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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3-12 11:05:47

Ljosalfar

문명 4》의 모드인 《Fall from Heaven 2》에 등장하는 세력.

1. 소개2. 지도자
2.1. 종족 고유 특성
3. 특화
3.1. 월드 스펠3.2. 건물3.3. 유닛3.4. 영웅
4. 전략5. 기타

1. 소개



선한 엘프족으로, 엘프들의 수호자 수셀러스가 뮬칸과의 결투에서 살해당한 이후 겨울의 시대가 찾아오자 모습을 감추었다. 엘프들은 세르눈노스가 새로운 자연의 신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삼림 지대에서 돌아왔다.

2. 지도자


내정보다 전쟁과 방어를 중시한다면 아멜란치아가 좋다. 아렌델 파에드라는 문화 승리와 종교 체리피킹에 유용하며, 데사는 빠른 확장과 마법사 성장에 힘을 실어준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자.

2.1. 종족 고유 특성


민첩한 승급 덕분에 궁병을 공격적으로 운용하거나 장궁병을 투사 대신 써먹을 수 있다.

숲 위에 짓는 오두막은 문명4의 보통선거제보다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Fellowship of Leaves와 조합되면 다른 문명 부럽지 않은 내정을 자랑할 수 있다.

3. 특화

3.1. 월드 스펠


트렌트의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을 생각하면 급하게 막는 방어용이다. 사용시 주의할 점은, 트렌트가 생성되는 숲은 자연의 수호자 제도의 행복 보너스를 받지 못하도록 다운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수 턴간 모든 도시에서 극심한 불만/식량난을 겪게된다.

역으로 고대의 숲도 자연의 수호자 시빅도 없는 타이밍에 시전해서 공격적으로 써먹을 여지가 있다. 트렌트의 이동력은 1에 불과하고 숲이나 도로를 타도 두 칸 이동하는 게 전부지만 트렌트와 다른 문명의 도시 사이에 숲이나 정글이 있다면 도로처럼 빠르게 이동해서 인접 문명의 전사나 도끼병을 요리할 수 있다. 굳이 전쟁이 아니더라도 트렌트 다수로 정글 한가운데 소환된 아케론의 둥지도 집어삼키기 좋다. 이럴 경우 불에 약해서 교환비가 좋지 않겠지만 공포에 면역이므로 공격하지 못하고 사라질 걱정은 없다.

3.2. 건물


3.3. 유닛


파이어드웰은 외형만 다를 뿐 성능은 그대로다. 말보다 사슴 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하향이다.(...)

플러리는 시작부터 블리츠를 가지고 나오는 이동력 2의 유닛이라서 턴당 2회(이동능력 찍으면 3회) 공격이 가능하다는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2차 피해를 주는 유닛이 없기 때문에 중반 이후의 전쟁은 마법사 확보가 절실하다.

3.4. 영웅


충격 2 승급을 찍고 전사만 뽑는 문명을 공격하거나, 반대로 료살파르의 도시를 삼키러 오는 문명을 상대로 방어하는 전략도 좋다. 성능 자체는 영웅 승급 달린 초반용 장궁병이니 빠르게 뽑자.

4. 전략

서양권 판타지에서 흔히 묘사되는 엘프족으로, 고를 수 있는 세 지도자 중 한명은 선, 나머지는 중립이다. 엘프족이기에 개발속도가 느리지만, 정글이 아닌 숲과 고대의 숲에서는 이동능력이 두배인데다가 공격시에 보너스를 받고, 숲에서 농장이나 마을 등을 조건없이 개발할 수 있고, 초기 상태에서 나무를 베어내는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환경 친화적인 개발로 인해 행복과 위생의 양립이 가능해서 후반에 가면 모든 도시가 인구 20인을 넘기는 건 기본. 이런 특성상 도시의 3번째 타일을 이용할수 있는 원더 City of a Thousand Slums와도 상성이 잘 맞는다.자원확보만 조금 신경쓰면, 도시 인구가 50을 넘어도 위생 페널티나 행복 페널티를 전혀 안 받는 도시를 볼수 있다. 물론 Svartalfar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

마나는 파이어, 에어, 인챈트먼트, 워터 마나가 유용하다. 인챈트먼트2 마법으로 궁수와 장궁병의 전투력을 높이고, 워터 마나로 사막을 평원으로 바꾸고 2티어 사제로 나무를 심는다. 에어2의 공격마법은 직접 적을 죽일 수 없지만 중반 이후 스택 간 전투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파이어2의 화염구는 캐터펄트 대신 도시 포격과 2차 피해를 주지만 파이어볼만 날릴 게 아니라면 노드를 2개 이상 확보할 필요가 있다.

내정은 기본적으로 숲 위 오두막 위주로 움직인다. 귀족정+농지 균분 조합도 괜찮지만 농장이 망치를 줄여서 숲에 농장을 깔기 부담스럽고, 나무 위에 오두막을 다수 심어서 망치와 골드의 균형을 추구하는 운영이 좋다. 초반에 신왕 + 도제 + 농지 균분 테크를 타다 Fellowship of leaves의 자연의 수호자 시빅으로 고속 성장을 이룬 뒤에 종교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잿빛 장막 빼고 다른 종교를 믿느냐에 따라 운영이 갈린다.

단점은 화약무기와 공성무기 등을 개발할 수 없어서 마법에 의존해야만 하고, 종족 특성 때문에 지형개선 속도가 느리다. 초반에는 그저 물량으로 밀어붙일 수 밖에 없다. 기마 계열 유닛을 쓰자니 기마병은 초반이 지나면 한계를 드러내고, 파이어드웰을 쓰자니 사슴 구하기가 쉽지 않다.

AC를 올려서 숲을 제거하는 Ashen Veil을 제외한 모든 종교와 상성이 좋은 편인데, 특히 숲에 이점이 많기에 자연보존형 종교인 fellowship of the leaves를 주로 선택하게 된다. 내정을 중시한다면 계속 믿어도 상관없지만, 모든 숲을 고대의 숲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국교가 무엇이든 사제를 뽑아 숲을 자라게하는 Bloom 마법으로 영토에 숲을 깔아주자. 그러나 숲에 불이 번질경우 순식간에 도시가 마비될 수 있으므로 불을 끌수 있는 Spring 마법은 반드시 배워두어야한다.

AI가 잡은 료살파르는 사제 수십기를 뽑아 호랑이만 찍어내서 렉과 짜증을 유발한다. Fellowship of Leaves를 국교로 채택한 AI들이 흔히 하는 짓이지만 이쪽은 항상 국교로 채택하므로 피할 길이 없다. 나뭇잎의 사제를 제거하지 못하면 전쟁 불만은 미칠듯이 오르면서 기껏 점령한 도시가 호랑이에게 털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치열하게 치고받고 싸우는 게 아니라, 구질구질한 수단으로 전쟁 불만을 유도하는 느낌을 준다. 장궁병 다수가 방어하는 플레이어 도시에 사제와 호랑이를 닥돌하게 유도하거나, 암살자를 뽑아서 최우선적으로 나뭇잎의 사제 물량을 제거해야 한다.

5. 기타

Ljosalfar는 Ljos+alfar의 합성어로 원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요정 종족 Ljósálfar를 일컫는 명칭이다. 영어로는 Light Elves가 된다. 읽는 법은 료스-알파르, 즉 료살파르가 된다. 르조살파는 분명 아니다!

Ljosalfar로 Splintered Court/2개의 왕궁 시나리오를 Ljosalfar로 클리어하면 파에릴 비코니아가 아란델 파에드라로 위장했고 진짜 아란델 파에드라는 미스릴 관에 묶인 채 살해당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Wages of Sin 시나리오에서도 데시우스의 동맹 또는 적으로 등장한다.

게임 상에선 인구 15~20을 우습지 않게 찍지만 설정 상으론 Erebus에서 인구가 많은 종족이 아니다. 이는 Svartalfar도 마찬가지.

초기에 주는 유닛이 정찰병 2기인 탓에 야만인에게 멸망하는 일이 많다.

Magister's MODMOD에선 안 그래도 충분히 강력했는지 크게 변한 점이 없다. 민첩함(Dexterous) 승급이 공격력을 더해주는 걸 넘어 엄호사격과 선제공격도 올려주고, Precision 기술이 있다면 원거리 공격 범위를 2칸으로 늘릴 수도 있다. 그 대신 장궁병의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옛날처럼 장궁병 스팸은 어렵고, 생산성을 압도적으로 높이지 않는 한 방어용으로 쓸 수밖에 없다. 파이어드웰은 여전히 구하기 어려운 사슴을 요구하지만, 숲에 숨을 수도 있고 동물 제압이 붙어서 사냥꾼 대신 동물 사냥에 투입할 수 있다. 그래도 기마궁수보다 성능이 줄어든 건 아니라서, 발이 느린 검사나 궁수 대신 전쟁에 적극적으로 써먹을 여지가 있다. 사슴으로도 부족하다면 장궁병 대신 철제 무기를 든 맨앳암즈, 독칼 바른 레인저 또는 사티르(경험치 5 이상의 판) 등 공격적으로 써먹을 만한 유닛을 따로 굴리자.

AI가 공격적으로 변한 Magister's MODMOD에서 월드 스펠을 써야만 할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생긴다. 안 그래도 타일 개선이 느린 Ljosalfar 입장에선 약탈이 치명적이고, 판을 여럿 갖추기도 전에 전쟁이 걸리는 일도 많다. 내정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겠지만 도시를 잃는 것보단 낫다. 트렌트가 사라진 자리에 숲을 심기 때문에 수명이 긴 트렌트는 전투에 투입하고, 수명을 다한 트렌트를 숲이 없는 타일에 보내는 게 좋다.

뒷설정에선 Splintered Court 시나리오 이후 파에릴 비코니아가 아렌델 파에드라로 위장해 두 엘프족을 다스렸지만 Bannor가 엘프족에게 성전을 선포했다. Crucible을 완성하면서 마법이 약해지고, 마법이 약해지면서 Fellowship of leaves가 웃음거리로 전락하며 엘프족과 자연 사이의 연결도 희미해지고 말았다. Ljosalfar는 Bannor의 거의 모든 영토를 파괴하고 약탈한 Svartalfar의 군대가 오기 전에 큰 손실을 입었고[4], 결국 두 엘프족은 인간들이 찾을 수 없는 숨겨진 땅으로 떠났다. 부활의 시대가 지나 세 시대가 지나는 동안 그 누구도 엘프족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1] 궁술 계열 유닛의 공격력 +1[2] Ljosalfar/Svartalfar세력의 특성. 엘프 종족의 특성이 아니다.[3] 최초로 기술을 연구했을 시 Fellowship of Leaves를 창시한다. 연구 시 나뭇잎의 사제 1명을 무료로 얻는다.[4] 실제 게임플레이에서 Fellowship of leaves와 숲이 없는 엘프는 흔한 문명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전쟁이 터지면 스택을 쌓아서 오지만 Bannor가 성전을 선포하고 쏟아내는 의용병 물량은 차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