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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4 13:49:19

MW(만화)

1. 개요2. 상세3. 줄거리4. 등장인물5. 기타

1. 개요

"아아, 주교님! 전 몸을 갈기갈기 찢어 불속에 던져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럼 그렇게 하게.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게."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1976년작. 제목은 라고 읽는다.

2. 상세

"<MW>는 영어로 번역된 그의 걸작 중 가장 최신작이며, 데즈카의 이름이 적힌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읽지 않으면 지금 나와있는 최고의 그래픽 노블 중 하나를 놓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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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후기형 데즈카 오사무 스타일의 작품. 동성애, 살인, 시체유기, 강간, 수간 등 성인만화로써 수위의 극한을 달리는 작품이다. 아야코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유우키와 가라이의 행적 외에도 대량 살상 무기에 의한 사고를 은폐하는 국가, 이에 관여하여 권력을 획득한 국회의원과 지점장 같은 인물이 나오는 등 사회 비판적 요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유우키 미치오의 목적이나 그걸 위한 행보, 심지어는 그 결말까지도 데즈카의 작품으로서는 상당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인간이 살아있는 한 악은 불멸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1]

3. 줄거리

유우키 미치오와 가라이 이와오는 작은 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둘이서 좁은 동굴 안에 있다가, 다음 날 미군 기지에서 MW라는 화학병기가 새어나와 섬은 황폐화되어 유우키 미치오와 가라이 이와오를 제외한 섬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비극이 일어난다. 가라이는 이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신부가 된다. 그러나 순진무구했던 유우키는 MW의 잔향에 뇌가 손상되어 버린다. 그 이후 유우키는 대외적으로는 엘리트 은행원으로, 뒤에서는 연쇄 살인마를 겸하는 악마가 된다.

4. 등장인물

5. 기타



[1] 데즈카는 도스토옙스키의 선악관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나름대로 휴머니즘이 있어서인지 절대적 악에 대한 묘사를 피해왔으며 또한 전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역전시키는 기법을 통해 선악의 대한 구분을 어느 정도 자제해 왔는데 이 작품 만은 유일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일관되며 인간적인 변화를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꽤 이색적이다. 사상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기에는 그 이후의 작품인 아돌프에게 고한다에서 위의 역전 기법을 다시 사용하고 그것이 계속 이어진 것을 미루어 볼 때 충분히 이색적인 작품으로 불릴 만 하다.[2] 감독의 말에 의하면 주연 배우는 동성애적인 묘사를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스폰서 측에서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실제 영화에서는 암시되는 수준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