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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속 구체에 심지가 달린 일반적인 이미지의 폭탄 18세기에 제작된 수류탄이다. | 현세대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중 하나인 MOAB |
폭발을 이용한 폭압과 파편으로 목표 시설 및 인명의 파괴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병기의 총칭이다.
병기가 아닌 경우(공사용 다이너마이트 등) 폭탄(bomb)이 아니라 폭발물(explosive)로 부른다.
폭탄의 효과는 폭열, 폭압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경우 폭열은 폭심지에서만 위력을 발휘하고, 폭압의 경우 폭심지 바깥으로 방출되면서 2차 피해를 입힌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폭열로 인한 피해보다는, 폭압과 부산물[1]으로 인한 피해가 훨씬 크다.
폭탄 해체는 영화나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며 쓸데없이 빨간 선을 자르냐 노란(혹은 파란) 선을 자르느냐로 고민하게 만든다. 현실에서도 엄청나게 위험한 일로, 가장 편하게 처리하는 것은 굳이 해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폭파시켜버리는 것이지만, 파괴되면 안 되는 중요 시설물에 설치되었다든가 사람들을 대피시킬 수 없는 상황도 있다.
폭발물 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대가 EOD이다.
폭탄의 아이콘은 도화선이 달린 구식 화포의 포탄 혹은 척탄병이 들고나르는 구식 수류탄. 보통 도화선엔 불이 붙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화재 진압에 동원되기도 한다. 폭탄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순간적인 진공 현상을 역이용해서 질식 소화를 노리는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유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핵폭탄을 동원하여 소화한 적도 있다.
2. 포탄과의 차이점
간혹 포탄과 폭탄을 혼동하는 이들이 있는데 영어로 폭탄은 Bomb, 포탄은 Shell로서 서로 완전히 다르게 생긴 단어지만 한국어에선 받침 하나만 다르다보니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포탄은 포(대포)에서 발사하는 탄이고, 폭탄은 수류탄, 다이너마이트, C4, 원자폭탄 등 다양한 폭발물의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다. 서로 전혀 다르다. 정확히는 현대의 포탄이 폭탄의 범주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후술되듯이 무기체계 역사 초기와 후기(현재)에 일부 예외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다.옛날 대포탄 중에는 속에 폭발물이 들어있지 않은 그냥 쇳덩어리 포탄도 있었으며, 오늘날에도 전차 주포 등에서 발사하는 포탄 중에 내부에 화약을 넣지 않고 운동에너지만으로 목표를 파괴하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등이 있다. 현재 미국에서 시험중인 레일건도 화약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즉 포탄이지만 폭탄이 아닌 경우도 있는 것.
3. 종류
3.1. 형태에 따라
3.1.1. IED
3.2. 폭약에 따라
- 네이팜탄
- 다이너마이트
- 플라스틱 폭약
- C4
- TNT
- RDX
- 열압력폭탄
- 조명탄
- 둔감폭약
만약 탄약을 적재하던 차량 또는 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했을때 그 폭약이 유폭을 일으키지 않도록 만든 폭약이다. 이런 폭약은 전기 신호를 주거나 적절한 뇌관으로 기폭시켜야만 폭발하고 그냥 불을 붙이면 느리게 타기만 한다. C-4도 대표적인 둔감폭약인데 미군이 크레모아에 작약으로 들어있는 C-4를 빼서 고체연료로 쓴 전례가 있다. 현재 이 분야의 기술은 독일이 최고이고 비슷한 원리로 둔감장약이란 것도 있다. 현대 군용 폭약은 대부분 둔감폭약을 채택하지만 그런 기술이 없는 국가는 아직도 일반 폭약을 쓴다. 대표적인 것이 대한민국이긴 한데 ADD에서 개발 중에 있고 이미 상당부분 진척이 이루어졌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다.
3.2.1. 핵폭탄
- 원자폭탄
최초로 개발된 핵폭탄이다. - 수소폭탄
발전한 핵폭탄으로, 원자탄의 후계다. 원자탄보다 방사능 피해는 더 적고, 순수 위력은 훨씬 강력하다. 원자폭탄은 1945년에 미국이 터뜨렸지만 수소폭탄은 1950년 이후에 개발되었으며, 맨해튼 계획의 책임자였던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프로젝트에는 참여했지만 수소폭탄에는 손을 뗐다. 수소폭탄의 기폭에 원자폭탄의 폭발이 이용된다. - 더러운 폭탄
폭발력보다 방사능 피해를 극대화한 종류의 핵폭탄이다.
4. 기타
세금 폭탄, 주차비 폭탄 등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과도한 요금을 폭탄에 비유하기도 하며 롤스로이스 Trent 엔진 등 실제로 터진 물건들은 폭탄이라는 오명을 듣는다.[2] 폭탄이 터진 것처럼 강력한 금전적, 정신적 타격을 입히기 때문인 듯.여러 곳에서 돌아가며 책임전가를 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폭탄 돌리기'가 있다. 동명의 보드게임에서 유래된 표현.
풍선에 물을 채워서 사람에게 장난으로 맞추는 물폭탄도 있다.
폭탄은 현실에서 매우 위험한 물건이지만, 각종 매체에서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우스꽝스러운 물건으로 취급되거나 폭탄을 다루는 폭탄광 캐릭터가 개그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넓은 공격 범위와 큰 넉백 효과를 가지지만 지형지물을 파괴하지 못하고 피해량이 약간 낮은 등 현실의 위험성에 비해 많이 약화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현실성이 가미되거나 진지한 매체에서는 현실보다도 더욱 위험하게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5. 관련 문서
- 폭발물
- 뇌관
- 도화선
- 발파
- 신관
- 포탄
- 탄두
- 척탄병
- 폭발물에 관한 죄
- 폭탄은 ~뒤에 터진다
- 폭사
- 화약
- EOD
- 지뢰
- 폭☆8 & 심영
- 폭탄마
- 폭탄먼지벌레
- 무기 관련 정보
- 봄버맨 시리즈
-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극장판[3]
- 롤스로이스 plc[4]-롤스로이스 Trent
- 리튬, 나트륨 등 알칼리 금속[5]
-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6]
- 신성현
- 탄산음료[7]
[1] 폭압으로 인해 날아가는 파편 등.[2] 그리고 이를 만든 회사(롤스로이스 plc 등)는 폭발물 제조업체라고도 불린다.[3] 장기화 될 수록 폭탄이 지겨울 정도로 등장하는 게 이 극장판의 주요 패턴이 되어버렸다.[4] 폭탄을 평범한 엔진처럼 팔았으니 폭발물에 관한 죄에 걸리지 않을까 싶지만 의도가 없는 과실범이라 처벌은 안된다.[5] 물에 닿으면 터진다.[6]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폭탄이 쓰였다는 점에서 화제거리를 불러일으켰다.[7] 흔들거나 멘토스, 박하사탕, 아이스크림 등을 넣을 경우 탄산이 터지듯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