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집정 연합

||<-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000><#f00> 테란의 세력 ||

코프룰루 구역			태양계
테란 연합	우모자 보호령	켈모리안 조합	지구 집정 연합
코랄의 후예 테란 자치령	레이너 특공대	뫼비우스 재단
	미라의 약탈단	인류의 수호자

지구 집정 연합 United Earth Directorate
국장
<colbgcolor=#000> 역사
2229년 11월 22일 UPL 선포 2XXX년 대정화운동 2499년 혹은 2500년 UED 선포 2499년 12월 혹은 2500년 초 UED 원정함대 결성 및 파견
지리
수도성	지구
인문 환경
종족	인류
공용어	영어
인구	250억 명+[1]
정치
정치 체제	세계정부 성간 제국
국가 사상	계몽사회주의[2]
행정부	UED 지배위원회[3][4]
전신	강대국 협의회[5]
경제
경제 체제	자본주의
군사
군대	UED 국군[6]
지휘부	불명
통수권자	불명

1. 개요

연합에 충성하라. 인류에 충성하라. 승리 외에는 그 무엇도 중요치 않다![7]

▲ 제라드 듀갈 UED 원정함대 사령관의 성명

2. 국호

3. 역사

3.1. 강대국 협의회 시절

3.2. 탄생

지배 위원회(Ruling Council)의 회의 장면. 가장 상석을 군부를 대표하는 듀갈 제독이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위원회의 탈을 쓴 군사정권임을 암시한다.

지구를 떠나는 원정 함대의 모습.[18]

3.3. 원정 함대

• 진입 초기, 프로토스와의 조우
  지구에서 출발한 원정함대는 대규모 인원이 동면에 들어간 채 다시 한 번 긴 항해에 들어갔다. 2500년 9월, 원정함대의 사령부 크로노스 윙이 먼저 코프룰루 구역 외곽에 있는 브락시스 부근 우주에 도착하여 주둔한다.[24] 그런데 전초기지로 정한 브락시스 행성 상공에 도달하였을 때 즈음 갑자기 프로토스 함대가 들이닥치는 것을 목격했다. 프로토스 에피소드에 따르면 이는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의 힘을 가동시키기 위해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려고 샤쿠라스에서 출발한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의 원정 함대이다. 에피소드의 시간대로 보면, 브락시스 행성에서 우라즈를 회수하고 칼리스를 회수하러 차 행성으로 막 떠나려던 찰나이다. 이에 원정 함대의 부사령관이자 제라드 듀갈 제독의 작전 참모인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은 지상 부대 아틀라스 윙이 도착하기에 앞서 공중 부대 크로노스 윙의 일부 전력만을 동원해 공격을 승인하고 프로토스 군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지구 집정 연합 원정함대는 브락시스 고궤도 부근에서 프로토스를 포위하는데 성공하여 최후 통첩을 통신한 뒤 프로토스 병력에게 무장을 해제하라고 개겼다권고했다.[25]
  
  그러나 수정을 회수하여 젤나가 사원의 힘을 가동해 샤쿠라스의 저그 무리를 섬멸하는 일이 너무나도 시급할 뿐더러 전력 수준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신규 세력인 지구 집정 연합 원정 함대와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없는 프로토스 원정함대는 아르타니스를 비롯한 소수 정예로 포위망을 돌파하려 했다. 아르타니스의 소수 정예부대는 지구 집정 연합의 포위망을 형성하던 방공 플랫폼의 발전기를 모두 파괴해 방공망을 무력화시켰고, UED 원정 함대와 되도록 싸우지 않고 최소한의 교전만으로 빠르게 지구 집정 연합의 포위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브락시스 전투). 프로토스를 놓친 것은 원통한 일이나 원정함대의 절반 정도는 아직 도착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프로토스를 추격할 수는 없었으며 원정함대의 제1목표는 테란 자치령을 패망시키는 것이고 제2목표는 저그 미성숙한 초월체를 장악하는 것이다. 프로토스는 테란 자치령과 저그를 제압한 뒤에 노릴 세력인지라 UED 원정함대는 뒷날을 기약하고 다시 브락시스 행성으로 떠났다.[26]

• 진입, 자치령과의 전투
  지상 부대 아틀라스 윙이 코프룰루 구역에 도착하자,[27] 테란 자치령의 정보망과 무기를 파악하고자 브락시스 행성에 시험적으로 플레이어가 이끄는 지상 부대를 투입했다. UED 지상군은 성공적으로 강하하였으나 인근에 베스핀 간헐천이 없어 자원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자치령의 방어선도 매우 튼튼하여 작전 수행에도 큰 문제가 생겼다. 그러나 테란 연합의 저항군임을 자처하며 자치령을 상대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던 사미르 듀란 중위가 그들에게 접촉했다. 듀란의 조언으로 원정 함대는 베스핀 간헐천을 확보하고 브락시스의 중심거점 보랄리스 뒤편으로 돌아가는 우회로를 제공받아 자치령군을 성공적으로 제압하고 브락시스를 함락시켰다(첫 출격).
  
  
  
  
  브락시스를 접수하고 잔존 자치령 부대를 흡수한 UED 함대는 자치령의 영역권에 성공적으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브락시스에 주둔지를 갖추는 사이에 점령한 자치령 기지에서 암호 해독팀을 통해 자치령 전산망을 해킹, 자치령의 몇몇 정보들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곧 자치령 함대의 보급과 수리를 담당하는 주요 우주항구 중 하나인 다일라리안 조선소의 위치를 확보한다. UED군은 소규모 특수전 병력을 투입해 속전속결로 조선소를 장악했으며, 다수의 자치령 소속의 신형 전투순양함들을 탈취한 후 이를 방어하러 출동한 에드먼드 듀크 장군 휘하의 자치령 정규군 무적함대와 대규모 함대전을 벌였다(다일라리안 조선소).[28] 다일라리안 전투. 다만 링크 속 내용의 UED 함대는 과장이 있으므로 전투 과정을 이해하는 정도만 걸러듣고 인용하는 게 좋다. UED는 다일라리안 조선소에서 건조한 자치령의 최신 전투순양함들을 입수하였으며 요격에 나선 듀크의 '자치령 무적함대'를 성공적으로 격퇴하였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지구에서 원정함대가 왔다는 사실이 테란 세력들에도 알려졌다.[29]
  
  곧이어 UED는 다음 작전을 논의하는데 옛 테란 연합의 수도성 타소니스에서 발신되는 정체불명의 신호를 감지하고 타소니스를 침공하였다. 원정함대는 이 곳에서 과거 테란 연합이 비밀리에 만들어두었던 사이오닉 분열기를 발견하였고, 듀란의 조언으로 타소니스에 주둔하고 있던 저그의 군락들을 대량으로 파괴하여 저그 병력들의 지휘 체계를 무너트린 뒤 사이오닉 분열기 확보에 성공했다. 스투코프는 분열기를 그대로 사용하여 신생 초월체의 군세를 흩어놓는 쪽으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듀란은 자치령이 이것을 손에 넣으면 저그 확보 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파괴를 제안하고, 이 말을 들은 스투코프가 헛소리 집어치우라며 반발하지만 제라드 듀갈 제독은 듀란이 종용하는 대로 사이오닉 분열기의 해체를 명령하며[30] 곧바로 자치령의 수도성 코랄 행성을 침공하기로 했다(타소니스의 폐허).

• 자치령의 패배, 아우구스트그라드 함락
  브락시스나 다일라리언, 타소니스에서 성공적으로 자치령을 격퇴하였으나 자치령의 수도성인 코랄 행성은 멩스크의 친위대가 주둔하고 있고 코랄 방위군이 대규모 전투순양함 함대와 다수의 핵무기도 보유하고 있어 쉽사리 공격할 수 없었다. 코랄 행성으로 강하한 UED군은 우선 물리 연구실을 파괴하여 입자 가속기에서 동력을 얻던 자치령의 전투순양함을 무력화시킨 뒤 핵 격납고를 점령하여 핵무기 또한 무력화하는데 성공하였다(코랄 습격).[31]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포위하는데 성공한 UED는 요새화된 도시에서 끊임없이 몰려오는 전투순양함(전쟁의 새)과 핵 무기(핵폭발) 공격에 와해될 위기를 맞지만[32] 기적적인 지원군의 증파로 전선 유지에 성공했다. 결국 노획한 전투순양함과 핵무기로 반격을 가한 UED는 아우구스트그라드를 함락시키는데 성공했다. UED가 황궁을 파괴하자 멩스크는 기함 노라드 3에 탑승하여 코랄을 탈출하고자 했으나 얼마 가지 못해 UED 함대가 포위했다. 듀갈은 '우리 병력들의 발을 제법 오랫동안 묶어둔 점은 칭찬할 만하다'라며 여유를 부리고, 멩스크는 '칭찬은 고맙지만 연합처럼 당신의 통치도 순식간에 끝내주겠다'라며 반박한다. 하지만 듀갈은 멩스크를 폐위시켜 버린 다음, 멩스크의 고급 장교들과 함께 처형할 생각이고, 이 사실에 발끈한 멩스크에게 '멋대로 황제 노릇한 시민 멩스크 씨'라며 비웃고는 체포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이 때 갑작스럽게 히페리온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테란 부대와 피닉스가 독자적으로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가 짐 레이너의 통솔 아래서 등장하여 UED 함대를 공격하고 멩스크를 신속하게 구출하여 도주한다(황제의 몰락).[33]

• 멩스크 추격전과 대실패
  다 잡은 멩스크를 코앞에서 빼앗겨 격노한 듀갈은 놓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재차 체포하러 레이너와 프로토스 함대가 도망친 아이어 행성까지 추격하였다. 저그의 공격으로 황폐화된 아이어 행성에는 아직까지도 수많은 저그 군락지가 있어 공격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듀갈은 3개의 부대를 보내어 각각 스투코프와 듀란이 지휘를 맡아[34] 공격을 맡은 플레이어의 나머지 한 부대를 지원할 것을 명령하였다. UED 함대는 아이어의 차원 관문 근처 프로토스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다시금 멩스크를 체포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갑자기 대규모 저그 군단이 나타나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사미르 듀란이 멋대로 자리에서 이탈하고, 대규모 저그 공격을 알리는 스투코프에게 통신 체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핑계를 대며 통신을 아예 끊어 버렸다.[35] 몰려드는 저그 군단의 공격을 감당할 자신도, 구태여 그 군단을 상대할 이유도 없는 스투코프는 대령에게 퇴각 명령을 내리고 듀갈이 자신을 찾으면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브락시스로 간다고 전하라는 말만을 남긴다. 결국 다시 한번 위기에서 벗어난 멩스크는 레이너, 피닉스와 함께 차원 관문을 통해 도주하는 데 성공하였다(황제의 도주).

• 듀란의 배신, 스투코프의 죽음
  UED의 체포 작전은 엄청난 손실만을 남기고 아무런 소득없이 실패하였다. 듀란은 복귀하여 스투코프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듀갈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스투코프를 옹호하며 듀란에게 분노를 드러내었다. 그러나 타소니스에서 파괴 명령을 내린 사이오닉 분열기가 스투코프의 명령으로 분해, 재조립되어 브락시스에서 재가동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듀란은 스투코프를 향한 비난을 더욱 강하게 퍼부었다.[36] 여기에 전체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던 듀갈은 듀란과 플레이어 지휘 하에 스투코프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명령한다.
  
  사이오닉 분열기 내부로 성공적으로 침투한 UED군은 저항하는 스투코프의 부하들을 체포하거나 사살하며 스투코프의 위치를 파악하고 스투코프를 생포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듀란이 무단으로 스투코프를 향해 발포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망쳤다. 스투코프는 사망 전에 듀란이 배신자임을 듀갈에게 말해주고 분열기에 큰 가치가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그제서야 듀갈은 듀란이 배신자이며 스투코프를 살해하고 거기에 사이오닉 분열기의 원자로에 과부하를 일으켜 분열기 내부에 있는 UED군 전원을 몰살시킴과 동시에 분열기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벌였음을 알았다. UED군은 원자로 과부하를 수동으로 막기 위해 급히 원자로 제어장치로 이동하지만 분열기 내부에 듀란이 난입시킨 것임이 확실한 대량의 저그 군단이 들이닥쳐 UED군과 스투코프의 부하들을 공격했다. 그 사이 듀란은 성공적으로 도망쳤고, 플레이어는 UED군을 지휘하여 스투코프의 남은 병력들을 규합하여 원자로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여 분열기를 안정시켰다. 스투코프는 죽었고 멩스크를 놓쳤지만, 어쨌거나 원정의 2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UED군을 모두 이끌고 차 행성으로 향한다(애국자의 피).

• 미성숙한 초월체 포획, 코프룰루 구역을 장악하다.
  듀란 중위의 배신으로 큰 타격을 받은 UED였으나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희생으로 얻은 사이오닉 분열기[37]로 케리건과 미성숙한 초월체파로 내전 중이던 저그 군대의 지휘 체계를 분열시켜 차 행성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초월체 생포를 위해 작전명 '검은 깃발'을 발동한 UED 함대는 결국 차에서 미성숙한 초월체를 방어하던 3마리의 정신체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하여 미성숙한 초월체를 생포한다.[38] 그리고 이 때 듀갈은 처음으로 케리건을 만났다. 그 뒤 서로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전투가 벌어지나 원정함대는 케리건과 듀란의 생포에는 실패한다(마지막 캠페인 야수 결박).
  
  
  
  
  이로써 코프룰루 테란 세력들 중 가장 강력했던 자치령을 붕괴시키고, 저그 세력들 중 가장 거대했던 차 행성의 저그 병력을 손에 넣은[39] UED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당장은 최강의 입지에 올랐다. 또한 첫 번째 임무의 일부와 두 번째 임무를 완수한 원정함대는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장례식을 치른 뒤[40], 승전보를 지구로 보낸다.[41] 이제 남은 것은 식민지 징집군과 노예화한 저그 병력을 이용하여 마지막 세 번째 목적이였던 '프로토스가 인류의 세력권인 코프룰루 구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견제할 것'만 성공하면 되었을 것이나...[42]
  
  

• 패전의 시작
  탈출한 멩스크를 비롯한 자치령 잔존 세력들과 짐 레이너 특공대, 피닉스 휘하의 소수 탈출자 프로토스, 케리건 휘하의 저그들이 케리건의 계략[43]으로 연합하여 원정군에 맞섰다. 원래대로라면 UED의 원정 함대 자체도 막강한 세력인데 여기에 여러 식민지 징집군들에 이어 노예화 저그 군단까지 거느린 대규모 세력으로 거듭난 상황이니 이런 반쪽짜리 세력들의 연합군으로는 어림도 없었을 터였으나 문제는 UED가 공격군이 아닌 수비군으로 입장이 바뀌면서부터였다. UED로서는 자치령의 심장부였던 코랄 행성, 저그 군단의 중핵이였던 차 행성, 사이오닉 분열기가 존재하는 브락시스 행성이라는 3개의 거점을 모두 방어할 필요가 있었으며 이 외 여러 자잘한 식민지들 또한 관리해야 했던 만큼 UED의 병력은 여러 갈래로 찢어져버려야 했으며 이렇게 나뉘어진 병력 정도는 연합군이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고 이들 행성들은 하나씩 각개격파를 당한다. 우선 케리건은 멩스크의 통제하에 있던 사이오닉 방출기를 써서 아직 야생 상태에 있던 많은 저그를 자신의 군대로 만드는 한편, 레이너는 특공대를 이끌고 발전기를 파괴하여 사이오닉 분열기를 무력화해 회복한 군단의 힘으로 분열기 자체를 파괴한다(불의 통치).
  
  사이오닉 분열기의 소멸 후에 케리건은 상당한 저그 병력을 손에 넣었다. 이후 UED와 별 충돌 없이 많은 양의 자원을 확보하던 켈모리안 조합을 피닉스가 이끄는 연합군이 급습하여 상당량의 자원을 탈취하는데 성공한 다음,(켈모리안 조합) 이윽고 그들은 자치령의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직접 공격한다. 이 시점에서 UED는 자신들의 병력 분산이 문제가 되고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예화한 저그 군단까지 동원하는 초강수를 두었으나[44] 완전한 통제에는 실패했고[45] 연합군은 끝내 코랄을 해방했다.(코랄 해방)

• 케리건의 승리
  UED는 코랄 행성을 잃자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 위해 공세에 나섰다.[46] 휘하의 저그 병력을 써서 케리건의 본진이 있는 타소니스를 공습한 것이다.[47] 차 행성 안에서는 저그를 완벽히 조종하는데 성공한 UED이나, UED 휘하에 있는 초월체의 장거리 통제 능력은 매우 불안정했으며,[48] 끝내 저그들을 통제하지 못하여 UED 휘하의 저그 부대는 아무런 명령체계 없이 타소니스로 몰려갔고, 사이오닉 분열기의 제거로 저그의 통제력을 회복한 케리건은 이 공습을 막아낸다. 더불어 저그를 통제하기 위해 급히 파견한 UED 유전공학자들을 없애 UED의 초월체 통제도 어렵게 했다. 이 시점에 UED는 대부분의 카드를 잃었다(군단의 분노).[49] 이후 케리건은 저그 전체의 통치권을 얻기 위해 노예 초월체를 완전히 없애 버리기로 결정하고 샤쿠라스의 탈레마트로스를 기습침공하여 라자갈을 납치해(거미줄 치기) 제라툴로 하여금 차 행성의 미성숙한 초월체를 암살하도록 협조를 받아내고 초월체를 지키며 완강하게 저항하던 UED 주둔군을 군단의 힘으로 괴멸시킨 다음은 제라툴에게 초월체를 제거시킨다(야수를 없애는 방법). 잔존 UED 지상군은 프로토스 기지 섬멸전 와중에 케리건 저그의 후미를 공격해 보지만, 역공을 받아 전멸한다.
  
  통제하던 저그 군단도 상실하고, 주력 지상군 부대도 모조리 잃은 UED 원정함대는 철수가 답이지만, 듀갈은 배수진을 치고 최종공격을 결행했다. 듀갈은 남은 병력들을 수습하고 함대를 재정비한 뒤, 멩스크가 이끄는 자치령 함대와 샤쿠라스에서 발진한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함대와 만나 이들과 동시에 차 알레프 우주 정거장에 상륙해 저그를 공격한다. UED 원정 함대의 가용 가능한 모든 전력이 동원되었을 뿐 아니라, 테란 자치령 군대와 프로토스 기사단까지 동시에 저그를 포위한 덕분에 잠시나마 케리건은 궁지에 몰린다. 그러나 플레이어 정신체의 활약으로 테란 자치령군과 프로토스 기사단은 각개격파되고, UED 원정 함대는 두 세력이 퇴각한 후에도 끝까지 항전하나 결국 패배한다. 패색이 짙어지자 원정함대 총사령관인 듀갈은 케리건에게 항복하되 휘하 부하들의 목숨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케리건은 자기는 포로 따윈 받지 않는다며 먼저 보내줄 테니 튈 테면 어디까지 토깔 수 있는지 한번 보자며 비웃을 뿐이었다.
  
  
  

이후 절망한 듀갈은 기함 알렉산더 안에서 유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소장용 권총으로 자살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듀갈의 자살 뒤 몇 분 정도가 지나, 저그의 추격으로 남은 함대도 전부 몰살되어 지구로 돌아와 소식을 전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오메가).[50]

"No UED vessel ever made it back to Earth to report what had transpired."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지구에 알릴 UED 함선은 단 한척도 남지 않았다.

게다가 이 원정 함대의 전멸로 그 동안은 가동되던 감시망도 거의 흔적도 없이 붕괴되었다. 다만 감시망이 침묵해버림으로 인하여 지구에서도 원정함대가 패해 전멸했다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다고 한다. 결국 길어봐야 석달 남진 동안 코프룰루 전 구역을 장악하여 통치하는데 까진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론 처음부터 철저하게 케리건(보다 정확히는 사미르 듀란)에 의해 이용당하다 완전히 패망해 버렸다. 특히 마지막 오메가 대전에서는 자신들이 코프룰루 구역을 침공한 이후 최초로 교전을 벌인 법무관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칼라이 프로토스와 자신들이 그토록 체포하려고 안달하던 테란 자치령의 황제인 멩스크를 포함하여 '3함대 연합'을 결성해 케리건의 저그 군단에 총공격을 실시하지만, 오히려 모두 패배하며 이후 해당 최고 지휘관은 권총으로 기함에서 자살하고 UED 원정함대의 일원 중 그 누구도 지구로 다시는 복귀하지 못한 채로 남은 병력들은 죽거나 용병으로서의 삶을 이어나간다.

3.4. 종족 전쟁 이후

4. 정치와 사상 체계

5. 게임 속의 모습

6. 군사

6.1. UED 기갑군단[64]

• 제1기계화보병대대
  ^{1st Powered Infantry Battalion}

6.2. UED 원정함대

• 아틀라스 비행단[65]
  ^{Altlas Wing}
• 크로노스 비행단[66]
  ^{Cronus Wing}
• UED 방어군
  ^{UED Blockade}
• UED 타격팀
  ^{UED Strike Team}
• UED 타격대
  ^{UED Strike Force}
• UED 특공대
  ^{UED Commando Force}
• UED 방어 주둔지
  ^{UED Defense Garrison}
• UED 행성 주둔지
  ^{UED Planetary Garrison}
• UED 과학단
  ^{UED Science Corps}
• UED 사령 함대
  ^{UED Command Fleet}
• UED 전투 함대
  ^{UED Battle Fleet}
• 스투코프의 정예 경비병
  ^{Stukov's Elite Guard}
• 스파르타 중대[탈영]
  ^{Spartan Company)}
• 집정 우주함 알렉산더
  ^{Directorate Space Ship Aleksander}
• UED 노예 무리
  ^{UED Slave Broods}
• 미성숙한 초월체
  ^{Fledgling Overmind}
• 식민지 징집군
  ^{Colonial Conscripts}
• 연합 저항군[68]
  ^{Confederate Resistance Forces}
• 테란 자치령 전쟁 포로[69]

7. 소속 인물

• 제라드 듀갈 해군 대장
• 알렉세이 스투코프 해군 중장
• UED 함장
• 로사 모랄레스 중위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지구 집정 연합군의 일원으로 브루드 워 테란 마지막 캠페인의 햇병아리 초월체를 길들이는 4명의 의무관 중 하나로서 검은 깃발 작전에 동원되었으며, 지구 집정 연합 원정함대 괴멸 후 살아남아 자치령 해군 의무대에 들어간 인물이다.
• 맘스틴
• 대니얼 로스퍼스 박사: 블랙스톤 프로젝트의 일원. 자세한 내용은 블랙스톤 프로젝트 문서로.
• 밀로셰크 사령관: UED 사관학교의 훈련교관. 킬 부른 소령과 함께 새 시뮬레이션을 사관학교에 도입하는 것을 도왔다.
• 킬 부른 소령: UED 사관학교의 훈련교관.
• 토마스 듀페이 중위: UED군의 중위. 2000년 1월 14일 배포된 스타크래프트용 밀리맵 <데드 엔드>의 배경 설명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설정상 데드 엔드는 그라셰크(Graschek)라는 도시를 무대로 한 맵인데, 맵 설명에 따르면 듀페이는 그라셰크 시라는 도시의 물류기지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미로같은 도시 구조로 인하여 병력의 50%를 잃었다. 나중에 말하길, "나는 그라셰크 시를 위해 특별히 큰 담즙 덩어리를 내 뱃속에 저장해둘 것이다. 임무수행이 끝나면 그라셰크의 도시 계획자를 찾아 모조리 맨손으로 쳐죽여버릴 거다..."라고 했다고.
• 우라즈 알'쿠랄 사령관: UED군의 교관. 2000년 7월 7일 배포된 스타크래프트용 밀리맵 <배틀 라인>의 배경 설명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설정상 배틀 라인은 '교육 시나리오 A17'의 무대인데, 알쿠랄 사령관은 A17을 포함한 여러 교육 시나리오를 주관한 인물이라고 한다.
• 빅토리아 호프 사령관 - 이 사령관과 킬부른 소령, 토마스 듀페이 중위, 말로셰크 사령관, 존 거프 대위는 설정에만 나온다.
• 해리 - 애국자의 피 미션에서 골리앗 수리소 앞에 있는 문의 코드를 알려주는 민간인.
• 조니 - 애국자의 피 미션에서 죽은 해병 듀란이 부른 저그 군단에 의해서 사망한 듯 하다.
• 존 거프 대위
• 플레이어(머서너리즈 II): UED 잔당 사령관으로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감염을 몰랐다. 스투코프 제독[70]의 명령에 키메라 해적단을 비롯한 좋지 못한 파벌들을 전멸시킨다. 그 뒤 생사불명.[71]
• UED 해병 384DTA4763
• 사미르 듀란 중위 - 테란 자치령에 맞서는 민병대를 이끌다가 브루드워 테란 캠페인 1장에서 UED에게 투항하나 7장에서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암살하고 사라지며, 그 뒤 저그 캠페인 후반까지 케리건의 부하 노릇을 했으나 다시 사라진다.

8. 영역

• 태양계 Solar System
• 타우 세티계 Tau Ceti System
• 센타우리 거주지 Centauri Colonies
• 코프룰루 구역 Koprulu Sector
  (일부 점유 혹은 상실, 종족 전쟁 이후 대부분 통제권을 잃음)

• 수도행성: 지구
• 위성 달
• 태양계 행성들
• 알파 센타우리 거주 행성들(숫자는 불명)
• 타우 세티계 거주 행성들(숫자는 불명)
• 아바던(원정함대 잔존 병력. 코프룰루 구역 내 또는 인근 지역 위치)
• 브락시스(원정함대 잔존 병력)
• 차(일시적으로 점령)
• 익스길리아 IV
• 레이니프 II
• 코랄(일시적으로 점령)
• 우르도스 III
• 브락시스 알파 저그 실험 시설 - 소행성에 건설한 저그의 병기화와 지배에 대한 실전 실험장으로 시공의 폭풍에 통째로 휘말렸다.

9. 평가

9.1. 사상

9.2. 코프룰루 원정대의 실적 및 전력

차 행성을 점령한 UED의 원정 함대. 사진 속 망령 전투기처럼 보이는 것들이 전부 전투순양함이다.[76][77]

9.3. 기술력

• 생명공학, 의학
  생명공학 분야는 기존 테란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코프룰루 테란에도 훗날 도입된 의무관의 장비가 UED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물건이며, 게임 상에서 UED 의무관은 스타2 캠페인에도 등장하는 자치령 의무관과는 다르게 여왕의 기생충을 치료할 수 있기까지 하다. 이는 사전에 저그 연구를 많이 해서라고 추정된다. 다만 이건 외과적 수술로 처리가 가능한 기생충일 경우이고, 저그의 바이러스 감염 체계는 계속 변이하므로[85] 이 경우 이러한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뿐만 아니라 UED는 생명공학과 사이오닉 능력을 통해 미성숙한 초월체를 어느 정도 조종하는데 성공했다. 저그를 통제하는데 성공한 '인류'는 UED 원정함대와 알렌 셰자르의 해적 함대 정도인데, 셰자르는 아몬을 섬기는 울레자즈와 뒷거래를 하는 반칙(?)을 저질렀으므로, 자신들의 능력만으로 저그를 통제했던 테란은 UED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초월체가 아직 성장기일 때 목줄을 채운 덕분이었으며, 차 행성 밖의 저그는 통제할 수 없었고, 미성숙한 초월체가 죽고 칼날여왕이 저그의 유일한 지배자로 올라선 이후에는 더는 이전처럼 강대한 저그 군세를 통제하지 못했다.

• 기계어,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는 보안 기술에 정통한 올란 대령 외에는 그 누구도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자치령의 보안 체계와 기밀 데이터 등을 UED는 자체적으로 쉽게 해킹할 수 있었다. 전직 UED 소속 과학자이자 현재는 테란 자치령의 블랙스톤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는 대니얼 로스퍼스 박사는 자치령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멸망한 테란 연합의 건국자들이 탑승하고 있던 나글파호의 아틀라스 슈퍼 컴퓨터 수준에서 진보한 것이 특별히 없다고 평했다.

• 정보기술
  레이너와 피닉스가 멩스크를 데리고 도주한 직후, 그들의 차원도약을 추적해 아이어까지 따라가기도 한다. 차원도약 기술력이 뛰어나서 추적이 가능했던 것인지, 추적 기술이 뛰어나서 차원도약이 가능했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어느 쪽이든 기술력이 보통은 절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연합 멸망 이후 행방이 묘연해져 테란 자치령조차도 찾아내지 못했던 사이오닉 분열기를 타소니스에서 끝내 찾아낸 것 역시 UED 원정함대였다. 또한 코프룰루 구역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저그와 프로토스까지 세력을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분석하여 약점까지 알아내고 있음에도 그 어떠한 세력도 UED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당장 스타크래프트 1 초반부 미션을 보면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은 자신의 구역에서 깽판치는 저그와 프로토스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으며, 그 중에서 가장 강대한 테란연합은 저그를 생체 실험하면서도 초월체의 존재도 알지 못했다.

• 항공우주공학
  지구에서 코프룰루 구역까지 수개월 내로 주파할 뿐만 아니라 아이어의 위치를 파악하자마자 바로 이동해 침공할 정도로 항공우주공학 기술이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보다 월등하게 좋다. 브루드 워의 테란 유닛과 업그레이드 일부는 UED의 작품이다. 한 때 병신 취급이었지만 사기 유닛으로 떠오른 발키리도 UED 기술이다. 바이오닉에게는 필수적인 의무관도 UED의 기술이고 골리앗을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한 카론 부스터 업그레이드도 UED의 기술력. 다만 UED의 모든 무기체계가 기술력에서 앞선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생각없이 베껴진 것은 아니고, 자치령의 실정에 적합하지 않은 무기들은 양산하지 못하고 재활용 정도나 하다가 폐기했다고 한다.[86]

• 무기공학(?)
  크리스 멧젠은 2007년 블리자드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세력에 대한 질문에 UED는 테란과 달리 '타키온 레이저'나 다른 강력한 무기(Big Guns)를 보유했으나 원정군은 해당무기들을 가져오지 못했으며 코프룰루 구역이 수천 만명의 인구만 가졌지만 UED는 지구에만 230억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거대한 세력이라고 묘사했다. 다만 해당 설정이 스타크래프트 2 이후로 유효한지는 알수 없다. 스타크래프트 2는 스타크래프트 1 스토리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소설을 기반으로 설정을 대폭 바꿔 코프룰루의 각 행성 당 인구는 수십 억 명으로 늘어나고, 그 밖에 여러 설정들도 버려지거나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 첩보 및 특수부대
  코프룰루를 아우른 첩보 능력은 어마어마했고, 특수부대 양성 기술 역시 뛰어나다. UED의 사이오닉 기술과 인재풀이 테란에 비해 뒤떨어지는데도 UED의 특수부대는 테란의 유령에 뒤지지 않았다. 이는 UED의 우월한 과학 기술과 장비로 그 차이를 메우는 것으로 추측된다.

• 사이오닉 능력
  초월체 포획 계획(검은 깃발 작전)에서 나오는 기술력을 보면 UPL 시절과는 다르게 사이오닉 능력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UPL 시절부터 인류의 신성성 운운하며 사이버네틱스 공학자 및 사이오닉 분야의 잠재력이 있는 사람들을 지구 밖으로 추방했던 탓에 기초도 크게 훼손된 상태에서 6만 광년 밖에서 관찰한 정보에 의지했으므로 테란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UED는 사이오닉 분열기 하나 때문에 큰 삽질을 하고 부사령관 스투코프가 희생되었을 정도였다. 물론 이는 적의 공작에 놀아났기 때문이지만, 그 공작으로 부사령관이 죽은 것은 UED가 사이오닉 분열기 문제를 부사령관에게 맡길 정도로 중요하게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이오닉 방출기와 사이오닉 분열기는 원정 함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브루드 워의 키 아이템이었다.

9.4. 게임 외적으로

10. 타 세력과의 관계

11. 재등장 여부

12. 코프룰루의 세력들이 지구를 침략할 가능성

12.1. 테란

12.2. 프로토스

12.3. 저그

12.4. 아몬

13. 기타

• 크리스 멧젠이 2018년 IGN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2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UED의 비중이 매우 컸었다고 한다. UED는 게임 내에서 네 번째 종족으로 등장할 계획이었고, 브루드 워의 UED 원정 함대 스토리를 기반으로 삼아 테란, 저그, 프로토스 3종족의 갈등에 지구까지 얽혀 들어가 결국 저그가 지구를 침공하는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브루드 워를 개발할 당시부터 지구에 대한 내용을 스타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의 핵심 테마로 만들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 개발이 진행될수록 4번째 종족을 추가할 유인이 점점 떨어졌고, 자유의 날개 테란 캠페인이 레이너 특공대와 테란 자치령 사이의 갈등만으로도 충분한 분량을 갖추게 되면서 UED가 끼어들 구석이 사라져 결국 지금과 같이 있으나마나한 비중이 되었다.
  작중 UED가 언급되는 부분은 캠페인에서 고용 가능한 용병 스파르탄 중대와 사이오닉 분열기 연구 항목, 스투코프의 대사나 소설에서 가끔 언급되는 것이 전부이다. 그로 인해 스타 1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채 스타 2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작 스토리를 설명한다 했을 때, UED에 관한 건 전부 빼놓고 얘기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자유의 날개 시작 시 전작 이야기를 요약한 게임 내 공식 영상의 종족 전쟁 부분에서도 UED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위 인터뷰에서 멧젠은 (더 이상 블리자드 소속이 아닌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스타크래프트 프랜차이즈에서 UED나 지구가 등장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했지만,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프랜차이즈를 사실상 포기한 2020년 이후로는 가망이 없는 상태다.

• 지구에서 대기 중인 UED 군사력에 이런저런 말이 많았는데 한 유저가 크리스 멧젠에게 질문한 결과 # UED는 인간의 세력 중에서는 최강이며, 저그와 프로토스의 '공격'에 맞서 지구를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군사력을 가졌지만 전투에서 이길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른다고 한다.[116] 사실상 설정을 숨기기 위한 애매한 대답. 자신들의 행성을 보호할 정도의 군사력이라면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되니까, 적어도 '싸움'은 성립한다는 얘기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UED의 군사력을 제대로 조명한다면 브루드 워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훨씬 더 강한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이다. 머나먼 코프룰루 구역으로 한정된 전력을 보내 보급도 현지조달하는 것과, 본진에서 보급 빵빵하게 받아가며 싸우는 것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인간의 마음을 되찾은 케리건이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지구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117] 2편 시점에서도 그 케리건이 종족 전쟁 때문에 경계할 만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바이오닉 테란을 완성시켜준 장본인이다. 외적으로는 브루드 워 확장팩에서 설정 상 UED 기술인 의무관을 추가하며 빈약한 해병들의 생존성을 올려주었다. 세계관 내적 설정에서도 UED가 코프룰루를 침공하며 채택한 보병 중심 전투부대 편제가 테란 자치령의 보병부대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된다. 심지어 아몬의 뫼비우스 특전대의 보병부대도 해당 편제로 구성될 정도.

•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이 현실의 아메리카 대륙 개척사에서 모티브를 따와 미국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난다면, 지구 집정 연합은 현실에서 개척민들이 본래 기원한 곳의 포지션인 유럽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당장 UED의 핵심 수뇌부인 제라드 듀갈과 알렉세이 스투코프 모두 각각 프랑스와 러시아로 유럽 태생이며, 설정상 UED 원정 함대에서만 운용한 발키리 호위함도 강한 독일어 악센트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테란 자치령 해병대의 야전 교범 내용에서는 "지구에서의 코프룰루 구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았다"라는 내용과 함께 어느 자치령 해병이 적었다는 낙서로, "장담하건대, 이놈들 아직도 몰래 우릴 훔쳐보고 있을 거다."라고 서술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러시아어 번역판에선 ОЗД라고 부르는데 Объединённый Земной Директорат의 약자이다. 각각 영문판의 United Earth Directorate에 대응되는 뜻이다.

14. 2차 창작에서의 모습

14.1. UED가 등장하는 작품들

• 브루드 워 알터네이트 캠페인
  원작의 네라짐 프로토스 세력에 해당한다.[118] 스투코프가 제라툴, 듀갈이 라자갈 포지션이며, 암흑 기사 역할은 유령 요원와 UED 요원이 대체한다. 원작자가 UED 종족을 리뉴얼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차후에 완전히 새로운 건물과 유닛들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토리상으로는 아이어 프로토스가 과거 네라짐에 대해 적대감을 표했듯이 알터네이트 캠페인에서는 테란 연합이 UED를 파시스트라고 매도한다. 원작이라면 UED가 정말 파시즘 세력이 맞지만, 알터네이트 설정에 따르면 이미 조합 전쟁 시절부터 UED가 연합을 지원해왔었고 UED는 소련과 같은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이기에 사실에 기반한 매도는 아니다. 어쨌거나 원작의 네라짐처럼 비난을 하다가 결국에 화해를 하는 전개로 가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아왔지만 오해였다' 식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럽기는 하다.

• 스타크래프트 2 알터네이트
  전적과 마찬가지로 등장한다. 기존 테란과 유닛, 건물을 공유하지 않고 독자적인 유닛과 건물을 사용한다. Fourth Race MOD의 UED 종족을 베이스로 하며, 역시나 이는 UED Commander의 허가 덕분. 유닛과 업그레이드 수가 타 종족에 비해 적고, 전함이나 주력으로 굴릴 토르나 공성 전차같은 메카닉도 없는 등 기존의 빈약한 Fourth Race의 UED에 다양한 신규 유닛과 업그레이드, 스킬들을 추가해 자원 최적화, 풍부한 업그레이드, 다양한 유닛 선택지를 구축해 상당한 재미를 보장한다. Fourth Race와 헷갈려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 두 UED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닛 종류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인데, 예시로 Fourth Race UED는 스파르탄 중자주포, 알렉산더급 전함, 빅토리급 항공모함, 베스핀 전환기 등이 전부 없으며, 업그레이드도 훨씬 적다.[119]

• Burning Ground
  테란만 등장해 '테란크래프트'라고도 불리는 이 모드에서도 3개 진영 중 하나로 등장한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반적인 테란보다는 프로토스에 훨씬 가까운 디자인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보병부터 각종 중장갑 병기까지 세련되고 독창적인 기계적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신속한 유닛 배치와 다양한 선택지가 장점인 종족.
  
• Legacy of the Confederation 캠페인 (원작, 1998-2000)
• UED: First Light 캠페인 (리메이크작, 2022)
  주인공 세력으로 등장하는데, 특이하게도 UED의 전신인 UPL이 등장한다. 스타크래프트1 본편으로부터 약 250년전의 지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 스타크래프트와는 많이 다른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UPL은 UED보다도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밝힌 부분이 너무 없어서 UED FL 팀이 직접 창작한 UPL 유닛과 건물들이 등장하며, 퀄리티가 상당하다. 보병부터 메카닉, 공중 유닛까지 전부 빠짐없이 자체 제작한 유닛들이고 업그레이드도 마찬가지다. 또한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많이 등장한다. 블리자드의 설정과 다르게 이야기가 지구가 외계 침공을 받은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현재까지 공개된 미션에서는 전 지구가 거의 저그에게 함락된 상황이기에 후속 미션에서 도대체 어떻게 UPL이 다시 살아나 UED를 창설하게 되는 건지 많은 유저들이 의문을 품기도 하고, 이어질 이야기를 고대하고도 있다.

• WOL : United Powers League
  UED: First Light 캠페인의 유닛과 건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 모드이다. 제작자가 병맛스럽게 주인공들의 대사를 편집해서 중간중간에 웃긴 상황들이 종종 나온다.

• Heroes & Silence 캠페인
  메인 캠페인 주인공 세력으로 등장한다. 작중 시점은 듀란의 배신 이후인 "애국자의 피" 미션 이후 UED 시점으로 시작하는 미션이다. 기존 테란 유닛들과 건물들을 공유하지만 자체 제작한 건물과 유닛, 업그레이드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인공 유닛들 또한 전부 자체 제작했다. 아직 캠페인은 전부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다. 밀리와 일부 미션 회차에서 UED 코만도 부대 전용 스킨을 사용해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아예 UED를 별개의 서브 종족으로 개발했다. 특이하게도 화염차와 불곰이 UED가 개발한 유닛으로 설정되 있다.

• Fourth Race MOD
  플레이 가능한 신규 종족으로 등장. UED Commander가 스타크래프트 2 알터네이트 모드 UED의 기초를 제공했다.

• ALL Race PvP

해외 유명 커스텀 종족 모드들을 합쳐놓은 올스타전 섬멸전 모드. 여기선 FOURTH RACE 모드 사양의 UED로 등장.

• 공허의 지배 & 녹아내린 왕좌
  워크래프트 3 스토리를 옮긴 해당 캠페인에서는 나이트 엘프 파수대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제라드 듀갈은 티란데 위스퍼윈드,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사미르 듀란은 일리단 스톰레이지 포지션으로 등장하며, 원작에서는 UED가 아니었던 츠나미가 마이에브 섀도송 포지션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사이오닉 분열기가 UED의 발명품인 것으로 나오며, 젤나가에게 영향을 줄만큼 파워가 대폭 상향되었다. 인간 얼라이언스 포지션의 자치령도 같은 테란이지만 자치령은 의무관의 회복, 섬광탄 능력 및 골리앗의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빠져있고 발키리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하여 기술력 차이를 나름 고증했으며 UED 요원 등 알터네이트에 나오는 요소 역시 일부 채용되었다.[120]

15.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