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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3-27 15:45:59

SCP-8876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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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8875, 1e=♈︎♊︎♅♅🜨︎♋︎♊︎♅, 1k=,
2=8876, 2e=Anthropophobia: Killing Floor, 2k=대인공포증: 도살장,
3=8877, 3e=When a tree falls…, 3k=)]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8876
별명 대인공포증: 도살장
(Anthropophobia: Killing Floor)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2. 조사3. 해석4. 기타

1. 개요

SCP-8876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해들리에 거주하는 5,382명의 주민 모두가 학살당한 채 해들리에 소재하는 실버스톤 돈육 가공 공장에서 발견된 사건이다. 시신들은 공장의 산업용 기계가 손상시킬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훼손되어 있었으며, 설령 기계를 사용했다 한들 변칙성이 개입되지 않은 이상 단시간에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변칙적인 사건으로 분류되어 재단 변칙범죄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 조사

초동 조사 및 현장 격리 후 변칙범죄부장 제임스 반즈는 초능력 보유 조사관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상급감시사령부 인가를 받은 후 수사관 엘리슨 프레슬리가 파견되었다. 프레슬리는 초감각을 통하여 동물과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동물의 기억을 들여다볼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되었다.
프레슬리: "지옥. 완벽한 지옥이었어."
프레슬리는 실버스톤에 있었던 돼지들의 기억을 들여다보며 돼지들이 도살당하는 것처럼 도살당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돼지들이 느꼈던 희생자들에 대한 강한 증오를 느낀다. 또한 인간 도살이 행해진 장소가 실버스톤이 아닌 다른 곳이며,[1] 돼지와 인간들은 다른 곳에 있다가 실버스톤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반즈: 공장식 농장은 추잡한 것이 만들어지기 안성맞춤인 곳이지. 끊임없는 죽음, 끊임없는 고통, 그리고 명확한 권력 관계. 단지 거기서 역할을 반전시켰을 뿐이고.
프레슬리는 이러한 상황들에 대하여 에그레고르[2] 가설을 제기하고, 반즈 또한 긍정한다. 이후 프레슬리는 조사 방법을 바꾸어 실버스톤의 기억 대신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기억들을 조사하며, 여러 돼지들이 기억하는 돼지 도살장의 광경과 강한 공격성을 확인한다. 이 방식으로 돼지들을 조사하던 프레슬리는 어떤 돼지를 조사하려다 비명을 지르며 손을 떼고, "읽을 수 없었어, 저건 돼지가 아니야"라고 말한다. 직후 반즈와 프레슬리가 갑자기 사라진다.

상술한 조사에 대한 영상은 실버스톤 돈육 가공 내부의 cctv에서 회수되었으며, 반즈와 프레슬리뿐만 아니라 SCP-8876 연구팀은 모두 실종 상태이다.

3. 해석

SCP-8876 사건을 일으킨 주체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프레슬리와 반즈의 추측 및 대인공포증이라는 주제와 결부하여 보면 자신들을 끔찍하게 도살하는[3] 인간에 대한 돼지들의 증오와 공포가 합쳐져 실체화된 에그레고르로 추정된다. 프레슬리는 에그레고르가 충분히 강해지면 물리적인 실체를 가진 토템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마지막에 프레슬리가 조사하려다 실패한 '돼지'가 토템화된 에그레고르인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들과 돼지들이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실버스톤으로 돌아온 것 또한 실버스톤에서 나고 자란 돼지들의 사념체이기 때문에 아는 곳이 실버스톤뿐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4. 기타

늘어나는 인류의 결과로 양식의 산업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인류를 계속 먹이는 과정과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든 그 산업화 말이다. 이것은 죽음의 시스템이다. 마구 갈아버리는 잔혹하고 무심한 효율성의 기계다. 그 깨끗한 절단면. 그 지저분한 분쇄. 모두 당신 근처 식료품점으로 정갈히 포장하여 편리하게 배달하기 위한 생산품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다음에 마트에 가게 되면, 채식주의자라는 선택지를 고려해보시길. 경계 없는 경계의 도살장에서 결국 당신이 찾는 고기도 도살당한 것일지도 모를 테니.
공포증을 테마로 한 SCP 앤솔로지 2024의 10번째 작품. 본작의 배경이 된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돼지고기 바비큐로 유명한 지역이다.
[1] 내부 시설이 다르며, 실버스톤의 기계에서는 도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2] 대규모 집단 내의 동일한 생각들에서 발생하는 독립체.[3] 돼지들의 기억 속에서 묘사되는 인간들에 대한 고문은, 주어만 돼지로 바꾸면 도살장 및 돈육 가공 공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