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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03:14:29

Karmine Corp/리그 오브 레전드/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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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ine Corp의 역대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개요
1.1. La Ligue Française 2021 Spring Season1.2. EM 2021 Spring1.3. La Ligue Française 2021 Summer Season1.4. EM 2021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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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armine Corp의 2021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La Ligue Française 2021 Spring Season

순위 결정전에서 패배하면서 다시 한 번 LFL Div 2.에서 승격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알 수 없는 사유로 승격 예정팀이었던 Team Oplon이 승격을 포기하고 다시 2부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어부지리로 Kameto Corp가 LFL 사무국으로부터 승격 제안을 받아 승격하게 되었다.

또한 승격과 동시에 유명 스트리머 Prime이 공동 구단주로 참여하면서 구단명을 현재의 Karmine Corp로 변경했다.

본격적인 2020 LFL 스프링 개막 전부터 2부에서 올라온 이들이 스크림 실력이 심상치 않다는 루머가 프랑스 롤 커뮤에 나돌더니, 개막전부터 LEC에 소속된 모구단의 지원을 받는 VIT.B팀을 꺾으면서 승격팀의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강팀으로 꼽히는 MSF.Premier나 Gamers Origin등에 패했음에도 다른 중하위권팀을 무난하게 잡으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성적을 가늠하는 제일 중요한 고비였던 6, 7주차에서 이들은 전승을 거두면서 선두권을 사실상 굳혔고, 결국 MSF.Premier와 13승 5패 공동 1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중요했던 1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매치에서 MSF.Premier를 꺾으면서 플옵 결승전에 선착했다.

그리고 3월 25일, 운명의 결승전에서 역시 다시 만난 MSF.Premier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0 스윕으로 결국 승격 첫 시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1.2. EM 2021 Spring

유럽 지역 롤 강호인 LFL의 챔피언 자격으로 EM 본선에 진출한 KC는 영국의 BT Excel, 독일의 샬케 2군, 스페인의 크림 레알 베티스 등과 한 조를 이루며 만만치 않은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다.

그러나 경험 부족등으로 예상보다 고전할 것이라는 평과 달리 압도적인 포스를 보이며 조별 경기 6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던 AGO Rogue와 G2 2군을 꺾고 2위 자리를 차지한 이변의 세르비아 챔프 ⁠ŠAIM SE SuppUp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간단히 전승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1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 시기부터 이미 프랑스 게임 팬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던 상황에서 4강 상대는 프랑스 롤의 라이벌인 스페인의 챔피언 UCAM이었는데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 역시 2:1로 신승을 거두면서 승격 첫 시즌에 유럽 국제 대회에서마저 결승행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5월 2일, 이들은 우승컵을 놓고 조별 예선에서 같은 맞수였던 영국의 BT Excel을 다시 상대하게 되었다. BT Excel 또한 KC의 프랑스내 라이벌인 MSFP, 독일의 강호 MOUZ 등을 꺾고 기적같은 행보를 썼기에 이미 조별예선에서 BTXL에게 승리를 거두었던 KC가 압도적인 평을 받고 있었음에도 먼저 1세트를 선취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2세트도 굉장히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48분 장기 게임 끝에 오브젝트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KC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뒤이은 3,4세트에서도 오브젝트 한타에서 더 우수한 한타력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KC가 승리를 거두고 승격 첫 해 국제전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KC의 활약에 프랑스의 E스포츠씬이 크게 부흥했다는 평을 받았음은 물론, 유럽 개별 국가들의 롤씬과 선수층이 굉장히 두꺼워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영-프라는 라이벌리에 두 팀 모두 엄청난 미라클 스토리를 쓰면서 결승 무대에 올라왔기에 무려 40만에 육박하는 엄청난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EM 이후 얼마 지나 스페인의 유명 스트리머와 Kameto가 공동으로 주관해서 벌어진 프랑스 vs 스페인 국대전 이벤트 매치까지 열광적인 인기가 이어지면서 이제까지 요청이 많았던 동양권이 아닌 서구권에서도 롤 국가대항전 창설에 대한 주장이 드높아졌다.

1.3. La Ligue Française 2021 Summer Season

작년 팀 창단 이후 스프링 시즌까지 단 1년여만에 프랑스내에서 압도적인 인기와 유명세를 탄 KC는 팀의 뛰어난 탑라이너이던 아담을 큰 이적료와 함께 프나틱으로 이적시켰고 대신 LEC급 매물인 카보차드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유지했다.

서머 시즌 시작 전에 일부 루머로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LEC의 샬케가 시드권을 매물로 내놓았는데, KC도 잠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격대가 맞지 않았는지 곧 포기했고, 대신 시드권을 구매한 것은 같은 LFL 소속의 Team BDS였다.

시즌 개막 이후 지난 시즌보다 더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면서 7주차까지 12승 3패의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7주차에서 선두 경쟁이었던 VIT.B를 꺾으면서 2연속 정규 시즌 1위가 눈앞에 가까워진 상황.

결국 14승 4패 단독 1위로 LFL 정규 시즌을 2연속으로 제패하고 플옵 결승전에 직행했다.

그러나 8월 13일 결승전에서 MSF.Premier에게 1:3으로 패하면서 리그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다만 LFL은 1년을 정리하는 그랜드 파이널을 스프링-서머 합산 포인트 1~3위를 뽑아 펼치기 때문에 시즌 최후의 우승 기회는 남아 있다. 서머 우승을 놓치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VIT.B를 상대로 준결승부터 시작한다.

EM 2연패라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그랜드 파이널에 임했으나, 준결승전부터 VIT.B와 5꽉 혈전을 가는 등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결국 VIT.B를 이기고 결승 무대에 올라 MSFP를 상대로 리벤지를 벌였으나 또 5꽉 혈투 끝에 MSFP에게 패하면서 그랜드 파이널마저 준우승에 머물러야만 했다.

총평을 하자면 혜성 같이 유럽 무대에 등장해 1년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이면서 자국 및 국제 무대를 제패했으나, 마지막에 한 끝차로 자국 리그에서 미끄러진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1.4. EM 2021 Summer

LFL 준우승 자격으로 본선 스테이지에 바로 직행했다. 이후 그룹 D조에 VGIA, MOUZ, MCK 등과 같은 조가 되어 무난한 그룹 스테이지 돌파가 예상되었다. 그리고 스페인 1위로 진출한 VGIA에게 1패를 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하면서 2번풀임에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스페인 리그 준우승팀인 UCAM을 만났는데 가볍게 3:0으로 박살내고 4강에 진출했다.

문제는 4강. 9월 15일, 독일의 챔피언인 BIG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되었고, 아니나다를까 1세트를 내주면서 초반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다시 심기일전을 거듭했는지 연달아 2,3세트를 잡아내면서 승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러나 다시 4세트를 내주면서 치열한 5꽉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혈전 끝에 5세트를 잡아내면서 3:2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시즌에 이어 백투백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9월 20일, 결승전에서 Fnatic Rising을 3:2로 꺾으면서 두번째 EM 우승을 차지했다. EM 사상 최초의 2연 우승이라는 기록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