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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30 10:24:35

SCP-6455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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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6454, 1e=The Painting That Ate Paris. Texas , 1k=-,
2=6455, 2e=The Los Angeles Mimic, 2k=로스엔젤레스 미믹,
3=6456, 3e=and that's all she wrote., 3k=-)]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파일:eagle_rock.jpg
로스앤젤레스의 이글록 마을. SCP-6455 살인사건의 주된 발생지.
일련번호 SCP-6455
별명 로스엔젤레스 미믹(The Los Angeles Mimic)
등급 케테르
원문 원문/번역

1. 특수 격리 절차2. 상세
2.1. SCP-6455-N2.2. SCP-6455의 발현2.3. 돌파구와 진상
3. 기타

1. 특수 격리 절차

재단은 아직 마땅한 격리절차를 찾지 못한 상태다. SCP-6455의 특징 때문에 사실상 격리가 불가능한 상태고 기껏해야 SCP-6455-N의 유해를 현실성 닻이 설치된 구역에 매장한 정도.

2. 상세

SCP 재단에서 격리 시도중인 SCP로 미국 내[1]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살인사건들이다. 원래 SCP-6455는 재단에 잡히기 전까지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했다가 재단에서 격리한 변칙적 연쇄살인범에게 붙은 번호였지만 사망후에는 SCP-6455-N으로 재지정되었다. 후술하겠지만 사실상 재단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탄생한거나 다름없는 SCP.

2.1. SCP-6455-N

SCP-6455-N (1941~1984)은 백인 남성인 미국인으로, "이글록 도플갱어"(Eagle Rock Doppelganger) 내지는 "로스앤젤레스 미믹"(Los Angeles Mimic)[2] 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SCP-6455-N은 1960년, 자신이 살던 애리조나주 유마에서 최초의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 추가 살인은 일으키지 않던 SCP-6455-N은 1965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후, 연쇄살인 및 폭행 사건을 자행했다.

SCP-6455-N의 주요 범행 수법은 피해자와 그들의 거주지를 오랜 기간 미행해, 피해자가 집을 출입하는 시간을 확실히 알아내는 것이었다.피해자는 보통 다른 동거인이 없는 미혼자였다. 피해자가 집을 나서면 SCP-6455-N은 그 집에 침입하여, 피해자가 귀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살해했다. 희생양의 집을 점거한 SCP-6455-N은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식물에 물을 주거나, 빨래를 하는 등 집안일을 대신 하며 자기가 원래 집주인이었던 것 마냥 평범하게 생활했다. "도플갱어"나 "미믹"같은 별병이 붙은 것도 이런 이유였다.

SCP-6455-N의 범죄행각은 악명에 비해 굉장히 엉성했는데, 피해자들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수시로 이웃들에게 목격당하고 집안에 자신의 지문을 덕지적지 묻히고 다닌데다 어떤때는 피해자들이 키우던 들에게 공격당해 혈흔까지 남겼다. 심지어는 몇몇 살해시도는 미수에 그쳤고 가면이나 후드로 쓰지않아서 생존자들에게 얼굴을 보이기 까지 했다.

이런데도 용케 잡히지도 않고 9년 동안 살인사건 35건, 살인미수 16건을 저지를수 있었던건 SCP-6455-N이 보유한 약한 항밈성이 자신의 범죄와 연관된 주요 증거가 간과되거나, 잘못 기억되거나, 잘못 해석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이것 때문에 목격자들은 SCP-6455-N의 얼굴을 보고도 생김새를 전혀 묘사하질 못했고, 수사관들은 눈앞에 있던 뻔한 증거를 마치 눈에 안 보이는것 마냥 무시했다. 특히 이 항밈성은 경찰관과 형사에게는 특히 더욱 강력하게 작용했다.

1976년, SCP재단에서 항밈학과(Antimemetics Division)과 창설되고 ERD/LAM 사건이 항밈과 어느 정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재단은 유세프 사예드(Youssef Sayed)를 포함한 네명의 항밈학과 요원을 투입했다. 요원들은 기억제를 투입받고 오감이 예리해진 상태에서 사건현장을 조사하다가 피해자의 것이 아 도서관 카드를 발견한다. 다음날 카드 주인을 찾아 추궁하자, 바로 자기가 ERD/LAM이 맞다고 순순히 자백한뒤 체포되었다. 이로써 SCP-6455-N은 항밈학과가 최초로 발견, 격리한 변칙 개체가 되었다.

그런데 이때 재단은 가장무도회 정책[3]을 준수한답시고 SCP-6455-N의 신분이나 체포 사실을 일반 대중에게 비밀로 부쳤다. 그리고 이건 훗날 더 큰 화근으로 돌아오게 된다.

2.2. SCP-6455의 발현

SCP-6455-N이 격리된지 3년 후 1979년, ERD/LAM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예드 요원을 비롯한 항밈학과가 다시 투입됐지만 이번에는 항밈학과 요원들 조차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다. 기억제를 투여받고 사건 현장을 이 잡듯이 뒤지고, 심지어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Z급 기억제를 투여한 D등급 인원들 까지 동원했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항밈과는 연관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뒤 사예드 요원은 항밈학과를 떠나 더 다양한 재단 부서 인원들로 구성된 SCP-6455 조사 전담 합동대책본부를 이끌게 되었다. 수사팀에선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이런 저런 가설을 내놨지만 전부 기각되었다. [4] [5]

그 후 사예드 요원은 재단 최고의 전문가들을 동원하고, 연방수사국 특이사건반이나 GOC와 공조하면서 까지 수사를 계속했지만, 번번히 허탕만 칠뿐, 살인 사건은 계속 벌어졌다. 일반 대중들도 이미 SCP-6455-N이 벌인 사건들이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SCP-6455 사건도 당연히 알려졌고 사예드 요원은 무려 10년 넘게 SCP-6455를 추적하며 점차 피폐해 진다.

2.3. 돌파구와 진상

그러다 1991년 재단 사예드 요원은 재단 컨퍼런스에서 숙련된 정신권 연구자인 솔로몬 켈러(Solomon Keller) 박사와 만났다. 켈러 박사는 근래 정신권이 물질로 교차하는 현상, 즉 물질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하거나 발전된 정신권의 사념형태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바에서 같이 술을 마시다 사예드 요원의 푸념을 듣던 켈러 박사는 뭔가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리곤 조사를 하고 싶으니 수사팀에 합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뽀족한 수가 없던 사예드 요원은 이를 허락한다. 켈러 박사는 대책 본부에 합류한 후, 고작 일주일만에 SCP-6455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그 정체는 바로 집단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ERD/LAM 사건의 악명, 그리고 거기서 생성된 공포심과 두려움이 합쳐저서 현실에 강림한 사념 집합체였다.

켈러 박사에 의하면, SCP-6455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은 SCP-6455-N이 정상세계에서 체포된 적이 없어 사람들의 트라우마가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SCP-6455-N을 처음 체포했을 때 이후로 재단은 체포 사실을 공개하거나 공표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여전히 다수의 사람들이 SCP-6455-N은 잡히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 이후 SCP-6455 살인사건이 벌어지며, SCP-6455-N이 아직 활동중이라는 의심은 확신이 되어 버렸다. 이런 공포와 두려움을 가진 이들 중엔 피해자들의 친인척들과 생존자들, 심지어 사예드 요원을 비롯한 재단의 SCP-6455 조사팀도 포함돼 있었다.

문제는 SCP-6455이 저지른 사건이 SCP-6455-N을 능가하면서 SCP-6455이 SCP-6455-N의 악명에서 분리된, 사실상 자급자족을 하는 존재가 되버렸다는 것. SCP-6455가 저지른 살인 사건이 대중에게 악명을 얻고 거기서 나오는 공포와 두려움에서 힘을 얻은 SCP-6455가 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일이 무한반복 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범죄를 주제로 다루는 팟캐스트나 다큐멘터리에서 ERD/LAM 사건을 대중에게 퍼트리고 자극을 위해 사건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바람에 SCP-6455 사건의 범위, 규모, 수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고있다.


그래서 이제 무얼 해야 되나, 그런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범인은 잡았는데, 그래서 저희가 뭘 해야 할까요? 저희가 어떻게 피해자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말입니다. 격리에 관한 질문은 완전 부적절한 주제는 아니지만, 일단 잠시 접어 둡시다. 대신 어떤 도움을, 구원을 줄 수 있을지 간략하게 논의해 봅시다. 어떻게 저희가 피해자의 힘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우리가 꿰어야 할 첫 단추입니다.

어찌 됐거나 이건 저희의 잘못입니다. 이 개판은 저희 책임입니다.

사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아무리 간절히 원한다 한들, 시간을 거슬러서 이 개판을 만들어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1976년 ERD/LAM을 붙잡았을 때, 재단은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떨지 않아도 된다고, 일반인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알지 못했어요. 공포가 남고 말았습니다. 고통도 사라지지 않았고요.

그리고 이제서야, 저희는 범인이 남기고 간 상처가 아직 그대로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더욱 안 좋은 점은, 그 자가 아직 흉터를 새기면서 무덤 너머에서 활개치고 있습니다. 물론 그건 SCP-6455-N은 아니지만, 그의 잔재죠. 그 자의 모습대로, 인상대로 구축된 사념이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가 이걸 고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미 옛날 옛적에 ERD/LAM을 잡아넣었었다는 사실을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이미 수십 년 묵은 얘기고, 저희는 맨 처음에 이 진실을 덮었었습니다. 이것을 공개하는 것만이 사념체를 효과적으로 말살 가능한 단 하나의 비책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있어서 그 방법은 선택지조차 아니었습니다. 가장무도회에 너무 발목을 잡혀서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니니 말입니다.

저희는 예전에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최소한 일부 사건에 대해서요. D계급 한 명을 감방에서 빼내서, 기억을 망가뜨릴 정도로 약을 투여한 뒤에, 가장 최근 벌어진 살인사건 중 몇몇의 진범이라고 거짓 모함해 보았습니다. 모든 살인 혐의를 다 뒤집어씌우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SCP-6455의 살인 중 일부는 서로 충돌하다 보니, 인간이라면 양쪽 모두를 저지르는 것이 불가능했거든요. 처음에는 이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살인이 점차 줄어들더니 2년 동안은 아무 사건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이 깨달아 버렸습니다. "야. 붙잡힌 용의자가 LA랑 베가스에서 같은 날 두 명을 죽였을 수는 없잖아. 다른 범인이 있는 게 분명해." 결국 그 사념형태가 되살아나 울부짖으면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사념을 솎아내서 손상시키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어디서부터 그 작업을 시작해야 하겠습니까?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중 한 명인 인물의 기억을, 모든 일반인들의 의식 속에서 제거해야 될까요? 실제 범죄 사건을 조명하는 매체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를 없애버리려고? 제가 지난번에 확인해봤을 때, 이 사건 하나 가지고 인기 팟캐스트가 십수 개 넘게 만들어져 있더군요. 관련 다큐도 몇 개나 나와 있었고, 내년에는 또 HBO에서 새로 하나 나온다 합니다. 그 하나하나가 저희의 실패를 쿡쿡 찔러옵니다.

아니면 희생자들에게 기억소거라도 해야 할까요? 트라우마는 그대로 남긴 채로, 그 트라우마가 왜 생겼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게 내버려두면서? 이미 1979년에도 이 모든 난장판을 일으킬 정도로 충분히 많은 피해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심지어 그때보다도 희생된 이들의 수가 많습니다. 저흰 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상처가 아무는 것을 최선을 다해 저희 손으로 방해해 놓고서는, 이제 와서 그 상처에서 피가 나니 충격 먹은 것마냥 행동하고 있는데, 저희가 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3. 기타

SCP 재단의 비밀 유지 정책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킨 사례. 적어도 SCP-6455-N이 체포됐을 당시에 훗날 그랬던 것처럼 가짜 용의자를 만들어서 진범으로 대중에게 알릴수도 있었을텐데 왜 안 그랬는지는 불명.

더불어 팟캐스트나 다큐멘타리등으로 끔찍한 실제 강력 범죄 사건을 그저 오락거리로 소모하면서 정작 그 사건 관계자들(피해자들의 친인척과 생존자들, 그리고 사건을 조사한 공권력)의 슬픔과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소위 True Crime이라고 불리는 장르에 대한 비판이 담긴 SCP이기도 하다.

이 SCP의 작성자인 stormbreath는 파라워치 위키에서 가상의 미해결 범죄실화 이야기 모음집인 월간토의:범죄실록의 작성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허브 페이지에서 파라워치 올드비 유저가 썼다는 설정의 추천사에서 ERD/LAM 사건이 범죄실화 장르에 빠지게 된 계기로 언급된다.
[1] 대개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 한정하여 일어나지만, 점점 발생지역이 확대되면서 북쪽으로는 워싱턴주 시애틀, 동쪽으로는 콜로라도주 덴버까지 넓어진 상태.[2] 줄여서 ERD/LAM으로도 불린다.[3] 재단이 재단, 변칙 개체 및 초상세계의 존재를 일반 대중에게 숨기기 위해 만든 정책.[4] 가설 1: 1 격리된 SCP-6455-N이 새로운 능력을 개발해서 계속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것. 이 이론은 처음부터 지지를 못받았는데, 당시 알려져 있던 SCP-6455-N의 변칙성인 '약한 항밈성'과 잘 맞지도 않고, SCP-6455-N은 변칙적 작용이나 기적술에 관해선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SCP-6455-N의 격리실을 현실성 닻이 장착된 방으로 바꾸어도 SCP-6455는 약화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SCP-6455-N은 새로 발생한 SCP-6455 사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SCP-6455-N이 격리실에서 사망한 이후에도 사건이 계속되자 공식적으로 기각됐다. SCP-6455-N이 영체가 되었다는 의심이 잠깐 제시되었으나, 범죄 현장에 어떠한 심령질이나 심령적 간섭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로 이 추정도 기각되었다.[5] 가설 2: SCP-6455-N과 비슷하지면 더 강력한 항밈성 변칙능력의 모방범이 등장했다는 설. 하지만 이미 항밈학과가 1979년 이후의 사건은 항밈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데다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라스베가스에서 살인이 같은 날 벌어지는 일이 세 번 발생한 이후로 이 가설 역시 기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