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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6 22:54:38

Recursed/반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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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동굴(Cave)2. 삼림(Woodland)3. 하수도(Sewer)4. 던전(Dungeon)5. 유적(Ruins)6. 성소(Temple)7. 공허(The Void)8. 패러독스


리커스드 게임 내에 있는 반지를 던질 때 나오는 녹음된 대사를 작성한다. 대사가 존재하는 스테이지에 대하여, 대사를 영어, 한국어 순으로 정리한다.

1. 동굴(Cave)

동굴 월드에는 "입구(Entryway)", "열쇠(Key)", "상자(Chest)"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No. I've checked the whole room, and I can't see a way out. I didin't miss anything. It was worth a try.
아니, 방을 샅샅이 뒤져 봤는데, 나갈 길을 찾을 수 없네. 놓친 건 없는데. 시도해 볼 가치는 있었어.
So far, so good. Right... what is this place? Some sort of maze?
아직까지는 괜찮아. 좋아... 여기는 어디지? 일종의 미로 같은건가?
Ah, there's chests inside these chests with more rooms inside them. That makes sense. And there are more locked path. I can see it now. I'm going to end up trapped somewhere.
아, 이 상자들 안에 상자가 있군. 그 안엔 더 많은 방이 있고. 말 되네. 잠긴 길도 더 있고. 이제 알겠다. 난 결국 어딘가에 갇히게 되겠구만.
처음 대사의 "이 상자들"이란 월드에서 보이는 많은 스테이지 상자들을 의미하는 것 같다.

대충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의 시작에 대해 알려준다. 따로 출구는 없다든지, 어딘가에 갇혔다든지. 이러한 대사들로 보아, 이 장소에 먼저 갇혔다가 나간 사람이 녹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2. 삼림(Woodland)

삼림 월드에는 "모험(Journey)", "초기화(Reset)", "낭떠러지(Ledges)", "보안(Secure)", "곤란(Awkward)", "반복(Loop)", "엄중한 보안(More Secure)"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Boxes, keys, and chests. There's some kind of weird logic to all this. I just can't quite put my finger on it.
벽돌, 열쇠, 그리고 상자. 이 모든 것에 무슨 이상한 논리가 있는데. 그게 뭔지 찾아내기가 힘드네.
One, two... three? Three boxes? There should be two. That's... not what I expected.
하나, 둘... 셋? 벽돌 세 개? 두 개여야 하는데. 이건... 내가 예상했던 게 아닌데.
상자에서 물건을 들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경우 생기는 일을 아마 대부분 이 스테이지에서 처음 보게 된다. 물론 이전 스테이지 중에도 상자 속에 열쇠라든지 벽돌이라든지 오브젝트가 있는 스테이지가 있긴 하지만, 그냥 직관대로 따라 풀다 보면 물건을 꺼내놓고 다시 들어갈 일이 딱히 없다. 그렇다 보니 보통 이 스테이지에서 처음 겪게 되는 편.
There's a rather fetching brown hat at the bottom of this hole. When I was peering over the edge, I noticed it ... falling from my head.
이 구멍 아래에 꽤 멋진 갈색 모자가 있어. 벼랑 아래를 쳐다보고 있을 때, 내 머리에서 떨어지는걸 알아차렸지.
처음 시작하는 곳에 반지가 있긴 한 데, 오른쪽 벽으로 던져 벽에 튕겨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면 대사가 끊긴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처음 플레이하면 생각 없이 반지를 보자마자 들어서 오른쪽으로 집어던지기 때문에 이 스테이지를 처음 하면 대사가 끊겨 당황하기 쉽다.
Perhaps they dropped the other key down this pit? If they did, it's gone forever.
또 다른 열쇠는 이 낭떠러지 밑에 떨어져 있나? 그랬다면, 다시는 못 찾아.
낭떠러지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반지 잘못 던지면 대사 보기 힘든 스테이지. 낭떠러지로 무언가를 떨어뜨리면 다시 시작 외에는 복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짚어준다.
When you exit a room, it ceases to exist. And when you enter it again, it's recreated. If you leave something in a room, it'll cease to exist too.
네가 방을 나가면, 방은 존재하지 않게 되지. 네가 방에 다시 들어오면, 방은 다시 생겨나. 네가 방에 뭔가를 두고 나왔다면, 그것도 존재하지 않게 될거야.
초기화 스테이지에서 대충 느낌만 알려줬다면, 여기서 반지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상자들의 특성과 기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동굴 월드의 튜토리얼 북을 읽고 온 플레이어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Oh, great. It's this room again. I didn't know that could happen. (sigh)
오, 좋아. 또 이 방이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줄은 몰랐지. (어휴)
'또 이 방이네' 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Recursed 본문의 삼림 월드 내용에서도 다루듯, 자신이 있던 방으로 또 들어가는 첫 스테이지이자 게임의 이름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스테이지. 퍼즐을 풀다 보면 플레이어들도 반지 속 목소리의 주인공 처럼 한숨이 절로 나온다.
No, it's not the same, is it? It looks the same, but it's a different room.
아냐, 똑같지 않아, 안 그래? 똑같아 보이지만, 다른 방이야.
첫 스타팅 포인트와 상자를 처음 들어가면 나오는 방이 외관상 같기 때문에 같은 방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반지 속 대사처럼 둘은 전혀 다른 방이다. "반복(Loop)" 스테이지 처럼 "바로 그 방은 아닌"정도가 아니라 그냥 다른 방. 차이를 어떻게 구별하느냐 하면, 첫 시작은 바닥에서 하지만, 상자를 들어가면 천장 쪽에 출입구가 있다. 즉, 스타팅 포인트의 차이가 있다는 의미. 물론 딱히 풀이에 의미는 없다.

3. 하수도(Sewer)

하수도 월드에는 "홍수(Flood)", "배수(Drain)", "유역(Basin)", "걸쇠(Latch)", "자아성찰(Introspect)"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It's flooded? Right, that's it. I'm backtracking. Nothing in life should be this complicated. Maybe there's a way out in the very first room which I missed.
홍수가 났어? 그래, 그거야. 되짚어 보자. 삶의 그 무엇도 이렇게까지 복잡해서는 안돼. 어쩌면 내가 놓친 첫 번째 방에 나갈 길이 있을지도 몰라.
The water's not that bad, but I'm not much of a swimmer. I hope there's a worthwhile reason for all this. There better be.
물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난 수영을 그리 잘하진 않거든. 대신 물 속에서 숨을 쉬지 이 모든 것에 대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군. 아무렴, 있어야지.
Each chest seems to flood differently as very room is different. The only way to find out how each room floods is through testing.
각 상자는 각 방이 다르듯이 각각 다르게 물이 채워지는 거 같네. 각 방에 얼마나 물이 채워지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실험해 보는 것 뿐이야.
Shold I even bother leaving these rings lying around? It could be years before anyone else visits this place. Or decades. Or centuries. If I don't find a way out of this world, these rings may be the only thing I leave behind.
내가 이 반지들을 놓고 다니는 데 신경을 써야 할까? 다른 누군가가 여기에 오기까지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는데. 아니면 수십 년이나. 수백 년. 내가 여기서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이 반지들은 내가 여기 남기는 유일한 게 될 거야.
I didn't realise this chest had its own world inside it. I mean, the original chest. The one in the real world. I knew it had some strange alchemy, but this is far beyond what I suspected.
난 이 상자 안에 독자적인 세계가 있을 줄은 몰랐어. 그러니까, 맨 처음의 상자 말이야. 현실에 있는 거. 무슨 이상한 연금술 같은 게 관여되어 있는 건 알았지만, 이건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하잖아.

4. 던전(Dungeon)

던전 월드에는 "초록색(Green)", "더미(Pile)", "뇌옥(Gaol)", "빈 상자(Empty)", "엄청 엄중한 보안(Most Secure)", "다락방(Attic)", "막힌 길(Obstruction)"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Ah, right. Okay. I can't say I expected this room to be empty. I'll be honest: The thick green waves of energy did make me a little suspicious.
아, 됐어, 좋아. 이 방이 비어 있을 거라고 예상하진 않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 초록색 에너지 파장이 좀 의심스럽긴 했어.
초록색 아우라를 어디선가 봤다면 정말 대충 짐작은 갔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반지의 말처럼 예상밖의 상황을 만나게 된다.
This green stuff smells terrible. I hope it's not poisonous. (sniffing) It smells dry and fruity like... almonds.
이 초록색 물건 냄새 참 지독하네. 몸에 나쁜 게 아니었으면 하는데. (킁킁) 말라 있고 과일 같은 냄새가 나네. 마치.. 아몬드처럼.
In a way, these enchanted objects are really just regular objects. They stay where you put them, and they don't disappear or duplicate. It's all the other objects that act bizarre.
이 주문 걸린 것들은, 어떻게 보면 사실 그냥 평범한 것들이야. 놔두면 놔둔데 그대로 있고, 사라지거나 복제되지도 않아. 이상하게 행동하는 건 다른 물건들이지.
이 말처럼 사실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초록색 물건들은 지극히 평범한 물건들이다. 상자 안에 넣어 두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복제도 되지 않으니.
An empty room? What's the point of this?
빈 방이네? 이게 대체 왜 있는 거야?
Just, er, double-checking the bottom of this pit. There's nothing here. Yep. Nothing. Just as I expected.
그냥, 어, 구덩이 밑바닥 다시 확인하는 중. 아무것도 없네. 응. 아무것도. 예상한 대로야.
반지가 있는 장소는 맨 아래이고 상자가 있는 장소는 그보다 높기 때문에 상자를 갖고 내려오지 않고 바로 반지쪽으로 떨어졌다면 무조건 다시 시작해야 한다.
The crystal is in that alcove, about fifteen feet up. There's no way I can jump that high, which means... jumping... isn't the solution.
크리스탈이 한 4미터 위에 있는 벽감 안에 있네. 그렇게 높이 뛸 수는 없으니까, 그러니까... 점프만 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야.
Don't even bother. The crystal is jammed behind a wall. I think this one's impossible.
말을 말자. 크리스탈이 벽 뒤에 끼어 있잖아. 이건 불가능한 것 같은데.

5. 유적(Ruins)

유적 월드에는 "싱크홀(Sinkhole)", "다리(Bridge)", "산성용액(Acid)", "막힘(Block)", "끼워넣기(Embed)", "수렁(Mire)"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I wonder how many years it's been since someone else set foot in here?
다른 누군가가 여기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나 오래 됐을까?
This place? Again? Yes, it is the same place. There seems to be no end to the ways these rooms can be interconnected.
여기야? 또? 그래, 같은 장소 맞네. 이 방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은 끝이 없어 보인다.
Aqua mortua! Wow! With this much you could burn the enchantment out of anything. Oh, I wonder if it can disenchant this ring?
아쿠아 모투아! 우와! 이 정도 양이 있으면 어떤 것에 걸린 주문도 태워버릴 수 있겠는걸. 음, 이거 이 반지에 걸린 주문도 풀 수 있나?
* 막힘(Block)[11]
The aqua mortua can burn the enchantment off these boxes in a fraction of a second. It must be exceptionally pure. It could destroy any kind of enchantment or power.
이 아쿠아 모투아는 순식간에[12] 이 블록들의 주문을 태워버릴 수 있지. 이거 분명 특별히 순수할 거야. 어떤 주문이나 힘도 파괴할 수 있겠지.
I wish I had a bottle with me so I could take a measure of aqua mortua. It'd fetch a pretty penny to the right buyer. Saying that, money's no use if I can't find a way out.
아쿠아 모투아를 담을 수 있는 병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군. 잘만 하면 꽤 비싼 값에 팔릴 텐데. 그런데 말이야, 나갈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돈은 아무 쓸모 없잖아.
Where do the rooms go when you're not in them? I think they don't exist at all. They get constructed when you enter the chest.
네가 없을 때 방은 어떻게 될까? 내 생각엔 아예 존재하지를 않는 것 같아. 네가 들어가면, 그때 만들어지지.

6. 성소(Temple)

성소 월드에는 "틈새(Fissure)", "영속성(Permanence)", "항아리(Jar)", "쌓아 올리기(Build)", "뒤엉킴(Entwine)", "물 공포증(Hydrophobic)"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Now I have a jar. I went into the fissure, and I have a jar. That's new.
이제 나한테 항아리가 있네. 난 틈새로 들어갔고, 이제 나한테 항아리가 있어. 이건 새로운데.
The jars store the instance of the room generated by entering a chest. They give you a single chance to return to a previous instance. That seems straightforward to me.
항아리는 상자에 들어갔을 때 생성된 방의 상태를 저장하지. 항아리는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제공해. 간단해 보이네.
An empty cupboard. I have to say, of all the epmty cupboards I've ever been in, this one is slightly more disappointing than most.
빈 벽장. 내가 지금까지 들어가 본 모든 빈 벽장 중에서, 이게 대다수보다 좀 더 실망스러운데.
♪ Row, row, row your boat~ Gently down the stream~ Merrily, merrily, merrily, merrily~ Life is but a dream~ ♩♪
♪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물난리 또아리 알칼리 골머리~ 유리 항아리~ ♩♪
초월번역이 돋보이는 노랫말. 사실 이런 노래를 반지에 넣어둔 이유는 돌림노래 들으라고 넣어둔거라고 한다. 이 맵에서 반지를 복사해서 돌림노래를 만들기 좋은 맵이기 때문.
Jars inside chests inside jars... The worst part is, it's starting to seem like it makes sense. Now, where was I?
항아리 안의 상자 안의 항아리... 최악인 건 뭐냐면, 이게 다 말이 돼 보이려 한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뭐 하고 있었지?
The chests flood when you enter them underwater, but the jars don't act in the same way. They just recaall the room as it was.
상자는 물속에서 들어가면 물이 차 있지만, 항아리는 같은 식으로 작동하지 않지. 항아리는 그저 예전의 방을 불러올 뿐이야.

7. 공허(The Void)

공허 월드에는 "화물(Payload)" 스테이지를 제외한 모든 스테이지에 반지가 있다.
I can... feel something ahead, like a lot of power is gathered in one place.
무슨... 뭔가가 느껴지는데, 엄청 많은 힘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듯한 느낌.
What's with that face on the wall? This place dosen't seem as well formed as previous ones. I think this is the final area of this world.
벽에 있는 저 얼굴은 뭐지? 이곳은 예전에 지나왔던 곳들처럼 잘 구성된거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내 생각에 여긴 이 세계의 마지막 구역인 것 같아.
There must be some small detail I'm missing. It seems that whoever designed this palce really dosen't want anyone to get to the end. And that only makes me want to get there more.
분명 내가 놓치고 있는 작은 뭔가가 있는데. 여길 만든 사람이 누구든간에 아무도 여기서 나갈 수 없게 하고 싶었나봐. 그래서 난 여기서 더 나가고 싶어져.
Oh, what I wouldn't give for a stepladder or some rope.
오, 나한테 사다리나 밧줄 하나만 있었다면.
This is it. The last chest. The last puzzle! It's actually three puzzles. What do you like best? Boxes, keys, or chests?
이거야. 마지막 상자. 마지막 퍼즐! 사실 퍼즐 세 개야. 뭘 제일 좋아해? 벽돌, 열쇠, 아니면 상자?

【스포일러 열기/닫기】
* 삼자택일(Trilemma) - 2
삼자택일 스테이지 속에 숨겨진 상자 안에 반지가 하나 더있다. 패러독스를 제외했을 때 반지를 두 번 볼 수 있는 유일한 스테이지.
In the next room, there's a large vortex of energy. It's the power source that binds this world together. I think I can use it to escape, if my alchemy is good enough. You should do the same, if you know how. If not, then... sorry. Find another way out? Either way, good luck, and good-bye.
이 다음 방에, 커다란 에너지의 소용돌이가 있어. 이 세계를 하나로 묶는 동력원이지. 내 생각에 내 연금술 실력이 충분하다면 이걸 이용해서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도 똑같이 하면 될 거야. 어떻게 하는지 안다면 말이지. 모른다면... 미안. 다른 나갈 길을 찾는다거나? 어쨌든, 행운을 빌고, 잘 가.

8. 패러독스

본문 내용은 스포일러가 상당히 내포되어 있다. 스포일러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클리어 한 후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스포일러 열기/닫기】
Recursed 원문에서도 알 수 있듯, 패러독스에도 반지를 만날 수 있다. 패러독스의 위치를 언급하면 꽤나 강력한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패러독스의 위치가 아닌 패러독스가 나오는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이름을 붙였다.
  • Paradox 1
Of Course! I can't exit a chest that's inside a solid object. That doesn't make sense. Why would I ever think that would work?
당연하지! 속이 꽉 찬 물체 안에 끼어 있는 상자에서 나갈 수는 없잖아. 그건 말이 안 되지. 내가 왜 이게 통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으면서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처음에는 생각보다 쉽게 지나치는 모순. 호기심이 많은 플레이어라면 여기서 처음 모순을 만날 수도 있다. 모순 생성 방법 중 하나인 "솔리드 오브젝트에 끼우기"에 대해 설명해주는 대사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름 쉽게 이해할 만한 대목. 퍼즐은 첫 모순인만큼 선풍기 오브젝트의 튜토리얼 퍼즐. 튜토리얼 치곤 낚시성이 강해서 한번쯤은 눈물을 머금고 다시 시작을 누르게 되어 있다.
  • Paradox 2
Yep. I tried to exit a chest that wasn't there anymore. I've got to think a little more carefully when I'm rearranging these chests.
그래, 난 더 이상 그 자리에 없는 상자에서 나오려고 했지. 이 상자들을 재정렬할 때 좀 더 깊이 생각해야겠다.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모순. 플레이어들은 분명히 이렇게 저렇게 해서 클리어를 하려고 하지만, 막상 행동을 하다보면 결과적으로 이상한 곳에 도달하게 된다. 모순 생성 방법 중 하나인 "초록 상자 옮기기"에 대해 '매우 간단히' 설명하는 대사이다. 아마 반지의 대사를 보더라도 처음에는 딱히 납득이 바로 되진 않을 수도 있다.
  • Paradox 3
Maybe it's not impossible. I'm sure I can get the crystal by creating some sort of cycle, but I can't exit a chest that's been removed from the room I entered it in.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라. 일종의 순환 같은 걸 만들어서 크리스탈을 얻을 수는 있겠어. 하지만 내가 들어온 방에서 사라진 상자에서 나올 수는 없지.
플레이어들이 목소리의 주인과 동일한 생각을 할 만한 시점에서 패러독스를 만날 확률이 높다. 대충 재배열만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망하거나 여기로 오거나 둘 중 하나라서 슬슬 뇌절하는 시점.
  • Paradox 4

    • Ah, I think I see what happened. I removed the chest I was in from the room which I entered it from; so when I tried to leave the chest, I ended up here.

      아하,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겠다. 내가 들어가 있는 상자를 그 상자에 들어간 방에서 없애 버렸고, 그래서 상자에서 나가려고 할 때 여기로 오게 된 거야.

        슬슬 목소리의 주인도 패러독스 생성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앞서 있는 모순의 반지에서 대충 설명하던 내용을 다시 조목조목 따져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이 대사를 곱씹어보면 모순 생성 메커니즘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Paradox 5
That wasn't right. If I exit a room, I've got to return to the room I was in via the chest that I entered.
틀렸어. 내가 방을 나가면 난 내가 들어온 상자를 통해서 내가 있던 방으로 나가야 하지.
이쯤 되면 패러독스 장인. 패러독스 생성 메커니즘 설명도 모자라 패러독스를 피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준다. 물론 말이야 쉽지, 그 방법대로 상자를 잘 배열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몫. 첨언 하자면, 이전의 모순들 처럼 자신이 들어온 초록 상자의 위치를 다른 상자로 옮기는 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모순 공간에 올 수 있다. 바로 아쿠아 모투아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상자 순서를 잘 배열하다보면 '초록 상자' 안에 '아쿠아 모투아 상자'가 들어있게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아쿠아 모투아 상자' 내부에서 적절이 상자 위치를 조작하여 '초록 상자'를 아쿠아 모투아에 담가 버릴 수가 있다. 그 후에 상자 밖으로 나가다 보면 모순에 도달한다. 대충 원리는 이렇다. 초록 상자를 통해 들어왔는데, 그 안에서 초록 상자를 아쿠아 모투아에 담가 버려 초록색 성질이 사라졌기 때문에, 초록 성질이 사라진 초록 상자를 두고 나온다면 그 상자도 사라지게 되어, 내가 들어온 상자가 사라져 버린다. 이 방법도 결국 "초록 상자 옮기기" 중 하나.
  • Paradox 6
Nope. Wrong again. I can't exit into a room when the chest I entered has been removed. It's a little bit confusing.
아냐. 또 틀렸네. 들어올 때 사용했던 상자가 없어지면 그 방으로 나갈 수가 없어. 좀 헷갈리네.
의도치 않게 자주 만나기 참 좋은 모순. 반지 말대로 헷갈리기 쉽다. 리커스드 전체에서 유일하게 초록 상자가 두 개 있는 맵이기 때문에. 패러독스 퍼즐 자체도 생각보다 충공깽이라서 여러 의미로 눈물의 다시시작을 많이 할 만한 패러독스.
  • Paradox 7
I don't know what I was expecting. I can't exit a chest that's jammed in a door.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건지 모르겠군. 문에 낀 상자에서 나갈 수는 없지.
첫 모순과 마찬가지인 "솔리드 오브젝트에 끼우기"의 일환인 모순. 첫 모순과의 다른점은, 첫 모순은 부표에 끼웠다면 이쪽은 자물쇠에 끼우기. 결국 끼우는 것은 똑같다. 이쪽도 생각보다 지나치기 쉽다.
  • Paradox 8
I wonder how many of these unconstructed spaces there are? This one took some effort to get into.
이런 구축되지 않은 공간이 얼마나 많을까? 이번 공간은 들어오기 좀 어려웠네.
반지에 녹음된 목소리의 말 처럼, 이전의 모순들처럼 별 짓 다하다보니 어쩌다 가버리는 그런 개념의 공간은 아닌, 다분히 의도적으로 진입하게 되는 패러독스.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법이나 모순을 만드는 방법이나, 결국 마지막 순간에 상자를 어디에 두냐 차이이기 때문.
  • Paradox 9
Another weird area. This one's really defective. There's only one key. Oh, I know the number of keys is a matter of perspective, but this time I really don't... see... Hmmm.
또다른 이상한 구역이네. 여긴 정말로 결함이 심한데. 열쇠가 하나밖에 없어. 오, 열쇠의 개수는 그저 관점의 문제에 불과할 뿐이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방법이... 흐음.
열쇠는 하나인데 자물쇠가 두 개? 뿌슝빠슝 아마도 이 패러독스도 자주 만나기 쉬운 패러독스 중 하나이자 초록 상자를 만날 수 있는 첫 패러독스.
  • Paradox 10
This is why you should have chosen boxes or keys.
그러게 벽돌이나 열쇠를 골랐어야지.
아쿠아 모투아를 만날 수 있는 패러독스. 이 곳에 오는 방법도 두 가지이다. 둘 다 결국 다른 다수의 모순처럼 "초록 상자 옮기기" 이긴 한데, 보통 방법 처럼 상자를 옮기거나, 아니면 맵 밖이라든지[18] 낭떠러지로 초록 상자를 버려서 오는 방법도 있다. 대신 뭔가를 들고오려 한다면 조금 더 번거로워지는 편.


[1] 처음 시작되는 곳에는 반지가 없고, 내려 가자마자 있는 상자에 들어가면 반지가 있다.[a] 처음 시작되는 곳에는 반지가 없고, 상자에 들어가면 반지가 있다.[a] [a] [5] 초기 맵 물 속에 있는 두 상자 중에 왼쪽 상자에 들어가면 반지가 있다.[a] [7] 초기 맵의 상자 안에 있는 상자 속에 반지가 있다.[8] 초록 상자 안의 크리스탈이 있는 상자 속에 반지가 있다.[a] [10] 초기 맵의 왼쪽 상자나 오른쪽 상자에 들어가면 상자가 하나씩 있는데, 그 상자 안에 가보면 똑같이 생긴 방이 있고, 그 방 안에 반지가 있다. 반지 위치가 꺼내기에 영 껄끄럽게 되어있다.[11] 초기 맵의 오른쪽 상자 안에 반지가 있다.[12] 말 그대로 순식간이다. 아무리 빨리 담갔다 빼더라도, 담기는 그 순간 초록연기와 영속성은 사라진다.[13] 초기 맵의 상자 안에 있는 초록색이 아닌 상자 속에 반지가 있다.[14] 초기 맵의 상자 안에 자물쇠로 잠긴 공간 속에 반지가 있다.[a] [16] 초기 맵의 두 상자 중에 왼쪽 상자 안에 반지가 있다.[a] [18] 적당히 잘 던지면 맵 밖으로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