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적으로 위치를 바꾸는 것도 문제지만 그 이동 주기도, 이동 장소도 무작위적이기 때문에 완벽한 격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동 가능한 위치는 주변 인물이 언급한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 언급 빈도가 높을수록 이동할 확률이 높아지나, 이동 때 앉아있는 대상까지 함께 이동시키기에 사형수가 앉아있던 전기의자[1]나 바오로 6세 교황이 앉아 있던 의자가 바뀌어 교황[2]이 재단으로 순간이동하는 등 아찔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변칙성을 역이용하여 SCP-396에게 이동 장소에 대한 암시를 지속적으로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CP-4999 등과 함께 격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케테르로 등급이 매겨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물론 4999는 오히려 죽기 직전의 사람을 위로하는 등 사실상 피해를 끼치지 않는 SCP지만, 396은 아무 데로나 위치를 바꾸며 사람을 의도치 않게 납치해 오기도 하는 등 피해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 실험 당시 D계급이 어떤 교도소를 언급했는데 의자가 3개월 후에 해당 교도소의 전기의자와 위치를 바꿨는데, 당시 사형이 집행 중이었기에 죄수가 앉아 있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케테르 등급으로의 상향이 고려되었다.[2] 다행히 기억 소거제 처방을 통해 종교체험으로 둘러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