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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5:03

Welcome to the DeliHouse

델리스파이스
Deli Spice

서상준
김민규
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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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Welcome to the Deli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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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1999년 3월 3일
장르 모던 록
러닝 타임 55:28
레이블 뮤직디자인
프로듀서 델리스파이스
타이틀 곡 달려라 자전거

1. 개요2. 트랙 리스트
2.1. Welcome To The Delihouse (inst.)2.2. 현기증2.3. 미안2.4. 종이비행기2.5. 마이웨이 (이제껏)2.6. 달려라 자전거2.7. 하이에나2.8. 피난처2.9. 인연2.10. 태양의 계곡 (inst.)2.11. 두 눈을 감은 타조처럼2.12. 원한다면2.13. 회상 (Allstar ver.)
3.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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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델리스파이스의 정규 2집 앨범.

당시로서는 앞으로의 앨범 계획이 불투명했기 때문에, 델리스파이스는 이 앨범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고 했다. 앨범 자켓의 여자아이는 당시 드러머 최재혁의 사촌 동생 최정수.

이 시기부터 4집 발매 직전까지 (1999년 3월 ~ 2001년 9월) CBS 라디오 (FM 93.9Mhz) 에서 '델리스파이스의 우리들'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김민규, 윤준호 공동으로 진행하였었다. 가수 최재훈의 인터뷰에 따르면 델리스파이스가 진행하던 시기엔 방송국 파업으로 라디오 프로듀서가 없었기에 델리스파이스 멤버들이 라디오 선곡하는 데 있어서 자유로웠다고 한다.

앨범에 참여한 게스트가 꽤 많으며 델리스파이스의 앨범 중에 유일하게 객원 보컬이 모든 가사를 부르는 노래들이 있는 앨범이다. 3번 트랙 '미안'에서 에코김정애가 보컬을, 곱창전골의 하세가와 요헤이가 기타 솔로를 맡았다. 7번 트랙 '하이에나'에서는 노이즈가든의 박건이 보컬을, 윤병주가 기타를 맡았다. 그리고 11번 트랙 '두눈을 감은 타조처럼'에서는 프랙털이 샘플링과 프로그래밍을, 에코의 김정애가 보컬을 맡았고 12번 트랙 '원한다면'에서는 하세가와 요헤이가 후반부 기타 솔로를 맡았다. 마지막으로 13번 트랙 '회상'에서 노이즈가든의 윤병주가 기타솔로를, 주석이 랩을 맡았다.

2018년 1집과 함께 LP로 리마스터링 재발매됐다.

2. 트랙 리스트

트랙 제목 작사 작곡 보컬
1 Welcome To The Delihouse (inst.) 윤준호
2 현기증 김민규 김민규 김민규
3 미안 윤준호 윤준호 윤준호
4 종이비행기 김민규 김민규 김민규
5 마이웨이 (이제껏) 김민규 김민규 김민규
6 달려라 자전거 윤준호 윤준호 윤준호
7 하이에나 김민규 김민규 박건
8 피난처 윤준호 윤준호 윤준호
9 인연 김민규 김민규 김민규
10 태양의 계곡 (inst.) (연주곡) 김민규 (연주곡)
11 두눈을 감은 타조처럼 김민규 김민규 김정애
12 원한다면 김민규 김민규 김민규
13 회상 (Allstar ver.) 김창훈 김창훈 김민규

2.1. Welcome To The Delihouse (inst.)


인트로 곡이다.

2.2. 현기증

오늘 아침 웬일로 툭툭 자릴 털고
어제 산 새 운동화의 냄새가 맘에 들어
한 손엔 시계 허리엔 생수통을
비 개인 오후의 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밤새 내린 비에 대책 없이 흘러온
수많은 쓰레기들의 냄새가 맘에 안들어
그곳에서 뭔가 낚겠다는 사람들
바쁘게 돌아가는 포크레인의 큰 굉음들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2.3. 미안

그렇게 감추려 들 필요 없어 애써서
무관한 척 얼굴 붉힐거 없어
대답하기 난처한 얘기란거 다 알아
설명하기 어려운 일도 있어

굳이 캐묻진 않을 테니 걱정하지마
급히 둘러 대려 망설이지마
내가 말하려는 게 뭔진 너도 알잖아
별 뜻 없이 한 번 물어본 것 뿐야

숨기고 싶은 내 맘 이해해 주길 바래 미안하지만
그렇게 들춰낼 것 까지야
어차피 우린 남남이니까

그렇게 감추려 들 필요 없어 애써서
무관한 척 얼굴 붉힐거 없어
내가 말하려는 게 뭔진 너도 알잖아
별 뜻 없이 한 번 물어본 것 뿐야

숨기고 싶은 내 맘 이해해 주길 바래 미안하지만
그렇게 들춰낼 것 까지야
어차피 우린 남남이니까

2.4. 종이비행기

오늘도 난 접어 날려보내 이 작은 종이비행기를
누군가 이걸 보겠지 잡아 주겠지 하는 기댈 갖고

오늘도 날 불어 날려보네 이 작은 비눗방울들을
누군가 이걸 보겠지 잡아 주겠지 하는 기댈 갖고

오 그냥 지나쳐 버릴 뿐인걸

어느 날 우연히 창밖을 보았어 하늘에 무수히 날려진
종이비행기를 그래 너희 역시 접고 있었던거야

2.5. 마이웨이 (이제껏)

언젠가 날 위해 울던 넌
내 기억속에서 희미해져만 가는데
지쳐가는 내 영혼을
늘 깨워주었던 그때가 그리워

시들어 버린 나의 꿈과 희망은 어디에
찾아볼 수가 없고
또다시 오르려 할때엔 어쩐지
두려움만 앞서는데
왜 깊은 어둠속에 나홀로 헤메이는 걸까
주위엔 아무도

살아갈 날들보다 많은 살아온 날들이
초라해 보이곤 할 때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 지금껏 참아낸
그 시간만으로

나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리 치워버리고
또 다른 동정은 하지만 나홀로
두 팔 벌려 하늘을 나의 가슴 가득 안고서
소리쳐 외쳐봐 날 막을 순 없어

여기서 이렇게 멈출순 없어
이제 일어나
널 기다리는 저 다른 세상에서
어서 달려가야만 하는데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 지금껏 걸어온 이길을
오 이젠 모두 모두 잊고 싶어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이제껏'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곡이다.

2.6. 달려라 자전거

그대와 첨 만났지 반짝이는 쇼윈도
해맑은 여름 어느날 나른한 오후였어
너의 모습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왠지 모를 끌리는 그 느낌이

그대가 전해준 기분좋은 이 피곤은
지친 나를 오히려 깨워줘
매일 매일 스쳐 지나던 우리 동네 골목길
너와 함께라면 신기하게 전혀 새로운 걸

야윈 어깨 젖은 눈길 그래 너라면 모든 걸 잊을 수 있어
귀여운 그 모습에 함께 할거야 내리기는 정말 싫어

그대가 전해준 기분좋은 이 피곤은
지친 나를 오히려 깨워줘
매일 매일 스쳐 지나던 우리 동네 골목길
너와 함께라면 신기하게 전혀 새로운 걸

야윈 어깨 젖은 눈길 그래 너라면 모든 걸 잊을 수 있어
귀여운 그 모습에 난 흐뭇해져 영원히 함께 할거야
야윈 어깨 젖은 눈길 그래 너라면 모든 걸 잊을 수 있어
망설일 필요 없어 달려갈거야 내리기는 정말 싫어

2.7. 하이에나

남이 가지고 있는 것만 노리지
너만의 생각이란건 애당초 없어
그런 널 동정해

남이 걸었던 길로만 가려 하지
너만의 방향이란건 애당초 없어
그런 널 동정해

깜짝 놀랄 분장과 연기력에 치밀하게 조작되어 있는 너의 이미지들
당장은 만족하겠지만 언제나 더러운 얼굴을 들이밀며 차례를 기다리겠지

바닥의 찌꺼기만을 먹으며
오늘도 지겨운 너의 생활은 시작되고
언제나 썩은 것만 찾으며
너의 적은 항상 더욱 더 약한 자들 뿐인걸

깜짝 놀랄 위장과 허세들이 치밀하게 전개되는 넌 아류 중의 일인자
그런 생활에 지쳤다면 누가 더 속지 않는다면 차라리 개가 되는 건 어떤지

2.8. 피난처

얘야 춥거든 한시도 지체 말고 언제든지 이곳으로 돌아오겠니
얘야 지쳤거든 걱정일랑 아예 말고 네 집인양 양말 벗고 편안하게 쉬렴

따뜻한 아랫목엔 포근한 이불
그리고 널 위해 준비해 놓은 향기로운 차 한 잔

얘야 힘들거든 체면일랑 접어두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실컷 울어보렴

2.9. 인연

널 다시 만났었던 그 때 옆엔 다른 사람이
난 얼굴을 붉힐 수밖에 가벼운 악수도 없이

넌 지금 어디에 세월의 흔적에 묻혀 버린거야
나만의 상상은 깨져 버린거야

10년이 지나고 그후로 더
3년이 또 지난후에 널 만나려 했었던 4월
작고 어린 스위트피 같은

2.10. 태양의 계곡 (inst.)


연주곡이다.

2.11. 두 눈을 감은 타조처럼

아주 오래 전 옛날 커다란 홍수속에서
사자들이 떠난 후에 살아남은 여우들만이

두 눈을 감아 당신 앞에 커다란 위험이
머릴 박아 땅속에 마치 타조처럼

모두가 알아야만 해 당신 앞에 서 있는 건
사자가 아닌 여우인걸 이제 필요한건
모두 나가 여우사냥을 해야 해
간주의 신디사이저 부분은 Gazebo의 I Like Chopin을 샘플링했다.

2.12. 원한다면

찾기 어려울거야 네가 숨을 곳을
지금까진 그저 운이 좋았을 뿐

그럴 수도 있겠지 가끔은 멋진 일도
하지만 아무도 없어 널 기다릴거란 생각은 마

뭔가 다른걸 원한다면 일어나 자릴 털고

갖기 어려운 거야 네가 바라는 걸
지금까진 그저 운이 좋았을 뿐

그럴 수도 있겠지 가끔은 멋진일도
하지만 아무도 없어 널 기다릴거란 생각은 마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 'Smile at the Proper Time'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곡이다.

간주에 백마스킹이 있다.

2.13. 회상 (Allstar ver.)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모두 지나가버린 빛 바랜 오래된 진한 추억
의지를 누르고 역류를 하는 모든 그런 기억
일상을 이겨 낸 알 수 없는 힘에 일말의 저항도 불가한가
왜 내 살결에 와닿는 바람은 더욱 차갑나
따스한 온기의 사랑은 모두 식었나
과거의 붉은 따스했던 좋은 시간
남은건 푸르스름 어스름한 내 추억만
산울림의 회상을 커버했다. 마지막의 기타 솔로는 듀란 듀란Ordinary World의 도입부를 오마주 한 것이다.

3.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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