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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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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 홈페이지
1. 소개2. 특징3. 제품 종류
3.1. NAD M series3.2. NAD C,D series

1. 소개

1972년 설립된, 캐나다의 대표적인 오디오 소스기기 회사. 설립 이후 NAD 3020으로 오디오파일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품을 만드는 회사로 발돋움한다. 현재는 라인업이 정리되어, 후속작 D3020은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기존 아날로그 오디오 앰프였던 3020을 DAC와 콤보로 내놓은 작품이다. NAD사는 초고가 상품이랄 것은 없지만, 길이길이 회자될 명가라고 불리는 특유의 가성비로써 musical fidelity와 함께 손꼽아지곤 한다.[1] 물론, 파워앰프 등등 현세대 고급 오디오들을 위한 앰프들은 채널당 500~600을 호가하기 때문에 고급 시스템을 구성할 땐 나드 역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매킨토시[2] 앰프 등과 비교할 때 나드사의 앰프 가격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스템 구성시 고려해볼만한 가격.

2. 특징

NAD 사의 특징으로는 리만 오디오와 함께, 탄탄한 전원부 설계에 있다. 여타 회사들의 경우 전력 효율의 문제로 고 임피던스 스피커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제법 많은 물량의 자원과, 전력을 투입해 구동해야 했다면, NAD는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전력을 통해 고임피던스 스피커를 적은 발열로 구동이 가능했다. 물론, 현재도 끊임없이 이러한 연구를 통해 효율성 자체로는 고급 오디오 중에선 NAD 사 앰프가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이는, 고급 오디오들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적은 왜곡률을 보이는 A 클래스 앰프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핸드폰 내지 각종 스마트 기기엔 고효율 칩셋을 탑재한 D클래스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 앰프들은 대체로 쉽게 노이즈를 뿜어내거나 약간의 허용치 이상 출력을 내면 순식간에 높은 왜곡률을 보이며 찢어지는 소리를 낸다. 하지만 A 클래스 혹은 AB 클래스, B 클래스 정도의 앰프들은 이런 클리핑 현상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지만 A 클래스의 이론상 전력 효율은 단 30퍼센트, 즉 나머지 70퍼센트가 발열로 빠져나가는 꽤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나 핸드폰과 같이 빠른 교체 주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오디오 장비에서 이런 높은 발열은 제품의 부품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나드사의 고효율 설계는 자랑이자 강점.
또, 심각하게 소리가 부족하거나 덜한 소리가 난다면 진작 D 클래스 앰프들에게 밀렸을 것이나, 왜곡률이나 노이즈 등등 대부분의 특성 역시 상당히 우수한 앰프. 전체적인 사운드 특성은 악기 배음부가 강조되는 공간감 있는 특성으로, 완전 모니터링급 사운드 특성은 아니나, 특유의 앞서 말한 탄탄한 기본기로 같은 가격대 인티 앰프 내지 프리 앰프들 사이에서 차별점을 두는 편.상기 언급한 d3020과 같은 dac 인티앰프 콤보의 경우 소스 기기에 상당한 금액이 뺏기는 패시브 스피커 구성에서 밸런스 출력을 제외한 나머지 출력은 모두 커버 가능하단 점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 [3]

3. 제품 종류

3.1. NAD M series

Masters 시리즈의 축약인 M으로, NAD 고급 기종에 해당한다. AV 앰프 등등 홈시어터 구성용과 하이파이 구성 양쪽으로 다시한번 나뉘며, 이름값 만큼이나 회사의 기술력이 총집합된 라인. 파워앰프, AV 앰프, 블루투스 리시버, 네트워크 리시버 등 많은 디지털 오디오 기기가 이 라인업에 포진해 있으며 고급 제품인 만큼 100 밑은 찾아볼 수 없는 가격대를 자랑한다.

3.2. NAD C,D series

독특한 파워 설계가 아주 잘 녹아드는 라인업으로, 파워드라이브 S, 파워드라이브 기술이 탑재된 이 두 회사의 앰프는 낮은 구동력 상태에서도 높은 구동력을 보여주는 듯한 청감을 준다. 보통의 앰프들은 클리핑 레벨 이상의 출력에서 어마어마한 노이즈와 함께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데, 나드의 설계는 이런 클리핑 구간을 최소화 하고, 왜곡률 증폭 역시 상대적으로 줄여나가는 최적화 설계를 했다. 오버 드라이브 상태에서도 앰프 자체에도 무리가 없도록 설계된 3020을 시초로 꾸준히 이런 설계가 탑재되어 있는데, 덕분에 입문기로 사랑받는 라인업이 되었다.

[1] 일례로 고급 오디오 상급기는 앰프 기준으로 몇천을 호가하지만, 나드는 본인들을 스타덤으로 올려준 3020조차 135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당시 1978년임으로 당대 기준으로는 고가 상품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도 그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아 D3020조차 70~80만원 사이로 구매 가능하다.[2] 초고가 오디오 시스템을 제작,판매하는 회사.[3] 일반적인 오디오 시스템의 정설은, 스피커:리시버 의 가격비를 1:1 로 맞추는 것인데, 이 경우 스피커 업글시 앰프쪽의 출력이 부족해 찢어지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이다. 헌데, 이런 출력과 왜곡률 특성이 좋은 앰프가 존재하고 커버리지가 넓다면 당연 그에 따른 부담금액 역시 줄어드는 것. 초 하이엔드 오디오로 넘어갈 경우 파워앰프를 따로 두겠지만 채널당 파워앰프를 굳이 구비하지 않아도 구동 능력이 뛰어난 앰프가 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