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33:04
1. 개요2. 특징3. 그랑프리 타이틀4. 체급별 타이틀5. 관련 문서
종합격투기단체 Pride의 역대 타이틀 목록.
1회성 이벤트로 시작된 단체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타이틀은 2000년이 되어서야 나온다. 초기에는 무차별급으로 진행되다가 헤비급, 미들급 등 중량급을 위주로 운영되었다. 경량급은 2005년이 되어서야 활성화되었다.
타이틀전이 잘 열리지 않고 이벤트성 논타이틀 매치가 많기 때문에 정식 타이틀을 한번 획득하면 수성은 비교적 쉽다. 그만큼 이벤트 매치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으며 특히 그랑프리는 타이틀 매치에 필적하는 권위가 있었다. 다만 GP를 합치더라도 UFC에 비하면 횟수가 모자라는 것이 사실이다.
PRIDE와 UFC 양쪽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로는 마크 콜먼, 댄 헨더슨, 마우리시오 쇼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있으며 이중 헨더슨과 노게이라는 Rings 타이틀까지 따내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유난히 Rings 출신이 많다. 이는, 인기 프로레슬러 출신인 마에다 아키라가 Rings를 창설한 만큼 일본 프로레슬링의 흥행 방식인 '일본인이 외국인 강자들을 격파한다'는 시나리오를 Rings에서도 차용하였기 때문. 이에 해외 각국의 강자들을 데려왔고, 결국 일본 무대에 진출한 강자의 다수는 Rings 출신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판크라스 등의 단체에서 활동한 외국인 강자들도 있었지만 마에다 아키라의 유명세 덕에 Rings의 인지도가 높아 선수층이 더 두텁기도 했고, 다카다 노부히코가 마에다의 직계 후배였기에 Rings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3. 그랑프리 타이틀
Pride는 타이틀 매치 이외에 그랑프리에도 큰 비중을 두었다. 원데이 토너먼트 형식이었던 초창기 UFC와는 달리 출전권이 걸린 예선전부터 시작하여 수개월에 걸쳐서 그랑프리가 진행되었다. 라이트급이나 웰터급 같은 경우는 초대 그랑프리 우승자에게 체급별 타이틀까지 덤으로 줘버렸을 정도.
4. 체급별 타이틀
- 체중상한선은 없었다.
- 헤비급만은 최강의 라인업.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2001년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며 초대 챔프에 등극하자 향후 10년간 헤비급을 지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곧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8년 간 셔독 헤비급 랭킹 1위를 독식하게 된다. 헤비급은 타이틀이건 그랑프리건 표도르와 노게이라가 둘이서 다 해먹는 듯한 느낌이 크다.
- 체중상한선은 93kg.
- UFC에서 관광을 당하고 온 반달레이 실바가 초대 타이틀을 차지하고 6년간 수성하였다. 2대 댄 헨더슨은 실바를 쓰러뜨리며 MMA 역사상 유일한 2체급 동시 석권자가 되었다. 사쿠라바 카즈시의 패배 이후 어떻게든 일본인을 챔피언에 올리려는 주최측의 노력이 엿보이는 체급이기도 하다.
- 체중상한선은 83kg.
- 댄 헨더슨이 초대 타이틀을 얻었다. 헨더슨은 약 1년 뒤 미들급 타이틀에도 도전하여 2체급을 석권한다.
- 초대 챔피언 댄 헨더슨은 2005년 그랑프리 우승으로 웰터급 타이틀도 동시에 획득했다.
- 체중상한선은 73kg.
- '고미 타카노리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미를 위해 만들어진 체급이었다. 고미는 Pride 해체 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게 된다.
- 초대 챔피언 고미 타카노리는 2005년 그랑프리 우승으로 라이트급 타이틀도 동시에 획득했다.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