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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yal Never Give Up의 2022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장단점이 1년동안 잘 드러난 만큼, 컨셉을 확실히 잡고 그에 맞춰나가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RNG는 스프링부터 롤드컵까지 꾸준히 미드가 약점으로 뽑혀온 만큼, 크라인을 어떤 방식으로든 폼을 올리거나, 새로운 영입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을 노릴 전력이면서도 순혈 중국팀을 고집하는 만큼,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중국 미드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팀에게 고통받다 월즈마저 가지 못한 좋은 기량의 중국인 미드가 적절히 보이기는 하는 상황. 다만 나이트 같은 경우는 FPX행 설이 언급되는 등 아직 상황이 정확치 않기에 롤드컵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그들의 행보를 지켜봐야할 것이다.
스토브리그가 진행되며 나이트의 경우 TES 잔류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정설이 되었고, RNG는 일단 크라인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토브 초기 밍이 복귀 가능성이 있는 우지와 함께하러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내 잦아들었다.
일단 위안청웨이의 FA 소식이 뜨며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탑솔러로 웨이보의 빈이 온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동시에 리위안하오가 다시 미드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는 중. 결국 RNG 숙소에 있는 빈의 사진이 웨이보를 통해 유출되었고 이후 빈의 영입과 샤오후의 미드 복귀 오피셜이 나왔다.
로스터만 본다면 역대 최고의 순혈 중국인 슈퍼팀이 결성되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동안 RNG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탑을 샤오후로 대체하여 해결하나 싶었지만 미드가 최대 약점으로 발목잡히고 결국 서머를 망치고 롤드컵도 8강에서 탈락해버리는 원인이 되었기에 샤오후를 다시 미드로 복귀시키고 공석인 탑 자리를 20월즈에서 확실하게 증명한데다 아직 나이가 어린 유망주인 무력이 매우 뛰어난 탑솔러 빈을 영입함으로써 로스터를 강화했다. 이로써 무력형 탑솔러 빈 - 정상급 정글러 웨이 - 노련한 베테랑 미드 샤오후 - LPL 정상급 바텀 듀오 갈라 - 밍 이라는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었고 롤드컵 우승 로스터를 그대로 보존한 EDG랑 도인비와 뤼마오를 영입한 LNG와 함께 3강체제를 구축하며 LCK에서 더더욱 경계해야될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변수로는 빈이 직전시즌에 소년가장 신세가 되어 분투했지만 결국 팀과 함께 무너졌기에 기세를 어느정도 되찾을 것인가와 이제 언제 에이징 커브가 올지 모르는 샤오후의 나이가 지적되고 있다. 빈이야 거의 반등이 확실시 여겨지고 있지만 샤오후의 경우 항상 잘해주더라도 중요한 무대에서 패배에 크게 기여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데다 이제는 노장에 속하는 98년생이고, 직전시즌에 맹활약을 했지만 포지션 변경이 다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
여담으로 팀의 레전드였던 우지가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 복귀하고 BLG에 입단하게 되어 맞대결을 할 수도 있게되었는데, 우지와 RNG 사이의 불화가 널리 알려져 있었기에 시즌전부터 두 팀과의 대결에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데마시아 컵은 서브 서포터 버니가 출전하긴 했지만 똑같이 신인이 라인업에 포함됐던 TES에게 0대3으로 탈락했다. 빈이 팀에 녹아들지 못해서인지 전혀 존재감이 없었고, 밍을 잃은 갈라가 버니의 부진으로 인해 재키주오 듀오에게 대파당했다. 다행히 샤오후는 나이트를 상대로 크게 포지션 변경 후유증을 노출하진 않았다.
그리고 분석가로 휴식기를 가진 신 코치와 2군의 로얄 클럽의 탑라이너 샤오바이를 보조 코치로 선임했다.
1.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1주차 첫경기 FPX전에서 샤오후가 라인전을 압도했으나 다른 라인들이 터져나가면서 1:2로 패배했고 JDG전 2세트 JDG의 절묘한 밴픽에 얻어맞으며 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에는 다시 정글 바텀차이를 이용해 승리를 거뒀다.
2주차 탑라인에서 미드로 돌아온 샤오후의 폼은 여전하나 탑 바텀의 폼이 심상치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샤오후의 원맨 캐리로 TT를 2대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스코어는 2대0이지만 1세트 TT를 상대로 4천골드 가량 뒤쳐질정도로 고전했는데 이 상황에서 벡스로 연이은 슈퍼 플레이를 하며 팀을 구해내는게 압권이었다. AL전에서는 샤오후의 트린다미어픽 미스와 바텀에서의 사고가 스노우볼이 굴러가며 1세트를 패했지만 2,3세트는 다시 체급차이와 운영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도 샤오후의 벡스 활약이 빛났다. 2주차 마지막 경기 IG전에서는 빈이 완벽하게 살아나며 샤오후와 함께 캐리했고 2:0 으로 승리했다.
춘절 이전 마지막 경기인 BLG를 상대로는 1세트 전라인 체급차와 운영차이로 무난하게 승리했고 2세트는 바텀을 박살냈으나 탑에 로밍간 웨이와 밍이 사고를 쳤고 그대로 BLG가 스노우볼을 굴려 패배했다. 하지만 3세트 BLG가 빈의 카밀을 풀어줬고 말 그대로 빈이 미쳐날뛰며 RNG가 3세트를 승리했다.
FPX전 패배 이후 경기력이 완벽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5연승을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춘절 이후 상태가 안좋던 TES를 상대로 2:0 으로 제압했지만 이후 리그 1위 V5에게 0:2로 무난히 패배하고 LNG전은 빈과 샤오후의 캐리로 2:1 로 이겼지만 중하위권팀인 RA에게는 또 0:2로 패배하는 아리송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여줬다. 이 흐름 대로라면 우승은 고사하고 결승에도 오르기도 힘든 팀 상황이라고 평가되는 중.
그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밍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웨이보를 쉽게 제압했고 전통의 우승 후보 EDG 또한 2:1로 제압했다. 약체 LGD 까지 보약 먹듯이 잡아버리니 다시 우승 후보 RNG가 돌아왔다는 여론이 지배했다.
이 후 뜬금없이 TT와 함께 꼴등을 다투던 몰락한 명가 WE를 상대로 1세트도 따지못하며 0:2로 충격적 패배를 맞이했고 무엇보다 한 물 갔다고 평가 받던 시예에게 샤오후가 제압당하며 하드 캐리를 허용하며 팬들은 당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선 예상 대로 UP와 OM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정규 2위로 마무리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웨이보를 꺾고 올라온 징동을 상대로 패패승승승 역스윕을 기록했고 정규 때 만나서 이겼던 TES 상대로도 초반에 고전했지만 이후 좋은 교전 능력과 운영으로 패승승승을 기록하며 2연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국 결승에서 다시 만난 TES를 상대로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역스윕을 당할 뻔했으나 5세트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스프링 우승을 달성하고 16SKT 다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MSI에서 자신들의 국제전 담당일진인 T1과 18 롤드컵의 패배를 안겨준 G2를 만나게되어 복수전을 치르게 되었다.
1.3. 2022 Mid-Season Invitational
Royal Never Give Up | ||||||
감독 | 주카이 Kenzhu | |||||
코치 | [[웡박칸|웡박칸 Tabe ]] | |||||
로스터 | ||||||
TOP | [[천쩌빈|천쩌빈 Bin ]] | |||||
JGL | [[옌양웨이|옌양웨이 Wei ]] | |||||
MID | [[리위안하오|리위안하오 Xiaohu ]] | |||||
BOT | [[천웨이|천웨이 GALA ]] | |||||
SPT | [[스썬밍|스썬밍 Ming ]] | [[류원캉|류원캉 Bunny ]] |
RNG | PSG | IW | RED |
PCS의 PSG, TCL의 IW, CBLOL의 RED와 같이 B조에 포함되었다. 나머지 3팀과의 전력 차이가 상당한 편이라서 사실상 RNG를 위한 꿀조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예상대로 첫 경기 IW전은 완승으로 끝냈으나, 이 과정에서 각종 규정을 위반하고도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심지어 캠도 키지 않아서 얼굴도 안보이는 상황이라 음모론에 가까운 의혹들도 제기되는데도 아무런 제재가 없으며 그 와중에 중국 기업이나 다름없는 라이엇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입을 털었다.
결국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지만 세계적으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다음 날 라이엇은 결국 핑이 제대로 안정화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발표하며 RNG의 1라운드 경기들은 전부 재경기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론 상대가 상대인지라 무난하게 2라운드와 재경기 모두 전승을 거두며 1위로 진출했다. 하지만 일전에 제기되었던 특혜에 가까운 논란들은 여전히 풀린 게 없고 입 다문 채 오히려 자기들이 불공정한 처사를 당한 것처럼 입장을 표하고 있어서 사실상 이번 대회 최악의 빌런팀으로 낙인이 찍혔다.[1]
썩어도 준치라고 럼블 스테이지 경기력은 여전히 좋다. G2전에서 다소 무력하게 패했지만 T1을 상대로 약간 밀리다가도 되려 뒤집어엎으며 승리했으며 바텀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T1을 제치고 G2와 더불어 우승 유력 후보로 꼽혔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모두 이김으로써 작년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특히 2017 msi 당시 SKT T1이 달성한 최고 승률 약 82%를 83%로 갱신하게 되었다.
1.4.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구설수도 많고 다사다난하긴 했지만 어쨌든 스프링의 제왕을 증명하고 이제 서머 시즌에도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서머 시즌을 앞두고 모든 중국 롤팬덤을 뒤흔드는 엄청난 이적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6월 2일, 스프링 우승-MSI 우승을 달성시킨데 혁혁한 공을 세운 빈을 갑자기 BLG에 팔아버리고, 대신 BLG의 탑 브리드를 가져오는 RNG팬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켜버린 것.[2]
브리드도 중국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탑 유망주이고, 실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MSI에 제우스 상대로 조금 밀렸더라도, 스프링 결승 파엠에,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탑라이너인 빈을 내주고 맞바꾸는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에 중국 현지팬덤은 물론 글로벌 롤팬들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커뮤니티에 도는 루머로는 이미 스프링 시즌 시작도 전에 RNG의 재정적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과 함께 RNG가 웨이의 이적 계약 자금을 체납하는 바람에 계약 소송에 걸렸다는 루머와 더불어, 감독인 주카이의 임금도 체불하고 있다는 썰이 돌고 있다. 그래서 고액연봉자인 빈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크게 베팅한 BLG에게 넘겨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결론. 물론 운영 책임자는 웨이보로 반박하긴 했다.
또 다른 루머로는 처음부터 스프링 시즌 시작전에 자금 규모상 RNG가 노리고 있던 것은 빈이 아니라 브리드였고, 사실상 브리드의 RNG 이적이 스프링 시즌 전에 성사되었는데, 뜬금없이 BLG가 RNG에 여전히 묶여있던 우지의 연예방송계약권을 사들이기 위해 자신들이 계약했던 빈을 한 시즌 넘기고 대신 브리드와 우지의 계약권을 받아온 것이라는 썰도 돌고 있다. 이 썰이 사실이라면 우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양 팀이 원 소속 선수들을 그대로 서로 주고받은 것이라 해석된다. 그래도 우승 했다고 헌정 영상도 만들어줬다..
가장 신빙성이 높은 루머는 RNG가 우승했음에도 빈이 BLG 행을 원했고 떠났다는 썰이다.
시즌에 돌입한 이후의 RNG는 큰 부침 없이 순항하는 중이다. 시즌 초에는 V5와 TES에게 꺾이고 MSI 영향으로 일정이 뒤쪽에 몰리면서 겉으로 보는 순위가 낮았으나, 팀합이 맞아가고 브리드의 폼도 차차 올라오면서 후반기에는 거꾸로 EDG와 JDG를 잡고 사실상 정규시즌 2위와 플레이오프 코인을 확보했다. 대체적으로 브리드는 위크사이드를 맡고, 샤오후는 로밍 내지 유틸챔을 잡으면서 높은 수준의 교전능력과 스마트한 팀플레이로 게임을 터뜨리는 그림을 유지하는 중.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에 LGD에게 업셋을 당해 정규시즌 4위로 떨어졌고, 플레이오프에서도 EDG에게 패배하면서 작년과 비슷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RNG가 서머 우승에 실패함에 따라 그랜드 슬램은 2022년에도 나오지 않게 되었다.
1.5.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D조 | |||
GEN | CFO | 100 | RNG |
선발전을 거친 끝에 4시드로 월즈에는 참여하게 되었다. MSI 챔피언이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는 여러모로 기묘한 상황이라 경기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만 그와 별개로 RNG의 참여로 인해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말이 플레이-인이지 그룹 스테이지급으로 무게감이 갑자기 확 올라오긴 했다.
조 추첨 결과 LCK의 DRX, LEC의 MAD, VCS의 SGB, TCL의 IW와 LLA의 ISG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당연하지만 RNG가 전력상으로 제일 강하다고 평가되며 1위 유력 후보로 꼽히는 중. 1위 경쟁자로 꼽히는 DRX와 MAD 모두 극심한 기복으로 유명해서 RNG가 뻘짓만 안 한다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러한 평이 무색하게 1일차 DRX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1위 등극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이날 경기에서 RNG는 갈라의 서머 후반 저점을 의식했는지 닐라를 줘서 안티 캐리를 도모했지만, 정작 킹겐을 제외하면 DRX의 라이너들은 오히려 너무나도 잘 커버렸고 본인들이 초반에 나름 몰아준 브리드는 한타에서 생각보다 제대로 활약해주지 못했다. 이 패배로 인해 RNG는 차후 순위 경쟁을 위해서라도 다음 MAD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 2일차 MAD전은 약간 시간이 끌리는 상황이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압도하며 승리했고, 3일차 ISG전과 IW전은 상대를 압살하며 승리했다. 그리고 4일차 SGB전에서도 승리하면서 4승 1패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되었다. 다만 SGB전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아쉬운 장면들도 많이 보여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더라도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진 편.
녹아웃에서는 라우드를 이기고 올라온 DFM과 맞붙었는데, 예상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DFM에게 1세트를 완패한다. 그나마 정신을 차렸는지 이후 내리 3세트를 전부 압도하며 승리, 어찌저찌 수습은 했다. 하지만 마이너 리그의 팀에게 한 방 먹을 정도의 경기력이라면 본선에서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그룹 스테이지는 유일하게 LPL 팀이 없는 D조로 편성된다. 묘하게 연이 많은 LCK의 젠지와 재회하게 되었으며, 우지의 은퇴 이후로는 처음으로 젠지와 맞붙는다. 일단 전력은 RNG가 젠지 다음이라는 평이지만 플레이-인을 거치면서 보여준 모습이 썩 좋지는 않았고, 100이 작년 월즈에서 LPL 1시드인 EDG에게 비수를 꽂은 전례가 있는 복병이기에 쉽게 볼 수는 없고 CFO도 일단 준메이저인 PCS의 우승팀이니 쉽게 넘어갈 상대는 아니다.
그리고 1라운드를 깔끔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첫 경기인 젠지전에서는 젠지의 다소 오만한 밴픽을 완벽히 카운터치면서 참교육을 했고 나머지 두 팀은 무난하게 체급 차이로 찍어눌렀다. 플레이-인에서의 불안정한 모습은 찾을 수가 없고 MSI 당시의 고점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 조가 조인지라 8강 진출이 애초에 꽤나 유력했는데 1위 진출 가능성까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그런데 2라운드를 앞두고 선수, 코치진 전원이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선수단 전원이 격리실에서 온라인으로 2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이에 LCK 팬들은 숙소의 RNG(...)가 부활했다며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100과 CFO에게는 이겼지만 1라운드에 비하면 틈이 다소 많았던 편이었고, 이후 다시 만난 젠지를 상대로 나름 합을 주고받았지만 젠지의 한타 능력과 빠른 운영에 휘말리며 26분 만에 패배한다. 결국 단독 1위가 좌절되고 타이브레이커에 돌입했으나,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한 젠지의 학살쇼가 벌어지며 완패, 조 2위로 8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2위를 한 업보로 8강에서 T1을 만나는 최악의 대진을 받게 되었다. 올해 MSI 결승전 리매치라는 어마어마한 매치업이 나온 것은 덤. 하지만 RNG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코로나 변수로 인해 갈라를 비롯한 선수들의 폼이 눈에 띄게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임에는 변함이 없다. 약 1주일 간의 휴식기 동안 건강을 회복하고 강력한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8강에서는 T1의 압도적인 기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휘둘리다 무력하게 0:3으로 완패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특히나 T1이 메타에는 한참 맞지 않는 탑 제이스를 꺼낸 2세트에서는 브리드-웨이의 탑-정글 듀오가 오랜만에 힘을 발휘하며 제우스-오너를 완벽하게 망가뜨리면서 엄청나게 유리한 구도로 흘러갔으나 페이커가 웨이의 날카로운 노림수를 수도 없이 잘 흘리며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 반면, 샤오후는 성장을 잘 해놓고도 중반 이후부터는 게임을 아예 집어던지면서 패배의 주범이 되었고 밍 역시 주력 챔프인 노틸러스를 잡고도 유의미한 이니시를 거의 보여주지 못한 채 침몰했다. 게다가 T1의 바텀 듀오의 강한 라인전으로 인해 갈라 역시 아무것도 못한 채 침묵하면서 다 잡아가던 2세트마저 허망하게 내주고 말았다. 결국 2세트 때 역전패의 영향인지 웨이마저도 3세트에선 멘탈이 나간 듯한 어이없는 플레이를 연발하며 자멸했고, MSI를 우승한 LPL 팀은 8강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월즈에서 T1 상대로 다전제 전패라는 안 좋은 징크스만 이어가게 되었다. 그 MSI마저 작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무수한 논란 속에 우승했던 터라 팀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쳐박힌 와중에 월즈 성적도 똑같이 8강 탈락에 그치며 조롱과 저평가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결국 이 스프링과 MSI에서 고점을 찍고 서머, 월즈를 거치며 꾸준히 폼과 성적이 우하향하는 팀 컬러를 어떻게든 개선하지 못한다면 RNG의 월즈 우승은 요원할 것이다.
8강 탈락으로 시즌을 마친 이후에는 작년부터 이어져온 매각설과 각종 소송설까지 불거지며 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
2. 팀별 둘러보기
LPL 2022 시즌 팀별 | |||
JDG | TES | EDG | RNG |
V5 | LNG | WBG | FPX |
BLG | OMG | AL | TT |
IG | LGD | UP | RA |
WE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