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질풍! 아이언리거 11화에 등장하는 로봇. 성우는 스가와라 마사시, 김관철.유니버설 통상에서 만든 아이언 솔져. 본편에서는 주로 XXX(쓰리엑스)로 통칭한다. 여타 리거에 비해 체격이 크다. 설정상 0.0001초 까지 적의 움직임을 예상하여 대응할 수 있다고.
2. 작중 행적
성능 시험용으로 제작된 프로토타입이 '블루 엔젤스'라는 팀에 입단해 아이언리거로서 활동하게 된다. 매그넘 에이스를 저지하는것을 우선시하도록 명령이 내려져 있어 다른 리거가 공을 잡을 때에는 움직이지도 않다가 매그넘 에이스가 공을 받기만 하면 바로 다가가 매그넘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애초에 리거가 아닌 솔저로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같은 팀인 블루 엔젤스 리거에 대한 팀 의식은 일절 없다.[1] 하프 타임 때, 이를 따질려는 블루 엔젤스 멤버를 오히려 밀처버리자 블루 엔젤스 리거들이 XXX를 경기에서 빼줄 것을 요구하지만, 오너는 XXX 없이 실버 캐슬의 공격을 막을 수 있냐고 되물으며 투입을 강행한다.사실 진정한 목표는 매그넘 뿐만이 아니라 실버 캐슬의 모든 멤버를 쓰러트리는것으로 순서상 매그넘이 1순위여서 매그넘만 노렸던 것, 마하 윈디를 2 타겟이라 명명하던 것으로 보아 매그넘이 리타이어하면 다음은 마하 윈디를 노릴 생각이었던 모양.
경기 중반, 실버 캐슬이 계속 계산한 결과와 어긋난 행동으로 경기를 플레이하자[2] 극비리에 어택모드의 사용을 요청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오너가 멋모르고 이를 승인해버려서 결국 문제가 생기게 된다.
어택모드에 돌입하면서 내장된 무기를 피아 구분 없이 쏘아대기 시작하며 스타디움이 엉망이 되고. 계속 자신이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매그넘이 블루 엔젤스의 멤버를 구하자 또 AI에 혼란이 생겨 어택 B 모드로 돌입, 4개의 포대를 공중에 띄워 필드를 마구잡이로 폭격하게 된다. 이쯤 되자 블루 엔젤스의 인간들도 경악하게 되고 어택 모드의 발동을 중지하려 하지만 이미 제어를 벗어나버렸다. 기어이 심판 로봇까지 공격당하면서 당연히 시합은 개판이 되어버리고, 매그넘이 마지막까지 그를 막아보려 하지만 결국 듣지 않고 공격하려 하자 어쩔 수 없이 머리의 발칸포를 백팩 무장으로 뭉쳐서 그대로 돌려보내 파괴한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어 실버캐슬의 1:0 승리가 되었다.
이 참상을 보고 블루 엔젤스 측은 XXX가 나빴던 거라면서 손절을 시전. 제작자도 당황하지만 이 경기를 지켜본 유니버설 통상의 높으신 분들[3]은 태연하게 그 성능의 우수함은 인정하여 유니버설 통상은 이를 정식으로 계약하게 되어 XXX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게 된다.
등장 자체는 1회성 악역이지만, XXX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야말로 왜 아이언리그가 이렇게까지 러프 플레이 위주의 막장 경기가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는 에피소드임과 동시에, 아이언리거를 바라보는 높으신 분들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 중반, 나아가서는 OVA의 내용까지 이어지는 전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