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4/2023-24시즌

2023-24 TOP 14

<colbgcolor=#000><colcolor=#c8ab37> 기간	2023.8.18 ~ 2024.6.29[1]
팀 수	14팀
대회 결과
우승	스타드 툴루쟁 (23회)
준우승	위니옹 보르도 베글 (첫 준우승)
리그 1위	스타드 툴루쟁
강등	오요나 럭비
최우수 선수	앙투안 뒤퐁 (스타드 툴루쟁)
최우수 성장 선수	테오 아티소그베 (석시옹 팔루아즈)
2022-23		2024-25

1. 개요2. 참가 클럽3. 선수 이적4. 시즌 운영5. 정규시즌6. 포스트시즌

6.1. 강등전6.2. 준플레이오프6.3. 4강전6.4. 결승전

7. 상훈8. 통계9. 관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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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25년째를 맞는 프랑스의 최상위 럭비 유니언 대회이자 1995년 개편 이후 29번째 TOP 14 시즌.

전통적으로 결승전이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것과 다르게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것은 스타드 드 프랑스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임시로 사용이 제한되자 내린 결정이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프랑스 럭비 연맹은 국가 전역에 럭비 흥행을 일으킬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2][3]

2. 참가 클럽

2022-23시즌 결과 프로 D2에서 오요나 럭비가 올라오고, CA 브리브가 프로 D2로 강등되었다.

<rowcolor=#c8ab37> 클럽	경기장	감독	지난 시즌
스타드 툴루쟁	스타드 에르네왈롱	위고 몰라	1위/우승
스타드 로셸레	스타드 마르셀드플랑드르	로넌 오가라	2위/준우승
리옹 OU	스타드 드 제를랑	파비앙 장장바셰르	3위
스타드 프랑세 파리	스타드 장부앵	로랑 라비트	4위
라싱 92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스튜어트 랭커스터	5위
위니옹 보르도 베글	스타드 샤방 델마스	야닉 브뤼	6위
RC 툴로네	스타드 마욜	피에르 미뇨니	7위
아비롱 바요네	스타드 장도제	그레고리 파타	8위
카스트르 올랭피크	스타드 피에르파브르	제레미 데이비슨	9위
ASM 클레르몽 오베르뉴	스타드 마르셀미슐랭	크리스토프 위리오스	10위
몽펠리에 에로 럭비	스타드 이브 뒤마누아르	파트리스 콜라조[4]	11위
석시옹 팔루아즈	스타드 뒤 아모	세바스티앙 피크로니	12위
USA 페르피냥	스타드 에메지랄	프랑 아제마	13위
오요나 럭비	스타드 샤를마통	조 엘압드	D2 1위/우승

3. 선수 이적

2023-24시즌 클럽별 선수 이적 상황은 링크를 참고.

4. 시즌 운영

정규시즌은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팀당 26경기를 치른다. 이후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위와 2위는 4강에 자동 진출하고, 3위vs6위와 4위vs5위 승자가 각각 1위와 2위를 4강에서 상대한다. 6강전(=준플레이오프)에선 순위가 높은 팀이 홈 이점을 가진다. 4강전은 마트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다.

23.8.18에 1라운드를 시작하여 9월 3일까지 3라운드를 진행하고, 2023 럭비 월드컵으로 인해 7주간 경기가 중단되었다. 14라운드와 18라운드는 2024 식스 네이션스가 열리는 주말에 치러졌다.

5. 정규시즌

||<tablebordercolor=#000><rowbgcolor=#000><rowcolor=#c8ab3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플레이오프/챔피언스 컵

챔피언스 컵

챌린지 컵

강등전[5]

강등[6]

<rowcolor=#c8ab37> 클럽	승	무	패	득실	승점
라싱 92	6승		3패	229/156 (+73)	29점
RC 툴로네	6승		3패	252/181 (+71)	28점
카스트르 올랭피크	6승		3패	245/200 (+29)	28점
석시옹 팔루아즈	6승		3패	213/172 (+41)	27점
스타드 프랑세 파리	6승		3패	201/153 (+48)	27점
위니옹 보르도 베글	5승		4패	220/195 (+25)	23점
스타드 툴루쟁	5승		4패	219/197 (+22)	23점
ASM 클레르몽 오베르뉴	5승		4패	214/211 (+3)	19점
스타드 로셸레	4승		5패	189/171 (+18)	20점
아비롱 바요네	4승		5패	183/207 (-24)	15점
오요나 럭비	4승		5패	199/239 (-40)	16점
리옹 OU	3승		6패	220/266 (-46)	16점
USA 페르피냥	2승		7패	166/327 (-161)	8점
몽펠리에 에로 럭비	1승		8패	150/225 (-75)	7점

유러피언컵이 시작되기 전인 9라운드까지의 현황이다. 아직 서로 한바퀴도 돌지 못한 상태라 순위가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놀라운 것은 승격된 오요나가 상당히 잘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몽펠리에는 2021-22시즌 우승팀인데 어째서 2년만에 이렇게 되어버린 것지 씁쓸하다.
그와중에 챔피언스 컵 1~2라운드까지는 꽤나 조져버린 상황이 되었다. 8팀 중 라로셸과 파리는 죽음의 조에 들어가 나란히 2패, 툴롱과 라싱도 강팀들을 먼저 만나며 2패를 했다. 챌린지 컵 쪽에선 아이러니하게도 몽펠리에만이 2승에 성공했고 페르피냥, 포, 오요나는 탈락권에 위치해 있다.

<rowcolor=#c8ab37> 클럽	승	무	패	득실	승점
라싱 92	8승		4패	352/223 (+129)	40점
위니옹 보르도 베글	8승		4패	330/263 (+67)	36점
스타드 프랑세 파리	7승	1무	4패	238/199 (+39)	33점
스타드 툴루쟁	7승		5패	297/243 (+54)	32점
RC 툴로네	7승		5패	305/238 (+67)	32점
석시옹 팔루아즈	7승		5패	268/246 (+22)	32점
카스트르 올랭피크	6승		6패	309/281 (+28)	30점
스타드 로셸레	6승		6패	260/217 (+43)	30점
ASM 클레르몽 오베르뉴	5승	1무	6패	274/287 (-13)	26점
아비롱 바요네	5승		7패	243/290 (-47)	25점
USA 페르피냥	5승		7패	246/362 (-116)	21점
오요나 럭비	5승		7패	255/345 (-90)	20점
리옹 OU	4승		8패	250/375 (-125)	20점
몽펠리에 에로 럭비	3승		9패	225/283 (-58)	16점

유러피언컵 2차 조별리그가 시작되기 전 12라운드까지의 순위다. 한 바퀴를 거의 다 돈 시점이라 대략적인 성적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라싱은 1위를 수성하고 있고[7], 보르도는 내리 4승을 하며 7위에서 2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주춤하던 툴루즈는 약간 반등했고, 초반에 치고 나가던 석시옹 팔루아즈는 점점 내려가는 중이다. 중위권에 있던 오요나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와중에 몽펠리에는 여전히 수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rowcolor=#c8ab37> 클럽	승	무	패	득실	승점
스타드 프랑세 파리	14승	1무	5패	412/332 (+80)	63점
스타드 툴루쟁	13승		7패	577/449 (+128)	60점
라싱 92	11승		9패	482/405 (+77)	52점
RC 툴로네	11승		9패	536/399 (+137)	51점
스타드 로셸레	10승		10패	450/347 (+103)	51점
위니옹 보르도 베글	11승		9패	480/456 (+24)	49점
석시옹 팔루아즈	10승		10패	466/458 (+8)	46점
카스트르 올랭피크	9승		11패	497/499 (-2)	45점
USA 페르피냥	10승		10패	449/537 (-88)	44점
아비롱 바요네	9승		11패	436/504 (-68)	43점
리옹 OU	9승		11패	462/570 (-108)	42점
ASM 클레르몽 오베르뉴	8승	2무	10패	440/497 (-57)	42점
몽펠리에 에로 럭비	8승		12패	395/465 (-70)	38점
오요나 럭비	5승	1무	14패	436/602 (-166)	26점

유러피언컵 16강이 시작되기 전인 20라운드 이후 순위다. 시즌이 끝나기까지 6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가 걸린 3~6위 경쟁이 치열하고, 7~8위들도 플레이오프를 가시권에 두고 있어 순순이 포스트시즌을 넘겨줄 것 같지 않다. 오요나가 드디어 13라운드부터 1승도 챙기지 못하며 확실한 14위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강등권이었던 몽펠리에와 페르피냥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챔피언스 컵 16강엔 툴루즈, 라싱, 보르도, 리옹, 라로셸 5개 팀이 진출했는데, 정작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드 프랑세는 죽음의 조에서 완전히 박살나며 광탈했다.

<rowcolor=#c8ab37> 클럽	승	무	패	득실	승점
스타드 프랑세 파리	15승	1무	6패	458/397 (+61)	67점
스타드 툴루쟁	14승		8패	628/481 (+147)	65점
위니옹 보르도 베글	13승		9패	555/478 (+77)	58점
라싱 92	12승		10패	537/450 (+87)	57점
스타드 로셸레	11승		11패	501/389 (+112)	56점
RC 툴로네	12승		10패	575/445 (+130)	55점
USA 페르피냥	12승		10패	525/577 (-52)	53점
카스트르 올랭피크	10승		12패	541/545 (-4)	50점
석시옹 팔루아즈	11승		11패	517/519 (-2)	50점
리옹 OU	10승		12패	520/641 (-121)	47점
ASM 클레르몽 오베르뉴	9승	2무	11패	488/556 (-68)	47점
아비롱 바요네	9승		13패	475/566 (-91)	44점
몽펠리에 에로 럭비	8승		14패	438/521 (-83)	39점
오요나 럭비	6승	1무	15패	471/664 (-193)	30점

유러피언컵 4강이 시작되기 전인 22라운드 이후의 순위다. 챌린지 컵 광탈은 물론 밑바닥을 기던 페르피냥은 갑자기 부스터를 달았는지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치고 올라와 현재는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는 수준까지 됐다.

<rowcolor=#c8ab37> 클럽	승	무	패	득실	승점
스타드 툴루쟁	16승	1무	9패	765/592 (+173)	76점
스타드 프랑세 파리	17승	1무	8패	539/511 (+28)	75점
위니옹 보르도 베글	15승		11패	677/558 (+119)	69점
RC 툴로네	15승		11패	704/519 (+185)	69점
스타드 로셸레	13승	1무	12패	595/496 (+99)	66점
라싱 92	13승		13패	622/546 (+76)	62점
카스트르 올랭피크	13승		13패	643/642 (+1)	62점
ASM 클레르몽 오베르뉴	12승	2무	12패	621/671 (-50)	61점
석시옹 팔루아즈	13승		13패	630/609 (+21)	60점
USA 페르피냥	13승		13패	634/701 (-67)	58점
리옹 OU	12승		14패	630/754 (-124)	55점
아비롱 바요네	11승		15패	572/669 (-97)	52점
몽펠리에 에로 럭비	9승		17패	542/655 (-113)	44점
오요나 럭비	7승	1무	18패	539/790 (-251)	34점

23라운드에서 1위였던 파리가 툴루즈에게 18:49로 박살나며 드디어 1위를 내줬다. 이젠 아예 대놓고 우승할 거라고 광고하는 툴루즈... 23라운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6. 포스트시즌

6.1. 강등전

FC 그르노블 럭비 18 vs 20 몽펠리에 에로 럭비

킥오프

6.17.(월) 02:00

경기장/관중

스타드 데 잘프 (19,714명)

주심

투알 트레니니

득점	<rowcolor=#0082c6> 6분	10분	13분	19분	29분	39분	63분	77분
<rowcolor=#000>		3 데이비스P		6 데이비스P	13 마사🏉 데이비스C	18 헤페테마🏉
<rowcolor=#000>	7 람🏉 카르보넬C		14 은간데베🏉 카르보넬C				17 카르보넬P	20 카르보넬P

하마터면 오요나에 이어 몽펠리에마저 강등될 뻔 했다. 홈 이점을 안고 팽팽하게 맞붙은 그르노블도 대단하지만 2부 리그 최상위권도, 우승도 아닌 팀과 트라이가 동률이고 후반에 점수에서 밀렸다가 페널티 킥으로 겨우 이긴 몽펠리에도 대단하다(...) 정말 어쩌다 우승팀이 이렇게 되었는지... 다음 시즌 스튜어트 호그와 깜짝 복귀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암흑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어떤 반전을 꾀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이라이트

6.2. 준플레이오프

RC 툴로네 29 vs 34 스타드 로셸레

킥오프

6.16.(일) 05:05

경기장/관중

스타드 마욜 (18,200명)

주심

뤽 라모스

득점	<rowcolor=#fff> 5분	9분	13분	18분	24분	27분
<rowcolor=#000>	3 자미네P		6 자미네P	9 자미네P	12 자미네P
<rowcolor=#000>		7 아스투아🏉 아스투아C				10 아스투아P

<rowcolor=#000> 30분	34분	38분	44분	46분	71분	80+1분
<rowcolor=#000>	15 자미네P				22 페널티🏉	29 싱글턴🏉 비거C
<rowcolor=#000> 17 리즈🏉 아스투아C		24 파브르🏉 아스투아C	27 아스투아P	34 제구🏉 아스투아C

하이라이트

위니옹 보르도 베글 31 vs 17 라싱 92

킥오프

6.17.(월) 05:05

경기장/관중

스타드 샤방 델마스 (34,462명)

주심

토마 샤라바

득점

3분

5분

13분

17분

19분

24분

31분

36분

40분

47분

52분

67분

<rowcolor=#000>

3
뤼퀴P

6
뤼퀴P

11
탐브웨🏉

14
뤼퀴P

21
라모트🏉
뤼퀴C

24
뤼퀴P

31
뷔로스🏉
뤼퀴C

<rowcolor=#000>

3
테더P

6
테더P

9
테더P

12
테더P

17
스프링🏉

하이라이트

6.3. 4강전

스타드 툴루쟁 39 vs 23 스타드 로셸레

킥오프

6.22.(토) 03:15

경기장/관중

마트뮈 아틀랑티크 (41,835명)

주심

투알 트레니니

득점

2분

11분

19분

22분

31분

35분

38분

48분

52분

63분

72분

80분

<rowcolor=#000>

3
라모스P

10
킹혼🏉
라모스C

15
말리아🏉

22
말리아🏉🏉
라모스C

29
초코바레스🏉
라모스C

32
라모스P

39
르벨🏉
라모스C

<rowcolor=#000>

7
라투🏉
아스투아C

10
아스투아P

13
아스투아P

20
알드리트🏉
아스투아C

23
아스투아P

이번 경기는 카드가 참으로 많이 나왔는데 22분에 라로셸의 잭 노웰 옐로카드, 38분에 툴루즈의 잭 윌리스 옐로카드, 43분에 라로셸의 위니 아토니오 레드카드, 61분에 툴루즈의 쥘리앙 마르샹과 라로셸의 르다 와르디가 각각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이라이트

스타드 프랑세 파리 20 vs 22 위니옹 보르도 베글

킥오프

6.23.(일) 04:05

경기장/관중

마트뮈 아틀랑티크 (41,843명)

주심

피에르 브루제

득점	6분	13분	17분	22분	30분	56분	63분	80+7분
<rowcolor=#000>	3 스공P				10 브리아트🏉 스공C		15 페이레블랑크🏉	20 페이레블랑크🏉🏉
<rowcolor=#000>		3 뤼퀴P	10 라모트🏉 뤼퀴C	17 라모트🏉🏉 뤼퀴C		22 보샤통🏉

스타드 프랑세는 80분을 훌쩍 넘겨 수적 우위인 상태에서 트라이에 성공했으나, 최후의 컨버전 킥이 빗나가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이렇게 역대 우승 14회의 빛바랜 명문 팀은 무관을 이어간다. 하이라이트

6.4. 결승전

스타드 툴루쟁 59 vs 3 위니옹 보르도 베글

킥오프

6.29.(토) 04:05

경기장/관중

오랑주 벨로드롬 (66,760명)

주심

뤼도빅 케이르

득점

<rowcolor=#fff> 6분

10분

13분

19분

23분

43분

63분

67분

69분

73분

79분

80+2분

<rowcolor=#000>

7
뒤퐁🏉
라모스C

10
라모스P

15
모바카🏉

22
뒤퐁🏉🏉
라모스C

25
라모스P

30
라모스🏉

35
마르샹🏉

42
킹혼🏉
킹혼C

47
라모스🏉🏉

54
아이누우🏉
은타막C

59
카푸오초🏉

<rowcolor=#000>

3
뤼퀴P

마르세유의 참극.

결승전 초유의 사태 발생. 결승전에서 트라이 9:0이라니, 사고도 이런 대형사고가 없다.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극적인 우승을 꿈꾸던 보르도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툴루즈에게 박살났다. 툴루즈 쪽 트라이 라인 너머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심판의 미심쩍은 판정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판정들이 아주 죽여주는 결승전을 만들어줬다. 컨버트가 대부분 빗나가서 망정이지, 만약 전부 들어갔으면 70점도 더 나왔을 것이다.
팀의 사기가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트라이를 찍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던 보르도의 집념은 오히려 턴오버라는 화근이 되어 9번째 트라이라는 확인사살을 당하게끔 만들었다. 후반 20분 내내 고통받는 막심 뤼퀴의 표정과, 반쯤 풀려있는 보르도 선수들의 눈을 보면 시청하는 사람까지 미안해질 지경이다. 그와 반대로 8번째 트라이를 당하자 아예 실소를 해버리는 다미앙 프노의 모습도 압권이다. 보르도도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강팀이고, 스타드 프랑세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이렇게 속소무책으로 당해버리면 선수도 코치진도 팬들도 충격이 상당할 듯.

툴루즈는 챔스컵 우승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하며 EPCR 역사상 3년만에 메이저 더블을 성공했다.[8] 특히 앙투안 뒤퐁은 이날 신들린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휘저어 결승전 MOM에 선정됐고, 개인적으로도 2023-24 SVNS 우승까지 했기 때문에 럭비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을 것이다.

토마 라모스는 툴루즈에서 누적 1,777점을 기록하며 기존 1,776점이었던 구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많은 킥을 놓쳤지만 트라이를 2개 성공한 덕이다. 하이라이트

66,760명은 스타드 벨로드롬 역대 최다 관중이다.

7. 상훈

8. 통계

총 관중 : 2,979,051명 (평균 15,931명)^+3%
최다 득점 : 조 시몬즈 (석시옹 팔루아즈), 246점
최다 트라이 : 바티스트 쿠유 (리옹 OU), 17회
클럽별 홈 관중

<rowcolor=#c8ab37> 클럽 평균 관중

위니옹 보르도 베글 27,821명

스타드 툴루쟁 20,626명

리옹 OU 17,710명

RC 툴로네 17,099명

ASM 클레르몽 16,744명

스타드 로셸레 16,728명

아비롱 바요네 14,855명

스타드 프랑세 13,893명

USA 페르피냥 13,533명

석시옹 팔루아즈 12,645명

라싱 92 11,854명

몽펠리에 에로 럭비 10,820명

카스트르 올랭피크 10,051명

오요나 럭비 9,156명

관중 수는 프리미어십 럭비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다. 보르도는 전세계에서 관중을 가장 많이 끌어모으는 럭비 유니언 클럽이며[9], 작년에 2부 리그에서 올라온 오요나조차 평균 관중이 1만에 가깝다. 괜히 리그가 재정적으로 튼튼한 것이 아니다.

9. 관련 대회

[1] 2023 럭비 월드컵으로 인해 지난 시즌보다 2주 먼저 시작해서 2주 늦게 끝났다[2] 그 일환으로 2024 식스 네이션스 홈 경기도 3곳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치른다.[3] 스타드 벨로드롬이 있는 마르세유는 프랑스 3대 도시권 중 하나임에도 지역에 1부 리그 TOP 14에 참여하는 럭비 구단이 없다. 그나마 있는 구단이 프로방스 럭비인데 이 구단은 역사도 오래 되지 않았고 좀처럼 1부 TOP 14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존재로 축구 인기가 절대적인 지역인데 럭비 구단 성적은 영 시원치 않아 지역에서 럭비 인기가 견인되지 못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마르세유 럭비 인기를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도 결승전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여는 것으로 보인다.[4] 전임자인 리처드 코커릴이 조지아 럭비 국가대표팀 및 블랙 라이언 감독으로 이직했다.[5] 승리 시 챌린지 컵[6] 승격 팀이 챌린지 컵[7] 최근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잇달아 영입하는 걸 보아 작정하고 우승을 노리는듯 하다.[8] 참고로 3년 전에도 툴루즈가 메이저 더블을 했다.[9] 물론 럭비 클럽들의 경기장 규모가 작은 이유도 있다

TOP 14/2023-24시즌

1. 개요

2. 참가 클럽

3. 선수 이적

4. 시즌 운영

5. 정규시즌

6. 포스트시즌

6.1. 강등전

6.2. 준플레이오프

6.3. 4강전

6.4. 결승전

7. 상훈

8. 통계

9. 관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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