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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3:34:49

부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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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역사3. 종류4. 활용
4.1. 수학4.2. 그 외 활용
5. 기타

1. 개요

[math(<, >, \leq, \geq, \leqslant, \geqslant, ≠)]
, inequality symbol/inequality sign

수와 식 물건 등의 양변이 같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기호를 뜻하며 주로 [math(<, >, \leq, \geq)]라는 순서와 우월함과 왜소함, 크고 작음을 비교하고 나타내는 기호를 뜻한다. [math(\neq)]는 크기에 상관없이 식이 성립되지 않을 때 사용하므로, 대소관계를 비교할 수 없기에 실제 사용에서 부등호 종류에는 대개 포함시키지 않는다.

2. 역사

영국의 수학자인 윌리엄 오트레드(William Oughtred, 1574~1660)[1]가 처음으로 부등호 개념을 만들었으며, 그때는 <, >같은 부등호보단 [, ]같은 부등호를 만들었다.

현대 개념의 [math(<, >)] 부등호는 역시 같은 시대 영국 수학자이자 천문학자[2]인 토머스 해리엇(Thomas Harriot, 1560-1621)이 창안했다.

[math(\leq)]와 [math(\geq)]는 원래 부등호와 등호([math(=)])를 합쳐 만든 것으로 [math(≦, ≧)] 해리엇 이후 약 1세기 후에 바우어(1698-1758)에 의해 쓰였다. 당시에는 아랫줄이 두 줄([math(≦, ≧)])이었다.
한국 기준으로는 아랫줄 2개인 부등호를 쓰다가[3], 인쇄에 드는 잉크의 양을 줄이기 위해 [math(⩽)]와 [math(⩾)]로 바꿔 잠깐 사용하다[4] 현재 출판물에는 [math(≤)]와 [math(≥)]를 사용한다.

3. 종류

4. 활용

4.1. 수학

방정식에서 등호 대신 부등호가 들어간 것을 부등식이라고 하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복소수 이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순서공리가 성립하지 않아 크기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저 중 ≠만 쓰인다. 다만 저자와 독자간의 '약속'에 의해 그 외 표기법을 쓰기도 한다. 예컨대 벡터 [math(\bold{u}= (u_1, \ldots, u_n))], [math(\bold{v}= (v_1, \ldots, v_n))]에 대해, [math(u_1\geq v_1,u_2\geq v_2\ldots, u_n\geq v_n)]이라면 [math(\bold{u}\geq \bold{v})]라고 쓰기로 '약속' 할 수 있다. 또한 실수집합이 아닌 임의의 집합에서도 순서가 정의되면 그 순서 관계(order relation)를 부등호로 표현하기도 한다. 즉 실수 이외의 경우에 부등호를 썼다고 해서 반드시 잘못되거나 수알못이라고 볼 건 아니다. 다만 저자가 그 정의를 명시하지 않거나 잘 정의되지 않았다면 수알못 맞다. 한편 순서 관계를 보다 일반적으로 다룰 때에도 [math(<, \leq, >, \geq)]라는 안이한(?) 기호가 쓰이는 것을 아니꼬워하는 학자들은 [math(\prec, \preceq, \succ, \succeq)]라는 기호를 쓰기도 한다. 대수적 구조의 부분구조를 표시할 때 선형부분공간 [math(W \leq V)], 부분군 [math(H \leq G)]처럼 [math(\leq)] 등의 부등호를 전용하여 표기하는 경우가 있어서인데, 이 또한 수업시간에나 교과서 서술 등에서는 '크다', '작다' 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는게 재밌는 부분이다. 이런 휘어진 기호는 부등호라기보다는 순서부호라 하는게 적절하겠지만, 이 기호들이 부등호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기에 판서나 손글씨에서 구분하지 않고 쓰는 관례가 인쇄체에까지 이어져서 순서 관계를 논할 때에도 부등호를 쓰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기도 하다. 순서 관계에 대해 논할 때에는 순서부호 대신 그냥 평범한 부등호를 쓰더라도 순서 구조가 주어진 집합의 이름을 아래첨자로 붙여 [math(\preceq)][math(A)], [math(\leq)][math(B)]라 쓰거나 [math(\preceq)][math(')], [math(\leq)][math(')] 같은 형태로 표기하기도 한다.

4.2. 그 외 활용

흡사한 형태 때문에 홑화살괄호(〈, 〉)를 써야할 곳에 부등호를 대신 쓰는 경우가 있다. 육안으로 볼 때에는 비슷한 데다가 컴퓨터 키보드 화면에서 홑화살괄호를 입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5]

한글 윈도우 기준으로 ㄷ + 한자에서 나오는 특수 기호 목록을 통해 전각 문자 부등호 기호를 입력할 수 있다.
<(,+shift), >(.+shift), <(ㄷ+한자+3), >(ㄷ+한자+5), ≠(ㄷ+한자+9), ≤(ㄷ+한자→2번째 행 1번), ≥(ㄷ+한자→2번째 행 2번).

나무위키에서는 인용문을 쓸 때 사용되는 문법으로 "> 인용문" 이런 식으로 입력한다.

이모티콘에 쓰이는 경우가 있다. >_<, >0< 이런 식으로. 감정이 격해졌을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 각종 채팅에도 자주 사용된다.

부등호 중 '<'의 경우에는 대화창의 왼쪽에 자신의 닉네임이나 프로필 사진이 상대방한테 표시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알려주는 용도로 현대 SNS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볼 수 있다. '<'는 키보드에 바로 배정되어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더욱 좋기 때문. '< 백수' 와도 같이 예시를 들 수 있다. 예시가 너무 슬프잖아

5. 기타


[1] 원래 수학 교수는 아니었으나 그의 저서 《수학의 열쇠 Clavis Mathematicae》(1631)에서 산술과 대수를 논하여 수학 역사에 크게 공헌했다.[2] 지금은 수학자로서 더 유명하지만 태양 흑점을 단독으로 발견(다만 흑점 항목을 보면 발견자는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무엇보다 중국만 해도 후한 시대, 즉, 1500년도 더 된 옛날에 흑점을 발견하고 연구한 기록이 있다!)하고 목성 위성을 연구한다든지 당시에 천문학자로도 유명했다.[3] 주된 기호가 바뀐 지금도 밑에 두 줄을 긋는 수학 강사가 있는데, 한석원, 삽자루 등이 있다. 학교나 학원에서도 나이가 많은 교사나 강사는 [math(≦)]와 [math(≧)]를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자주 보이는데, 과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일본은 지금도 두 줄 표기를 고수하고 있다.[4] 한국에선 요즘 잘 안 보이지만 외국에 나가면 이 형태 또한 간간히 보인다. 외국 원서의 번역본으로서 국내에 출판된 서적도 이런 식으로 표기된 경우가 많다. 수학 강사 정승제가 이와 비슷한 형태로 쓰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혹시 누군가가 저렇게 쓴다면 [math(≤, ≥)]라는 의미이다.[5] 실제로 TeX 문법에서는 홑화살괄호를 쓸 때 부등호에 괄호 크기 조정 문법을 덧붙여 사용한다. 예) \left< \psi \right| \hat{A} \left| \psi \right> → [math(\left< \psi \right| \hat{A} \left| \psi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