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oma

<상실, 회복 그리고 전달>

채도라는 소재로 [자존감의 상실, 회복 그리고 전달] 3가지 주제를 표현했다.
낮은 자존감에서부터 오는 불안함과 이를 회복해가는 과정 그리고 회복된 자존감을 주변에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Lucid], [Hide inside], [Like a star]로 정의했다. 자존감의 변화를 강렬한 신스 사운드, 질주감 있는 드럼, 감성을
자극하는 기타 사운드와 거칠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컬로 표현했다.

-Lucid-

자각몽 속에서 느껴지는 전지전능함에 취해
꿈을 꾸는 이 밤이 끝나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을 만큼 멀어져 버린 그 순간
이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는 반대로
결국 모든 상실감을 껴안은 채 다시 눈을 감았다.

-Hide inside-

어렸을 때 간직했던 꿈을 마음속 한편에 숨긴 채 살아왔다.
수많은 고민에 짓눌려 지친 하루의 끝에 멈춰 선 채 고개를 떨군다.
지금의 나는 너무 많이 변해버렸지만, 그때 내 안에 뛰던 그 떨림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Like a star-

밤하늘의 별은 계속해서 빛을 발한다.
지금 이 순간 텅 빈 너의 마음속 어둠을
빛으로 채운다면, 분명 다시 스스로 빛날 것이다.
그렇기에, 나로 하여금 네가 빛을 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