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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3:12:05

플랜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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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lantronics_logo_orange.png
Plantronics
설립년도 1961년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
업종명 음향기기제조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역사
2.1. 창립2.2. NASA와의 협업
3. 제품 라인업
3.1.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용 헤드폰3.2. 스포츠 헤드폰3.3. 모바일 통신3.4. 게임 헤드셋
4. 기타

1. 개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본사를 둔 미국의 음향기기 제조회사.

1961년, 유나이티드 항공파일럿이었던 Courtney Graham과 Keith Larkin이 당시 파일럿들이 사용하던 무겁고 불편한 교신용 헤드셋을 대체할 경량화된 헤드셋을 개발하면서 창립된 회사이다. 현재도 이어폰, 헤드셋 등의 음향기기 제조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2018년 폴리콤(Polycom)을 20억 달러에 인수합병하였으며 합병 이후 플랜트로닉스와 폴리콤을 합쳐 하나된 폴리(Poly)라는 통합된 명칭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합병 이후에도 두 회사의 제품은 여전히 기존의 브랜드네임으로 출시되고 있다.

2022년 HP Inc.가 Poly사를 인수하여 HP 소속이 되었다.

여담으로 소니에서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부터 보스 소니보다 저렴한 가성비 노캔 유선 무선 넥밴드 이어폰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코드리스 노캔도 출시했다.

2. 역사

2.1. 창립

창립자인 Courtney Graham과 Keith Larkin은 유나이티드 항공에 재직하던 파일럿이자 친구였다. 이중 Keith larkin은 산타크루즈에서 Plane-Aids라는 작은 회사를 운영중이기도 했는데, 이 회사는 AM 라디오가 장착된 선글라스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친구였던 Courtney Graham은 이 선글라스를 높이 평가해 유나이티드 항공의 파일럿샵에 진열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기존보다 빠르고 복잡한 제트 여객기의 발달로 파일럿과의 교신 중요성이 증대되는 와중에도 1960년 초까지 항공사에서 교신용으로 사용하던 헤드셋은 크고 불편해 많은 파일럿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개선의 필요성을 느낀 유나이티드 항공은 1961년 기존 헤드셋을 대체할 경량화되고 소형화된 헤드셋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항공사의 한 엔지니어가 Graham에게 "라디오 선글라스에 AM라디오 대신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장치를 내장시키면 기존의 헤드셋을 대체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Graham은 이를 Larkin에게 전해 둘은 즉시 개발에 착수한다.

둘이 개발해 항공사에 제출한 최초의 프로토타입은 안경다리에 2개의 트랜스듀서가 내장된 안경형태였으나 유나이티드 항공에선 '파일럿들이 비행중 안경을 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용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려하였다. 이에 둘은 재개발에 착수해 트랜스듀서가 내장된 소형모듈을 헤드밴드에 장착시켜 헤드셋 타입인 MS50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유나이티드 항공사 또한 이를 채택함에 따라 기존 항공용 헤드셋을 대체하는 새로운 헤드셋이 탄생하였다. 그리고 이 헤드셋의 개발에 힘입어 1961년 5월 18일, 둘은 퍼시픽 플랜트로닉스(Pacific Plantronics)라는 회사를 창립하기에 이른다. 당시에 개발한 MS50헤드셋은 1962년 미국 연방항공청으로 부터 공식사용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40년 이상 조종사들이 선택한 제품'이라는 소개하에 판매되고 있다.[1]

2.2. NASA와의 협업

1961년 7월 21일, 머큐리 계획의 일환으로 NASA가 발사한 리버티벨 7호(머큐리 레드스톤 4)가 우주비행사 거스 그리섬(Gus Grissom)을 태운 채 15분간의 탄도비행을 마치고 바다에 착수했으나 비상분리장치 오작동으로 해치가 분리되어 캡슐이 바다로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리버티벨 7호의 전자기기들은 단선되어 라디오를 포함한 모든 통신장비가 작동되지 않았고 그리섬은 익사위기에서 구조대가 올때까지 교신불가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 이 사건 이후 NASA는 통신장비의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ITT 켈로그 전자(ITT Kellogg electronics)[2]와 계약해 우주비행복 내부에 장착가능하며 캡슐의 전력상실 상황에서도 작동가능한, 작고 경량화된 휴대용 무선 송수신기(Portable radio transceiver)의 개발에 착수한다. 이 소식은 플랜트로닉스의 영업 부사장 Steve spragen의 귀에도 들어가고 Spragen은 자신들이 개발한 MS50 헤드셋을 Kellogg의 전담부서에 제공한다. Kellogg는 제품검토 후 NASA의 응급라디오솔루션에 MS50을 포함시켰고 이로써 NASA의 응급 무선통신장비에 플랜트로닉스가 참여하게 된다.

한편, 우주비행사 월리 시라(Wally Schirra)는 당시 머큐리 계획에서 사용되던 크고 무거운 헤드셋에 불편을 느끼고 있던 차 케네디센터에서 Kellogg의 무선 송수신기를 보게된다. 그에 장착된 작고 경량화된 MS50 헤드셋을 본 그는 이거다! NASA에 이후에 있을 우주비행에 기존의 헤드셋 대신 MS50이 헬멧내부에 장착될 수 있도록 연구해줄 것을 요청한다.[3] NASA는 플랜트로닉스에 접촉했고 플랜트로닉스는 이를 위해 우주환경에서의 통신기기를 위한 전담부서 SPENCOMM (Space Environmental Communications)을 조직해 Schirra와 Gordon Cooper의 피드백을 받으며 우주환경에서의 사용을 위한 개량버젼을 제작한다. 이 MS50s 개량형은 Schirra의 헬멧에 착용되어 머큐리 아틀라스 8 미션에 최초로 사용되었고 착용한 우주비행사들이 이에 만족스러워함에 따라 이후의 머큐리 계획에선 해당 제품이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아폴로 계획에서도 이어졌으며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딛을 때도 교신을 위해 이 제품을 착용했다. MS50의 개량형은 현재에도 우주비행사들의 무선통신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NASA와의 협업은 플랜트로닉스의 인지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4]

3. 제품 라인업

3.1.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용 헤드폰

3.2. 스포츠 헤드폰

3.3. 모바일 통신

3.4. 게임 헤드셋

4. 기타


[1] 물론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몇세대에 걸친 개량제품이다.[2] 시리얼로 유명한 켈로그와는 이름만 같은 다른 회사다. 이쪽의 켈로그는 전기엔지니어인 Milo G. Kellogg가 1897년 설립한 Kellogg Switchboard & Supply Company가 모체로 이후 ITT corporation에 합병되어 ITT kellogg로 존재하다가 1989년 프랑스의 알카텔에 매각되며 사라졌다.[3] NASA의 요청으로 플랜트로닉스가 제출한 샘플을 받아본 Wally schirra와 Gordon cooper는 MS50s의 경량화된 무게와 얇은 전성관을 마음에 들어했고 이에 NASA는 Wally schirra의 헬멧 중 하나와 세부정보를 플랜트로닉스에 전달하며 제작이 확정된다.[4] NASA와의 협업에 대한 자세한 연대별 기록을 제조사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5] 이걸로 음악을 듣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다만 모노 이어폰으로 라디오 듣는 느낌이라는건 감안할 것. 아, HD Voice는 지원한다. 그런데 이거 사용하면 배터리가 조금 더 소모된다는 언급이 있다. 그냥 쓰지 말라는 거다.[6] 노이즈 캔슬링 되는 제품은 이걸 위해 별도의 모드를 둬야 한다...[7] 현재 나콘이 소유.[8] 로이터에 따르면 인수가격으로 로지텍은 22억 달러를, 플랜트로닉스는 30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하며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9] 이 과정에서 이어셋 제품에 저장된 안내음성 데이터가 교체되는 것 같다.[10] 최근 안드로이드 폰은 한글 이름을 모두 지원할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