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22:45:55

SCP-058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include(틀:SCP/순서,
1=057, 1e=The Daily Grind, 1k=날마다 돌아가는 맷돌,
2=058, 2e=Heart of Darkness, 2k=암흑의 핵심,
3=059, 3e=Radioactive Mineral, 3k=방사성 광물)]
<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혐짤주의)SCP-058의 모습.
출처는 러시아 SCP 위키.
일련번호 SCP-058
별명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본 번역

1. 개요2. 특징3. 해설4. 기타

1. 개요

소의 심장과 유사하며 촉수를 뻗어 공격할 수 있는 생물체.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며 매우 빠른 속도로 촉수를 휘둘러 주위를 파괴하는 위협적인 생물체이다.

<데이터 말소>된 기지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발견 지점 근처 도시를 초토화시키며 날뛰었으나 건물 잔해에 파묻혀 활동불능 상태가 되었고, 재단에게 격리되었다. SCP-058은 현재 제14무장생물격리구역에서 3m 두께의 내열강 소재의 격리실을 10m 두께의 철근콘트리트로 보강한 격리실에서 격리되고 있다. 또한 격리 파기 시, 구역의 핵무기가 기폭된다.

2. 특징

특이하게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SCP-058은 약간 혀짤배기 소리가 들어간 묵직한 노인의 목소리에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사용한다. 심지어 상대를 공격하면서도 말을 하는데, 이때도 목소리 톤이 평상시와 동일하다. 재단이 SCP-058을 분석한 결과 생리학적으로는 SCP-058에게 발성 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는데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염화나 텔레파시 계열 능력으로 추정된다.

다만 SCP-058이 말하는 내용은 하나같이 난해하고 무의미하며, 엄밀히 말해 일방적으로 말을 뱉어내는 것 뿐이기에 제대로 된 대화는 불가능하다. 대화 기록에서도 대화를 시도하려는 재단 인원의 질문에는 전혀 답변하지 않고 자기 할 말만 내뱉어서 대화에 실패했다. 다른 SCP들도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 개체들이 꽤 있지만, 이렇게까지 괴상한 말투를 구사하는 녀석은 적은 편이다.

문서 내에서는 소름끼치기 그지없는 말투라는 식으로 언급되어있다만, 정작 목소리의 묘사라고는 "영국식 액센트의 노인 목소리"가 전부인데다, 문서 내에서 묘사된 SCP-058의 대화가 무섭기는커녕 너무 현학적이고 난해해서 뭔소리인지 몰라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는 독자들도 많다. 의미불명의 말을 마구잡이로 조합하는건 원래 광기를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라고는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시대의 공포상이 다른 탓인지, 이러한 언어적 요소가 그다지 공포심을 자극하지 못하는 탓인 듯. 게다가 SCP-058의 묘사는 이러한 광기 계통 언어 SCP들 중에서 독보적인 수준으로 묘사가 굉장히 빈약하여서 공포감을 크게 조성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그나마 본체가 기괴한 외모와 무시무시한 힘을 갖고있는 탓에 이러한 언어적 요소가 조금이나마 공포 요소라고 간주될 수 있는 것이지, 만약 힘도 별로 없었다면 SCP-1370 같은 개그계 중2병 SCP 취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3. 해설

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초기 SCP답게 굉장히 담백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냥 전투력이 조금 있는 것 이외엔 별거 없는 SCP인지라 물리적인 전투력이 강한 SCP로는 넘사벽급 무력 묘사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SCP-076, SCP-096 그리고 SCP-682와 비교해 내세울만한 점이 부족하다.

'Heart of Darkness'라는 별명은 조지프 콘래드가 쓴 동명의 소설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원제의 heart는 (예전에는 종종 심장으로 오역되기도 했지만) 보통 '암흑의 속/심연/핵심'으로 번역되는데, 여기서는 진짜로 (위험하고 사악하고 기분나쁜) 심장을 갖다놓은 일종의 말장난.

4. 기타

설정은 단순하지만 촉수와 가시 꼬리가 달린 심장이라는 외형 묘사가 기괴하면서도 유니크한 멋이 있어서 팬아트는 꽤 있는 편. 문서 상단에 링크된 러시아 SCP 위키의 일러스트도 있고, (혐짤주의)상당히 그럴듯한 3D 모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