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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9:33:19

LUV(걸그룹)

LUV

파일:external/www.dawamusic.net/039001000681.jpg
그룹명LUV
한글러브
데뷔2002년 5월 01일
소속사싸이더스HQ
유통사예전미디어
파일:external/sstatic.naver.net/201204181452133143.jpg
왼쪽부터 , 햇님, 은별

1. 개요2. 멤버3. 1집 수록곡4.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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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뷔 이전에 메인보컬 은별이 jtL의 'A Better Day' 여성 보컬부분을 맡았던 것이 꽤 화제가 되었었고, 그 후광을 받아 2002년 5월 'Story-Orange Girl'로 데뷔했다. 이 때 원래 데뷔조 멤버였던 고교생 황보라(현재는 연기자로 활동)가 앨범 발매 직전 탈퇴하고 당시 중3이었던 오햇님이 합류했다.
1집 타이틀 'Orange Girl'의 뮤직비디오

싸이더스HQ가 제작하는 최초의 걸그룹, 싸이더스 1호 가수라는 얘기로 선배 가수 god, jtL 등의 소속사라고 소개하며 데뷔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팀이었다. 팀명의 LUV(러브)Love yoUr Voice의 약자라고 소개됐었으며, 정규 1집 앨범 제작 전반에 시인 원태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이름으로 관여한 점이 특징이다. 세 멤버를 주인공으로 만든 동화를 원씨가 만들어 소녀풍의 그림과 함께 앨범 속지로 넣었는가 하면, 가사도 썼고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나섰다. 철저하게 소녀적 감성을 겨냥한 기획 그룹이자 앨범으로 이해된다. 요즘 시대였으면 여성 팬들이 많이 좋아했을 기획이었으나 당시엔 이쁜척 한다, 오글거린다며 안티 세력이 더 많았고 남성 팬들이 좋아할 취향의 컨셉도 아니었던지라 양쪽 타겟으로는 실패한 계획이다.

타이틀곡 'Orange Girl'은 제목처럼 상큼발랄한 편곡 위에 당시 10대 청소년들의 유행어인 '열라 캡숑', '퀸카' 등의 가사로 사용해 대충격을 주었다. 요즘에는 이런 유행어(?)로 가사 짓는게 뭔가 흔한 일이 됐지만 당시에는 정말로 문화충격. 한창 2010년대에 기괴한 국어 가사로 아이돌 그룹들 가사에 대한 비판들이 한창 나왔을 때 딱 그런 느낌이라 보면 된다.

오렌지걸의 뮤직비디오 인트로에 쓰인 수록곡 'I'm Still Believe in You'는 후속곡으로 내정되어 있었고 뮤직비디오 역시 사전에 제작했으며 오렌지걸의 실패로 타이틀곡과 비슷한 색깔의 연장 선상에 있던 'I'm Still Belileve In You'로 가면 위험하다는 판단에 예정에 없었던 'Tears'라는 오렌지걸과는 180도 다른 서글픈 발라드곡으로 결정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대신 급작스런 변경으로 인해 'Tears'의 M/V는 없다.

하지만 이들이 데뷔한 시기가 하필이면 2002 한일 월드컵과 겹치는 바람에 그다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 했고 1집이 이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 되었다.[1]

이 중 예능 출연으로 인해 빈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기 때문에 후에 본명인 전혜빈으로 솔로 앨범을 내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추후 공백기를 거쳐 연기자로 전업하게 되었고 이로써 LUV는 결성 7개월만에 사실상 해체되었다.[2]

세월이 흘러 오연서와 전혜빈이 배우로 자리잡은 10년 뒤, 이들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멤버들 근황은 다음과 같다.

해체 이후에도 이 셋은 서로 친분을 유지해가면서 서로 돕는 사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연서가 무명이라 일반인들이 이름은커녕 얼굴도 모르고 전혜빈만 유명하던 시절, 전혜빈이 방송에서 Luv 신인가수 활동시절 힘들었던 얘기를 하는 차례에 이름은 언급하지 않고, 당시 팀 막내가 아무리 가르쳐도 연습할 때 춤을 너무 못 추고 많이 틀려서, 귀가시간이 늦어져 화가 나고 속이 터진 적이 많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3]
1집 수록곡 'I'm Still Believe In You'의 뮤직비디오

2. 멤버

3. 1집 수록곡

Side A
Side B

4. 갤러리

파일:external/musicmeta.phinf.naver.net/7926.jpg

파일:external/www.dawamusic.net/039001000681.jpg
왼쪽부터 , 햇님, 은별 2002년 5월


[1] 완전히 망한 정도는 아니고, 2집을 낼 정도의 인지도와 성과는 있었으나, 그 당시 월드컵 특수로 기획사들이 급조한 걸그룹들이 많아 같이 정리된듯 보인다.[2] 그룹 해체 후 싸이더스HQ에서 퇴사한 매니저가 PFULL(피풀)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차리면서 전혜빈을 영입해 솔로 앨범을 냈다. 이 소속사에는 sm과 계약만료 상태였던 S.E.S. 출신의 '유진'의 솔로 앨범과, Fly To The Sky도 영입해 앨범을 냈다. 해당 매니저가 sm에서도 일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3] 자꾸 틀려서 안무가가 집에 가고 나서는 전혜빈 본인이 직접 동작 하나하나를 막내에게 전부 보여주며 가르쳤다는데, 가르칠 때는 외운 것 같아 보였는데, 막상 회사 직원들 앞에서 본격적으로 보여줄 때는 계속 틀렸다고 한다. 지금 와서 보니 그게 오연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