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TRO

다이아의 5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우와’는 제목 그대로 갖고 싶을 만큼 멋진 것을 보았을 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처럼 보기만해도 ‘우와’할만큼 ‘우아한 너’를 노래하는 곡이다.

‘우우(Woowoo)’에서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 바다의 분위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우와’에서는 좀 더 묘하고 크러쉬한 느낌을 선사한다.

딥테크 하우스 장르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테마 신스의 레트로한 느낌과 하드한 색감까지
그리고 후렴에서는 딥하우스처럼 피아노로 전개되는 사운드까지 파트마다 매우 다채로운 구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테마에서 비트감있게 추는 군무를 통해 그 동안 다이아가 보여주지 않았던 각 잡힌 안무를 어떻게 소화하는지 보고 듣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에 지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나를 진짜 사랑하면 이러지마’라는 가사말을 시작으로 이제는 남자에게서 벗어나려는 여자가 그 동안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자신을 지치게 만든 남자와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도를 담고 있는 곡이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직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가사와 레게톤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이 곡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다이아 멤버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 이다.

기희현의 자작곡 ‘5분만’은 하루의 시작부터 한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기대하고 만나서 헤어지기 전까지 빠르게 흘러만 가는 시간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는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모습을 담은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다.

‘나 설레이나봐, 아마 사랑인가봐’라는 가사말로 두근거리는 자신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으며 5분만이라도 조금이라도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심정을 다이아만의 사랑스러움으로 풀어낸 어반 팝 장르의 곡이다.

초승달이나 그믐달과 같이 손톱모양의 달을 칭하는 ‘손톱달’
손톱 달은 사람들에게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어 마치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었던 만큼 사랑하는 이성을 향해 다가가는 마음을 손톱 달로 표현하였으며 음악 셈여림 기호 ‘크레센도(crescendo)’의 기호 모양([)처럼 다가갈수록 점점 더 멀어져 가는 이성에 대한 아쉬움을 ‘Crecent love, Crecent moon’등의 센스 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손톱달'은 다이아 주은, 예빈의 자작곡으로 깊어져 가는 이성에 대한 마음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한 미디엄 댄스 장르의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