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알스토레 대륙에서 온 수수께끼의 생명체를 사람들은 악마라 불렀다. 악마는 진화를 거듭해 단 몇 년 만에 수백종을 넘게 되었고 인간들을 위협하는 일곱 악마가 나타나게 된다. 그들은 원죄의 힘을 이용해 높은 지능과 나라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그들을 일곱 대죄라 불렀고, 엄습하는 악마의 함성에 알스토레 대륙의 사람들은 힘을 합쳐 결의를 다지기로 한다. 그러나 악마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원죄가 낳은 존재... 그것을 짊어 진 자들은 이길 수 없는 식욕, 증오, 폭식을 주관하는 악마들은 처음엔 대륙 남부의 왕국을 궤멸 시켰지만 왕국과 동맹을 맺는 엘프들의 결계에 의해 남쪽 산까지는 진군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계는 어느정도 약해졌고, 결계가 깨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남쪽 왕국이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대륙의 백성들은 제정신을 잃고, 악마야 말로 세상의 주인이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북쪽의 나라마저 혼란으로 가득 차고 군사는 모두 기사단장에게 관리되었다. 그러나 남은 4명의 악마를 앞에 두고 할 수 있는건 없었다. 남쪽 결계가 깨지면 나머지 악마들도 어금니를 드러 낼 것이다. 한밤중에 교회에 있던 기사단장 에드빈은 정의를 상징하는 정의를 상징하는 십자가 앞에서 편묵을 봉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기도가 후의 선명을 크게 바꾸게 된다. 수일후, 에드빈이 군을 이끌고 악마와의 전쟁을 치를 때 맑고 쨍쨍한 하늘에 한줄기 빛이 비춰졌다. 그의 기도를 전해들은 신이 전장에 내린 것이다. 처음으로 일곱 대죄를 필적하는 신을 본 사람들의 사기는 높아져 처음으로 악마를 이기게 되었다. 사람들은 깊이 감사하며 주신으로 섬겼다. 신은 마음이 강한 자에게 신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성흔(스티그마)을 새겼다. 그렇게 신이 된 자들을 사람들은 신의 아이라 불렀다.

에드빈이 지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무렵 이웃나라들도 신의 가호를 받고 있었다. 사람들은 힘을 모아 일곱 대죄 중 한명인 질투의 악마를 무찌르고 그 몸을 봉인하여 북쪽 신전에 보관하였다. 신은 결계를 만들어 대죄를 차례차례 나누고 에드빈과 현자들은 고립된 분노를 제단으로 유인해 마방진에 봉인하였다. 이는 인간이 스티그마의 힘으로 대죄를 봉인하는 첫 사건이 된다. 에드빈은 높이 평가되었고, 그가 이끄는 군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됐다. 오만은 질투와 그 군세를 잃고 색욕도 신의 힘에 의해 깨졌다. 그는 전장을 남쪽으로 옮겨, 신의 손이 닿기 전에 결계를 깨려고 생각했지만 벌써 신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결계가 약해지자 식욕은 언데드들의 군세를 이끌고 쳐들어갔지만 거기엔 때를 기다리던 신이 있었다. 언데드들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패배한 식욕은 신의 손에 의하여 신수 안에 봉인되었으며 쫒기던 나태와 식욕도 봉인 되었다. 사람들의 굴하지 않는 마음과 신의 힘으로 남은 대죄는 오만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다른 대죄가 봉인되는 가운데, 마지막 대죄인 오만은 아직 봉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만은 다른 대죄들과 비교가 불가능 할 만큼의 지혜와 힘을 가지고 신과 사람들을 수 없이 지켜보며 오랜 세월간의 싸움에서 사람들은 점차 피폐해져 갔다. 몇년이 흐른 어느 날. 검은 드레스를 입은 수수께끼의 여성이 성스러운 상자를 들고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오만을 어떻게 봉인했는지는 신마저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 때 확실히 모든 대죄가 봉인되어 전쟁의 종지부가 찍히게 된 것이다. 신은 사람들에게 신앙을 심어주며 신계로 돌아갔다. 오만의 봉인만은 신이 관리하고, 다른 대죄의 봉인은 사람들이 지키게 되었다. 일곱 대죄는 봉인 되었으나, 그럼에도 사권의 염원은 강하여 사람들의 심리를 건드리고 이용하여 영향을 주어 전쟁을 야기하고 국가를 멸망시켰다. 대기사 애드빈에서만이 아닌 대죄의 싸움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대륙에서 뭐가 있었는지... 이제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