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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3 13:42:16

RWBY/에피소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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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2 : Jaunedice Pt.2 에피소드 13 : Forever Fall 에피소드 14 Forever Fall Pt.2

이번에는 분량이 6분 10초로 조금 늘었다.

이야기의 초반은 한밤중. JNPR팀의 숙소에서 시작된다. 존 아크가 늦게 돌아온다고 걱정하는 노라 발키리와 카딘과 친해진 이후로 잘 안보인다고 말하는 라이 렌. 이에 노라는 내일 야외학습 나가기로 한 거 잊은거냐고 불평을 하는데 지난번 존의 일 때문에 실망했는지 피라 니코스는 우리 리더께서는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확히 알고 있을거라고 비꼬는 소리를 한다.

그런데 숙소의 문 앞에서는 존이 다 듣고있었다. 아마도 피라에게 한 말과 정식으로 비콘에 들어오지 않은 자책감 때문에 선뜻 멤버들 앞에 나타날 수 없는게 아닐까 싶다.

그 때 마침 루비 로즈가 잠옷바람으로 나타나는데 존에게 오랜만이라면서 대체 요새 뭘 하고 지내는거냐고 묻는다. 존은 하는 수 없이 루비에게 자신이 큰 실수를 하고 말았고[1] 아무래도 이 학교에 온 게 안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자기는 실패작이라고 털어놓지만 루비는 우리 둘 다 리더고 우리 둘이 실패하면[2] 다른 이들도 실패한다면서 팀메이트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쳐준다.

루비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한 존에게 카딘의 연락이 오고 카딘은 한가지 부탁을 하는데.... 바로 말벌[3]을 구해오라는 것. 망연자실한 존은 쓸쓸히 카딘이 시키는대로 발걸음을 돌린다.

다음 날 붉은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포에버 폴[4]에 야외학습을 온 글린다 굿위치와 비콘의 팀원들. 글리다는 피치 교수가 숲에 깊숙한 곳에 있는 붉은나무 진의 샘플을 얻어오라는 숙제을 주었다면서 자기가 같이 동행하는건 그 숙제 도중 사망자가 발생하는걸 막기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4시에 다시 이 곳에서 만나기로하고선 각자 팀 별로 흩어지기로한다.

그러나 존은 카딘에게 끌려가 버리고 그걸 본 피라는 한숨을 쉬고선 나머지 팀원들과 가버린다.

화면이 바뀌고 카딘의 팀원들은 나무 밑에서 빈둥거리고있는데 존이 수액 6병을 다 채워서 낑낑거리며 온다. 그리고 카딘은 다섯명밖에 없는 자기 팀을 위해 왜 6병을 가지고 와야 했는지를 설명해주겠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살짝 높은 언덕에 나타난 카딘의 팀과 존이 내려다보는것은 열심히 수액을 모으고 있는 RWBY팀과 NPR 팀.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존의 질문에 카딘이 자기 목적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그건 다름아닌 복수. 알고보니 12화에서의 피라에게 열폭한 것 때문에 복수하려고 계획을 짠 것이었다.[5] 전날 밤 존에게 말벌 한 상자 구해오라고 한 것도, 수액을 한 병 더 구해오라 한 것도 복수할 계획의 일부. [6]

그리고 카딘은 이 수액을 존에게 건네고 피라에게 던지라고 중용하는데... 놀라는 존에게 못하면 자기가 글린다에게 면담신청을 하게 될 거고 존은 비콘을 떠날 거라고 협박을 한다. 병을 던질 자세로 많은 생각에 잠긴 존이지만 자긴 못한다고 병을 다른 곳으로 던져버린다.[7]

그런데 던진 곳이 하필이면 카딘의 가슴팍. 카딘은 잘도 저질러버렸다며 존을 비웃어대고. 당황해하는 존의 얼굴에 클로즈업되면서 13화가 끝난다.

이번 엔드카드는 CRDL팀이다. 이들은 11화~12화에 나온 인물들 보다 먼저 나왔지만 왜 이제서야 나온건지는 모르겠다.

[1] 피라에게 심한 말을 해서 상처를 준 이후 자기에게 말을 한 번도 안 걸어주고 카딘이 자길 마음대로 부려먹는 일.[2] 비록 어렸을때나 우리가 첫 날 만났을때는 실패였을지는 몰라도라고 하면서...[3] 특별히 거대한 침이 달린 녀석으로[4] 만년 가을이라는 이름 답게 나무들이 온통 붉은 단풍이 들어있다[5] 피라가 다 아는 양 떠들어 대는게 마음에 안들었다고 한다.[6] 피라가 달콤한 수액범벅이 돼버리면 말벌을 뿌릴 계획이었다.[7] 이 때 만큼은 존이 유일하게 진지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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