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hure의 이어폰 및 헤드폰 라인업.1자리수는 이어폰 라인업으로 기존의 SE 시리즈를 대체하며, 2자리수는 헤드폰 라인업이다.
2. 이어폰 라인업
2.1. 판매 중인 모델
2.1.1. Aonic 215
Shure Aonic 215 | |
<colbgcolor=#000> 스피커 타입 | 다이내믹 마이크로 드라이버 |
감도(1 kHz) | 107 dB/mW |
임피던스 | 20 Ω |
주파수 범위 | 22 Hz ~ 17.5 kHz (블랙/클리어) 21 Hz ~ 17.5 kHz (화이트/블루) |
케이블 | RMCE-UNI[1] RMCE-TW1[2] |
가격 | 180,000원 (UNI 모델) 342,000원 (TW1 모델) 428,000원 (TW2 모델) |
SE215 및 SE215SPE의 리패키지 버전으로, 유닛의 사양과 성능은 기존 SE215/SE215SPE와 동일하다.
다만 SE시리즈가 Aonic 시리즈로 대체되었음에도 Aonic 215의 포지션은 대단히 애매한데, Aonic 215 모델 출시 당시 존재했던 4개 컬러 (블랙/클리어/화이트/블루) 외에 퍼플/그린/레드 색상은 SE215 모델명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
2.1.2. Aonic 3
Shure Aonic 3 | |
<colbgcolor=#000> 스피커 타입 | 싱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
감도(1 kHz) | 108 dB/mW |
임피던스 | 26 Ω |
주파수 범위 | 22 Hz ~ 18.5 kHz |
케이블 | RMCE-UNI[3] |
가격 | 349,000원 |
싱글 BA를 탑재한 SE315의 후속격 모델로, 유닛이 매우 작으며 형상은 이전의 E3C/E4C(SCL3/SCL4)와 유사하다.
여보컬 표현에 강점이 있다. 흔히 여보컬 강자 이어폰으로 평가받는 수월우 시리즈나 오디오테크니카의 LS200is가 여보컬을 조금 더 간드러지게 해주는 맛이 있지만 그 대신 보컬의 박력이 조금 약해진다면, 에이오닉3는 매끄럽게 다듬어줘서 힘있게 뻗는 고음에서도 충분히 매력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쉘의 형태가 요상하게 생겨서 정착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착용감 자체는 정말 좋지만 귀에 꽂고 나서 정위치를 이리저리 찾아야한다.
2.1.3. Aonic 4
Shure Aonic 4 | |
<colbgcolor=#000> 스피커 타입 | 싱글 다이나믹 마이크로 드라이버 싱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
감도(1 kHz) | 106 dB/mW |
임피던스 | 7 Ω |
주파수 범위 | 20 Hz ~ 19 kHz |
케이블 | RMCE-UNI[4] |
가격 | 523,000원 |
SE425의 후속격 모델로, 1개의 BA와 1개의 DD를 하이브리드 구성한 슈어 최초의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다.
Aonic 시리즈 중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고 대체로 장르를 타지 않으며 음악 감상용으로 손색없는 밸런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 다만 초고음역이 부족한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2.1.4. Aonic 5
Shure Aonic 5 | |
<colbgcolor=#000> 스피커 타입 | 트리플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
감도(1 kHz) | 117 dB/mW |
임피던스 | 36 Ω |
주파수 범위 | 18 Hz ~ 19.5 kHz |
케이블 | RMCE-UNI[5] |
가격 | 885,000원 |
SE535의 후속격 모델로, 3개의 BA를 1개의 트위터와 2개의 우퍼로 구성하였다. SE846과 같이 노즐 교체 기능을 지원하여 주파수 응답을 균형 잡힌 사운드, 따뜻한 사운드 및 밝은 오디오 등 세 가지로 조절할 수 있다.
해상도와 밸런스가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 다만 워낙 고가인데다 임피던스 매칭에 따라 소리가 변하는 특성이 있어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이다.
3. 완전 무선 이어폰(TWS)
3.1. 판매 중인 모델
3.1.1. Aonic Free
Shure Aonic Free | |
<colbgcolor=#000> 스피커 타입 | 다이내믹 마이크로 드라이버 |
감도(1 kHz) | 107 dB/mW |
임피던스 | 20 Ω |
주파수 범위 | 21 Hz ~ 17.5 kHz |
가격 | 272,000원 |
Shure가 처음 내놓는 완전 무선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유닛 크기도 매우 크고 액티브 노이즈캔슬링도 없고 LDAC 등 고음질 코덱이 탑재된 것도 아닌데 비해 다소 가격대가 있다보니 종합적으로는 약간 아쉬운 편. 가성비가 나쁜 건 아닌데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한 경쟁사 제품에 비해 특별히 내세울만한 포인트가 없다.
다만 기본 차음력이 매우 좋고 음질은 슈어답게 나쁘지 않은 편. 음색은 슈어의 유선 이어폰인 SE215와 유사하다.
4. 헤드폰 라인업
4.1. 판매 중인 모델
4.1.1. Aonic 50
Shure Aonic 50 | |
<colbgcolor=#000> 스피커 타입 | 다이내믹 네오디뮴 50mm 드라이버 |
감도(1 kHz) | 97.5 dB/mW |
임피던스 | 39 Ω |
주파수 범위 | 20 Hz ~ 22 kHz |
가격 | 521,000원 |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SBC, AAC, aptX, aptX-HD, aptX-LL 그리고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중 가장 좋은 음질을 느낄 수 있는 LDAC까지 대부분의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고 있다. 출시했던 2020년을 넘어 2021년까지 나온 블루투스 헤드폰 중 음질은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음질이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것에 비해서, 노이즈캔슬링은 크게 좋다고 평가받지 못한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소음이 감소된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지만 조용한 환경에서는 자세히 듣지 않는 이상 노이즈캔슬링이 작동되고 있는지 제대로 체감하기 힘들다. 또한, 주변음 듣기 모드가 있는데 성능은 괜찮은 편이긴 하나 중고역대의 소리를 더 도드라지게 수음해서 실제로 듣는 소리보다 더 하이톤의 소리가 들린다.
이 헤드폰의 장점은 유선으로도 그리고 USB-C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USB-C로 노트북이나 PC로 음악감상을 하면 헤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DAC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무선으로도 음질이 괜찮은 모델임에도 내장된 DAC로 음악을 들으면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리가 더 커지고 풍성해진다.
이 헤드폰의 소리 특징은 기존 슈어의 음악적 지향점과 다르지 않다. 소니나 보스의 풍부한 저음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플랫한 성향에 상대적으로 중고음이 더 잘들리는 모니터링 성향이 있는 사운드이다. 공간감은 다른 헤드폰들과 다르게 좁은 편인데, 이는 슈어의 특징이기도 하고 마냥 단점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은 그렇다고 정위감 즉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 지에 대한 정확도는 준수한 편이어서 모니터링 요소로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힙합이나 중저음이 강조된 POP음악을 선호한다면 흔히 대중들이 좋아하는 지향점(펀사운드)을 잘 파악하고 그 소리를 부각시켜주는 소니나 보스가 더 적합하고, 클래식 음악같은 작은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마치 공연장에서 듣는 것 같은 소리를 선호한다면 B&O나 B&W 헤드폰이 더 적합하다. 슈어의 이 헤드폰은 앞의 제품들과는 지향점이 다르다. 슈어의 사운드는 녹음자의 의도에 덧대어 특별한 강조대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작자의 의도를 최대한 가감없이 들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장르에 맞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녹음된 음악 그 자체를 듣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그렇다고 앞서 언급한 POP 장르나 클래식을 못들을 헤드폰이라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무선 헤드폰 계열에서는 음질이 수준급이라서 그동안 10-20만원대의 헤드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그간 들어온 아마 대부분이 저음이 강조된 헤드폰과는 확실히 다른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사운드이기 때문에 청음샵에서 들어볼 수 있다면 청음을 한 번 해보고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이 제품의 단점으로는 접히지 않는 힌지로 인한 휴대의 불편함이 있다. 일반적인 헤드폰들의 드라이버가 40mm인데 비해, 이 헤드폰은 50mm인 점도 있고 설계자체도 접히지 않도록 되어 있어서 들고다니기에는 애매한 제품이다. 제품 박스에 버금가는 케이스는 탬버린 케이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크고 우람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무선 헤드폰의 장점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 무선 헤드폰으로서의 본질을 살짝 벗어난 아쉬운 점이다. 무게 또한 대부분의 블루투스 헤드폰이 300g을 넘지 않은 데 비해, 에이오닉 50은 무려 330g을 넘어간다. 장시간 청음하면 무게감이 느껴진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착용을 하다보면 적응은 되지만 무거운 것이 헤드폰으로서 장점이 될 수는 없다. 음질을 선택하고 부수적인 단점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1] 127 cm, 리모컨 및 마이크 탑재, UNI 모델 제공[2] TWS 무선 어댑터, TW1 모델 제공[3] 127 cm, 리모컨 및 마이크 탑재[4] 127 cm, 리모컨 및 마이크 탑재[5] 127 cm, 리모컨 및 마이크 탑재[6] 김도헌 교수 말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톤발란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