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own of Leaves | |
제작자 | Lingrimm |
엔진 | 게임메이커 스튜디오2 |
발매일 | 2018년 11월 27일 |
언어 | 영어, 러시아어 |
장르 | 어드벤처, 인디, 롤 플레잉 |
플레이 타임 |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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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수인 계열 아티스트 듀오 Lingrimm를 중심으로한 소규모 팀이 패트리온#을 통해 후원받아 제작중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약칭은 TCoL이다. 2018년 11월 27일부터 앞서 해보기로 스팀에 출시 되었다. 제작툴은 게임메이커 스튜디오2이다. 공식적으로 처음엔 영어와 러시아어만 지원했지만 한글 번역자가 작가와 직접 연락하여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또한 지원하고 있다. 총 3챕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30일에 챕터 2가 업데이트되었다.현재 개발자들간에 보수 문제가 생겨 몇몇이 이탈하였고 개발이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개발을 포기한 건 아니지만 너무 오래 걸리고 있는 터라 팬들은 반쯤 포기한 상태이다.
2. 스토리
작가의 창작 세계관인 샹-라(Shang-La)를 배경으로, 사하쉬(Sahash)[1] 종족의 청년 루이(Roui)는 세공사로서 성공하여 어머니와 함께 이모의 집에 얹혀사는 삶에서 벗어나 다시 도시로 가고자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이런 그에게 검은 남작은 딸의 결혼식 예물인 팔찌를 의뢰하게 되고, 그는 기쁘게 수락하지만 얼마 못 가 문제에 부딪히게된다.3. 등장인물
3.1. 필멸자 세계
- 루이
본작의 주인공. 사하쉬 종족의 청년으로 20대 중후반 정도로 추정된다. 본래 대학교를 다니며 보석 세공을 배우고 있었지만 2년 만에 흥미가 떨어져 때려치우고 10년간 기자활동을 했다. 이후 부모님은 이혼하여 갈라진 뒤 어머니를 따라 이모의 집이 있는 '힐 캠프'로 오게된다. 얹혀사는 처지에 매우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하면 당장이라도 도시로 가고자 한다. 별자리와 슈퍼스타 앤티퀴티를 굉장히 좋아하며 기자로서 활동하던 당시 모종의 사건으로 오른쪽 귀가 약간 잘려나가 양 귀가 짝짝이다. 대학에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뱅뱅이 안경을 쓴 전형적인 범생이 상이었지만 앤티퀴티를 접하고 심경에 변화가 생겨 안경도 벗고 잘 차려입고 다닌다.
다소 까칠하긴해도 다른 이들에겐 꽤나 살갑게 대하지만 점쟁이나 신비주의자들은 사기꾼이라며 학을 뗀다. 기자활동을 하며 그런 사례를 많이 봐온 모양.
- 세르반
이모의 아들, 즉 루이의 사촌 동생이다. 약간 시니컬하지만 나잇대에 걸맞게 과자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루이가 현재 쓰는 방의 원래 주인. 손위 형제로 라스코가 있다. 오른쪽 눈엔 항상 안대를 쓰고 있는데, 본인 말로는 숲에서 발을 헛디디고 넘어져 크게 다쳤다고 한다. 사실상 실명인 듯. 루이는 이를 안타까워하며 유리보철물 세공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지만 본인은 한쪽 눈만 움직이지 않는 건 부자연스럽고 안대가 더 멋있다며 거절했다.
장래희망이 보석 세공사인데 그중에서도 피어싱을 다루는 세공사가 되고싶어한다. 전에 어떤 장인 세공사가 피어싱을 만드는 걸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 에메랄
루이의 어머니. 상당한 골초로 항상 시가를 지니고 다닌다. 현재는 남편과 이혼하고 루이와 함께 자매 브릴라의 집에 얹혀사는 중인데 심각한 도박중독자다. 브릴라에게서 돈을 몇번 빌린 모양인데 아들의 이름까지 팔아먹으면서 빌렸다. 마이 페이스 기질도 강해서 열정을 가지는 건 문제가 아니라 하거나 브릴라는 수입이 안정적이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고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심지어 이혼 후 재산분할도 남편과 도박으로 정했다고 한다... 일단 설정에 의하면 전설의 도박사라는 것 같으나, 아직까진 상세 불명.
- 브릴라
루이의 이모. 에메랄과 마찬가지로 골초다. 다혈질에 거구인 여인으로, 힐 캠프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고 있다. 자신의 직업에 굉장히 자부심이 큰지 집에 얹혀살면서 장신구나 깨작깨작 만지는 루이를 굉장히 고까워한다.[2] 작중에선 나이도 좀 들고 성격이 괴팍하긴 하지만 꽤 미인인지 루이가 브릴라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고는 미인이었다고 하거나20살 차이가 나는일꾼인 밴더의 연모를 받고있다.
- 밴더
브릴라의 일꾼으로 절벽 위 집에서 지내며 온실을 가꾸고 있다. 성격은 좀 괴짜지만 식물을 기르거나 약을 만드는 실력이 대단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귀한 작물을 납품하거나 약을 지어주며 지내고 있다. 게임 상에선 집 밖으로 나온 주인공을 다짜고짜 붙잡아 자신의 온실을 망가뜨린 베지램[3]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만나게 되며 이 사건을 미치광이 까마귀[4]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고용주인 브릴라를 남몰래 흠모하고 있는데, 그의 가슴 뜨거워지는 고백 편지를 집 앞 안락의자에서 주울 수 있다.
- 알렉
마을 호수의 인명구조원. 25세. 부업으로 물고기를 박제하거나 그림 의뢰를 받고 있다.[5] 퓨라 - 파르바 혼혈 출신이라 체격이 꽤 다부지다고 묘사된다. 참고로 공식설정상 양성애자라서 루이에게해맑은 얼굴로계속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본인은 농담이라고만 한다.
- 페미
호수 변두리에 거처를 삼은 퓨라족 여성. 퓨라족은 야성이 강하고 호전적이라 다른 부족들에게 환영받지 못 한다고 한다.
- 레이지
루이의 소꿉친구. 연인인 라스코의 생일 파티에 루이를 초대하고자 힐 캠프를 찾아온다.
- 라스코
브릴라의 아들이자 세르반의 형. 작중 배경인 힐 캠프의 보안관이다. 레이지와 막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파트 1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루이와는 동갑내기 사촌이며, 껄렁껄렁한 건달 비스무리한 성격이지만 보안관 겸 탐정 일을 하면서 살기 때문에 머리가 굉장히 좋다고. 그리고 동생과는 사이가 영 안 좋다고 한다.
챕터 2에서 밤새 사라진 루이가 돌아오고 세르반, 레이지와 함께 맞이하는데 내심 자신의 생일파티에 루이가 오지 않은게 굉장히 섭섭했던 모양인지 에메랄에게 심문하듯 이것저것 캐물어보기까지 했다고한다.
- 매어스테일
장난꾼 까마귀가 하도 활개를 치자 힐 캠프의 초청을 받고 찾아온 점쟁이. 점쟁이로서 활동할 때는 복장덕에 여성으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남성이다. 챕터 1에선 일부 루트에서 잠시 만나볼 수 있으며 챕터 2 후반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과거 츠오라이를 만난 뒤 플랫이 붕괴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하며, 자신을 끝까지 믿지 않는 루이에게 무대로 올라오라고 한 뒤 그의 의뢰주인 검은 남작은 실존하지 않는다며 꼬집고 의뢰받은 미어오크 팔찌로 인해 장난꾼 까마귀가 활개를 치고 있다며 그를 몰아 붙인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린치당하기 전에 도망치라고 하며 출연 종료.
- 마일로시
브릴라의 남편으로 한때 보석 세공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몇년 전에 실종되었다. 가족들은 그가 사실상 죽었다 생각해 가묘까지 지어준 상태지만...[6]
3.2. 불멸자 세계[7]
- 플린
불멸자 세계에서 길을 잃은 루이 앞에 나타난 남성. 사하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겉모습일 뿐 본래 모습은 수오라킨[8]이라 불리는 츠오라이다. 직업은 농부이자 간호사라고 한다. 루이를 이전부터 잘 아는듯이 대하며 어리둥절한 루이를 또 기억을 잃었냐며 타박하고는 연회장으로 데려간다.
연회장에서 보와 함께 자신이 기른 베지램을 선물해주고 헤어지기 전에 한번만 안아달라고 하자 루이는 어쩔수 없이 안아준다. [9]
- 보
연회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발랄한 성격의 츠오라이. 자신과 플린을 이제껏 루이의 친구였다고 소개한다. 연회장에선 루이에게 최신 모델 사진기를 선물하는데 플린은 이것때문에 죽을 수도 있는데 필멸자 세계로 갔냐며 그를 질책한다. 그후 유저 선택에 따라 사진을 찍을 수도 안찍을 수도 있다. 챕터 2에선 직접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 왕
루이에게 별자리를 풀라고 한 장본인. 작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 카리옴
루이가 사경을 헤멜 때 등장한 인물. 인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과 츠오라이 혼혈이라고 한다. 어째서인지 루이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처음엔 루이를 영사기로 뽑힌 자신의 사하쉬 도플갱어라 생각하여 경계한다. 게임을 진행하면 알 수 있는 사실로 별자리를 해독하는 임무는 사실 이 인물이 맡고 있으며 루이는 그의 파트너로서 끌려온 듯하다.
- 폴리
이 게임의 흑막으로 추정되는 인물. 이공간인 진창에서 포스터와 마스코트로 처음 등장한다. 다른 츠오라이들과 달리 인간형에 검은 날개가 달린 모습이다. 자신을 창조자라고 칭하며 카리옴을 계속해서 방해하고 몇번이고 죽이고 그의 친구들을 남김없이 죽일 것이라 선언한다. 자신의 말로는 카리옴의 이모라고 하는데 그녀 또한 혼혈로 추정된다.
츠오라이들은 기본적으로 늙지 않지만 누군가에 의해 죽을 수도 있고, 필멸자 세계에 대책없이 오래있으면 육체적, 정신적 퇴화를 격는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필멸자와 계약을 맺고 남은 수명의 절반을 받은 뒤 계약자가 죽을 때 정해진 문답을 나눠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모양. 이를 행하지 않으면 계약자와 함께 죽게된다.
정령들도 사는 세계라곤 하지만 한때 이들에대해 조사하고 다녔던 루이는 츠오라이의 존재는 입증했지만 정령은 아무리 해도 찾을 수 없어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모습을 간간히 비추는 츠오라이들과 달리 정령들의 모습은 그림으로나 볼 수 있지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챕터 1의 배경 조연인 연회장 손님들은 패트론이나 디스코드에서 제작진의 후원자들의 OC들을 츠오라이화 해서 만든 배경 조연들이라고 한다.
4. 기타
작중 세계관의 스핀오프 만화가 존재한다. 세계관이 마음에 들거나 수인에 관심이 있다면 들러보자.#더 크라운 오브 리브즈 마이너 갤러리가 존재한다. 글 리젠은 적지만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세계관에 대한 소소한 번역을 볼 수 있다.
주요인물의 대부분은 수인이지만 소수나마 인간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힐 캠프에도 몇명 살고 있는 듯. 세계관 설정상으로는 사하쉬 종족과 인간 종족은 서로 평범하게 대하며 공존하기에 인종차별은 딱히 없지만, 두 종족 간의 로맨틱한 관계는 별로 환영받지 못한다고 한다.
[1] 발굽동물과 늑대를 섞은듯한 창작 종족.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머리에 작은 뿔을 가지고 있다. 총 6개의 사하쉬 부족이 있으며 부족마다 고유한 특징을 가진다.[2] 또다른 이유로는 몇년 전 실종된 남편의 직업도 루이처럼 세공사였는데, 일이 들어와도 술이나 마시면서 굉장히 방만하게 지내어 그 이후로 세공사들을 싫어하게 된 모양.[3] 나뭇가지끝에 열린 양처럼 생긴 식물. 자의식이 있어 주변의 식물을 모조리 먹고 자신을 살찌우며 먹히는걸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상하게 필멸자들을 유독 싫어한다.[4] 일종의 정령으로, 본래 불멸자 세계에 살지만 주기적으로 필멸자 세계로 넘어와 고약한 장난을 치고 간다. 원래는 3~5년마다 찾아왔지만 작중 시점에선 거의 매년 오고 있다고.[5] 화가로서 일할 때는 다른 옷을 갖춰 입는 듯 하다.참고[6] 챕터 2에서 루이가 진창이라는 이공간으로 끌려간 이후 그곳에서 반쯤 시체가 된 끔찍한 몰골로 재회하게 된다. 나무덩쿨에 얽힌 채로 하반신은 다 삭아버렸고 척추와 갈비뼈까지 드러난 상태인데 루이와 카리옴은 처음엔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가 팔찌를 끼운 이후 잠시 정신을 차리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누군가의 명령으로 이곳을 감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가족들에겐 이를 알리지 말라고 하고 다시 정신을 잃어 자세한 정보는 불명이다.[7] 정령이나 베지램같이 이상한 생물들이 사는 세계. 플랫이라고도 불린다. 아예 필멸자 세계랑은 법칙이나 시간의 흐름조차 다른 곳이다. 이곳의 주민인 불멸자들은 '츠오라이'라 불리며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8] 깃털이 난 팔다리 달린 뱀처럼 생긴 불멸자 종족. 팔에 날개가 달려있다.[9] 그리고 난데없이 루이의 가슴을 찌른다. 이후 피에 젖은 루이를 내려다보며 분노한 다른 츠오라이들에게 둘러쌓이는 걸 끝으로 챕터 1이 막을 내린다. 챕터 2에선 아마 사형당했을거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