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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10-03 01:39:13

Venus Blood -ABYSS-

VenusBlood 시리즈
VenusBlood -EMPIRE- VenusBlood -ABYSS- VenusBlood -FRONTIER-


1. 개요

dualtail사의 대표적인 에로게 시리즈. 야리코미 촉수조교 SLG 다섯번째 작품.
개발사에서 말하는 정식 장르명은 마족산란촉수SLG(...)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이전 작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왔다.
원래 비너스블러드 시리즈가 세번째 작품부터 배틀요소를 섞었으나 뭔가 어설픈데다가 파고들만한 부분도 없었다는 평이었는데 이번 어비스는 아직까지도 어설프지만 이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평. 외관상으로는 <둥지짓는 드래곤>과 유사한 던전건축물로 보이나 실제 던전 건축은 큰 비중이 없고 산란 시스템이 중요하다.
또한 주인공의 성격도 이전 작까지와는 확연히 틀린데 이전 작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을해도 악역은 악역인데 엔딩 하나씩만 빼면 험하게 다루는 가운데에서도 뭔가 어설프게나마 히로인들을 아끼는 무른 모습을 숨기고 있었지만,이번 주인공은 로우와 카오스에서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 그리고 가장 사악해지는 엔딩에서는 그야말로 막장마왕이 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거의 마왕 란스에 비견되는 놈이 된다.[1]

2. 스토리

- 마왕 제파드 죽다.
멸망 직전의 위기에 몰린 마왕 일족 글리자니 가와 그 백성들을 지키이 위해, 마왕의 딸 루키나 공주는, 왕의 자리를 이을 것을 결의. 그리고 어느 음마족 청년이 마왕성으로 불려왔다.

「나의 남편이 되어 손을 빌려다오. 킬트 오듀에스!」

한편, 기분 나쁜 침묵을 계속 지키던 또 하나의 마왕 가문 로드리아.
마계(어비스)의 밑바닥에서 강대한 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입하지 않았던 그들은 대체 무엇을 노리는건가?
인간, 마족, 용족이 말려든 파란이 일어나는 것은 이미 피할 수 없었다.

3. 시스템

3.1. 산란 시스템

본작의 핵심이 되는 시스템으로 여성에게 낳게한 마물을 병사로 삼는 것. 단 마족은 모종의 사정으로 불임이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3.1.1. 개요

마물의 모태, 즉 히로인 캐릭터에게는 시뮬레이션 파트의 수치이외에도 각각 쾌락, 피학, 이성, 그리고 스테미너의 능력치가 설정되어있다. 쾌락은 공격, 피학은 방어수치에 대응하며 이에 따라서 더 조교된 히로인을 모태로 할 경우 더 강력한 마물이 태어나게 된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 산란을 하더라도 쾌락과 피학수치가 증가한 후반에 더 강력한 마물이 태어난다. 따라서 최강의 마물을 만들고 싶을 경우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막기 위하여 이 게임에서는 턴이 지날 수록 적들이 강화되도록 되어있다.

3.1.2. 산란

산란에는 사용된 시드의 수에 대응하는 만큼 페이즈[2]를 소비하며 따라서 최대 4페이즈를 소비한다. 또한 태어나는 마물의 질에 맞춰서 마력을 소비한다. 동시에 모태는 스태미너25와 이성치3를 소비한다.

그러나 스태미너는 1턴당 회복량이 고작 5에 불과하며 이성치의 경우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콜에서 회화를 선택하는 것으로 1턴당 3이 회복된다. 그러나 회화를 선택할 경우 쾌락치와 피학치가 각각 1씩 감소하기 때문에 골칫거리이다.

따라서 산란은 계획적으로 해야된다. 거기에 태어나는 마물은 지금이 어떤 별의 영향을 받고 있는가와 모태의 속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해야될 문제. 결국 1마리의 마물을 산란하기 위해서는 마물의 속성에 맞춰서 날을 잡고 모태와의 상성을 선택하여야된다.

그 다음 문제가 되는 것은 칭호인데 칭호 시스템은 이 게임의 유닛 육성의 핵심으로 칭호에 따라 스탯이 증가하거나, 감소하거나, 특정 스킬이 부여된다. 칭호는 2개까지 붙을 수 있으며 접두와 접미로 나뉘어져 있다. 붙는 칭호가 랜덤이고 칭호의 성능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원하는 칭호를 붙이기 위해서는 리트라이가 상당히 요구된다.
게임을 시작할 때 설정에서 칭호 시스템을 끌 수 있으며 이 경우 마물 작성&육성에의 랜덤 요소는 사라지게 된다.

3.1.3. 상성

태어나는 마물은 모태와 동족일 경우, 동일한 속성일 경우 능력치가 상승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것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스킬을 보면 된다. 태어나는 마물의 스킬이 모태와 겹칠 경우 스킬레벨이 +1되기 때문.
최대상성일 경우 사기를 제외한 능력치가 +4되며 사기는 +1이 된다. 또한 산란시에 소비되는 마력도 반으로 감소한다. 1회차 극 초반이 아니고서야 최대 상성이 아닐 때 산란을 할 이유가 없으니 최대 상성을 맞추자.

3.1.4. 시드

간단하게 말해서 마물의 소재. 예를 들어서 드래곤 시드를 사용하면 용족이 태어난다. 이 시드를 조합하여 각종 마물을 만들게 되는데 레시피에 소모되는 시드 외 필요 이상의 시드를 투입하는 것으로 잉여 시드가 없을 때보다 더 좋은 칭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투입되는 잉여 시드는 최대 2개까지 효과가 있다. 마물 작성시 총 4개의 시드를 넣을 수 있는데, 마물의 레시피가 1개의 시드만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성능 유닛일 수록 3개의 시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잉여 시드 1개만 투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잉여 시드 2개를 투입하여 얻는 칭호와 1개를 투입하여 얻는 칭호의 성능차가 있어서 작성하기에 따라 2개 시드를 사용하는 초기 유닛들이 성장도와 상위칭호를 고려하면 후반 유닛보다도 성능이 좋을 수도 있다.

3.1.5. 공장화

게임에서 패도수치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카오스 루트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 각 히로인을 공장화할 수 있다. 즉 산란에 전념하게 하는 것인데 이 경우 사기를 제외한 전능력치가 +4가 된다. 반대로 디메리트는 전술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이성치를 회복할 수 없게 된다는 점. 그러나 만약 게임을 효율적으로 진행해왔을 경우 산란으로 태어난 마물들이 각히로인들의 능력치를 크게 상회[3]하기 때문에 한 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전력이 충실해지는 후반에는 반드시 전술스킬이나 이성치의 회복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관건.
이 공장화는 카오스 루트 7장에서 콜을 통하여 실행하는 것이 가능한데 그 이전에도 각각 히로인들을 최소 5회에서 최대 13회정도 산란시키는 것으로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공장화를 선택할 경우 카오스 6장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공장화에 따라서 능력치가 상승한다는 점에 따라서 최강의 마물을 육성하고 싶다면 반드시 한 번은 공장화를 실행해야되며 이 경우 히로인들의 쾌락, 피학수치를 최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효율적인데 소비되는 턴이 백단위이기 때문에 후회가 없도록 미리 시드는 전종류를 충분한 수 모아두어야한다. 이 경우에는 클리어 데이터를 통하여 무신론을 선택해서 전술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이렇게 태어난 마물들은 1레벨에서도 각 히로인들의 두배에 해당하는 평균 30~60의 능력치를 가질 수 있다.

4. 등장인물

4.1. 글리자니

마계와 인간계를 잇는 미궁 다바드의 미궁 가까이에 위치한 마족의 나라. 글리자니家가 관리하는 지상과 마계의 사이의 토지를 잇는 아마계(亞魔界) 카라일에 존재하며 수도도 지저도시 카라일.
전 마왕이었던 제파드를 잃고 다바드 전역이라 불리는 전 대전에서 100대에 달하는 골렘의 공격에 수많은 피해를 입고 지금은 풍전등화의 상태이다.

4.1.1. 킬트 오듀에스

음마의 피를 이은 연금술사
음마족 출신의 청년.
공주의 남편 후보로서는 13번째에 해당하는 글리자니가 일문의 귀족이긴 하지만, 상당히 말석이라 가격(家格)은 그다지 높지 않다.
여자를 밝히고 경박하고 표표한 성격이지만, 고대 마구를 다루는 알케미스트로서는 초일류의 실력을 가진 천재 연구자.

이전 시리즈의 잔뜩 폼잡는 주인공들에 비해 상당히 경박한 성격이고 무게감도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 캐릭터의 실체는 진성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무리 병력이 부족하고 나라가 곧 망할 처지에 있다지만 히로인들을 모체로 해서 마물병들을 생산한다는 발상 자체가 제정신은 아니다. 그나마 작중 초중반~로우 루트에서는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인식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책임감도 가지고 있어서 인간과 다른 종족인 마족이라 사고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식으로 조금이나마 실드가 가능하지만 카오스 루트에서는 그런 거 없다.

4.1.2. 루키나 벨벳 글리자니

마왕을 계승하는 공주
마족의 명문인 글리자니 가의 공주. 마왕의 격을 가진 고위 마족. 마왕 제파드 벨벳 글리자니와 인간 뮤즈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선대 마왕이 인간에게 토벌된 후, 부하와 그 일족을 지키기 위해 후계자로서 어린 나이로 마왕의 자리에 취임했다.
책임감이 강하고, 글리자니의 일족이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쓴다. 하지만 중책의 그림자에, 때때로 나이에 어울리는 표졍을 보이기도 한다.

4.1.3. 가넷 토이크로스

질풍의 맹장
루키나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이며 마왕의 호위도 겸하고 있는 글리자니가 필두 장군. 용맹한 유익족(有翼族)의 창전사로 질풍의 맹장이란 이명을 가진다. 무술에는 천성의 재능이 있어, 젊어서부터 전 마왕에게 인정받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에 있던 인간과 마족의 대전 때, 존경하는 전 마왕 제파드를 지키기 못한 것을 후회하며, 그 단 한사람의 딸인 루키나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4.1.4. 사라키아 코듀로이

위치 닥터
근년들어 글리자니 마왕군에 소속하게 된 마술사. 마술뿐 아니라 의술도 특기로 마왕군의 군의로서 닥터란 직함으로 불린다.
평소에는 인간형 마족으로서 손색없는 모습이지만 그 정체는 요염한 미모와 풍성한 애욕으로 가득한 스큘라족이다.

4.1.5. 릴리시아

킬트의 하인
킬트의 저택에서 몸주변을 돌보는 수인족 소녀. 킬트가 글리자니 가에 임관하게 되었기에 그녀도 함께 마왕군에 참가했다.
선천적으로 실수 투성이인 면이 있어 중요한 곳에서 미스를 범해 주변에 폐를 끼치는 일도 많지만, 본인의 밝고 꾸밈없는 성격과 미워하기 힘든 면이 있어 다행히 미움받는 일은 별로 없다.

4.1.6. "키쿄우(VBA)"키쿄우

카나와이치자의 여상인
마계를 돌아다니며 무구나 마구를 취급하는 마족 행산단 카나와이치자(鉄輪一座)를 지휘하는 여상인. 동방의 왜국 출신 마족인듯 하며 언제나 화복(和服)을 입고 있는 요염한 흑발의 야마토 나데시코(大和撫子). 종족은 불사의 힘을 가진 오니이다.
돈에 대해선 욕심이 많으나, 마음을 허락한 상대에겐 이것저것 해주는 타입. 단골이 되면 여러모로 편리를 봐준다. 킬트가 연금술을 배우던 무렵의 오랜 지인이기도 하다.

4.1.7. 제파드 벨벳 글리자니

차원을 조종하는 마왕
차원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는 글리자니 가의 전 왕. 그 지옥왕 아길리스에게도 뒤지지 않는 무력과 나라를 통치할 만한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명군. 인간과 마족의 공존을 지향하며 인간인 뮤즈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인간들의 함정에 빠져 뮤즈와 함께 살해당했다. 그 죽음이 발단이 되어 마족과 인간과의 싸움은 전면전쟁으로 발전했다.

참고로 만렙 기준으로 루키나의 공격력이 72, 각성 버전인 차원왕 루키나의 공격력이 107인데 이 분은 381, 무려 3배가 넘는다. 사용가능한 네임드 유닛 중 다 따져서 압도적인 1위. 금수(禁獣)조차 능가한다. 다른 능력도 대부분 2배에 가까운 괴물. 사실 다비드 전역 때 100대에 달하던 골렘이 제파드의 심장에서 짜낸 마력으로 만든 하이 에텔로 움직였다는걸 보면 그야말로 굇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나마 1.05 패치 이후로 킬트와 히로인들이 파워업하게 되었지만 제파드가 굇수라는건 변함 없다.

4.1.8. 뮤즈

제파드의 아내이자 루키나의 어머니. 슈미트 왕국에 갔다가 슈미트 왕의 함정에 빠져 제파드와 함께 살해당했다.

4.1.9. 페브리스

페브리~즈♪
킬트와 프리마테스의 사부이며 마계에서도 손꼽히는 지고의 연금술사. 글리자니에서 일하며 2개의 이시리얼의 관리도 했으나 이시리얼 기동 실험의 사고로 사망했다.

4.2. 샤리아 교단

리르바나를 지배하는 종교. 교단의 중심이 되는 중추원은 도미니아 제국의 산악 속에 있다. 교단의 가르침은 마족을 부정하며 인간들은 샤리아 교단 중심으로 마족들과 전쟁을 치루고 있다.

4.2.1. 셀레나 오페코트

전쟁의 성녀
리르바나 섬의 인간의 주교(主教)인 샤리아 교의 고위 사제이며 슈미트 왕국의 왕족 방계 혈통의 공주. 기룡의 전여신(騎竜の戦女神) 샤리아의 재래라 불리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샤리아 교도들에게 강한 신봉을 받는다. 또한 마족과의 싸움의 심볼로서 신전 기사들과 함께 전쟁의 최전선에 서기도 한다.

4.2.2. 플로레시아 트리아세테트

용의 피를 잇는 용자
리르바나 섬의 오랜 전승에서 인간을 구한 용의 피를 이엇다는 용자의 가계의 아가씨. 해운(海運)과 모험자의 나라 사르타니아 왕국 출신. 인간들을 모아 마족과 싸우는 입장인 샤리아 교단과는 인연이 깊다. 약한 자를 구하고, 정이 두텁고 결단력이 있으며, 나날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가.

4.2.3. 프리마테스 시팅

철의 군사
마족의 피를 이었으나 그걸 숨기고 인간측에 협력하는 샤리아 교군의 참모. 우수한 군략가로 어떤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져, 영리냉철한 철의 군사라 불리며 두려움 받는다. 하지만 태생 탓에 박해 받으며, 일부의 인면수심한 인간들에게 겁탈당하는등 불우한 여군인이다.

4.2.4. 아이온

교단의 생체기인 병기
전에 있던 인간과 마족의 대전에서, 그 대국을 정한 골렘병의 생존자. 근년들어 극적으로 향상 된 샤리아 교단의 아티팩트 제조 기술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마도병기라 불리며, 압도적인 화력과 장갑에 의해 수많은 마족을 없앴다. 단신으로 1개 군단에 맞먹는 일을 한다고 한다.

4.2.5. 게어하르트 추기경

샤리아 교군 총지휘관
샤리아 교단 넘버 2로, 혁신파라 불리는 파벌의 톱. 온건파인 현 교황 에메리히는 이미 고령에 병으로 드러누웠기에 그가 실질적인 교단의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라나다 성당학원 출신으로 고대에 잃어버린 기술을 찾는 학문을 교단을 동원한 전면적 지원을 하며, 군사이용에 의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4.2.6. 안나로제

흑의의 마녀
근년들어 리르바나 섬 4왕가 등과 접촉하게 된, 흑의를 두른 수수께끼의 귀부인. 매혹적인 분위기와 매력적인 제안으로 이야기를 듣는 자를 이끌리게 하며, 그녀에게서 조력을 얻은 자는 예외 없이 지위를 향상시켜 성공으로 인도받는듯 한데...

4.2.7. 교황 에메리히

샤리아 교단의 현 교황. 하지만 병석에 누워있기에 실질적인 지도자는 게아하르트 추기경이다.

사실 그는 제파드의 친구. 루키나도 제파드를 따라 그를 만난 적이 있기에 서로 알고 있다. 제파드와 함께 인간과 마족의 공존을 꿈꾸며 제파드와 에메리히 두사람의 이름이 들어간 공동 선언서도 만들었으나 제파드가 살해당했기에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셀레나가 게어하르트의 비밀을 알고 쫓기게 되었을 때 그녀를 보호하고 뮤즈에 대한 진실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공동 선언서와 교황의 증표인 진실의 반지를 건내주고 루키나와 힘을 합쳐 자신과 제파드가 하지 못했던 일을, 인간과 마족의 공존을 이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녀를 도망가게 한다. 그러나 에메리히 본인은 게어하르트에게 그 사실을 들켜 살해당하고 그 죄는 셀레나가 덮어쓰게 된다.

4.2.8. 아이네스

그라나다 성당학원에서 아티팩트 개발의 책임자. 사실은 게어하르트의 심복으로 학원의 주류를 신학에서 아티팩트 관련 연구로 바꿀 때 반대파를 묵살시키기 위해 게어하르트가 파견한 인물이다. 군부 출신으로 머리 회전이 빠르고, 게어하르트가 교황이 되면 다음 추기경이 될 인물.
속이 뻔히 보이고 알기 쉬운데 게어하르트도 자신보다 강한 인간을 손을 물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키울 생각은 없기에 그 우열함이 맘에 들어서 키우고 있다. 본인은 눈치못챘지만.

프리마테스가 루키나 암살을 실패했을 때 그 이유를 알고는 그녀를 끌어내리고, 대신 마족을 소탕하여 공적을 얻으려 했으나 속셈이 뻔히 보이기에 게어하르트는 그냥 감시와 보좌만 맡겼다. 하지만 다바드의 미궁에 가서는 그녀가 반마란 사실을 유포해 신용을 떨어트리고 그녀에게 심겨진 세뇌용 아티팩트로 지휘권을 강제로 빼앗는다.
하지만 군부에서 많은 공적을 올리긴 했으나 대부분이 게어하르트에게 반대하는 일파의 진압. 마족 상대로는 통하지 않았고 전술도 프리마테스에게 배운 루키나보다 뒤떨어졌다. 그래도 출세를 위해 부하들을 버리며 끝까지 발버둥 치다가 열폭하여 반마 모험자를 죽여버리고 세뇌가 풀린 프리마테스에게 살해당한다.

4.3. 로드리아

카라일에서 더욱 지하로 향하는 미궁을 통해 갈 수 있는 마계, 어비스의 안쪽에 위치한 나라. 밤낮 없이 영겁의 싸움을 되풀이하는 거대한 군사국가로 영토인 블러드 포드의 규모는 카라일의 20배에서 50배. 여러 소국을 흡수한 터라 규모가 너무 커서 확실히 파악하는 자는 없다.
표면적으로는 글리자니와 불가침 조약을 맺고 있으나 이미 군사력의 차이가 명백해서 유명무실하다.

4.3.1. 샤난 프란넬 로드리아

지옥왕의 영예
용왕 아길리스의 딸. 오래전부터 마계에서 대립하던 글리자니 가와 로드리아 가라는 관계 때문에 일만 있으면 루키나를 라이벌시 한다.
현시점에선 루키나보다 연상이란 것도 있어서 개인전력, 자군의 거대함, 부, 가슴의 크기 (미묘하게) 등등, 거의 대부분의 항목에서 이기지만, 유일하게 약혼자가 없다는 점에서 진다고 분해 한다.

4.3.2. 아길리스 프란넬 로드리아

용을 통솔하는 지옥왕
글리자니 족과 오랫동안 대치, 암투를 계속해 온 로드리아 가 당주인 마왕. 그도 마왕이지만 글리자니 가와 구별하기 위해 용왕이나 속칭인 지옥왕이라 불리는 일이 많다.
글리자니에 전해지는 아티팩트와 재산을 전부 자기 것으로 하고, 지상의 완전제패마저 노리는 철저함 야심가.

4.4. 그 외

4.4.1. 샤리아

샤리아 교단이 믿는 승리와 지혜를 관장하는 기룡(騎竜)의 전여신(戦女神).

4.4.2. 다바드

1000년 전의 시대에 살았던 현자. 마족의 위협에 떨고 있던 인간을 구한 영웅이다.

5. 용어

게임의 배경이 되는 남해의 군도. 인간과 마족 두 종족이 계속 싸우고 있다.
아마계에 있는 마계와 지상을 잇는 소암(宵闇)의 미궁.
다바드의 미궁 입구에 생긴 미궁 침공 거점.
글리자니의 선왕 제파드가 살해당하고 인간들이 한꺼번에 글리자니를 공격한 전쟁. 인간들의 아티팩트와 100대에 달하는 골렘 병단 덕분에 글리자니는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
알케미스트라 불리는 연구자에 의해 만들어진 도구. 고유의 마력이 담긴 강력한 보구이다. 원래 마족이 압도적으로 진보했던 기술이지만 최근 수십년동안 인간측의 극적인 기술향상으로 특정 방면에 있어서는 마족의 기술력을 능가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결국은 모조품. 진정한 오리지널은 아직 마족측이 소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시리얼이라 불리는 5개의 아티팩트는 아티팩트 중에서도 최고위 랭크.
수년 전부터 일절 마족의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수수께끼의 병. 마족들 사이에서도 저주라든지 특수한 유행병이라든지 억측이 난무하지만 진상을 아는 자는 없다. 킬트가 찾은 문헌에 마족이 새로운 생명을 만들 수 없게 된 시기를 무의 달이라 칭하였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1]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정도로 지독한 놈이 된다.[2] 이 게임은 1턴 10페이즈로 구성되어있으며 각행동의 최소단위는 1페이즈다.[3] 특히 용족의 경우 반절의 레벨에서 히로인의 2배의 능력치를 갖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