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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00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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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생존 난이도 | 0 |
- 안전함
- 안전함
- 엔티티 없음
이곳은... 아, 그래. 이걸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어.
방금 도착했어도 말이지.
앉아봐. 얘기 할 게 많아.
이곳은 지금까지 네가 본 마을 중 가장 멋지고 작은 마을이야.
여기엔 4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어. 뭐, 다 알게 될거지만. 귀에서 녹이타는 냄새나 살갗이 부서지는 소리도 관과할 정도로 멋진곳이야.
넌 분명히 탐험중이였을거야, 그치? 넌 정말 지쳐보이는구나. 옷은 다 찢겨있고 살은 엄청 빠져있고 피부도 안좋아... 그래도 여기서 쉬면 괜찮아질거야. 마을을 소개시켜줄게. 가자!
저기 늙은 조 비가 있군. 아직 그 식당에서 같은 요리를 하고 같은 손님들에게 서빙했어. 잠깐, 너 기억나? 파란 하늘과 찬 바람이 불던 날. 저기서 학교가기 전에 들리곤 했잖아. 저 남자는 그의 마음과 영혼을 그 요리에 갈아 넣었어. 그건 그의 유산이야. 그의 피와 살도 마찬가지지.
조 비는 30일째 저 수프 그릇을 들고 있어. 이제 서서히 붕괴되고 있군.
저기 학교가 있어. 시간만 된다면, 저건 너의 것이 될 수 있지. 네가 기억했던 그대로. 너 과학실에서 과학 캠프 열렸을 때 '사라 팔머' 만난거, 기억나? 그녀는 너를 지하실로 혼자 보냈지. 그리고 너는 10살이어서 멍청했고 그녀는 너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였기에 지하실로 내려갔어. 그곳이 얼마나 춥고 외로웠는지 기억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서 넌 두려움을 느꼈지.
아마 기억할거야. 그곳에서 벗어나 햇빛을 봤던 그 때의 감정을.
너가 만약 더 잘 알지 못했다면, 넌 그곳에서 붕괴되고 있었다고 믿었을거야.
지금 그녀가 뭐하고 사는지 참 궁금하군. 물론 너가 원한다면 데려올 수 있어. 그냥 그녀를 기억하기만 해. 그녀를 데려와.
여기 부패가 있는데... 그냥 무시해. 어차피 저건 네가 관심을 가질 때만 자라.
한 곳 더 들려야겠어.
이곳은 집이야. 넌 이 집이 한때는 아름다웠다고 기억하고 있지. 이제는 너무 약해졌어. 페인트와 벽은 얇아졌지. 여긴 아직 모습을 다 갖추지 않은 곳이야. 넌 이곳의 상태를 좋아지게 할 수 있어. 이곳이 어떤 곳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 너희 어머니가 여름날 너와 산책했을 때, 너의 생일 잔치때 느꼈던 그 기쁨을, 삶 과 죽음 또는 수백만 조각으로 나뉘어지는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그 기분. 넌 기억하고 있어.
한때는 모든 기쁨들이 현실이었지... 그리고 넌 그것을 되찾아줄 수 있어. 우린 항상 곁에 있을게.
부패는 네가 없을 때만 자라
그건 우리의 집, 우리의 삶, 우리 몸에서도 자라. 우린 늙어가고 있어. 이곳에는 젊은 사람들이 필요해.
우리의 몸을 하나로 유지시키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 가르시아 할머니를 빤히 쳐다보면 정중앙으로 갈라질거야.
짓고 만들기 시작해줘. 우린 적응 할 수 있어. 우린 네가 원하는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지. 그리고 우린 네가 뭘 원하는지 알아. 네가 여기 들어올 때 부터 말이지... 저 부패들을 궁지에 몰아줘. 네가 기억하는 대로, 네가 원하는 대로, 넌 계속 이곳을 주무를 수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네 기억 뿐이야.
그러니 같이 있자. 머물러. 돌아봐. 모두가 있어.
2. 출구
왜 그런걸 생각하니?3. 해석
이 레벨은 방랑자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해 레벨에 머물고 싶게 만든다. 레벨의 설명에서 의미하는 '부패'는 레벨이 분비하는 일종의 화학 물질로 레벨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몸이 서서히 소화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심지어 레벨 문서에서 '출구' 문단엔 '왜 그런 걸 생각해?'라고 써져있기 때문에 출구 또한 알기 어렵다. 그저 노클립만 주구장창 시도하는 방법밖엔 없다. 하지만...과연 당신이 나가고 싶어 할까? 그리고 여기 있는 구조물들은 다 엔티티이다.[1]
[1] 이게 뭔 쌉소리냐 소리가 나올수도 있지만 "부패"라고 써진 곳에는 레벨의 구조물(엔티티)들이 자신들이 부패되는것을 방지하려고 방랑자를 속여 이 레벨에 머물게 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