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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국가 | |||||
| 제작자 | 조니 스튜어트 | ||||
| 방송 횟수 | 2269화 | ||||
| 방영 시간 | 25~60분 | ||||
| 제작사 | BBC 스튜디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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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Top of the Pops1964년부터 2006년까지 BBC에서 방영된 영국의 음악 차트 프로그램. 줄여서 TOTP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연혁
1964년 1월 1일 첫 방송 이래 약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음악가들이 이 쇼에 출연함으로써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포맷은 그 주의 싱글 차트를 보여주며 순위권에 든 뮤지션이 라이브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앨범 판매량을 집계해 최종 1위를 선별하는 것이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세계 각국의 각종 음악 차트 프로그램의 원형으로 남아있다. 1970년대까지는 1500만 명이 넘는 시청률을 자랑하며 사랑받는 프로그램이었지만 MTV의 등장과 젊은 소비자층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2006년 7월 30일 방영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1964년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특집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특이사항으로는 이 쇼에 출연하는 모든 뮤지션들은 핸드싱크 무대를 한다는 것이 있다. 평범한 가수들은 물론이고 설령 롤링 스톤스나 데이비드 보위, 퀸, 오아시스 같은 거물이라 해도 얄짤없다. 여건에 따라서는 아예 보컬조차 빼고 립싱크 무대를 하는 경우도 많다.[1] 매주 수많은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빠듯한 스케줄상 일일이 장비 세팅을 맞춰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2]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뮤지션들도 많다. 이로 인해 벌어진 유명한 사건으로는 1991년 출연한 너바나가 Smells Like Teen Spirit을 핸드싱크로 연주할 때 일부러 무대를 망쳐버린 것이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반골정신 충만한 뮤지션들이 종종 막장 립싱크 공연을 벌이곤 했다. 처음에는 TOTP 측도 당황하며 제지했으나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지자 후기에는 아예 포기하고 뮤지션, 팬들과 함께 이 상황을 즐기기도 한다. 이렇게 가수 머리에 던질 케이크를 준비한다든지...[3] 사실 이런 행위는 너바나가 먼저 시작한건 아니고 그 전부터 롤링스톤즈 멤버들이 일부러 핸드싱크를 성의없이 한다거나 하는 일종의 반항감 표시가 있었긴 했다.
지미 새빌이 1964년부터 1984년에 이르는 기간까지 진행을 맡았는데 그의 사후에 파렴치한 엽색 행각 및 범죄가 들통나면서 초중기의 상당수의 방송분[4]은 그저 가수가 노래하는 영상만 발췌되는 것을 제외하면 얄짤없이 창고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5][6]
[1] 유명한 퀸의 1974년 Killer Queen 무대도 스태프들의 파업 때문에 완전 립싱크로 진행되었다.[2] 이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같은 한국 음악 프로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매주 생방송으로 수많은 뮤지션들이 연이어 출연하는 형식의 프로는 따로 녹화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핸드싱크가 불가피하다.[3] 해당 곡은 트래비스의 Sing.[4] 1976년 이전 자료는 테이프 돌려쓰기 관행으로 몇십회 정도 남은 수준에 그치기는 한다. 1976년부터 1984년도까지의 방송자료로 쳐도 수백회에 달하는데 이 방송분을 못쓰게 되다시피 했다.[5] 또한 2001년에 방영된 유아 프로그램 트위니스의 한 에피소드에서 맥스가 지미 새빌과 비슷한 외형으로 꾸며서 그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시절처럼 작중 밴드를 청중에게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2013년 1월에 영국에서 당시 트위니스를 재방송하던 중 BBC에 정확히 216건의 항의가 접수되었고, 결국 BBC는 사과한 후 이 에피소드를 다시는 재방송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6] 이외에도 1960년대 및 1990년대 후반에 게리 글리터가 출연한 방영분이 있는데 이 쪽도 국제적으로 연쇄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해당 방영분도 지미 새빌 출연분과 더불어 창고에 처박히거나 폐기당하는 신세가 된 것은 매한가지. 거기다 이 쪽은 발췌분조차 간혹 노란딱지 부여 대상이기도 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