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3-26 11:35:58

SCP-925-KO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925-KO
별명 꽃들에게 █망을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Bluemoon_TERROR

1. 개요2. 특징3. 기타

[clearfix]

1. 개요

SCP-925-KO는 변칙적인 장미나무 종 SCP-925-KO-1과 -1의 제작자이자 감염자 남성 SCP-925-KO-2이다.
별명은 책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서 나온 듯 하다

2. 특징

SCP-925-KO-1은 비주기적으로 꽃가루를 방출하며, 이에 닿은 고등 지적 생물체들은 몸에서 점점 SCP-925-KO-1의 장미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장미는 여러가지의 색을 띄며 보통 일반인들의 SCP-925-KO-1 장미는 비변칙적 장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범죄자들의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나타날 수 없는 색부터 변칙적 색까지 다양했고, 특이하게 특정 대상을 증오해 그에게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녹색 꽃이 피워졌다.

SCP-925-KO-2는 과거 '새벽 사무소'의 산하 기관인 '존재학부'의 연구팀장이었던 인물로, 본명은 '아사미', 30대 아시아계 남성으로 925-KO-1을 개발하고 신체 대부분의 장기들이 SCP-925-KO-1로 대체되어있다. 극심한 우울증 증세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인간 남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재단의 위장 기업의 번호를 통해 구조 요청을 보냈고 재단은 이에 해당 건물로 요원들을 투입, 만개한 SCP-925-KO-1 개체 3그루와 꽃가루 샘플 5봉지, SCP-925-KO-1에 영향을 받은 오른팔 하나와 SCP-925-KO-2를 포함한 여러 SCP들을 회수하였다.

이후 SCP-925-KO-2와의 면담이 진행되었으며, SCP-925-KO-1 개체 3그루는 각각 루번, 하나와, 유민이란 이름의 직원이었는데 '키세'만은 언급된 연구원들의 이름 중 해당되는 SCP-925-KO-1 개체가 없었다. 이에 재단은 추적을 진행했고, SCP-925-KO-2를 발견한 연구소 근방의 기숙사에서 '키세'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1]
██/██/██: 존재학부서에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 와서 오랫동안 계획했던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자신은 있다. 이제 지원만 받으면 된다.

██/██/██: 빌어먹을. 아사미의 계획이 뽑혔다. 내 계획이 아니라. 팀장으로 승진한 것은 덤이다. 왜? 내가 더 먼저 입사했고 나도 실력이 있는데 왜 내가 아니라 저 굴러 들어온 놈에게 기회를 주는 거지?

██/██/██: 아사미 녀석의 연구팀에 나도 뽑혔다. 그 놈이 나 보고 잘 부탁한다고 했다. 계속 그 녀석 꽁무니만 따르다가 말라는 거냐. 엿이나 먹어라.

[편집됨]

██/██/██: 고지가 보인다고 그 놈이 말했다. 괜히 곤란해지는 것은 질색이라 나도 마음에 없는 말을 했다. 그 새끼가 내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겠냐. 폭망이나 해라. 그 자리는 내 거였어. 니 거가 아니라.

██/██/██: [무의미한 욕설 생략][무의미한 욕설 생략][무의미한 욕설 생략]

██/██/██: [무의미한 욕설 생략]. 이대로 가면 그 녀석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다. 나는 계속 그 녀석 쫄따구 신세일 거고. 나는 그 자리에 만족할 수 없다. 그 녀석이 잘 되는 꼴은 이 이상 볼 수 없다.

██/██/██: 그 녀석이 자기 자신에게 내일 실험을 하기로 했다. 그게 성공하면 이제 끝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 내가 할 일은 이제…

██/██/██: 됐다. 이제 후련하다. 이 마음을 전하고 싶으니까 여기에 적는다. 이제 남은 일은 이 일기장을 태우는 일과 그 녀석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겠지. 그리고 내 계획을 밀어 붙이는 거고. 잘 가라 일기장아. 잘 가라 아사미 놈아.

재단은 해당 문서를 일부 복구했고, SCP-925-KO-2이 이를 발견할 경우 격리위반이 발생할 것을 고려해 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3. 기타

2022년 즉흥경연 출품작. 다섯 가지 주제인 영, 흐드러지다, 분연히, 이해, 녹을 모두 사용했다.
[1] 위에서 증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초록 꽃을 피운다고 했는데, 발견된 오른팔은 SCP-925-KO-1의 영향을 받은 다른 경우와는 달리 초록 꽃 피어있었다. 정황상 키세의 오른팔로 추정되는데 초록색이 보통 '시기'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