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 Tree | |
<colbgcolor=#000><colcolor=#D6DB48>수록 음반 | Dish of the Day |
발매일 | 1995년(앨범) 1995년 11월 3일(싱글) |
포맷 | CD |
장르 | 팝 록, 브릿팝, 바로크 팝 |
길이 | 3:11 |
BPM | 72 |
레이블 | Intercord |
프로듀서 | Peter Freudenthaler, Volker Hinkel, Bernd Hasebrink, Thomas Mangold, Roland Röhl, Ralf Woche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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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뮤직비디오 | 라이브 |
1995년에 발매된 독일의 록 밴드 Fool's Garden(풀스 가든)의 싱글이다.
2. 상세
만화 버전 [1] |
발매 당시 영국에서 26위 및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의 싱글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히트곡답게 곡조가 좋지만 가사는 우울하다. 하지만 영어 교사들이 리스닝 교육용으로 아주 즐겨 쓰는 노래이다.[2] 가사의 어휘가 초등학생들도 직독직해가 가능할 정도로 쉽고 건전하며 일상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라도 공부 열심히 했으면 '영어가 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노래이기 때문일 것이다.[3] 학창시절 추억의 노래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듯. 비단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닌지 유튜브 영상에도 'International English teacher's song' 등의 댓글이 달리곤 한다. 2003년 제3회 고1 영어듣기평가에서 등장했다. 5학년 2학기 영어 교과서에서 My favorite song is Lemon Tree라는 문장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3. 가사
Lemon Tree I'm sitting here in a boring room 난 이 지루한 방에 앉아 있어 It's just another rainy Sunday afternoon 그저 비오는 일요일 오후일 뿐이고 I'm wasting my time, I got nothing to do 할 일 없이 시간만 버리고 있지 I'm hanging around, I'm waiting for you 나는 서성거리며 너를 기다리고 있어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그런데 왜 아무 소식도 없는지 문득 궁금해져 I'm driving around in my car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고있어 I'm driving too fast, I'm driving too far 난 너무 빨리 가고, 너무 멀리 왔어 I'd like to change my point of view 생각의 관점을 한 번 바꿔볼까 생각해 보지만 I feel so lonely, I'm waiting for you 난 너무 외롭고, 널 기다리고 있지 But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그런데 왜 아무 소식도 없는지 문득 궁금해져 I wonder how, I wonder why 어째서인지, 왜인지 말이야 Yesterday you told me about the blue blue sky 어제 넌 내게 푸르디 푸른 하늘에 대해 말해줬는데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내가 볼 수 있는건 노란 레몬나무 한 그루가 전부인걸까?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위를 보고 아래를 보아도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돌아봐도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 tree 내가 볼 수 있는건 그저 또 다른 레몬나무 뿐인걸까 Sing! Dap-dadada-dadpm-didap-da Dadada-dadpm-didap-da Dap-didili-da I'm sitting here, I miss the power 난 이곳에 앉아 있고, 기운이 없어 I'd like to go out taking a shower 밖으로 나가서 샤워나 해볼까 싶지만 But there's a heavy cloud inside my head 내 머릿속엔 진한 먹구름이 깔려있지 I feel so tired, put myself into bed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 몸을 던져봤지만 Well nothing ever happens, and I wonder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문득 궁금해져 Isolation is not good for me 고립은 내게 좋지 않아 Isolation, I don't want to sit on a lemon tree 고립, 난 레몬나무에 올라가 앉아 있고 싶진 않아 I'm stepping around in a desert of joy 난 기쁨이 메마른 사막을 걷고 있어 Baby[4] anyhow I'll get another toy 어찌되던 난 또 다른 놀거리를 구하겠지 And everything will happen, and you'll wonder 그러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테고, 아마 넌 궁금해 할거야 I wonder how, I wonder why 어째서인지, 왜인지 말이야.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어제 넌 내게 푸르디 푸른 하늘에 대해 말해줬는데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nother lemon tree 내가 볼 수 있는건 그저 또 다른 레몬나무 뿐인걸까 I'm turning my head up and down 위를 보고 아래를 보아도 I'm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turning around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돌아봐도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 tree 내가 볼 수 있는건 노란 레몬나무 한 그루가 전부인걸까? I wonder how I wonder why 어째서인지, 왜인지 말이야 Yesterday you told me 'bout the blue, blue sky 어제 넌 내게 푸르디 푸른 하늘에 대해 말해줬는데 And all that I can see (dit dit dit) 내가 볼 수 있는건 And all that I can see (dit dit dit) 내가 볼 수 있는건 And all that I can see (dit dit dit) 내가 볼 수 있는건 is just a yellow lemon tree 노란 레몬나무 한 그루가 전부인걸까? |
해석해 보면 가사가 썩 유쾌하지는 않다.[5] 여러 번 nothing ever happens가 나오며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든다. 사실 "Lemon"에 노란 과일 레몬이라는 뜻 외에도 속어로 "바보", "멍청이", "고물딱지"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노래 제목부터 우울한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는 셈. 이는 "Yesterday you told me about the blue blue sky, And all that I can see is just a yellow lemon-tree" 구절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눈앞에는 푸르른 하늘, 즉 "이상" 대신 레몬 나무 한 그루, 즉 우울한 현실만 펼쳐져 있는 것. 그래도 마지막에는 긍정적으로 보이는 절이 나오는 듯 싶지만, 이 또한 우울증의 증상을 묘사한 절이다. 행복이 메말라서 새로운 장난감을 구해도 똑같겠거니 하고 체념해 버리는 것.
들어보면 가사 사이사이에 라임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room - (after)noon / do - you / car - far / view - you
4. 기타
- MBC에서 2005년 로고 교체용 CM에서 등장했으며 전 SK 와이번스 소속 내야수 박계현과 전 한화 이글스 소속포수 최승환의 응원가로 쓰였다. 그리고 e편한세상 광고에도 등장했다.
- 보컬인 페터 프로이덴탈러(Peter Freudenthaler)는 1963년생으로 올해 [age(1963-01-01)]세인데, 목 관리를 잘 했는지 여전히 소년 같은 미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라이브
- 우울하고 시적인 가사를 가진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초등학교~중학교 영어 수업시간에 자주 틀어주던 팝송 중 하나였다. 곡조가 단순하고 중독성이 있는데다, 상술한 애니메이션 영상이[6]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적합했기 때문인 듯.
- 노래 제목이 Lemon Tree인 이유로 이 노래를 작곡한 fools garden의 보컬, 페터 프로이덴탈러의 여자친구가 자동차 사고로 레몬 나무에 부딪혀 죽어서라는 설이 SNS에서 퍼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작곡가인 페터의 인터뷰에 따르면 작곡은 그냥 피아노를 치다가 좋다고 생각해서 후반부 작업까지 쭉 한거고 작사는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20분 만에 쓴 노래라고 밝혔다.[7]
[1]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이다. 밑에서 언급할 영어교사들의 영향이 큰 듯.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 버전을 공식 뮤직비디오로 알고있다.[2] 그래서 그런지 영상 댓글에선 거의 대부분이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한국어 댓글이다.[3] 교육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MV 대신 이런 영상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았다.[4] 가사는 Baby지만 음원에서는 Maybe라고 들린다.[5] 사실 멜로디도 마냥 밝은 느낌은 아니다.[6] 스틱맨만 나오는데다, 노래 내용은 우울해도 영상 자체에는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낄만 한 요소가 없다.[7] 애초에 레몬 나무의 평균 크기는 3m 언저리다. 이런 나무에 자동차가 부딪혀 사람이 죽는 건 나무가 쓰러져 차를 격타하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