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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4 23:54:50

savagism


1. 개요2. 상세3. 줄거리

1. 개요

Ele Romania 엘 로매니아의 철학서.
한국어로 직역시 야만주의(野蠻主義)로 직역 될 수 있다.
제목 자체가 내뿜는 거부감이 상당하지만, 분명히 드러나지만 사회가 용인하지 못하는
감춰둔 인간 본성의 대한 통찰을 통렬히 보여주고 있다.
민주주의의 세계화와 자본주의 주축의 세계 정세가 만든 대(大)개인주의 속 신과 동등한 가치로 치솟은 인간의 존엄을 생사(生死)아래의 생명을 가진 하나의 생명체(동물,짐승)로 다시 끌어내리며 인간 존재에 대해 파격적인 대화 내용과 행위로 재숙고 시키며 그러한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모습을 등장인물들과의 대화와 주인공의 행위로 제시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savage style의 원류.

2. 상세

문학 장르로써 분류를 정의하기에 다소 명확히 구획하기 어렵다.
책 대부분의 내용이 대화로 이루어져있지만
구역이 분명하게 짜인 숫자까지 붙은 문단들은 경전 같기도 하며
시의 연처럼 짧은 문단과 시의 행처럼 운율과 독해의 음미를 위해 오려진 문장을 보면 서사시의 형태로 분류가 가능하기도 하고,
모든 페이지가 하나의 궤를 가진 채 이야기가 진행되며 인물간의 대화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소설 같기도 하고,
작가 동명의 주인공과 인물들과의 문답집의 같기도 하며,
번호 대신 시나리오의 씬 표시가 적혀있다면 당장 극의 대본으로 써도 될만큼 희곡의 모양새도 가지고 있다.
재밌는 점은 한글자 단위로 끊어지는 문장(?)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글의 형식의 특성상 독자의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것이 특징.

3. 줄거리

작가와 동명이인의 주인공인 ‘그림자가 없는 엘 로매니아’가 등장하여 여러 문학 작품과 인간 사회에서 출현된 계급의 ‘그림자가 있는 인물들’간의 대화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다.
인물들 자체와 대화의 내용 중 굉장히 많고 다양한 메타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고전에 대해 해박한 경우 내용이 전하는 뜻을 유추하고 통찰해내기 수월하다.
예시로 본문 첫 구성의 시작 소제목 ‘명변(明辯)’의 경우 거꾸로 뒤집으면 ‘변명辨明’이 되는데 이는 고전 철학의 필독서인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희롱한 것이다.
말그대로 Savage 해버린 경우.
초장부터 서양 철학의 가장 큰 플라톤을 Savage 해버리는...
물론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Savage 당한다. 괴테의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베르테르는 이름까지 달고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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