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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1:36:03

One Froggy Evening

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03년 등재

풀 버전 영상
춤과 노래만 모아놓은 영상

1. 개요2. 스태프3. 내용4. 여담5. 등장 노래6. 관련 문서

1. 개요

1955년 12월 31일 개봉한 워너 브라더스단편 애니메이션. 시간은 6분 56초.

미시건 J. 프로그(Michigan J. Frog)의 데뷔작이다.

2. 스태프

3. 내용

1950년대 중반, 'J.C.윌버 빌딩'이라는 1892년에 세워진 건물을 철거 중이던 한 건설 인부가 주춧돌 안에서 상자를 발견한다. 상자에는 1892년 4월 16일 빌딩의 봉헌 기념으로 묻혀있던 개구리 한 마리가 있었다. 얼핏 평범한 개구리로 보였지만, 인부로 일하던 남자는 그것이 모자와 지팡이를 챙기더니 곧 사람처럼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대박의 조짐을 느낀 남자는 개구리가 든 상자를 몰래 챙기고 떠난다.

남자는 ACME 공연 에이전시로 개구리를 들고 가서 열심히 소개했지만, 어째선지 개구리는 그냥 개구리처럼 가만히 있는 모습만 보이는 바람에 그대로 쫓겨나 버린다. 문 밖으로 나가자마자 다시 노래하고 춤추기 시작하는 개구리였지만, 남자가 직원을 다시 불러오자마자 곧바로 멈춰버리게 되고, 곧 건물 밖으로 쫓겨나 버린다. 남자는 골똘히 생각하다 극장을 임대하는 것을 보고 재산을 털어서 극장을 마련하게 된다.

공연 당일, 무대를 마련하고 극장을 열었지만 손님은 아무도 오지 않자, 입장료 무료에 맥주 무료 패키지를 내걸고서야 손님이 몰려들게 된다. 하지만 개구리를 소개하기 위해 천막을 내리자, 아까까지만 해도 열심히 노래를 부르던 개구리는 다시 그냥 개구리처럼 행세하기 시작했고, 남자는 결국 관객의 야유를 받는 신세가 된다.

완전히 쪽박이 나는 바람에 겨울날 거리에 나앉게 된 남자의 옆에는 여전히 개구리가 열심히 노래하고 있었다. 이 소리를 듣고 경찰이 찾아오자 남자는 개구리를 가리켜봤지만 역시 경찰의 눈에는 평범한 개구리일 뿐이었고, 남자는 결국 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끌려가게 된다. 퇴원 후 한층 더 꼴이 피폐해진 남자는 개구리 상자를 들고 거리를 떠돌다 공사 중이던 40층 짜리 빌딩이 곧 봉헌식에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황급히 안으로 들어가 주춧돌 안에 개구리 상자를 묻은 뒤에 도망친다.

시간이 흘러 2056년, 이 빌딩을 철거 중이던 또 다른 인부가 주춧돌 안에서 노래하는 개구리를 발견한다.[1] 역시 대박의 조짐을 느낀 인부가 또 다시 개구리 상자를 몰래 챙기고 도망가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4. 여담

5. 등장 노래


보면 알겠지만 곡 대다수가 공개 당시 기준으로도 옛날 곡에 가까웠다. 이 때문에 엔딩과 함께 미시건 J. 프로그는 불사 개구리 밈이 붙었다.

6. 관련 문서


[1] 먼 미래에 걸맞게 무슨 레이저로 주춧돌을 제거하고 있었다.[2] 개구리가 화성인 말을 한다(...)며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