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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5:43:08

Tekken World Tour Finals 2024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Tekken World Tour 2024
1. 글로벌 그룹 스테이지
1.1. A조1.2. B조1.3. C조1.4. D조
2. 리저널 그룹 스테이지
2.1. E조2.2. F조2.3. G조
3. LCQ4. 파이널 스테이지
4.1. TOP 164.2. TOP 8
5. 평가
5.1. 지역별 결산
5.1.1. 대한민국5.1.2. 파키스탄5.1.3. 일본5.1.4. 북미5.1.5. 남미5.1.6. 유럽5.1.7. 아시아5.1.8. 사우디아라비아

1. 글로벌 그룹 스테이지

1.1. A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BM 3-1 +4
2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rslan Ash 3-1 +2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hanel 2-2 +1
4 파일:프랑스 국기.svg Jodd 1-3 -3
5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leemishima 1-3 -4

1.2. B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THE JON 3-1 +3
2 파일:미국 국기.svg Shadow 20z 3-1 +1
3 파일:영국 국기.svg JoKa 2-2 0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ulgold 2-2 0
5 파일:일본 국기.svg Chikurin 1-3 -3

1.3. C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Rangchu 4-0 +6
2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Raef 2-2 +1
3 파일:일본 국기.svg double 2-2 0
4 파일:필리핀 국기.svg AK 1-3 -3
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LowHigh 1-3 -4

1.4. D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3-1 +3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kokkoma 3-1 +2
3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Farzeen 2-2 +1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LSAN 2-2 +1
5 파일:일본 국기.svg NOBI 0-4 -7

2. 리저널 그룹 스테이지

2.1. E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anielmado 4-0 +7
2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Numan Ch 3-1 +3
3 파일:미국 국기.svg Fear Of Silence 2-2 -1
4 파일:괌 기.svg Allidar 1-3 -2
5 파일:모로코 국기.svg deadakari 0-4 -7

2.2. F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멕시코 국기.svg Divine_Exorcist4 3-1 +5
2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the-SAM-brother 3-1 +3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eo-IL 2-2 0
4 파일:일본 국기.svg Shounen 1-3 -3
5 파일:그리스 국기.svg Kwstakis 1-3 -5

2.3. G조

<rowcolor=#fff> 순위 이름 승패 득실
1 파일:태국 국기.svg Book 3-1 +3
2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Shaoling 2-2 +2
3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Noel 2-2 0
4 파일:인도 국기.svg Tejan 2-2 -1
5 파일:마다가스카르 국기.svg Yondaime 1-3 -4

3. LCQ

<rowcolor=#fff> 순위 이름 비고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DGE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2 파일:일본 국기.svg KEISUKE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ulgold 탈락
4 파일:필리핀 국기.svg AK 탈락
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LSAN 탈락
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JeonDDing 탈락
7 파일:일본 국기.svg NOBI 탈락
7 파일:미국 국기.svg Joey Fury 탈락

4. 파이널 스테이지

4.1. TOP 16

<rowcolor=#fff> 승자조 준준결승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BM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kokkoma 0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THE JON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1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Raef 2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Rangchu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2
파일:미국 국기.svg Shadow 20z 0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0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rslan Ash 2 }}}
<rowcolor=#fff> 패자조 R1 패자조 R2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anielmado <colbgcolor=#373739><colcolor=#fff> 2
파일:일본 국기.svg KEISUKE 1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colbgcolor=#373739><colcolor=#fff> 2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anielmado 0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멕시코 국기.svg Divine_Exorcist4 <colbgcolor=#373739><colcolor=#fff> 2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Shaoling 0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미국 국기.svg Shadow 20z <colbgcolor=#373739><colcolor=#fff> 2
파일:멕시코 국기.svg Divine_Exorcist4 1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태국 국기.svg Book <colbgcolor=#373739><colcolor=#fff> 0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the-SAM-brother 2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THE JON <colbgcolor=#373739><colcolor=#fff> 2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the-SAM-brother 0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DGE <colbgcolor=#373739><colcolor=#fff> 2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Numan Ch 0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kkokkoma <colbgcolor=#373739><colcolor=#fff> 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DGE 2 }}}

4.2. TOP 8

<rowcolor=#fff> 승자조 준결승 승자조 결승 그랜드 파이널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BM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1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Raef 3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Raef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Rangchu 3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Rangchu <colbgcolor=#373739><colcolor=#fff,#000> 3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1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rslan Ash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Rangchu 3 }}}
<rowcolor=#fff> 패자조 8강 R1 패자조 8강 R2 패자조 준결승 패자조 결승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3
파일:미국 국기.svg Shadow 20z 2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BM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0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3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DGE 1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Raef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1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TIF 3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THE JON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DGE 3 }}} {{{#!wiki style="margin: -10px -5px; word-break: keep-all"파일:파키스탄 국기.svg Arslan Ash <colbgcolor=#373739><colcolor=#fcfcfc>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DGE 3 }}}

5. 평가

마이너 지역에 대한 할당제임을 감안해도 글로벌/리저널 시스템의 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데, 특히 대회 진행 측면에서 실력 있는 게이머들인 글로벌 그룹을 먼저 진행하고 다음 날에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리저널 그룹을 진행하는 것은 순서 배열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이 많다. 더군다나 LCQ에는 이미 기존 참가자들 중에도 실력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글로벌 그룹에서 떨어진 최상위권 선수들이 섞이다보니 리저널 그룹은 거르고 LCQ가 차라리 더 볼맛이 나겠다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브래킷 스테이지 TOP8부터 이전까지의 파이널과 다르게 BO5를 도입하며 오히려 역대 최고의 파이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상위권에 달하는 선수들이 치열하게 2선승 이상의 승부를 주고 받으며 생기는 공방과 역전 등 여러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대회가 되었다.

메타에 대해서는 4번에 걸친 하향 후 드라그노프는 TOP 16 진출자 중 아티프 버트를 제외하면 없으나, 이는 글로벌 스테이지 기준 드라그노프 주력 유저들이 전부 D조에 몰려버린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편 리저널 스테이지까지 보았을 때 노말 진이 압도적인 등장 비중과 TOP16에서도 승자조에 2명, 패자조에 2명이 진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랑추의 쿠마가 우승하며 티어와 관계없이 어떤 캐릭터든 선수의 실력이 받쳐준다면 우승할 수 있다는 최근 철권 e스포츠의 패치 기조가 충실히 유지되었다.

이번 파이널은 8으로 치뤄지는 첫 파이널 부터 철권 E스포츠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된 대회라 할 수 있는데, 랑추가 우승하며 철권 E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파이널 2회 우승자가 탄생하면서 아슬란으로 굳어져가던 고트 논쟁이 다시 한번 점화되는 계기가 된 대회이기 때문이다. 아슬란은 에보 5회와 파이널 1회 우승 경력으로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서 철권 E스포츠 고트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파이널을 통해 랑추가 고트 경쟁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고트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비록 랑추가 아직 에보 우승 경력이 없어서 당장 아슬란을 넘어섰다는 판단은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많지만,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파이널을 2번 우승한 유일한 선수라는 엄청난 강점을 가졌기에 랑추가 아슬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는 점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고 있다. 그로 인해 내년 바로 이어질 TWT 2025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

5.1. 지역별 결산

글로벌 그룹은 본선 진출자가 한국 3, 파키스탄 3, 사우디 1, 북미 1이 되며 EWC에 이어 여전히 파키스탄과 한국의 양강 체제가 이어졌으며, 결국 돌고돌아 작년에 이어 한국vs파키스탄의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5.1.1. 대한민국

한국은 우승 후보 라인으로 뽑히던 울산, 물골드, 그리고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를 배정받은 로하이가 떨어진 것에 이어, 2일차에서는 본선 진출이 압도적인 정배로 뽑혔던 머일이 마이너 지역인 그리스, 멕시코에게 2패를 당하며 LCQ로 향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후 TOP8에서 파키스탄은 리저널까지 포함했을 때 5명이 참가하여 4명이 진출한 반면, 한국은 8명이 참가하여 3명이 진출하여 좋지 않은 출발을 하였다.

우승 후보로 뽑혔던 광동 프릭스는 체베망을 제외한 전원이 상당한 저점을 띄웠는데, 체베망, 물골드, 울산은 각각 아슬란, 더 존, 아티프에게 승리하는 등 파키스탄의 주요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는 뛰어난 폼을 보였던 반면, 체베망, 물골드는 전패를 달리던 리미시마, 치쿠린에게 패배했으며 울산은 압도적인 상성 격차를 달리고 있던 꼬꼬마에게 패배하는 극단적인 강강약약 결과가 나왔다. 기본적으로 글로벌 스테이지는 어찌됐건 랭킹 20위 안에 들 수 있을 만큼의 꾸준함을 보여야만 들어올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원 최소한의 실력을 갖춘 선수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에 충분히 역배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울산과 물골드 모두 LCQ에서 올라오지 못하며 한 해 동안 보여준 성과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그래도 다행히 TWT 파이널 이전,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뛰어난 폼을 선보이던 랑추가 THE JON을 제외한 파키스탄 선수들을 이기고 2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8년 랑추의 마지막 우승 이후 다시 한번 랑추의 대활약으로 6년만에 최종 결산 대회의 우승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여기에 ATIF에게 지긴 했지만 LCQ를 힘겹게 뚫고 올라와 THE JON과 아슬란을 이겨 TOP 4까지 올라온 EDGE는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이 되며 2024년을 마무리하여 내년을 기약해볼 수 있게 되었다.

5.1.2. 파키스탄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아슬란, 더 존, 아티프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 다음 날 리저널에서는 누만이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다른 파키스탄 신청자들은 LCQ 신청은 했으나 참가는 하지 않았고, 유일한 lcq 참가자인 파진이 탈락했다. 파진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나름대로 울산에게 조커픽인 요시미츠를 활용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gken의 리디아, 조이 퓨리의 잭에게 뜻밖의 패배를 허용하여 EWC에서부터 지적된 비주류 캐릭터에 대한 부족한 대처 능력이 다시금 제기되었다. 이는 EWC에서도 언급된 점이지만 단순히 파키스탄 선수들이 연습을 게을리하거나 대비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PC 등 온라인 환경이 주류가 될 수 없는 파키스탄 환경 특성상 마이너한 캐릭터들의 장인을 찾기가 어렵고, 찾더라도 교통비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탓에 차라리 아티프 버트가 직접 숙련도를 깎아 스크림을 돌린다고 했던 일화처럼 파키스탄 자체의 문제점에 가깝기에 장기적으로 흘러간다면 세계 대회를 정복하는데 적지 않은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BO5로 바뀐 이번 TOP8 포맷에서도 엣지에게 더 존, 아슬란이 전부 5꽉까지 가는 승부에서 패배했으며, 아티프 버트 역시 섀도우에게 고전하면서 생각외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티프가 분전했으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권에서 활약할 정도의 저점을 가진 선수들은 많으나, 우승의 벽을 깰 고점을 가진, 소위 클러치 플레이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파이널이라는 큰 무대에서 크게 부각되며 아쉬운 마무리를 맞이했다.

비록 EWC의 임팩트가 너무 클 뿐 언제까지나 비공식 대회이기에 TWT 리그 내에서는 여전히 CEO, TGU를 비롯한 마스터 대회를 석권했으며 EVO 우승 또한 거두었다. 파이널에서도 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4명이 TOP 16, 3명이 TOP 8에 진출했다는 것은 그만큼 평균적인 실력이 강력한 국가임을 증명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몰락을 논하기엔 이르며 오히려 GDP 등 환경상의 강점을 감안하면 전망이 아직 밝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파이널의 패배의 교훈과 과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5.1.3. 일본

처음으로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TWT 파이널이나 글로벌에서는 치쿠린, 더블, 노비가, 리저널에서는 나름대로 국내 유망주로 준수한 성적을 냈던 쇼넨까지 전원 LCQ로 향하며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다. 그나마 LCQ에서 케이스케가 카즈야로 고점을 뽑아내며 진출하여 개최국의 자존심을 겨우 지키는데 성공하는 듯 했으나, TOP 16 패자조에서 다니엘 마도에게 탈락하며 TWT FINAL 역사상 최초로 TOP8 배출에 실패했다.

결국 '제철 과일'이라는 오명이 붙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어떻게든 오프라인 무대를 지속해오며 evo japan 우승 등 나름대로 메이저 지역의 저력을 보여주던 일본이었으나, 그것은 언제까지나 노비, 치쿠린 등 베테랑 선수들이 고점을 뽑아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뿐 이들이 저점을 띄움으로써 그간 우려로 뽑히던 같은 메이저 지역인 한국, 파키스탄과의 점점 커져가는 격차, 게임 자체의 비주류성과 부실한 연습 인프라, 겐 사건 이후로 완전히 끊겨버린 유망주 등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대회가 되었다.

5.1.4. 북미

북미는 그간 터줏대감으로 뽑히던 아나킨이 상당히 부진한 행보를 보이며 여기에 Phidx의 발언처럼 넷코드 문제로 인해 연습 환경 자체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도조 대회만 많을 뿐 수준 높은 선수들이 모이는 마스터 티어 대회에서는 극히 적은 TOP8 진출 횟수를 기록하며 침체기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와중 킹 레이 주니어라는 신인 선수가 의외의 활약을 보이긴 했으나 비주류 캐릭터인 아스카에 대한 대응력이 올라가자 성적이 하락하며 도로아미타불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상반기에는 꾸준한 참가에 비해 포텐을 터뜨리지 못했던 섀도우가 타이거 어퍼컷에서 울산을 잡고 승자조 결승, 패자조 결승에서 무릎을 이기고 준우승을 기록하는 대활약으로 TWT FINAL에 진출했고, 파이널에서도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성공과 동시에 비록 패배했으나 아티프 버트에게 5꽉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궁지에 몰아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북미 철권의 명맥을 잇는데 성공했다.

5.1.5. 남미

리미시마가 체리베리망고에게 매치승을 따내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긴 했으나 LCQ로 향했고, 디바인 엑소시스트가 머일을 꺾고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5.1.6. 유럽

리저널 스테이지에서 다니엘 마도가 TOP 16 진출에 성공했다. 그 후 케이스케를 잡았으나 아티프에게 패배해 9위를 기록했다.

5.1.7. 아시아

북이 예상대로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5.1.8.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라에프가 3위를 기록했고, 리저널 스테이지에서도 샘 브라더가 TOP 16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성과를 낸 지역으로 라에프는 그간 top8 정도는 꾸준히 가지만 항상 한국, 파키스탄 등 메이저 지역에게는 한계를 보여왔는데 놈진 미러전으로 체리베리망고를 꺾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우승자인 랑추와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