 분석
5.1. 영상5.2. 가사 및 소리

[clearfix]

1. 개요

MARETU가 2019년 8월 24일 오후 8시에 니코니코 동화유튜브투고하츠네 미쿠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10개월만의 신곡이고, 번외 격인 을 제외하면[1] 1년 반만의 신곡이다. 즉, 사실상의 컴백 곡이다.

최초공개 6시간 전에 MARETU가 유튜브 커뮤니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오리 사진과 함께(...) 올렸다.[2] #
기다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투고하는 신곡은 비교적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서인지
투고를 앞두고 손이 떨리고, 투고중지까지도 뇌리를 스쳐가네요.
그만큼 저한테 있어서 의미있는 한 곡이 된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오타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3] 투고 후에 영상을 고칠 수 있다면야 안심이겠지만요)

2. 달성 기록

3. 영상

3.1. 영상에 나온 질문들

21초부터 영상에 노래 한 마디마다 하나씩, 총 36개의 질문이 나온다.

17개의 질문이 먼저 나오고, 타이포그래피가 있는 섬네일 이미지가 나온 뒤 이후 17개의 질문이 나오며, 다시 타이포그래피가 나오고 나머지 2개의 질문이 마저 나온다. 타이포그래피 직전의 17, 34번째 질문은 타이머가 다 가기 전에 화면이 전환되는데, 특히 34번째 질문은 읽을 새도 없이 나타난 직후 화면이 바뀐다.

아래 질문들을 보면 해당 곡의 주제가 이지메에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지메로 바퀴벌레 시체를 먹어봤을 정도면 나머지 질문들도 현실성 있어 보인다.

【 질문 접기 · 펼치기 】
|| -\\\\\\\\\\\\\\\\
Q1 : 신발에 압정이 넣어진 적이
• 있다  • 없다
-\\\\\\\\\\\\\\\\
Q2 : 소지품을 빼앗긴 적이
• 있다  • 없다
-\\\\\\\\\\\\\\\\
Q3 : 계단에서 굴러떨어져본 적이
• 있다  • 없다
-\\\\\\\\\\\\\\\\
Q4 : 머리에 우유가 부어진 적이
• 있다  • 없다
-\\\\\\\\\\\\\\\\
Q5 : 옷이 벗기고 사진을 찍힌 적이
• 있다  • 없다
-\\\\\\\\\\\\\\\\
Q6 : 장래에 희망이
• 있다  • 없다
-\\\\\\\\\\\\\\\\
Q7 : 화장실에 가둬져본 적이
• 있다  • 없다
-\\\\\\\\\\\\\\\\
Q8 : 세균 취급을 당한 적이
• 있다  • 없다
-\\\\\\\\\\\\\\\\
Q9 : 신발이 숨겨져서 맨발로 돌아간 적이
• 있다  • 없다
-\\\\\\\\\\\\\\\\
Q10 : 라이터로 머리카락이 지져진 적이
• 있다  • 없다
-\\\\\\\\\\\\\\\\
Q11 : 그린 그림이 망쳐진 적이
• 있다  • 없다
-\\\\\\\\\\\\\\\\
Q12 : 날붙이로 옷이 찢겨본 적이
• 있다  • 없다
-\\\\\\\\\\\\\\\\
Q13 : 날붙이로 몸이 찢겨본 적이
• 있다  • 없다
-\\\\\\\\\\\\\\\\
Q14 : 돌이 던져진 적이
• 있다  • 없다
-\\\\\\\\\\\\\\\\
Q15 : 이빨이 부러져본 적이
• 있다  • 없다
-\\\\\\\\\\\\\\\\
Q16 : 가방 안에 잔반이 담겨본 적이
• 있다  • 없다
-\\\\\\\\\\\\\\\\
Q17 : 물건을 도둑맞은 적이
• 있다  • 없다
-\\\\\\\\\\\\\\\\
Q18 : 웃는 얼굴을 보이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 있다  • 없다
-\\\\\\\\\\\\\\\\
Q19 : 사람을 상처입혀본 적이
• 있다  • 없다
-\\\\\\\\\\\\\\\\
Q20 :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 있다  • 없다
-\\\\\\\\\\\\\\\\
Q21 : 자살을 시도한 적이
• 있다  • 없다
-\\\\\\\\\\\\\\\\
Q22 : 명확한 삶의 이유가
• 있다  • 없다
-\\\\\\\\\\\\\\\\
Q23 : 자신의 존재에 가치가
• 있다  • 없다
-\\\\\\\\\\\\\\\\
Q24 : 괴로움을 모두 털어놓는 습관이
• 있다  • 없다
-\\\\\\\\\\\\\\\\
Q25 : (집단에게) 무시를 당해본 적이
• 있다  • 없다
-\\\\\\\\\\\\\\\\
Q26 : 실패를 비웃긴 적이
• 있다  • 없다
-\\\\\\\\\\\\\\\\
Q27 : 원치 않는 별명이 붙여진 적이
• 있다  • 없다
-\\\\\\\\\\\\\\\\
Q28 : 신체적 특징을 부정당해본 적이
• 있다  • 없다
-\\\\\\\\\\\\\\\\
Q29 :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이
• 있다  • 없다
-\\\\\\\\\\\\\\\\
Q30 : 경계심을 풀 수 있는 사람이
• 있다  • 없다
-\\\\\\\\\\\\\\\\
Q31 : 좋아하는 사람이
• 있다  • 없다
-\\\\\\\\\\\\\\\\
Q32 : 삶에는 의미가
• 있다  • 없다
-\\\\\\\\\\\\\\\\
Q33 : 죽음에는 의미가
• 있다  • 없다
-\\\\\\\\\\\\\\\\
Q34 : 사람은 평등[4]
• 하다  • 하지 않다
-\\\\\\\\\\\\\\\\
Q35 : PTSG[5]에 희망을 품고
• 있다  • 있지 않다
-\\\\\\\\\\\\\\\\
Q36 : 바퀴벌레의 시체를 강제로 먹어본 적이
• 있다  • 없다
-\\\\\\\\\\\\\\\\ ||
[참고]

여담으로, MARETU가 트위터에 투고 12일 전 처음으로 투표를 두 개 올렸는데, 내용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각 11,106표와 9,568표를 득표했다. 3일 뒤 설문조사 협력에 감사를 표하는 트윗을 올렸다.
자신의 행복에 대하여,
1. 순수하게 행복을 느낀다 … 34%
2. 불안감/위화감을 느낀다 … 38%
3. 주위와 공유하고 싶다 … 22%
4. 그 외 … 5%
자신의 불행에 대하여,
1. 순수하게 불행을 느낀다 … 46%
2. 납득/안심감을 느낀다 … 18%
3. 주위에 동정을 구하고 싶다 … 27%
4. 그 외 … 8%

4. 가사

心躍る とびきりの毎日を
코코로 오도루 토비키리노 마이니치오
가슴이 뛰는 최고의 매일을

(wkwk dkdk)
(와쿠와쿠 도키도키)
(두근두근 콩닥콩닥)

過ごせば、ほら!みんなが幸せ
스고세바, 호라! 민나가 시아와세
보내면, 자 봐! 모두가 행복해

(May you have a good day!)

いつの日にか、大きな夢を輝かせ
이츠노 히니카, 오오키나 유메오 카가야카세
언젠가는, 커다란 꿈을 빛내면서

思い切り笑うんだ!
오모이키리 와라운다
마음껏 웃을 거야![7]



踏み出そう!
후미다소오!
내딛자!

落ち込んでちゃ つまんない
오치콘데챠 츠만나이
침울하게 있는 건 재미 없어

(気楽に お気楽に)
(키라쿠니 오키라쿠니)
(편안하게 느긋하게)

繋がろう!
츠나가로오!
이어지자!

みんなで輪になって
민나데 와니 낫테
모두 함께 원이 되어

(ともだち なかまたち)
(토모다치 나카마타치)
(친구들 동료들)

誰もが未来へのチャレンジャー
다레모가 미라이에노 챠렌쟈아
모두가 미래를 향한 [ruby(챌린저, ruby=도전자)]

そりゃやっぱり傷つくこともあるけど…
소랴 얏파리 키즈츠쿠 코토모 아루케도...
그건 물론 상처 받을 수도 있지만...

こんな風にか?
콘나 후우니카?
이렇게 말이야?



手を取ろう!
테오 토로오!
손을 잡자!

固く結ぶ絆
카타쿠 무스부 키즈나
단단히 묶인 인연

(ともだち なかまたち)
(토모다치 나카마타치)
(친구들 동료들)

くだらない個性は[ruby(矯正, ruby=なお)]しましょう。
쿠다라나이 코세이와 나오시마쇼오.
쓸데없는 개성은 [ruby(교정해, ruby=고쳐)]봅시다.

(失格 失敗作)
(싯카쿠 싯파이사쿠)
(실격 실패작)

悪者見つけたら全員で、
와루모노 미츠케타라 젠인데,
나쁜 사람을 찾아내면 다 함께,

思いっきり正義の炎あびせよう
오모잇키리 세이기노 호노오 아비세요오
마음껏 정의의 불길을 지펴보자

(とんだ正義感)
(톤다 세이기칸)
(엉뚱한 정의감)

お気の毒な あの子達からしたら、
오키노도쿠나 아노 코타치카라 시타라,
가엾은 저 애들 입장에서 보면,

(負け組 負け組)
(마케구미 마케구미)
(패배자들 패배자들)

眩しすぎる 僕らの可能性
마부시스기루 보쿠라노 카노오세이
너무 눈부신 우리들의 가능성

(無限の可能性)
(무겐노 카노오세이)
(무한한 가능성)

誰誰かの不幸せには
다레다레카노 후시아와세니와
누군가의 불행에게는

ノータッチだと人の不幸に無関心で
노오탓치다토 히토노 후코오니 무칸신데
노터치 라면서 남의 불행에는 무관심하고

冷酷な人間だと思われる恐れがあるので
레이코쿠나 닌겐다토 오모와레루 오소레가 아루노데
냉혹한 인간이라고 생각되어 지는 건 염려되니까

手短かな同情とかお悔やみで
테미지카나 도오죠오토카 오쿠야미데
간단한 동정이나 반성을 통해

自分の好感度上昇チャンスに変えて
지분노 코오칸도 죠오쇼오 챤스니 카에테
자신의 호감도 상승 [ruby(찬스, ruby=기회)]로 바꿔

思い切り哂うんだ!
오모이키리 와라운다!
마음껏 웃는 거야!



断ち切ろう
타치키로오
끊어내자

道徳にお別れ
도오토쿠니 오와카레
도덕과는 작별이야

(目障り 言いがかり)
(메자와리 이이가카리)
(눈에 거슬리는 트집)

割り切ろう
와리키로오
결론을 짓자

世迷い言終わらせ
요마이고토 오와라세
넋두리를 끝내

(和やかとさようなら)
(나고야카토 사요오나라)
(온화함과는 작별이야)

気付けそう?
키즈케소오?
눈치 챘어?

内集団バイアス
나이슈우단 바이아스
내집단 바이어스

(“分かち合い”…って馬鹿みたい)
(“와카치아잇”…테 바카미타이)
(“나눔”…이라니 바보 같아)

呆れそう
아키레소오
싫증이 나

あなたの率先励行
아나타노 솟센레이코오
당신의 솔선수범

(かなわない 頭固い)
(카나와나이 아타마 카타이)
(이루어지지 않아 머리가 굳었어)

誰もが唯一人のオンリーワン!
다레모가 타다 히토리노 온리이 완!
모두가 유일한 온리 원!

(…?)

そりゃ ほとんどは無価値な子ばかりだけど
소랴 호톤도와 무카치나 코바카리다케도
그러면 대부분은 가치가 없는 애들 밖에 없겠지만

(!? こいつ正気か…?)
(!? 코이츠 쇼오키카…?)
(!? 이 녀석 제정신인가…?)

OF COURSE!!



泣かないで 大切な人
나카나이데 타이세츠나 히토
울지 말아줘 소중한 사람

あなうらめしや 名に負う聖者
아나 우라메시야 나니 오우 세이쟈
아아 원통해라 명실상부한 성자

諦めないで 大切な人
아키라메나이데 타이세츠나 히토
포기하지 말아줘 소중한 사람

あないさましや たぶれたる意気
아나 이사마시야 타부레타루 이키
아아 용감해라 미친 듯한 기상

心躍る とびきりの毎日を、
코코로 오도루 토비키리노 마이니치오,
가슴이 뛰는 최고의 매일을,

それは無い、それが無い
소레와 나이, 소레가 나이
그런 건 없어, 그게 아니야

過ごせば、ほら!みんなが幸せ
스고세바, 호라! 민나가 시아와세
보내면, 자 봐! 모두가 행복해

腐ってんの?脳天
쿠삿텐노? 노오텐
썩은거야? 머리

反吐が出るな
헤도가 데루나
구역질이 나

あの子のことを皆して
아노 코노 코토오 민나시테
저 아이를 모두 함께

思い切り嗤うんだ
오모이키리 와라운다
마음껏 비웃는 거야

滅茶苦茶にしちゃうんだ
메챠쿠챠니 시챠운다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거야

let's Go 誤護轟業

(The whole thing, I think it's sick.) ×4
[참고]

5. 분석

아래 내용은 해당 곡의 유튜브 댓글, 대부분은 영문자막 영상에 잘 정리되어있는 댓글을 번역한 것이다. 분석된 정교한 장치들을 알고 나면 MARETU가 장기간에 걸쳐 준비했을 만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5.1. 영상

5.2. 가사 및 소리



[1] 곡 길이도 1분이 안 되고, 가사도 사실상 단어 '툴'과 그 변형이 전부다.[2] 당시 트위터에도 야생의 동물 사진을 꽤 올리곤 했다.[3] 영상을 보면 가사 외에도 36개의 질문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그만큼 글자 수가 많아서 그런 듯하다.[4] 상술했듯이, 이 질문만은 읽을 새도 없이 아주 잠깐 나온다.[5]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Parent Teacher Support Group: 부모, 선생님의 지원 제도.
2. 외상 후 스트레스 성장.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된 용어이다. 이 경우 올바른 의학 용어는 PTG(Post-Traumic Growth)가 맞고, 즉 자막 오타임을 가정하는 해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해당 가사에 나온 PTSG 뜻을 'Post-Traumic Stress Growth'라고 알고 있다. 대중에겐 PTSD 개념이 익숙하고 어감도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해당 니코카라 영상을 참고하였음.[7] 이후부터 영상에 설문이 하나씩 표시된다.[참고] 해당 니코카라 영상을 참고하였음.[9] 도철 영상의 우측 상단 SCORE가 후반부에 5641090로 바뀌는데, 고로아와세로는 '殺してくれ(죽여줘)'가 된다.[10] 徒가 뒤집혀 있기에 투신 자살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11] 이전 가사와 함께 보면, (같은 반에서) 집단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라 짐작할 수 있다.[12] 에서는 슬립낫의 'Sic'이라는 곡의 도입부 가사 'Here comes the pain'의 소리를 따와서 썼다.[13] 스크러마이즈 인트로의 'HOW DID I LET THIS SHXT HAPPEN?'을 '맛테 야메테 스테 나이데(기다려 하지마 버리지 말아줘)'로 듣는 일본인들이 있었듯이, 몬더그린에 불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당 곡에서도 'OF COURSE!!'를 '하야쿠 타베로!(빨리 먹어!)'로 듣는 일본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 가사는 그런 케이스와는 달리 자막이 없는 데다가, MARETU 본인이 P 이름 말해 봐라! 완전판을 투고하면서 이미 이런 (외국어를 일본어로 듣는) 몬더그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드립친 적이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