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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24 19:52:32

드 해빌랜드 캐나다 Dash 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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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commercialaircraft.bombardier.com/Q400_Exterior_2_HR.jpg
De Havilland Canada Dash 8-400

1. 개요2. 제원3. 세부 기종
3.1. Q400/401/4023.2. Q400 NextGen(NG)3.3. Q400CC3.4. Dash 8-402PF3.5. Q400MR (Multi-Role)
4. 기타5. 사건사고6. 참고 링크

1. 개요

드 해빌랜드 캐나다(DHC, De Havilland Aircraft of Canada)의 터보프롭 지역 여객기로, 동 회사의 Dash 8 시리즈의 최신형이자 가장 큰 파생형이다. 2019년 6월 사업인계까지는 봄바디어 사의 제품이었으며, 이 시기에는 Q400 명칭으로 판매되었다. 2000년에 상업 운항을 시작하여 2019년 3월 기준 총 645대를 수주하여 587기를 인도하였다. 공식 가격은 대당 3,220만 달러.

Dash 8-400는 봄바디어가 민영화된 구 드해빌랜드 캐나다를 인수[1]한 후 개발된 기종으로, 이전의 Dash 8과는 사실상 별개의 기종에 가까울 정도의 개선을 거쳤다. 이전 56석 수준의 -300에서 동체를 연장하고 엔진을 출력이 2배 이상 높은 PW150A로 교체, 주익도 새롭게 변경하였다. 덕분에 순항 속도 667km/h라는 현대 터보프롭 여객기 치고는 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여객용 터보프롭으로는 사브 2000에 육박하는 2위로, 경쟁 기종인 ATR 72는 510km/h이니 60~90노트(110km~165km)나 순항 속도가 빠른 것이다. 다른 Q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NVS(Active Noise and Vibration Suppression, 능동 소음 및 진동 억제장치)를 달아서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였다.

이전의 터보프롭 민항기들은 대부분 좌석도 좁고 진동과 소음 또 낙후된 객실시설로 승객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Q.400/DHC Dash-8 은 이를 크게 개선해 승객들의 호평을 사서 미국 외의 지역에선 상당히 성공했다. 특히 미국 조종사 노조의 scope clause 제한에 꽉찬 76석을 제공해 미국 지역항공사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승객들이 가진 터보프롭기 = 시끄럽고 불편한 구형 비행기라는 인상을 지우는 데 실패해 미국 시장에서 엠브라에르 E-175 등 리저널 제트기에 밀려났다. 과거 미국 항공시장에선 1,600기 이상의 터보프롭기가 운행되었지만 현재는 50기 정도만 겨우 운항될 뿐이다.

데뷔 이래 CRJ와 함께 봄바디어의 항공 부문을 받치는 양대 지주였으나, 봄바디어의 경영 악화로 인해 2018년 11월 Longview Aviation Capital이라는 투자회사에 사업을 매각하게 된다. Longview는 DHC-7까지의 드 해빌랜드 구형 기종의 권리를 2006년에 매입한 Viking Air의 모기업으로, 2019년 6월 정식으로 드 해빌랜드 캐나다를 출범시켰다. 기종이 드 해빌랜드 캐나다로 넘어가면서 명칭 또한 Q를 떼고 Dash 8-400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타 세부기종과는 다르게, 이 시리즈는 세부기종 번호를 엔진이 아닌 최대 정원으로 매긴다. -400부터 -402까지 나열하면 -400이 가장 작은 형식이고 -402가 가장 큰 형식이다.

2021년에는 COVID-19로 인한 항공기 수요 부족으로 토론토의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을 중단하였다. 그러나 2022년 9월부터 앨버타캘거리 근교에 새 공장을 지어 이르면 2025년까지 완공되어 DHC-6와 Dash 8의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2. 제원

구분 Dash 8-400
승무원 조종사 2명, 객실 승무원 2~3명
승객 최대 90명
길이 107 ft, 9 in (32.8 m)
날개 길이 93 ft, 3 in (28.4 m)
날개 면적 68.9 ft2 (64 m2)
동체 지름 8ft, 10in (2.7 m)
최대이륙중량 61,700 lb (27,987 kg)[2]
항속거리 1,100 nm (2,040 km)
최대 순항속도 360노트 (667 km/h)
최대 순항고도 25,000 ft. (7,620 m)

3. 세부 기종

3.1. Q400/401/402

파일:De_Havilland_Canada_DHC-8-400_(ANA).jpg
1999년 데뷔시 도입된 파생형으로 각각 68명, 70명, 78명의 정원을 갖고 있다.

3.2. Q400 NextGen(NG)

파일:paldhc8.jpg

최상단 이미지가 이 기종으로 2008년 선보인 개량형이다. 구조 결함으로 사고를 여러번 냈던 랜딩기어를 개선했고, Q402에 개량된 엔진을 달았다. 최대이륙중량이 증가해 최대 수송인원이 90명으로 늘었다. 인테리어가 개선된 버전 또는 개인 주문도 받는다. 드해빌랜드 인수 후에는 이 쪽이 기본 사양으로 되어 있다.

주요 특징 및 개선점으로 다음과 같다.
  1. 객실 인테리어 개선: 기존 Q400 대비 천장 높이를 높이고, 조명 시스템을 LED로 교체하여 기내 환경을 밝고 현대적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좌석 상단 오버헤드빈이 확대되어, 기내 수납 능력이 향상되었다. 천장 패널과 승객 서비스 유닛(PSU)도 새롭게 설계되어 쾌적함을 한층 더 높였다.
  2. 좌석 Layout 다양화: 항공사별 맞춤 좌석 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표준 70~78석 구성 외에도 최대 86석의 고밀도 좌석 배치가 가능한 옵션이 추가되었다. 이후 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최대 90석 고밀도 사양이 발표되었다.
  3. 운항 효율성 및 비용 절감: NG모델이 기존 Q400 대비 최대 17% 수준의 운용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4. 정비성 개선: 내부 구성의 표준화와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정비 편의성이 향상되었으며, 장기 운용 시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3.3. Q400CC

파일:28019484196_eb44472a47.jpg
파일:Q400 CC 시트맵.png

2015년부터 생산하는 Q402의 콤비 형식. 총 3700킬로그램의 화물과 50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다. 일본항공 계열의 류큐 에어 커뮤터가 런치 커스터머.

3.4. Dash 8-402PF

파일:external/img.planespotters.net/5y-vvu-blue-bird-aviation-de-havilland-canada-dhc-8-402-pf_PlanespottersNet_245067.jpg
Q402의 민수형 기체를 화물용으로 전환해주는 시스템. 최대 9톤까지 싣을수 있다. 사진의 항공기는 오스트리아 항공에서 운용하다가 화물용으로 개조된 뒤 케냐로 넘어갔다.

3.5. Q400MR (Multi-Role)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0857845.jpg
Q400 기반의 다목적기. 프랑스 민방위 부서에서 소방용으로 사용한다. 총 9,800리터의 물, 난연재(내화처리제), 또는 거품 소화액[3]을 싣을 수 있다.

4. 기타

저비용 항공사의 단거리용 기체나 대형 항공사의 피더 서비스용으로 많이 팔려나갔다. 비슷한 체급의 기종으로 역시 널리 쓰이는 모델로는 ATR 72 등이 있다.

큰 특징은 동급 터보프롭 경쟁자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4] 그러면서 안락한 기내, 리저널 제트기에 비해 저렴한 운영비용이 매력적이다. 다만 연료 경제성에서 ATR-72 보다 7-8% 가량 불리하다는 점이 약점이다. 승객들 입장에서도 CRJ200같은 닭장 끝판왕에 걸리느니 차라리 이걸 타는 게 낫다는 평이 많다. 동급의 리저널 제트와 경쟁에서 속도면에서 큰 차이 없는 단거리 시장에선 무쌍난무를 한다. 봄바디어 주장으로는 손익분기점이 불과 탑승율 55%에 불과하다고. 참고로 보통 항공기의 손익분기점은 기종, 편성, 인건비 등에 따라 다르지만 2/3~3/4 정도다.

그러나 ATR-42/72의 모회사가 에어버스로 인수되어 바뀌고 난 이후로, 최대형 회사 에어버스에 대한 신뢰와 후속지원등의 이유로 ATR 시리즈가 압도적으로 더 많이 팔리고 있다.

그러나 랜딩기어가 잘 부러진다는 결함이 있다. 2014년 11월 6일 에어 캐나다의 8481편으로 운항하던 기종이 착륙 중 랜딩 기어가 파괴되며 프로펠러가 부러져 객실로 뚫고 들어와 한 승객의 머리를 강타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인터뷰에도 응했다.[5]#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3번이나 랜딩기어 결함 사고를 겪었고, 결국 Q400을 퇴역시키고 봄바디어와 협상 후 CRJ900을 할인가에 판매로 합의봤다고 한다.

조종이 어렵다고 한다. 착륙할 때 각도를 -1°로 맞춰야 해서 플레어[6]하기가 까다롭다고 한다. 근데 이건 단순히 DASH-8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프롭기의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제트기보다 저속인데다가, 가볍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잉 737, A320급 이상의 여객기들이 착륙시 기수를 3°~4°로 넣고 중간 정도의 추력으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프롭기들은 거의 활공에 가깝게 진입하기에 각도가 -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해외 여행을 주제로 삼는 유튜버들이 간혹 이 기체를 탑승할 때 프로펠러가 달렸다는 이유로 낡은 비행기라는 표현을 쓰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애초에 터보프롭이기 때문에 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롭기와는 전혀 다르며,[7]일반적인 제트 여객기들보다 훨씬 저속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소음문제를 제외하면 딱히 큰 문제는 없다. 또한 블레이드의 경우 비행 중이나 착륙과정에서 갑자기 부러지는 일은 상당히 드물며, 버드 스트라이크에 당할 확률도 터보팬 엔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기체 자체가 아닌 외부적 요인에 의한 안전 리스크라면, 비행시간이 많고 경험이 많은 조종사들이 모는 경우가 많은 에어버스 보잉 항공기들과 달리, 리저널 항공사 등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DASH의 특성상, 대형 항공사에 가기 이전에 비행시간 경력을 쌓기 위해 거쳐가는 초보 조종사들이 많고, 비행 경력이 몇년 안되거나 비행시간이 대형항공사 조종사들에 비해 대체적으로 적기 때문에 위기 대처능력등이 평균적으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은 있을 수 있다.
파일:external/d31asmy75eposw.cloudfront.net/86012_1193621649.jpg

제주항공이 5기를 운용했었으나, 제주항공 502편 활주로 이탈 사고 이후 기종 단일화를 위해 매각했다. #

4.1. 대한민국면허생산 시도

2019년 초에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Dash 8-400 면허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독] '메이드 인 코리아' 여객기 나온다···KAI, 90인승 생산 추진 다만 이미 사업이 봄바디어에서 드 해빌랜드 캐나다로 재매각된 후에 나온 기사라 그 이후의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중형민항기 개발사업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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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중형민항기 개발사업#|]]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사건사고

6. 참고 링크


[1] DHC는 1986년에 민영화되면서 보잉에 매각되었다. 그러나 보잉은 DHC의 사업 자체에는 관심이 없고 어디까지나 에어 캐나다(당시 국영)의 항공기 수주 경쟁을 위해 DHC를 인수했을 뿐이어서, 수주전에서 에어버스에게 진 뒤로 DHC를 다시 팔아 버렸다.[2] 최대 67,200 lb (30,481 kg)[3] 항공기에 발생하거나 기름 유출로 발생한 화재는 물을 부으면 끄기 힘들기에, 이런 타입의 소화액을 사용한다.[4] 사실 속력 자체는 사브 2000이 가장 빨랐지만, 그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 가성비가 떨어져 상업적 메리트가 떨어졌고 결국 일찍 단종되었다.[5] 기사 내용에 의하면 당사자는 "처음에 무언가가 머리를 강타했을 때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어리둥절했고, 그 뒤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매우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6] 착륙 직전 기수를 들어올려 뒷바퀴를 접지시키는 조작[7] 보통 그런 프로펠러기는 현재 운용중인 대표적 기체로 An-24 정도인데, 매우 오래된 관계로 러시아 오지나 위험한 최빈국이 아닌 이상 볼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