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진 않지만 공격받으면 미친듯이 날아다닌다. Magic Map, 그 중에서도 Magic Map Focus를 만들기 위한 재료 중 하나인 까마귀 깃털을 드랍하므로 어떻게든 잡아야 하지만 하필이면 체력이 10으로, 꼴랑 1밖에 안되는 작은 새보다 훨씬 많은 체력을 자랑하는지라 한 방에 골로 보내지 못했다면 한참동안 미친듯이 술래잡기를 해야 한다. 그나마 공격받기 전까지는 가까이 가도 별 반응을 안하는지라 돌 도끼 이상의 도끼류로 크리티컬 공격을 하면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사실상 몹이 아니라 횃불과 같은 조명 블록에 더 가까우며, 보통 매미와 같이 나무에 붙어 있거나 보물 상자에서 나오는 식으로 흔하게 보인다. 횃불과 같이 어디든지 붙일 수 있으며 붙어 있을 시 최고 수준인 15 레벨의 밝기로 근처를 비춘다. 유리병과 조합해서 장식용으로 쓰거나 모자 대용으로 쓰는 것이 가능하지만 모자로 쓰는 경우 빛을 밝히진 않는다. 참고로 블록이 아니라 몬스터의 형태로 존재하기도 하는데, 어두운 장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저 번쩍이는 것 말고는 하는 것이 없으며 잡아도 나오는 것은 없다. 모자 대용으로 쓰더라도 데미지를 입으면 발광석으로 변한다.
웬만큼 어두운 곳이라면 어디든지 흔하게 볼 수 있는 몹. 공격이라곤 거미같이 점프해서 들이대는 공격 밖에 없지만 무리지어 공격하는 성향이 있기에 넓은 장소라면 떼로 몰려온다. 잡졸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몰려오면 상당히 위협적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만, 무리 중 하나가 사망하면 근처에 있는 나머지가 겁에 질려 아주 잠깐 동안 단체로 우왕좌왕하니[1] 그 틈을 노리면 된다. 이 외엔 플레이어가 던전을 클리어하는 순서를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순서에 어긋나는 던전에 입장하려 했을때, 힌트가 적힌 안내서를 들고 어디선가 다가오는 안내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이면 잡고나서 안내서를 읽고 힌트를 얻으면 된다.
황혼의 숲을 돌아다니다 보면 간간히 있는 Druid Huts에서만 나오는 몹. 이외엔 Dark Forest에서 스폰되는 King Spider(대왕거미)를 타고 있는 형태로 가끔 등장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그렇게 자주 볼 일은 없다. 주로 금 괭이를 들고 있으며 적에게 독 효과를 가진 투사체를 발사하는데, 특이하게도 이 투사체가 블록에 명중했을 시 명중한 블록을 잎사귀로 바꿔버리며 잔디에 뼛가루 효과를 줘서 2단 크기로 자라나게 만든다.
주로 동굴이나 Hollow Hills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Goblin Knight Stronghold(고블린의 요새)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고블린 특유의 건조하기 짝이 없는 웃음소리를 내기에 존재를 알아차리기 매우 쉽다. 좀비처럼 적에게 대놓고 달려드는 편은 아니라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접근한다. 공격은 곡괭이질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TNT를 설치하기도 하니 아주 마음 놓고 상대하긴 힘들다.
왕관을 쓰고 있는 형태의 유령으로, 역시 제일 큰 규모의 Hollow Hills에서만 스폰된다. 날아다니다 플레이어에게 접근하는 식의 간단하기 짝이 없는 공격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망령이 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일 큰 규모의 Hollow Hills에선 심심하면 벽너머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툭툭 쳐대는 망령을 볼 수 있다.
종이(1~3, 혹은 피격 때마다 0~1), 책(0~1), 책과 깃펜(0~1), 마법부여된 책(0~1)
희귀 아이템
Magic Map Focus(1)
Lich Tower(리치의 탑)에서만 스폰하는 적. 상대에게 꽤 강력한 투사체를 발사하는데, 이에 맞으면 구속 효과가 걸린다. 대미지도 대미지인데 구속 효과까지 걸리는지라 여러모로 귀찮은 적. 희한하게도 기본적으로 책인 몹이라 그런지 공격당할 때 마다 종이를 떨어뜨린다.
제일 큰 규모의 Hollow Hills와 미궁에서만 스폰하지만 상대하기 매우 귀찮고 까다로운 적이다. 적에게 슬라임 볼을 발사한다. 체력도 상당히 높은 주제에 검으로 공격하기 위해 근접하면 징그러운 데다가 빠르게 도망치기까지 하니 쉽게 잡을 수도 없다. 그나마 이놈이 쏘는 슬라임 볼은 탄속도 느린 편이고 용암에 타버리니 재빨리 접근해서 용암양동이로 지져버리거나, 활이나 살충 마법부여가 적용된 검으로 상대하면 편하게 잡을 수 있다.
제일 큰 규모의 Hollow Hills와 미궁, Dark Tower에서만 스폰한다. 상대를 발견했을 시 잠시 대기하다 그대로 돌진해 상대를 물어서 들어올린다. 한참 전투 중일 때 이렇게 당하면 당황하기 매우 쉬운데다 물려서 잡히면 자력으로 이동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최대한 빨리 Pinch Beetle을 처리하는 수 밖엔 없다. 웬만하면 잡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Pinch Beetle을 두들겨패서 빠져나오면 되지만 체력도 엔더맨과 동급이라 죽이기도 힘들고 만약 근처에 용암이나 낭떠러지, 크리퍼라도 있다면 매우 치명적이다. 심지어는 물어버린 채로 플레이어를 벽에 끼워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Pinch Beetle을 때릴수도 없는데다가 블럭을 부수자니 공중에 뜬 판정이라 파괴속도도 매우 느려지기 때문에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압사당할 수도 있어서 크리퍼, 카미나이트 골렘과 함께 다크 타워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잡몹 중 하나다.
- 거기에 두번째 문제로 이놈들은 심심하다 싶으면 돌진을 하는데, 플레이어 눈앞이든 뒤든 보이든 보이지 않든 플레이어가 느껴진다 싶으면 플레이어 쪽으로 달려들고 보는 탓에 미궁을 탐험하면 어느새 벽너머에서 마주친 적도 없는 미노타우로스가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뺑소니치려고 달려드는 광경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도끼 + 돌진에 당하면 방패 무력화 확정이다. 그나마 돌진하기 전에 잠시동안 준비 동작으로 머리를 조금 숙이고 발을 구르기에 그 사이에 뭔가 하면 된다만...
- 그리고 세번째 문제로 먼저 서술했지만 아주 득실거린다. 자연적으로 스폰되기도 하는 놈들이 몇몇 방에 스포너까지 구비하고 있으니 뭐 말이 필요한가? 미노타우로스가 돌아다니는걸 한 마리라도 봤을 경우 매우 긴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나에게 달려든다면 더더욱.
- 마지막 문제로 이런 놈들이 체력도 더럽게 많다. 비슷한 성질을 가진 변명자도 체력이 24인데 도끼도 들고 돌진도 하고 물량도 많은 것들이 30이란 체력을 가지고 있다니... 이 때문에 미궁을 탐험한다면 사방팔방에서 들려오는 소 울음소리에 아주 치를 떨게 될 것이다.
효과적인 대처법으론 플레이어 발밑에 물을 부어놓는 방법이 있다. 미노타우로스의 돌진이 더럽게 빠르긴 하지만 물을 거슬러 올라올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벽너머 돌진(...)이랑 코너에서 마주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코너를 돌 때마다 3인칭으로 벽 너머를 훔쳐보거나 하는 수 밖에 없다.
외관[2]이나 공격 패턴같은건 오버월드의 슬라임과 크게 다르진 않다. 대신 능력치가 오버월드의 슬라임보다 두배에 가깝게 강한 것이 문제지만 바로 위의 미노타우로스와 Beetle 삼형제가 미궁을 돌아다니는 판에 슬라임 따위가 문제인가? 오히려 Slime Beetle과 같이 슬라임 볼을 얻어낼 수 있는 덕에 오버월드에서 슬라임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마주치면 반갑기까지 할 것이다. 특히 Charm of Keeping(보존의 부적) Ⅰ을 가끔씩 드랍하기도 하니 더더욱.
Goblin Knight Stronghold(기사 고블린의 요새)에서만 출몰한다. 소라게가 고블린 특유의 투구를 쓰고 있는 형태로, 근접 공격만을 한다는 것을 빼면 딱히 그렇다할 특징은 없다. 오히려 체력도 낮고 공격력도 약한 주제에 Knightmetal 주괴의 재료가 되는 Armor Shard(방어구 조각)을 80% 확률로 드랍하기에 마주치면 반가울 정도. 요새 곳곳에 투구게가 스포너가 2개나 있는 방이 있다. 또한 그 방에는 상자 두 개도 있는데, 여러 아이템이 있고 가끔가다 Knightmetal 주괴 몇 개가 들어 있기도 하므로 찾는 족족 다 털어주자.
Goblin Knight Stronghold(고블린 기사의 요새)에서만 출몰하며, 특이하게도 두 고블린이 합체해서 공격해온다. 물론 따로따로 스폰해서 공격해오는 경우도 많다. 기본적으로 투구를 끼고 창을 들고 있으며 흰색 민소매러닝(...)를 입은 고블린이 상체며, 전체적으로 푸른 색에 바지같아 보이는 고블린이 하체다. 둘이 합체한 상태에선 빠른 속도로 달려와서 상체 고블린이 창으로 내려찍는 공격을 하는데, 더럽게 아픈 공격력[3]을 자랑하는데다가 상체 고블린이 방패를 들고 있기에 전방 공격이 먹히질 않는다![4] 대신 상체 고블린이 창으로 내려찍기 전에 조금 머뭇거리다 찍고 나서도 조금 머뭇거리는 탓에 그 틈을 노려 뒤를 치면 수월히 제압할 수 있다. 어느 쪽을 제거하든 남은 쪽이 계속 공격해온다. 상체는 계속 창으로 찍는 공격을 하지만 하체는 달려들어서 몸통박치기만 한다.
Goblin Knight Stronghold(기사 고블린의 요새)에서만 출몰한다. 기본적으로 항상 Knightmetal 블록을 철퇴마냥 빙빙 휘두르고 있는데, 이에 닿으면 큰 피해를 입음과 동시에 공중으로 붕 떠오르는 탓에 낙하 피해까지 덤으로 입는다. 안그래도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자랑하는데, 근접공격이 슬라임계열 몹들과 똑같이 틱 단위의 연속 공격 판정이라서 방패로 막을려고 시도하면 방패 내구도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설사 이 녀석이 쓰러졌다 해도 들고 있는 Knightmetal 블록째로 사라지기 전까진 공격 판정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잡았다고 신나서 아이템을 주으러 가다가 또 한 대 얻어맞는 일이 흔하다. 그 외에도 이놈이 휘두르는 Knightmetal 블록에는 피아구분이 없고 항상 공격 판정이 있다는 점이 역으로 작용해 애꿎은 다른 몬스터가 휘두르는 블록에 얻어맞고 고블린을 때려잡으러 가기도 한다.
[1] 이때 눈물도 흘린다![2] 미궁 특유의 벽돌 블록같은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회색을 띄고 있다.[3] 어려움 난이도 기준 찌르기가 12, 내리찍기가 무려 30을 자랑한다! 아이언우드 헬멧, 갑빠, 신발에 나가 비늘 레깅스를 장비한 상태에서도 단 1방에 죽는다. 게다가 공격판정이 약 1.5초정도 남기 때문에 내리찍는 모션이 끝났다고 바로 몸에 닿았다간 그대로 직격당할 수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한다.[4] 다만 10을 초과하는 피해량을 가진 무기로 공격하면 팅 소리가 아닌 깡 소리가 나는데 3회 이상 깡 소리가 나면 방패 자체를 깨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