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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3:46:13

레드블러드

Red Blood에서 넘어옴
1. 개요2. 연재 현황3. 등장인물
3.1. 시난3.2. 마이3.3. 누들스3.4. 젯소스3.5. 텔라몬3.6. 사투3.7. 얀 마이슨3.8. 스콧트3.9. 헥토르3.10. 판테라3.11. 민테3.12. 호안3.13. 프쉬케3.14. 아탈란테3.15. 에코3.16. 엔리코3.17. 딕튀스3.18. 카마인3.19. 이리아3.20. 칼카스3.21. 마르코
4. 미디어 믹스
4.1. 게임
5. 기타

1. 개요

만화가 김태형 화백의 대표작.

2. 연재 현황

1994년부터 영 챔프에 연재하였다가 작가의 여러 사정으로 연재중지했다.[1] 2004년에 발매된 11권을 끝으로 연재가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20년이 넘도록 재연재 소식은 없다.

일종의 차원 이동물. 3부작 중, 영 챔프에 연재된건 2부까지이다. 1부인 Riot가 사자왕 헥토르와 그 동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부는 두 이방인과 헥토르의 아들들이 중심에 있다.

3. 등장인물

3.1. 시난

화성 소속 파일럿. 공격 위성 디케를 호위하는 임무에 얀과 함께 투입되었다가 지구 측의 공격으로 니케가 파괴되었는데, 그때의 충격으로 타임슬립, 호라이이라는 행성으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멸망한 나라 가이아의 왕녀 마이와 프랏트리아의 왕 누들스를 만나게 된다. 전쟁의 혁신자이라고 불리는 네오프톨레모스를 찾는 여정 도중 옛 친구를 만나지만 그는 변해있었고, 시난은 친구의 공격을 받아 절벽 밑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만난 사람은 헥토르이라고 불리는 노인이었다. 가이아 부흥군의 본부라는 곳에 찾아갔다가 얻은 것은 전 주인은 카마인이었고, 소유자는 반드시 비참하게 죽는다는 이야기를 가진 비류도(슬픈 울음)의 주인이 된다.

헥토르의 등 떠밀림에 다시 세상에 나온 시난의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건 누들스와 젯소스의 전쟁이었고, 잠시 친하게 지냈던 스콧트를 비류도로 베어버리는 걸로 2부가 끝난다. 이름 유래는 오스만 제국의 전설적인 건축가 마미르 시난(1592~1688), 혹은 작가 후기에서는 한자 때 시(時)에 어려울 난(難)을 조합하여 만들었다고도 한다.

3.2. 마이

젯소스에 의해 멸망한 가이아 왕국의 마지막 왕녀. 만화내 최고의 미녀이다. 시난의 애인이나 시안이 실종된 사이 스콧트에게 네토라레당한다. 누들스에 의해 이용당하고 있다(만화 내용에서는 이용당하는게 아니라 누들스와 힘을 합쳐 가이아 왕국을 부흥시키려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누들스는 가이아 왕국 사람이 아니기에 결국 가이아 왕국 잔당이 마이를 중심으로 모였으며 누들스가 가이아 왕국 잔당의 총사령관이 되었기에 결과적으로 마이는 누들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

성격은 시난과 스콧트 두 남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결국 네토라레당하는데도 아무 저항 없이 스스로 네토라레당하는걸 받아들이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며 시난의 입장에서 보면 희대의 요녀. 결국 이 여자 때문에 처음엔 절친한 사이였던 시난과 스콧트는 서로 싸우게 되며 스콧트는 죽게 된다! 물론 시난이 죽었다고 생각한 마이의 마음의 틈을 노린 스콧트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3.3. 누들스

젯소스의 쌍둥이 동생. 프랏트리아 왕국의 왕이며 젯소스에 의해 멸망당한 가이아 왕국의 마이 왕녀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워 가이아 잔당들을 흡수하여 젯소스가 다스리는 메조키손 왕국을 치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켰다. 하지만 홀로 있을 땐 많은 나라가 뭐 필요있나? 하나로 합치면 되지...라고 중얼거린 걸 보면 마이도 제거하고 가이아도 합병할 속셈을 가지고 있다.

쌍둥이 중 동생으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에 의해서 후계자로 책봉되었다 형의 반란으로 약혼녀인 아탈란테를 빼앗기고 왕국이 멸망당한 아픈 과거가 있다. 무력으로도 상당한데 형인 젯소스보단 통치면에서 좀 밀리는 듯 싶으나 그래도 그럭저럭 프랏트리아를 잘 다스리는 편인 모양.

형과는 달리 상당한 호색한이다. 그러나, 그도 오로지 아탈란테만이 참된 사랑이자 미래의 아내로서 생각할뿐, 다른 여자들은 그냥 성욕해소 정도로 본다. 그래서 아탈란테가 죽었다는 보고에 분노하며 즉각 전쟁을 명령했다.

3.4. 젯소스

누들스의 쌍둥이 형이자 메조키손 왕국의 왕. 젯소스가 먼저 태어날 때 누들스가 젯소스의 다리를 강하게 붙잡아서 한쪽 다리를 절게 된 장애인. 게다가 어릴적에는 말더듬이였다고 한다. 내용 중에는 누들스가 자신이 먼저 태어나려고 젯소스의 다리를 잡아당겼다고 한다. 하지만 커가면서 온갖 노력을 다한 끝에 다리도 고쳤고 말더듬는 것도 획실하게 고치며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메조키손 왕국을 호라이 대륙 최강국으로 거듭나게 한 명군이다. 원래는 프랏트리아 출신이지만 무르세크 6세의 힘을 빌려 반란을 성공시켰는데 무르세크 6세는 누들스가 다스리던 프랏트리아를 친아우에게 주고 메조키손을 젯소스에게 줬다. 이러다 보니 이방인이지만 메조키손을 잘 다스려서인지 메조키손 백성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무력 면에서도 메조키손 최강자로 손꼽혀서 1백명이 넘는 롬므군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진 민테를 구할 때 장검을 들고 무쌍을 찍었다. 다만 판테라에겐 압도적으로 밀렸다.

동생을 죽이려 했고, 자신의 고향을 멸망시키는가 하면, 동생의 약혼녀를 빼앗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군주로서의 능력은 오히려 누들스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여복은 드럽게 없는 불행한 캐릭터인데, 자신이 사랑한 현재의 아내인 아탈란테는 여전히 전 약혼자인 누들스를 잊지 못하고 있고(게다가 아탈란테에게 젯소스는 친아버지를 죽인 원수), 판테라와 함께 자신의 진영에 가담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민테는 자신도 모르는 이복여동생, 시녀로 자신에게 접근한 프쉬케는 누들스의 애첩으로 누들스를 위해 스스로 스파이가 되는 등, 이래저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자신도 "왜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은 모두 날 미워하고 날 죽이려드는 거지?"라고 외쳤고 결국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아탈란테를 부하인 자객집단 뉙스 켈베로스에게 지시하여 죽게 만든다.

3.5. 텔라몬

누들스의 참모이자 사실상의 재상. 대대로 네오프톨레모스를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받는 마법사 집안의 후계자로, 누들스에겐 신뢰할 수 있는 신하면서 스승이기도 하다. 마법사답게 진짜 마법 능력을 가져서 홀로 웬만한 적을 상대할 강자이다.

젯소스와 거리를 두었기에 반란으로 누들스가 축출당할 당시, 10년이 넘도록 프랏트리아 왕성 지하 감옥에 묶여있었다. 비참한 지하감옥 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아내인 퓌티아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 하나 뿐이었는데 막상 지옥같은 지하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아내를 찾았지만 퓌티아는 남편을 위하여 스스로 산채로 여신상 모습으로 밀봉되면서 조각상이 되어 목숨을 버린 다음이었다(죽어서 수호여신으로 남편을 지키겠다는게 이유).

이걸 본 텔라몬은 피가 나도록 입을 세게 물면서 슬픔과 절규로 외치며 나 또한 죽은 아내의 복수를 위하여 젯소스에게 맞서겠다고 다짐하는데 나중에 사신 자격으로 메조키손으로 가서 젯소스와 만나 이야기할 때 "뭐, 젯소스 전하 덕분에 지하에서 고생 좀 했습니다. 아내도 죽었고요." 말을 하면서 죽일듯이 젯소스를 노려봤다.

시난과 스콧트를 보고 둘이 사이가 나쁘구나 한번에 알아차렸는데 시난을 더 믿을 수 있다고 여겨서 시난에게 네오프톨레모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물론 스콧트에겐 입도 벙긋하지 않고 단독으로 만나지도 않으며 거리를 둔다. 사투도 그렇고 누들스 부하들은 시난을 더 믿는 듯.

3.6. 사투

프랏트리아 왕국의 장군이었다가 왕국이 멸망한 뒤엔 용병단을 만들어 우두머리로 지내다, 판테라의 마이 암살의뢰를 받고 프랏트리아 성에 잠입했다 누들스와 재회하게 되고 다시 누들스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군을 못 알아본 불충함을 사죄한다며 스스로 한쪽 눈을 뽑기도 했다.

머리는 좀 미련하지만 무력 하나는 상당하며 충성심이 남다르다.때문에 누들스도 그를 무척 아끼고 있으며 무르세크 6세의 아우가 다스리던 프랏트리아 왕성을 탈환할때 선봉에 나서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잡혀온 무르세크 6세의 아우가 내 뒤에는 무르세크 6세 형님이 계시니 날 죽일 수 없을거다 큰소리치자 그 자리에서 손수 죽여버렸다.

시난과는 죽이 잘 맞는 사이로, 나중에 시난이 다시 프랏트리아 성에 돌아왔을 때도, 가장 기뻐했던 인물. 반대로 스콧에 대하여 거리를 두고 있다.

3.7. 얀 마이슨

화성 소속의 파일럿으로 실은 시난의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원래 성격도 온순했다. 그러나 시난보다 3년전으로 타임슬립하였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결코 마법을 배운 게 아니다). 젯소스의 편에 들어갔으며 우연히 갖게 된 마법의 힘으로 행성의 독재자가 되려는 야심을 품게 되었다. 시난과 재회했을 때 누들스도 젯소스도 아닌 자신과 함께 제3세력을 만들어서 행성을 둘이서 양분하자는 제안을 하고 시난은 이런 얀의 변한 모습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젯소스도 부하로 들어온 얀을 일절 믿지 않았고, 얀에 대하여 사전조사를 다 했으나 전혀 과거를 알 수 없고 3년전 갑자기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만 있었기에 그에게 누들스를 제거하게 시키면서 속으론 "넌 누들스와 싸우면 죽어. 그는 강하거든. 너같이 과거를 알 수 없는 놈은 차라리 죽는게 낫지."라고 생각했다.

후반엔 판테라와 함께 겉으론 젯소스의 명령을 따르는 척하면서 뒤에서 암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만화가 연재중단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이후의 행적은 불명.

3.8. 스콧트

달연합 소속의 파일럿.불시착한 행성에서 처음 시난과 만나게 되었고 당시 시난이 갖고 있는 총으로 스콧트를 사살 하려고 하다가 목숨을 살려준다. 그 후 친해져서 시난을 따라다니며 지내다 누들스와 마이를 만나게 되고 시난이 행방불명되었을 때 상심한 마이와 관계를 맺고 임신을 시키는가 하면, 의도적으로 시난과 마이의 재회를 방해하고, 마르코 일행을 고용해서 시난을 죽이려 하는 등, 시난과는 결코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는 관계. 한마디로 비열한 개자식이다. 나중에 시난의 손에 죽을때도 네가 죽은뒤에 마이를 내걸로 만들었다면서 죽기직전까지 시난의 속을 상하게 만들고 죽는다.

3.9. 헥토르

젯소스와 누들스, 판테라, 민테의 친아버지이자, 프랏트리아 왕국의 선왕이면서 사자왕이란 이명으로 대륙을 통일하기도 했던 영웅.
하지만 정체를 숨기고 애완동물인 브리와 함께 은거하던 중, 얀에 의해 죽을 뻔한 시난과 만나게 되고, 이후 시난에게 비류도를 건네주면서 시난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스승과도 같은 존재이다.
가이아 부흥군의 총수이자, 오래 전 악연으로 맺어진 대마법사 칼카스와의 싸움에서 죽은 줄 알았으나 팔 하나를 잃은 채, 살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3.10. 판테라

헥토르의 숨겨둔 자식중 하나로 헥토르의 명을 받은 텔라몬에 의해 살해 당할 뻔 하였지만 안 죽고(사실 그냥 집에만 불을 지르게 한 텔라몬이 서툴렀다) 복수를 꿈꾸고 있다. 사실 어릴적에는 여자같이 예쁘장하고 머리를 길게 길렀으나 어머니가 참혹하게 죽은 걸 보고 스스로 머리를 박박 밀어 대머리로 지낸다. 큰키와 근육질 몸매에 완전 원형 칼(차크라)을 무기로 사용하는 젯소스측 무사이지만 일부러 진 척하고 젯소스 부하가 된 것 뿐이다.

무력에선 젯소스도 압도적으로 밀릴 정도로 최강이며 스스로 말하길 15년동안 무려 1만명을 죽였다고 한다. 민테 외에는 다른 사람을 일절 봐주지않아 잔혹하고 냉혹한 면이 보인다. 무력으로 뛰어난 군주인 무르세크 6세 목을 날려버리기도 했으며 민테와 단둘이 롬므군 2백명과 정면으로 대결했는데 숫적으로 좀 밀리는 민테와 달리 여유롭게 롬므군을 쓸어버려 겁먹은 롬므군이 그를 놔두고 만만한 민테에게만 닥돌했을 정도다.

원형의 칼은 손잡이 부분 이외에는 전부 양날 이라 밀고 당기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기이다. 심지어 부메랑처럼 던져서 적을 죽인 후에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자신이 구해준 배다른 여동생 민테를 사랑하고 있으며 민테가 젯소스에게 마음이 자꾸가는 걸 신경쓰고 있다. 모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판테라의 리드 보컬 필립 안셀모.

3.11. 민테

판테라의 애인 겸 동지 전쟁 중 부모를 잃고 버려져 떠돌며 살다가 집단으로 겁탈당할 뻔걸 판테라가 도와주면서 같이 지내며 살아왔다. 하지만 실은 헥토르의 자식중 하나이다.(물론 어머니는 다르며 이 사실은 판테라만 알고 있다) 판테라에게 무예를 배워 그녀도 상당히 강하다. 스승이자 은인이며 유일한 가족인 판테라에게 이성으로서의 사랑을 느끼고 있고 이미 순결을 그에게 바쳤다. 그러나 롬므군과 싸우던 도중 위기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 젯소스에게도 끌리게 된다.(이넘의 집안은 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나중에 오로지 판테라 밖에 없다고 반론하듯 젯소스와 데이트같은 자리에서 입던 무도복을 스스로 칼로 난도질해버렸다.

3.12. 호안

무르세크 왕국의 무인이자 왕족으로 중앙정부의 정치싸움에 밀려 한직으로 좌천되었다가 무르세크 6세의 사망과 함께 다시 중앙정부로 복귀한 인물로, 사용하는 무기가 비류도와 함께 호라이 대륙 최강의 도(刀)라는 '언월도'라는 점과 긴 수염, 붉은 빛이 감도는 얼굴등은 영락없는 관우.

성격은 대쪽같고 무인답게 호방하지만, 의외로 단순하고 코믹한 일면도 가끔 보여준다. (애창곡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 젝스키스의 '폼생폼사'..)시난의 비류도를 알아보고 같이 대결해보고자 했지만 에코 일행 때문에 웃기게 마무리 되기도 했다. 무르세크 왕국과 메조키손 왕국의 군사협정문제로 메조키손에 오면서 판테라, 얀의 공동전선 제의를 비밀리에 받게되는데 무력은 뛰어나도 정쟁과 모략에선 서툰지라 반대로 모략에서도 뛰어난 얀에게 휘둘린다. 이후의 정황은 연중 탓에 불명..

3.13. 프쉬케

누들스의 시녀이자 애첩.
누들스가 프랏트리아 성을 제압했을 당시, 함께 밤을 보내면서 누들스의 애첩이 되었고, 누들스 또한 아탈란테를 포기하고 프쉬케에게 마음을 주려 했으나, 프쉬케는 누들스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메조키손 왕국에 첩자로 파견되고, 이곳에서 젯소스의 신임을 얻게된다. 하지만 이후 젯소스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죽지 않고 성에서 쫓겨나는 걸로 끝이 나는데..

3.14. 아탈란테

메조키손 왕국의 왕비.
원래는 누들스의 약혼녀였으나, 젯소스의 반란으로 아버지와 약혼자를 잃고 거의 강제적으로 젯소스와 혼인을 맺게 되었다. 젯소스와 부부사이지만 말이 부부지 거의 파탄난 지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네오프톨레모스를 가동시킬 수 있는 5개의 열쇠 소유자 중 한명, 왕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애용하는 편.

젯소스에 대한 증오로 살아가기에 그와 한번도 동침한 적 없고 순결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가끔 나와서 젯소스의 어릴적 상처(절름발이에 아우인 누들스에게 늘 밀려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도 잃고 있었다는)를 비웃듯이 말하는데 다른 사람이라면 두동강났을 것을 그녀였기에 젯소스가 필사적으로 참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젯소스도 나중에 이런 놀림에 이성을 잃고 싸닥션을 날리려다가 겨우 참아냈다.

즉, 젯소스도 그녀를 정말로 사랑했다. 회상을 봐도 동생인 누들스가 아탈란테와 웃으며 서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몰래 이를 갈며 눈물흘리듯이 바라보던 걸 보면 오래전부터 사랑했던 모양. 그러기에 그녀에게 욕설을 듣고 내 곁에 있다면 그걸로도 좋다라며 참아왔던 것. 하지만, 11권에서 아탈란테는 이혼선언을 하면서 때 마침 사신으로 온 텔라몬과 함께 누들스에게 간다고 하면서 그 마음조차 무너진다. 내 곁에만 있다면 이대로라도 좋다고 하던 젯소스는 멘붕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젠 어떤 말로도 그녀를 설득할 수 없음을 알자, 차디차게 "가버려!"라고 말한다.

그래놓고 자신의 비밀 친위대인 '뉙스 켈베로스'로 하여금 아탈란테를 죽이라 명령을 내리는데, 아탈란테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이지만 일단 텔라몬이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고 누들스가 아탈란테가 죽어....? 분노하면서 메조키손에 선전포고를 했기에 죽었다고 봐야하겠다. (하지만, 텔라몬이 함께 있었고, 또 이 사건이 전쟁의 도화선이 된 만큼, 뭔가 숨겨진 떡밥이 있을 것 같은 느낌..)

아탈란테도 젯소스가 자기를 끔찍하게 사랑하고 집착하고 있다는 걸 잘 알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뉙스 켈베로스가 습격할때조차 차분하게 "그는 나를 정말로 사랑했던 거죠....이젠 누구에게도 못 주겠다고. 차라리 그럴 바에는 죽이겠다라고 마음을 바꾼 거죠..." 라고 텔라몬에게 말할 정도로

3.15. 에코

우연히 시장에서 시난과 헥토르의 지갑을 털면서 인연을 트게 된 소녀.
가이아 부흥군의 총수인 칼카스의 딸이지만 친딸은 아니다. 시난 일행과 티격태격 싸우다 시난에게 반해 일방적으로 대시하는 편이었지만, 후반에 마이에 대한 감정을 정리한 시난도 그런 에코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3.16. 엔리코

가이아 부흥군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콧수염이 매력포인트인 다소 겉늙어보이는 캐릭터. 시난과는 안 좋은 인연으로 안면을 트게 되지만 이후 시난과 함께 행동하면서 우정을 쌓아간다. 에코에게 있어선 일종의 보호자 내지는 오빠 같은 존재이며 스스로도 죽은 누이같이 나에게 소중한 동생같다고 에코를 아낀다.

처음에는 멍청한 바보 조연같으나, 의외로 손재주가 좋아서 화약 제조 솜씨가 있다. 문제는 좀 멍청한 게 있어서 자신이 만든 화약 폭탄 성능조차도 실험하지 못하여 그걸 던졌다가 엄청나게 터지는 걸 보고 자신이 기겁했다(...)

시난이 나중에 에코를 놔두고 떠난다고 하자 버럭거리면서 그 아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기나 해? 라면서 말리려고 했지만 막을 수 없자 있는 힘껏 한방 쳤다. 에코가 슬퍼할 것에 견주면 별것도 아니라며. 시난은 그저 에코를 부탁한다며 떠난다.

3.17. 딕튀스

메조키손 왕국의 재상으로 누들스에게 텔라몬이 있다면 젯소스에겐 딕튀스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젯소스가 가장 신뢰하는 신하. 아우에게 밀려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못한 젯소스를 아들처럼 맡아서 그가 아버지같다고 말할 정도이다. 프쉬케의 스파이행각을 가장 먼저 눈치챘을 정도로 눈치가 빠르고, 얀과 판테라를 견제하면서 판테라를 너무 오냐오냐 해준다고 주군에게도 직언을 서슴치않는 강직한 인물.

3.18. 카마인

레드블러드 1부의 주요인물이자 비류도의 전 주인.

3.19. 이리아

카마인, 헥토르와 함께 1부의 주요인물이자 헥토르가 사랑했던 여인. 엘프귀이다. 작중 시대에서는 모에요소 돌연변이 취급이었고, 천대를 받아서 어렸을 때부터 불우한 삶을 산 모양이다.

3.20. 칼카스

레드 블러드 1부에서 헥토르와 대립했던 대마도사로, 현재는 가이아 부흥군이란 이름을 내세워서 전쟁을 획책하고 있다. 헥토르와의 재대결에서 모습을 감추는데, 필살기는 사이코볼(?) (여담이지만 레드 블러드 중반의 몇몇 컷들은 나카히라 마사히코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단행본의 장면들을 따온 것이 있다.)

3.21. 마르코

칼카스의 부하로 가이아 부흥군이라는 이름뿐인 조직의 부두목. 헥토르를 우습게 보다가 그의 발길질 한방에 확실하게 뻗었다가 나중에 겨우 일어났지만 이번에는 헥토르의 도구(?)로 쓰이면서 다른 부하와 억지로 박치기를 당했다. 그래도 살아남아서 칼카스를 죽인 게 헥토르와 시난 일행이고 에코와 엔리코가 배신했다고 말한다.

나중에는 가이아 부흥군의 새로운 두목이 되지만 헥토르와의 싸움으로 기지가 부숴지고 타격이 커버린 상황에 암살같은 의뢰를 받는 처지가 되었고 스콧트의 의뢰로 시난을 죽이려 들었지만 되려 시난의 비류도에 한 손을 잃고 만다. 이 와중에 스콧트 이름을 떠벌리는 바람에 시난이 스콧트를 만나 나중에 쌈질을 벌이게 만들었다. 잘린 손에 칼을 달고 나타나 다시 한번 시난에게 도전하지만 비류도에 맞고 확실하게 사망. 시난을 다시 만나서 말 많은 악당을 언급하며 미리 죽여 시체를 난도질하겠다고 하지만 그 뒤에 엔리코가 폼잡고 발차기를 날리다가...

4. 미디어 믹스

4.1. 게임

2007년부터 온라인 게임화가 진행되다 2013년에서야 OBT가 시작되었지만 OBT 도중 서비스가 중지되었다. 홈페이지도 사라져버린데다 제작사인 고릴라바나나의 홈페이지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

5. 기타



[1] 14년부터 카카오페이지에 60화까지는 올라와있다. 역시 마무리될 일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