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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3:43:29

SCP-7000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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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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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SCP7000.jpg
SCP-7000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대표적인 단세포뇌우
일련번호 SCP-7000
별명 안될 놈 (The Loser)
격리 등급 케테르(Keter)
2차 등급 상핍(Inimical)
혼란 등급 아미타(Amida)
위험 등급 치명(Critical)
원문 원문 / 번역
저자 HarryBlank
1. 개요2. 특징3. 스토리4. 스포일러 15. 스포일러 26. 소설 문서에서7. 다른 SCP들과의 접점8. 타 매체에서9. 기타

1. 개요

어느 날, 전 세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시작된 확률 붕괴 현상. 확률적인 변수들이나 변칙적인 우연성이 점점 원래 값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 정도는 경우마다 다르고,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나 효과가 나타나는 지리적 영역 또한 매번 다르지만, 점점 빈번하게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으로 원래는 일어날 확률이 극히 희박한 사건들이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게 된다. 난수 발생기가 항상 규칙적인 수열을 출력하거나, 번개가 죄다 한 점에 모여 치거나, 계란 한 판이 죄다 쌍란으로 나오는 등[1] 일이 발생한다.

이러한 비과학적인 무작위성 효과가 누적될수록 정상성과 변칙성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SCP 재단의 근간인 비밀의 장막(Veil of Secrecy)을 급속하게 침범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격리 작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

그리고 SCP-7000-1은 54세의 백인 남성인 윌리엄 월레스 웨틀 박사(Dr. William Wallace Wettle)로, 이 사태와 일단은 관련이 없으며 격리 절차가 불필요하다. 정확히는 이 사태와의 관련성이 4등급 이상의 보안 허가가 있어야 열람할 수 있는 기밀사항이다.

2. 특징

운(Luck)을 주제로 한 SCP-7000 경연의 우승작이다. SCP-5000 이상으로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SCP 문서의 형식을 아예 벗어나 소설처럼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결말부에서 모든 위기가 해결되며 진정한 변칙개체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제서야 해당 변칙개체들이 기록되는 SCP 문서들이 공개되는 형식이다.

그 구성상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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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

SCP-7000 사태가 계속되면 재단의 비밀성의 장막(The Veil)과 재단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나아가 전 인류의 생존이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SCP 재단에서는 이 사태의 원인을 밝히고 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인 ETTRA(Emergent Threat Tactical Response Authority)를 신설하여 대응한다. ETTRA는 즉시 재단 내부의 미신고 변칙개체들 전체에게 자진신고 권고를 내리며, 이때 자진신고한 변칙개체들은 격리나 처분 절차에게서 제외될 것이라는 인센티브를 내건다.

그 중 한 명이 제43기지에서 근무하는 윌리엄 월레스 웨틀 박사로, 평생 변칙적일 정도로 운이 없었다는 사람이다. 그를 인터뷰한 소콜스키 박사(Dr. Sokolsky)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눈 앞에서 벌어진 기가 막히는 현상과[2] 그가 자신의 불행을 정리해온 엄청난 양의 기록을 보고 그의 변칙성을 인정하게 된다.

소콜스키 박사는 웨틀의 주변인들을 추가로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웨틀 박사는 그의 변칙성 때문에 평생 무엇을 해도 제대로 풀리는 일이 없었으며, 그 때문에 매사에 부정적인 성격이 되었고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의 평판도 최악이었으며 아내와도 이혼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르블랑 연구원(Researcher Leblanc)와의 인터뷰에서 웨틀이 주변의 평보다는 나은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오가던 중 웨틀의 진짜 변칙성이 주변 사람들의 불행을 흡수하여 스스로에게 집중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발견한다. 그렇게 웨틀은 SCP-7000 사태 중에서 자신의 변칙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구상 유일한 확률형 변칙개체가 된다.

소콜스키 박사는 조사한 결과를 ETTRA의 감독관인 댄 데이터 말소 박사(Dr. Dan 데이터 말소)[3]에게 보고하고, 댄 박사는 이를 다시 O5 평의회에 보고하여 SCP-7000의 근원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대신 임시방안으로 웨틀 박사의 변칙성을 이용하여 SCP-7000 사태 중 재단에게 가장 급박한 임무들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동특무부대의 창설을 제안한다. 즉 웨틀 박사를 특무부대에 동행시키는 방식으로 항상 운이 좋은 정예 부대를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O5 평의회가 이 계획을 허가하여 작전명 블랙 스완[4]이 시작되고, MTF 세타-7000 행운아들(Fortunate Sons)이 창설된다.

일평생 닥쳐오는 변칙적인 불행으로 상당한 생존 센스를 갖췄음에도 웨틀 박사는 훈련 과정 내내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자신을 제발 해임해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SCP-7000 사태가 갈수록 가속됨에 따라 세타-7000 기특대의 훈련은 속행되었다.

이 와중에 혼돈의 반란은 SCP-7000 사태를 틈타 지속적으로 SCP 재단 시설을 습격하려는 시도를 했고, SCP-7000 사태로 인한 우연의 일치가 거들어 매번 수포로 돌아갔으며 여기에 재단 측에서의 역공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혼돈의 반란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MTF 세타-7000은 첫 투입으로 혼돈의 반란 기지 침투 작전을 감행했고, 웨틀 박사가 온갖 경상을 입었을 뿐 그 외의 재단측 사상자 없이 압승을 거두어냈다. 교전 기록 분석 결과 SCP-7000의 변칙적인 효과가 행운아들의 교전 중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져 행운아들의 효과성이 입증된다. 이를 기점으로 세타-7000은 재단의 온갖 최우선 작전들에 투입되어 온갖 사건들을 해결하며, 그 와중에도 나머지 세계에서 SCP-7000의 변칙적인 효과는 속절없이 몰아쳤으나 세타-7000의 활약으로 재단의 존속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들은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웨틀 박사는 세타-7000 활동에 극심한 불만을 드러낸다. 르블랑 연구원이 그를 영웅이라고 칭찬해도 효과가 없었고, 그는 다른 사람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그들의 온갖 불행을 몸으로 받아내는 신세가 기약없이 이어지는 점에 환멸을 느낀다. 그리고 사태가 종결되어도 곧장 예전처럼 밑바닥 신세가 될 것이라면서 염세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 시점에서 SCP-7000의 원인이나 향후 전개 양상에 대해 다양한 설이 나왔지만 하나같이 이렇다할 답을 내지 못했고, 세타-7000의 행동은 SCP-7000의 전반적인 진행을 완화하지도 악화시키지도 못한 채 당장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만을 막아낼 뿐이었다.

그러던 중 혼돈의 반란 수뇌부에서 O5 평의회에게 통신이 들어온다. 혼돈의 반란이 최근 워낙 심각한 손실을 입어 세력이 위축된지라 처음에는 우선순위가 낮은 통신으로 간주되었지만, 이후 벌어진 대화로 인해 SCP-7000의 가능한 원인 중 하나가 밝혀진다.

혼돈의 반란의 수장인 엔지니어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면서 대답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냐고 O5 평의회에게 묻지만, O5 평의회는 애초에 질문을 들은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해당 메시지가 재단 보안 시스템에 기록된 해커들의 IP 주소에서 보내진 것으로 판정되어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읽지 않은 채로 삭제되어 버렸기 때문. 엔지니어는 발신 IP 주소 13곳을 무작위로 정했음에도 SCP-7000 효과로 인해 죄다 재단에게 알려진 해커들의 주소에서 보내진 것이다. 결국 다시 보내진 메시지에서는 평의회원들이 죄다 스킵해버린 장황한 연설과 함께 혼돈의 반란이 제작한 변칙병기인 KISMET 장치가 비춰지고, 혼돈의 반란의 승리를 인정하고 O5 평의회의 지위와 재단의 권한을 혼돈의 반란에게 넘기지 않으면 재단에게 불행의 심판이 찾아올 것이라는 최후 통첩이 나왔다.

하지만 SCP-7000 사태가 시작된 이래 혼돈의 반란은 단 한 번의 교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고 단 한 번의 작전도 성공시키지 못한 채 극심한 인적/물적/시설 손실을 입어 완전히 혼란에 빠져 있었고, 절박해진 나머지 무작정 전면전을 시도할 정도였기 때문에, O5 평의회는 전혀 쫄지 않았다.[5] 일단 엔지니어의 메시지와 SCP-7000 사태에 대한 엔지니어의 주장은 추가 연구를 위해 기록되었다. 그리고 엔지니어가 정했던 최후 통첩 기한이 지났음에도 SCP-7000 사태의 양상에는 이렇다 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세타-7000 기특대에서 웨틀 박사에게 결국 해임당한 르블랑 연구원은 SCP-7000 사태에 대해 독자적인 조사를 개시한다. 결국 재단에서 운영하는 양로 시설에서 웨틀 박사의 부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르블랑 연구원은 드디어 웨틀 박사의 변칙성이 웨틀 박사의 모두를 지키려고 하는 마음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과, 그가 12세였던 시절 어머니 민디 웨틀이 폐암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겨졌을 때 처음 발현되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웨틀 박사의 부모의 기억을 되살려 더 많은 단서를 얻기 위해 르블랑 연구원은 기억복원제를 동원하여 인터뷰를 이어간다.

비슷한 시기에 웨틀 박사는 결국 세타-7000 부대의 확률형 인간방패로 이용되는 것에 염증을 느껴 무단이탈을 감행하고,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영상을 녹화하다가 휴대전화의 위치추적 기능을 끄지 못해 MTF 파이-43("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에 체포된다. 웨틀 박사는 ETTRA에 구금되고 댄 박사가 그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댄 박사가 웨틀 박사에게 보여준 것은 8개의 팔을 정방향으로 뻗고 있는 SCP-179. 특정 위협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방으로 팔을 뻗고 있는 이러한 이상행동에 처음에는 다들 SCP-179가 SCP-7000 사태로 교란당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댄 박사는 그녀가 블루스크린에 걸린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전달하려는 행동으로 해석했다. 정확히는 타로 카드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행운의 수레바퀴를 상징하는 몸짓이라는 것. 댄 박사는 SCP-179가 웨틀 박사 단 한 명에게 직접적으로 무엇인가를 전하려는 것이라며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하지만 별 효과가 없었고, 태양 플레어로 인해 관측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통신이 끊기기 직전, 웨틀 박사가 무심코 SCP-179에게 손을 흔들자 SCP-179 또한 웨틀 박사에게 반응하여 8개의 손을 모두 흔든다. 댄 박사는 웨틀 박사에게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의 신세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게 되었으니 스스로 좀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보라는 충고와, 우주와 대화를 해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그리하여 웨틀 박사는 자신의 신세를 받아들이고 세타-7000 부대로 복귀했고, 댄 박사는 O5 평의회에게 SCP-7000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계획이 시작되었다고 보고한다.

웨틀 박사의 비관적인 태도를 견디지 못한 르블랑 연구원은 결국 8월 28일 웨틀 박사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웨틀 박사는 불현듯 무엇인가를 깨닫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출근한 그를 본 세타-7000 지휘관은 그가 어딘지 상쾌해 보이고 은근 의기양양해보였다고 평했다.

댄 박사의 예측대로, 웨틀 박사에 대한 브리핑 이후 SCP-7000 사태는 점점 그 강도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8월 29일, SCP-7000 이상현상은 완전히 중단되었으며, 기존의 확률형 변칙개체들 또한 그 날에 걸쳐 원래의 변칙성을 회복했다.

LK급 사태 동안 재단측에서는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36명이 사후 혼돈의 반란 측에서 심은 스파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남은 2명도 수사를 받게 되었다. 전세계적인 경제적 혼란과 물적 피해와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인간관계 파탄이 일어났지만, SCP-7000 사태로 인한 실질적인 민간인 사상자들은 전부 개인의 도덕적인 해이나 극도로 허술한 의사결정 과정의 산물로 드러났다. 그리고 SCP-7000 도중 발생한 사건들을 덮기 위해 재단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매우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당장 발생하는 비상사태는 종식이 되었던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세타-7000 기특대는 무기한 작전 중지 상태에 들어가 부대원들 또한 이전 부서로 복귀하였고, ETTRA는 내부적으로 SCP-7000이 무력화되었다고 선언한 뒤 우선 권한을 내려놓았다.

댄 박사가 술집에 있는 웨틀 박사를 발견했을 때 웨틀 박사의 태도는 몰라보게 긍정적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는 르블랑 박사의 인터뷰 기록을 듣고 자신의 변칙성에 대한 진정한 원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어머니가 폐암에 걸려 죽어가던 어느 날 밤 하늘에 대고 자신의 인생에서 좋은 모든 것들을 가져가서라도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기도했는데 무엇인가가 그 기도를 들어주고 웨틀 박사의 변칙성을 주었다는 것.

덤으로 웨틀 박사가 SCP-7000 사태를 종결시킨 방법도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댄 박사는 O5 평의회에게 이러한 일련의 변칙 사태를 공식적으로 재단측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할 방법을 제안한다.

4. 스포일러 1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일련번호 SCP-7000-D
등급 퇴역(Decommissioned))

스토리 종결 시점에서 확률 붕괴 현상 자체에 붙은 지정번호로, 재단측에서 기밀에 부친 진실을 덮을 위장용 SCP다.

2022년 7월부터 8월까지[6] 전 지구적으로 점진적 진행된 확률 붕괴 사태로, 혼돈의 반란 측에서 제작한 고유병기(ontokinetic eigenweapon)인 KISMET 장치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한다. KISMET 장치는 SCP-7000-D-1로 지정되었으며, 재단측의 반격인 넬슨의 복수 작전(Operation NELSON'S REVENGE)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한다. 파괴 이후 확률 붕괴 효과가 소멸한 것으로 보아 해당 장치가 현실에 지속적으로 개입해야만 유지될 수 있는 이상현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

...물론 본문을 읽어봤다면 이는 죄다 구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넬슨의 복수 작전 또한 실제로는 그런 거 없었고 확률 붕괴 사태 때문에 혼돈의 반란 기지에 있던 핵탄두가 저절로 폭발하면서 성대하게 자폭해버린 것일 뿐. 어디까지나 웨틀 박사에게 필요 이상의 관심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일 뿐. 덤으로 SCP-7000 사태로 인해 와해되다시피한 혼돈의 반란에 대한 SCP 재단의 티배깅으로도 볼 수 있다.

사태가 종결되어 퇴역 SCP가 되었다.

5. 스포일러 2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일련번호 SCP-7000
별명 안될 놈 (The Loser)
등급 유클리드(Euclid)

이 확률 붕괴 현상을 일으킨 진정한 변칙개체에게 붙은 지정번호.

윌리엄 월레스 웨틀(William Wallace Wettle) 박사로, 자신 주변의 불행을 자기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확률 흡수형 변칙개체다. SCP-7000-D와는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변칙개체 자신이 스스로를 알아서 격리하며, ETTRA나 웨틀 박사 본인의 허가가 없으면 그의 변칙성과 관련된 실험은 일절 금지된다. 이는 ETTRA에서 SCP-7000-D 사태 중 자진신고한 변칙개체는 격리나 처분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있었고, 그의 변칙성의 양상을 감안할 때 최대한 웨틀 본인에게 공이나 과를 돌리지 않는 방식의 서술과 절차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6. 소설 문서에서

웨틀 박사는 HarryBlank가 쓴 단편 소설에서 이미 등장한 적이 있으나, 해당 소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어도 SCP-7000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7. 다른 SCP들과의 접점

웨틀 박사의 가설 중에서 SCP-6500을 언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SCP-6500에서 이어진다는 설정으로 추정된다.

하술할 댄 박사에 대한 해석이 맞다면, SCP-096이 기어이 완전히 처분된 시간선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

8. 타 매체에서

9. 기타

n000번대 최초의 유클리드 변칙개체다.

여기 등장하는 댄 박사 (Dr. Dan 데이터 말소)는 SCP-096의 그 댄 박사다. 일단 SCP-7000에 붙은 댄 박사 태그가 SCP-096 문서에도 똑같이 붙어있다. 그리고 2000년대 초[7] 콘드라키 박사나 클레프 박사 등과 동시대 출신 인물이라고 밝혔고, 결정적으로 본명이 댄 대니얼스(Dan Daniels)로 밝혀졌다. 정황상 096-A 사태 이후 모종의 이유로 재단이 그를 처분하지 않고 중징계 선에서 끝내 감옥에서 10년 가량 썩다가 복직된 모양. 스토리 도중에서는 옛 동료들이 거의 다 떠나갔다는 투의 쓸쓸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본사 위키의 토론란에서 저자가 동일인물이라고 인증했다.

SCP 재단에서 손꼽힐 정도의 해피엔딩을 맞은 인간형 변칙개체.
[1] 작중에서는 말도 안 되는 사건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꽤 자주 발생하는 일로, 계란을 무게 별로 선별해 모으는 과정에서 일반 계란보다 무거운 쌍란이 한 곳에 모이기 때문에 발생한다.#[2] 가볍게 동전 면 맞추기 내기를 걸고 동전을 튕겼는데 튕긴 동전이 우연히 천장에 붙어있던 껌에 달라붙고 소콜스키 박사: 어떤 놈이 천장에 껌을 붙인 거야 우연히 면담 도중 갑자기 그의 머리카락에 떨어져 달라붙고 그 동전을 떼서 확인해봤는데 면 맞추기를 틀렸다.[3] 진짜로 본문에서 이름이 그렇게 나온다.[4] 댄 박사는 처음엔 황야의 7인이라는 이름을 제안했지만 해당 영화에서 7명 중에 4명이 죽는다는 이유로(...) O5-7와 O5-4에게 기각당했다. O5-7은 블랙 스완이라는 작전명에도 태클을 걸었지만 어떻게 이대로 가게 된 듯.[5] 해당 통신 기록 내내 O5 평의회는 엔지니어의 말을 도중에 끊어대거나 건너뛰거나 빨리감기하고, 그의 위협에도 비웃는 태도로 일관한다.[6] 작품 외적으로는 현실에서 SCP-7000 경연대회가 열린 기간과 일치한다.[7] 세계관 외적으로 SCP 재단 사이트 초기 시절이다. 다시 말해 SCP-096이 막 쓰여지던 시절에도 존재했던 캐릭터라는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