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항원제시세포(抗原提示細胞, antigen presenting cell, APC)는 T 세포나 B 세포에게 항원, 혹은 선천 면역계에 의해 분해된 항원 조각을 전달하는 세포들로, 과립구(Granulocyte)가 작용하는 선천면역계와 림프구(Lymphocyte)가 작용하는 적응면역계를 이어주는 세포이다. 항원표지세포라고도 한다.2. 종류
APC로서의 기능은 주로 단핵구(monocytes), 대식세포(macrophage),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B 세포가 담당한다. 이 중 활성화된 수지상세포의 항원 전달력이 가장 뛰어나다.위의 세포들 외에도 신경교세포 중 하나인 미세신경교세포(microglia)[1]가 활성화되면 항원제시세포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3. 기능
이들은 항원(Antigen, 주로 세균의 당, 지질, 내인성 단백질과 결합한 화학물질 등) 또는 항원을 붙잡은 항체(Antibody, 주로 IgG)를 붙잡아 소화시키고, 분해 산물인 항원결정기(epitope)를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type II 분자를 통해 보조 T 세포에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1] 뇌 상주 대식세포라고 하는데, 포식작용을 통해 불필요한 시냅스 및 죽은 신경세포의 조각들을 청소하고 제2형 MHC 분자, CD4 수용체 등을 가지고 있는데다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