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8000><colcolor=#fff> 내스퍼스 Naspers Limited | |
설립일 | 1915년 5월 12일 |
창립자 | 자니 마라이스(Jannie Marais) |
경영진 | 임시 CEO 어윈 투 |
이사회 | 의장 코스 베커[1] |
산업 분야 | 미디어, 인터넷 |
상장 거래소 | 요하네스버그증권거래소 (NPN) 런던증권거래소 (NPSN) |
시가총액 | 6,089억 남아공 랜드 (2024년 4월) |
부채 | 209억 9,300만 달러 (2023년 3월) |
자본 | 446억 500만 달러 (2023년 3월) |
본사 소재지 | [[남아프리카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케이프타운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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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spers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국적 인터넷, 기술 및 멀티미디어전문 지주회사이다. 13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국적 인터넷 및 미디어 그룹으로 아프리카 전체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래는 1915년 보어인 민족주의 성향의 잡지와 신문을 발행하는 출판사 겸 언론사인 De Nationale Pers(전국 언론 유한회사)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네덜란드어로 기사를 썼으며,[2] 1935년에야 아프리칸스어 명칭인 Nasionale Pers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의 이름은 당시 아프리칸스어 기업명의 축약어로 사용되던 명칭이다.
이후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의 주요 사업영역은 인터넷, 미디어, 게임 및 전자 상거래이다. 내스퍼스 의장이었던 코스 베커(Koos Bekker)가 1997년 회장이 된 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며 수많은 인터넷, 미디어 기업들에 투자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중국 텐센트이다. 당시 기업 규모가 크지 않았던 창업 초창기 텐센트의 지분 45%를 매입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후 텐센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Naspers의 기업가치가 상당히 상승했고, 쿠스 베커는 2014년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현재 Naspers 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텐센트 이사진에서도 활동 중이다.
내스퍼스는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단기 차익 실현보다는 초기에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차익을 실현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기조에 따라 텐센트의 최대 주주이긴 하지만 텐센트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최대 주주의 영향으로 텐센트도 비슷한 스타일인데, 텐센트도 대주주이거나 무시 못할 지분을 소유중인 여러 기업들에 대해서도 경영적인 간섭을 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내스퍼스가 아예 이사회에 참석까지 안하는 정도는 아니고 엄연히 텐센트 이사회에 내스퍼스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다만 내스퍼스는 자신이 대주주인 기업들 경영에는 간섭 안하는 것이 일종의 전통처럼 여겨진다.
1.1. 프로수스 분리
2019년 9월부터 내스퍼스는 텐센트 지분 등 투자한 소비자 인터넷 기업들의 지분을 자회사 프로수스에 넘겼다. 내스퍼스가 투자부문을 분리한 이유는 텐센트가 너무 시가총액이 높은 까닭에 오히려 내스퍼스에게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3]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약 700조 원에 달하는데, 그중 나스퍼스가 31%의 지분을 들고 있다. 그리고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에 상장된 내스퍼스의 가치보다 내스퍼스 소유의 텐센트 지분 가치가 훨씬 높다.[4]이 때문에 JSE의 내스퍼스 일부 주주들이 텐센트 주식 매각을 요구하고 나섰고, 내스퍼스는 텐센트 주식 매각 대신 투자부문을 따로 분리하는 것으로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프로수스라는 새로운 회사를 세워 유로넥스트에 상장시킬 계획을 세웠으며 2019년 9월 상장되었다. 상장 직후 프로수스는 유럽 최대 소비자 인터넷 기업이 되었다.
2. 여담
- 예전에는 Naspers라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시중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때문에 중국기업인 텐센트의 지분을 31% 소유중인 대주주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아공에 위치한 중국쪽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이 기업은 엄연히 남아공 기업으로, 텐센트에 투자하기 전까지는 중국 기업과 전혀 연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