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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2 13:36:51

SCP-811-KO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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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810-KO, 1e=흘러 흘러 내리고,
2=811-KO, 2e=To my star,
3=812-KO, 3e=그곳에 빛이 있으라)]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811-KO
별명 To my star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저자 oratio
1. 개요2. 설명3. 기타

1. 개요

Are We Cool Yet? Nevermore.
SCP-811-KO는 최산해라는 이름의 한국인 남성으로, 격리 이전까지 Are We Cool Yet?에서 'Mt.Sea'라는 예명을 쓰는 변칙 예술가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2. 설명

SCP-811-KO는 신체 접촉을 통해 금속을 찰흙 같은 상태로 변형할 수 있다. 이렇게 변형된 금속은 SCP-811-KO이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으며,[1] 심령체를 무력화하는 성질 또한 가진다. 이를 이용해 SCP-811-KO는 심령 예술가[2]이자 금속 예술가로서 활동했다.

SCP-811-KO는 자신의 집에서 작품 활동 도중 심령체의 공격을 받고 중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의 동생이자 사건 직전 그와 통화를 하고 있던 최신해 요원[3]을 필두로 한 기동특무부대 을호-2("잊힐 의무")가 확보하면서 변칙예술학부에 격리된다.

그런데 최 요원과 면담하던 과정에서 SCP-811-KO가 변칙예술학부 부서장인 풍소경 박사와 유일하게 합작을 했고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전까지는 자신이 하는 일이 맞는지 신세 한탄까지 했는데 이후에는 마치 예술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처럼 즐기고 있었다고. 그러자 SCP-811-KO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풍소경 박사와 면담이 진행되었다.[4] 그 면담 결과 SCP-811-KO가 작품 활동을 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바로 과거 유령에게 고생을 했고 자신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변칙성을 활용했던 것. 하지만 풍소경 박사는 그렇게 작품을 만들면서 무언가를 희생시키려고 한다면 SCP-811-KO를 괴롭혔던 유령들과 다를 것이 뭐냐고 꾸짖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SCP-811-KO이 남긴 기록들을 발견했는데…

==# 진상 #==
SCP-811-KO는 풍소경 박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격리된 것이었다.

SCP-811-KO는 이전부터 변칙예술가들이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고 예술을 복수의 수단으로서만 사용하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풍소경과 우연히 만났고, 진심으로 예술을 사랑하던 그를 보면서 마찬가지로 진정한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Are We Cool Yet?의 과격파는 재단이 변칙 예술계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그 수장격인 풍소경 박사를 암살하려고 했다. 그리고 변칙 예술가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그 암살을 그가 재단에 입사하기 전 같이 합작한 SCP-811-KO에게 의뢰했다. SCP-811-KO는 고민했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 계획 자체를 파토내기 위해 이를 수락한다. 그리고 작품 제작 도중 내부에 있던 악령을 일부러 꺼내면서 마치 재단이나 다른 요인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처럼 자작극을 일으킨 것.

그 결과 재단은 풍소경 암살 계획을 인지하게 되었고 SCP-811-KO를 변칙예술학부 소속 인원으로 고용하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강제로 부려 먹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이 때문인지 AWCY 역시 이후 추가 시도를 보이지는 않은 모양.

3. 기타

2022 등장인물 경연 투고작으로 풍소경 박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은 돈이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 팀 작품 중 하나. 해당 경연에 투고된 작품들 중 가장 평점이 높다…만 해당 경연이 팀 경연이었고, 결국 작품 수 때문에[5] 경연 우승은 다른 팀[6]이 차지했다.

저자의 후기에서 드러난 것에 따르면(가사가 인용되어 있다) 별칭의 모티브는 동명의 곡.


[1] 다만 성질 자체는 금속 그대로인지, 다른 사람은 이렇게 가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당연히 변형되지 않은 쌩금속은 가공할 수 없다(…)[2] 원래 이 표현 자체는 심령체, 즉 유령을 재료로 쓰는 예술이면 다 포함되긴 한다. 다만 여러 묘사 상 이 경우 아예 유령을 없애는 작품들을 만들었다고 한다.[3] 작중 시간 상 이후에 등재되긴 했지만 얘 역시 변칙 개체다. SCP-952-KO로 케테르 등급.[4] 이 때 풍소경 박사의 반응이 걸작. "와오. 이번에는 내가 면담 받는 입장이야?"[5] 당시 경연 규칙이 팀 내 투고작 중 상위 5작을 합산하는 식이었다. 당시 '예술은 돈이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가 투고한 작품은 4작.[6] 7작를 투고한 무덤 없는 무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