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P의 거짓
1. 개요
P의 거짓 플레이에 있어서의 팁을 정리한 문서이다.2. 스토리 진행
- 거짓말을 하거나, 수수께끼를 맞추는 등 인형이 할 수 없는 행위를 하면 '인간성'이 쌓인다. 이 인간성이 충분히 쌓이지 않으면 특정 분기에서 선택이 제한되거나 엔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상술한 2가지 행동을 제외하고도 소소하게 인간성을 쌓을 수 있는 행위가 있다. 크라트 호텔에서 음반을 끝까지 듣거나,[1]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의 성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 등이 대표적.
- 귀찮더라도 NPC들의 대사는 끝까지 읽고 천천히 넘기는 것이 좋다. 스페이스바를 광클하다 갑자기 선택지가 떠, 본인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이 나올 수도 있다.
- 특정 스토리 진행 및 이벤트 분기에 도달하면, 별바라기 이동 화면에서 이벤트 진행을 위해 만나야 하는 인물의 초상화 및 위치한 곳을 알려준다. 또한 이벤트 아이템을 습득하면 제미니가 다시 알려주기 때문에 서브 퀘스트를 까먹을 일은 웬만하면 없으며, 주변에 특정 NPC가 있다면 대사 및 자막이 출력되어 주변에 누군가 있다는 걸 알려주기 때문에 퀘스트 진행은 상당히 친절한 편. 단 메인 스토리 진행 및 게임 시스템 해금을 위해 필수로 만나야 하는 NPC는 플레이어가 못 보고 지나치거나 무시하고 넘겨도 별바라기 이동 화면에서 띄워주지만, 서브 퀘스트 인물들까지 알려주지는 않는다. 가령 지안조는 큐브와 소원석 해금을 담당하는 NPC이기에 고난의 길에서부터 초상화를 띄워주며, 호텔에 상주하지만 특정 분기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는 폴렌디나와 안토니아 또한 분기가 되면 초상화를 띄워줘 말을 걸어보라는 것을 암시한다. 반면 서브 퀘스트를 통한 보상 외에 게임 플레이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세실, 벨, 우는 여인, 와인을 찾는 노파, 줄리앙 등은 따로 초상화가 뜨지 않는다. 만약에 플레이어가 직접 발견해 이벤트를 진행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알려준다.
- 서브 퀘스트를 주는 인물들은 무시하고 지나가 해당 지역의 보스까지 클리어할 경우 죽거나 사라지기 때문에 해당 회차에서는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델리나 코르데는 인형의 왕 처치 시 이미 죽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고, 벨 또한 무시하고 지나칠 경우 챔피언 빅토르를 처치함과 동시에 죽는다. 서브 퀘스트 보상에는 음반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도전 과제를 챙기는 성향의 플레이어라면 서브 퀘스트를 꼭 신경쓰자.
3. 전투 관련
- 전투의 핵심은 회피와 가드를 섞는 것이다. 소울 시리즈와 블러드본은 회피 위주, 세키로는 패링 위주인 것처럼 엘든 링을 제외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 라이크는 한쪽으로 치우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정석 취급받는다. 하지만 본작은 그런 식으로 플레이했다간 제대로 매운맛을 보게 된다. 퍼펙트 가드는 세키로보다 판정이 빡빡한데다 선딜도 있고, 회피도 프롬식 패닉롤링도 불가능해[2] 둘을 섞어서 단점을 상쇄해야 한다.
가드/ 퍼펙트 가드 / 회피 셋 전부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적의 공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비교적 박자가 정직해서 퍼펙트 가드를 하기 쉬운 패턴이 있고, 반대로 박자를 쉽게 파악하기 힘든 대신 범위가 좁고 명확해 회피하기 쉬운 패턴도 있다.
- 또한 필드와 보스를 막론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야 게임이 수월해진다. 강공격, 페이블 아츠, 무기 조합, 투척물, 리전 암, 속성 공격 등은 잘 활용하면 난이도가 쉬워지지만 반대로 간과할 경우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위의 전투법과 더불어 출시 초기 난이도가 소울류 팬들 사이에서도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 이유 중 하난데, 기존 프롬의 게임처럼 플레이하다가 P의 거짓만의 시스템을 잘 살리지 못해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 강공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본작은 몹들이 엇박이 심한 나머지 공격이 늦는 경우가 많고, 꽤 많은 무기들이 강공격이 약공격에 비해 크게 느리지 않아서 강공격이 잘 통한다. 반대로 약공이 그리 빠르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명인 요리사의 칼 자루처럼 강공 차지 - 강공 스팸간 선딜차이가 작은 경우도 있다. 특히 경량 무기는 강공격 위주로 플레이하는 편이 낫다. 거기에 강공격이 그로기 게이지도 잘 쌓고, 어차피 그로기를 먹이기 위해서는 차지 강공격을 써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익숙해지는 게 좋다. 기존 소울류 대비 강공이 크게 강화된 엘든 링보다도 강공이 좋다.
- 퍼펙트 가드를 노릴 때, 정말 빠른 연속기가 아니라면 연타해선 안 된다. 판정상 버튼에서 손 떼는 순간 가드가 풀리기 때문에 퍼가에 실패하는 순간 맞게 된다.
- 몸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공격인 퓨리어택은 오로지 퍼펙트 가드로만 막을 수 있는데, 웬만한 숙련자가 아닌 이상 회피로 사정거리에서 벗어나 대응 자체를 안 하는 것이 추천된다.[3] 실패할 확률이 높은 데다가 성공한다고 큰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리스크도 크기 때문.
- 속성 공격을 적극적으로 쓰자. 본작은 속성 공격의 딜 증가 체감이 상당히 큰 편이며, 단순 딜 증가 외에도 경직을 더 크게 거는 효과도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세키로처럼 버프 수단이 극도로 제한된 탓인지 여기에 힘이 많이 실린다. 인형은 감전에 약하고, 카커스는 화염에 약하며, 인간은 산성에 약하다. 몇 군데를 제외하면 한 챕터에서 등장하는 적들은 개체는 다양해도 종족은 대부분 같다. 예를 들어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은 오직 카커스만이 나오고, 불모의 늪에는 협곡 진입 전까지는 인형만 나온다. 이것을 잘 파악하여 필드 진입 전 미리 무기 속성과 아뮬렛, 투척물을 챙겨두면 필드 진행이 꽤나 쉬워진다. [4] 또한 보스전에서도 속성 대미지의 체감이 크기에 속성 무기를 쓰거나, 아니면 연마석을 활용하도록 하자.
- 타 소울류 게임에 비해 투척물의 데미지가 상당해, 이를 적극 활용하면 게임의 난도를 제법 낮출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투척물인 톱니바퀴조차 매복 확인이나 어그로 끌기, 함정 파괴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사용하기만 해도 많은 필드몹 배치가 쉽게 돌파된다. 투척물의 데미지도 상당해 투척물만 던져서 보스 클리어까지도 가능할 정도이다. 말룸 지구까지 진행한다면 보스방 직전에 있는 상인이 투척물을 무제한으로 판매한다. 심지어 투포환의 경우 그로기 수치도 높은 데다가 원거리에서 쉽게 그로기를 터뜨릴 수 있어 체력바가 흰색이 된다면 투포환을 던져 그로기를 터뜨리면 매우 쉽게 페이탈 공격을 할 수 있다.
- 에르고는 많이 모였다 싶으면 레벨업이나 무기 강화, 소모품 구매 등으로 그 때 그 때 쓰는 것이 좋다. 레벨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모이면 보유 에르고 글씨가 파란색이 되니 참고.
4. 필드 관련
- 기존 소울 라이크가 그렇듯 텅 빈 공간에 아이템이 하나 덜렁 떨어져 있으면 주변에 함정이든 매복 중인 몬스터든 무엇인가가 있는 경우가 많아 경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본작은 다크 소울과 다크 소울 2처럼 매복과 함정의 빈도가 높으므로 시야 사각지대는 미리 카메라를 돌려서 그 너머를 확인하거나, 록온 버튼이나 톱니바퀴를 던져서 미리 매복 여부를 판단하는 게 좋다. 대신 소울 시리즈나 다른 소울 라이크 작품들과 달리 미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상자를 여는 것을 겁낼 필요는 전혀 없다.
- 잡몹 비율의 80%를 차지하는 인형과 카커스는 서로를 적대한다. 이 두 부류의 적들이 동시에 나오는 맵에서는 이들을 싸움 붙여서 어부지리를 취할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로렌치니 아케이드 지하와 수도원에서 등장하는 쌍수 무기를 든 삐에로 인형. 상당히 위협적인 엘리트 몹이지만 이 녀석이 등장하는 지역에는 카커스들이 있어 이 둘을 싸움시켜서 쉽게 잡을 수 있다.
- 잡아야만 길이 열리는 엘리트 몬스터들이 처치가 어렵다면, 차라리 왔던 방향으로 쭉 도망가서 일정 거리 이상으로 유인하자. 이 몬스터들은 추적 범위를 벗어나면 더 이상 쫓아오지 않고 등을 돌려 돌아가는데, 이 때 쫓아가 뒤통수를 때리고 다시 도망가는 다소 비겁한 방식으로 처치가 가능하다.
- 퍼펫스트링을 쓰면 필드를 매우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톱니바퀴보다 사거리는 짧으나 동일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추가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을 끌어당기거나 혹은 빠르게 근접해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풀강한 퍼펫스트링의 경우 날아올라서 찍는 공격이 추가되는데 이 공격이 데미지도 강할 뿐더러 엘리트 몹들에게 쉽게 그로기를 넣어 필드의 진행 난이도를 대폭 하락시켜준다.
- 기본적으로 계속 죽고 트라이하는 것이 전제인 게임이라 숏컷은 보일 때마다 꼭 열어두는 것이 좋다. 사실 굳이 있어야 하나 싶은 숏컷도 여럿 있지만 열어둬서 손해 보는 경우는 없다. 숏컷을 열 수 있는 문이나 스위치에는 붉은 전구가 달려있고, 숏컷을 활성화하면 녹색 빛으로 바뀌는게 일반적이다.
[1] 2회차부터 얻을 수 있는 황금빛 음반은 오르지 않는다.[2] 연속회피를 찍어도 2번 구르면 무시못할 후딜이 생긴다[3] 물론 몇몇 보스는 유도 성능이 괴랄한 퓨리 어택을 쓰는데 이런 경우 어쩔 수 없이 패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잡몹의 경우는 어지간해선 회피하는게 낫다.[4] 자세한 내용은 P의 거짓/아뮬렛과 P의 거짓/적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