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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03:45:11

Iji/스토리/대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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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컷신12. 컷신2 - 깨어남(Awakening)
2.1. 일반2.2. reallyjoel's dad
3. 섹터 14. 섹터 25. 컷신 3 - 파괴(Destruction)6. 섹터 37. 섹터 48. 컷신 4 - 접촉(Contact)9. 섹터 510. 섹터 611. 컷신 5 - 만남(Meeting)12. 섹터 713. 섹터 814. 컷신 6 - 굿나잇(Goodnight)15. 컷신 7 - 수호자(Guardian)16. 섹터 917. 섹터 X18. 컷신 8 - 자비(Mercy)


게임 Iji의 대화를 정리한 문서. 한글판 번역 기준이며 오역이나 어색한 문장은 수정되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프롤로그/컷신1

(론이 일하는 연구소에 온 이지 가족. 갑작스럽게 알파 스트라이크가 터지고, 컷신이 넘어간다.)

2. 컷신2 - 깨어남(Awakening)

2.1. 일반

(이지를 둘러싼 세 연구원.)

박사: 자… 다 됐다..

벡커: 정말 이래야 합니까? 그녀가 잘 못 되거나 죽기라도 하면 어쩝니까? 일주일을 두고 확실히 봐야 합니다.

박사: 일주일 더 허비할 순 없다. 이미 한 달 째야.

벡커: 완벽하지 않으면 이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저들은 군대를 갖췄고, 우리가 가진 거라곤 확실치도 않은 병사 한 명 뿐인데 말입니다. 심지어는 그 총 조차도…

박사: 이보게.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단 뭔가를 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중요하지 않겠나? 우리가 죽기 전에 그녀가 살아나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봤으면 한다네.

벡커: 음, 마치 그녀가 그만한 가치가 있단 것 처럼 말씀하시는군요.

플레이트: 말싸움은 그만 하세요. 그녀를 깨워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박사: 그래, 그래, 그래야지… 자. 먼저 정신 안정 상태와 센서 반응 여부를 체크하고… 잠깐, 무슨 소리지?

벡커: 왜 그러십니까?

박사: 이런 세상에… 모두 대피실로 도망쳐!

플레이트: 늦었어! 타센이… 아아아아아아악!

(타센에게 발각된 연구원은 전부 사살당한다.)

(침대에서 깨어나는 이지.)

이지: 음…

이지: 저기?

이지: 아빠? 미아?

(문을 향해 다가가던 중, 문 너머로 타센들과 죽은 연구원들을 보고 놀라는 이지.)

스피커: 이지!

스피커: 이지, 진정해. 나야, 댄. 지금 이 시설의 조종실에 있는데, 지금 카메라로 누날 보고 있어. 설명할 게 많아.

이지: 댄!? 내 말 들려?

댄: 목소리 낮춰! 그래 들려, 스피커에 마이크가 달려 있어. 하지만 누난 말을 하면 타센이 들을지도 몰라. 난 내가 말하고 싶으면 언제든 말할 수 있어. 건물 안에 있는 스피커를 한꺼번에 쓰는데도 놈들은 인간이 하는 말은 알아듣지 못하나봐.

댄: 내가 아는 게 맞다면, 우리는 아빠가 일하는 여기로 잠깐 들렀던거잖아. 그런데 갑자기 어떤 외계인 우주선이 우주에서 알파 스트라이크라는 무기로 지상을 폭격했어… 그리곤 지상으로 내려와 건물 안 사람들을 죽이고 다녀. 그래서 난 지금 조종실 안에 갇혀있어. 놈들은 타센이라고 불러. 놈들이 왜 이 시설을 침략했는지도 모르겠고, 물리칠 방법도 있는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누나의 도움이 필요해.

이지: 거, 거짓말! 그게 무슨…

댄: 진정하고 들어봐. 타센이 이 곳을 침략한 지 6개월이 지났어. 그 이후로 과학자 한 팀이 여기에 갇힌 채 놈들을 막기 위해서 나노테크놀러지를 연구했었어.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찾아낸 유일하고도 적합한 생존자를 사이보그로 만들었어. 타센의 기술을 이용해서 말이야. 그 사이보그가 바로 누나야.

이지: 아, 아냐! 거짓말 지어내지마! 이거 꿈이지, 그치!?

댄: 이지, 진정해!

이지: 안돼!

댄: 이지!

댄: 벌써 수 백번 째 이러고 있어. 가족들은 다 죽었어. 날 믿고 거기서 나와야 해… 안 그럼 그저 그 방에 갇혀 죽는 수 밖에 없어.

이지: 알아.

댄: 누나가 해야 할 일은 타센의 지도자 중 한명을 만나서 우주선을 타고 돌아가게끔 협상하는거야.

이지: 왜 다른 사람들은 아무 짓도 안하고 있는거야? 세상 사람들은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거야?

댄: 그 문제는 차근차근 알아봐야 할거 같아. 서두르지 않으면 타센한테 발각될거야.

이지: 알았어.

댄: 좋아, 이제 움직여야 해. 옆에 보면 타센의 특수 무기가 있을꺼야. 사용법을 숙지해서 스스로를 지켜야 해.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전부 그대로 해야 해. 알겠지?

이지: 하아, 알았어. 한 번 해볼게.

댄: 크로테라라는 타센 엘리트한테 가는 길을 알려줄게. 놈과 대화를 해 봐야지. 크로테라란 이름을 꼭 기억해 둬. 누나한텐 놈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 누나한테 부여된 나노필드가 누나의 말을 자동으로 타센의 말로 번역해줄 거야. 정신 바싹 차려. 이 시설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누나를 보자마자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어. 크로테라를 뺀 나머지들하고는 대화하려고도 하지마. 이럴 수 밖에 없어서 유감이야… 행운을 빌게.

(컷신 종료.)

2.2. reallyjoel's dad[1]

(이지를 둘러싼 세 연구원.)
박사: 벡커, 그 소식 들었나?

벡커: 엄친아 말입니까? 물론입니다.

박사: 아직도 믿기지 않네.

벡커: 케익 세 개를 저글링 하면서 빨래까지 같이 하면서 이 게임을 깰 수 있는 사람은 엄친아뿐일 겁니다.

박사: 이보게. 내가 말하려고 하는 바는 들은대로 믿어선 안 된단 걸세.

벡커: 하지만 그 남자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도 있는데, 다람쥐 하나랑 같이 게임을 2분만에 깨버리더군요. 우산에 달린 버튼을 한 번도 누르지도 않고 말이에요.

플레이트: 게임 얘기는 그만해요. 이지에 대해서 좀 신경쓰시죠?

박사: 아, 그래, 그래야지… 자, 나노필드를 그녀가 일어날 수 있게 조작했다네. 그러니 벡커, 자넨 그 양반에 눈 가리고 발로 히어로 코어를 깼다는 이야기를 믿는다는 말인… 잠깐… 무슨 소리지?

벡커: 왜 그러시죠?

박사: 안돼… 모두 대피실로 도망쳐!

플레이트: 늦었어! 타센이… 아아아아악!

(타센에게 발각된 연구원은 전부 사살당한다.)

(침대에서 깨어나는 이지.)

이지: 음...

이지: 저기?

이지: 여기서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서 떠들었던 거 같았는데.

(문을 향해 다가가던 중, 문 너머로 타센들과 죽은 연구원들을 보고 놀라는 이지.)

스피커: 이지!

스피커: 이지, 진정해. 나야, 엄친아. 난 지금 시설의 중심에 있는 조종실에 있고 널 도우려고 하고 있어.

이지: 엄친아라고!? 레알이야?

엄친아: 그래, 하지만 너무 크게 말하지는 마. 타센이 들을라. 난 내 맘대로 말할 수 있어. 난 고수니깐. 모든 스피커를 한꺼번에 써서 말하는데도 타센은 인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모양이야.

엄친아: 내가 알고 있는대로라면, 넌 가족들이랑 같이 여길 놀러왔어. 어떤 외계인 우주선이 나타나 우주에서 알파 스트라이크라는 무기로 지상을 폭격했지… 그리곤 내려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고 있어. 놈들은 타센이라고 해. 네 임무는 놈들을 쫓아내는거고.

이지: 어, 어떻게 말야? 내가 무슨 수로?

엄친아: 타센이 침략한 후 과학자 팀이 여기에 갇혀 나노테크놀러지를 연구했었어. 그리고 그 기술로 널 사이보그화시켰지. 너한테 필요한 건 게임초고수의 능력이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걸.

이지: 하지만… 난 그렇게 게임을 잘하지 못해! 너만큼 잘하지 못한다고!

엄친아: 누구든 나만큼 할 수 있어. 눈을 감고 가장 가까이 있는 타센의 지도자를 찾아 놈을 설득시켜 지구를 떠나게 하는 니 모습을 떠올려봐. 만일 그게 안된다면, 제 2의 종족을 호출하고 전장을 누비며 외계인 우주선을 파괴하고 놈들중 가장 뛰어나거나 아니면 가장 광기어린 병사들을 상대하고 또 다른 지도자를 찾아 놈의 40피트짜리 기계를 다른 것도 아니고 레조넌스 리플렉터를 써서 순식간에 처리하는 니 모습을 떠올려봐.

이지: 그거… 참 떠올릴 게 많네. 좋아, 해볼게… 할 수 있어.

엄친아: 이제 집중해. 해보진 않고는 고수가 될 수 없어.

엄친아: 어때? 다 됐어?

이지: 거의 다 됐어… 그런데 첫번째 섹터를 통과하는 모습도 못 떠올리겠어.

엄친아: 아, 너무 걱정마. 내가 점프 버튼도 안 누르고 점퍼를 처지할 때도 솔직히 불가능하리라 생각했었거든.

이지: 에이, 그건 정말 말도 안된다…

엄친아: 그래, 무지 호되지. 나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내 곧 적응해 나가야했어.

이지: 음. 그러니깐 완벽을 넘어서서 생각하고 움직이고 싸우라는거지? 슈퍼맨 처럼 말야?

엄친아: 그래, 하지만 내 실력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낮다면 바로 죽어버릴꺼야. 진지하게 말하는거야.

이지: 음, 알았어. 네 실력을 능가하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겠지.

엄친아: 좋아. 명심해, 그저 완벽하기만 해선 안된다는걸 말야.

(컷신 종료.)

3. 섹터 1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1.gif
섹터 1의 지도

(섹터 시작시, 일반)
댄: 이제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저기 공중에 떠 있는 작은 기계들은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타센의 기록일지인데, 내가 중요한 정보를 쓰기 위해 해킹해놨어. 읽으려면 "C"키를 눌러. 이 메세지를 계속 보려면, 아래 방향 키나 "C"를 눌러. 이제 배워야 할게 많아. 움직이려면 좌, 우 방향키를 누르면 되고, 점프는 위쪽 방향키, 숙이기는 아래 방향키야.


(섹터 시작시, 울티모탈 난이도일 경우)
댄: 이지, 누나는 지금 울티모탈 난이도로 플레이 하고 있어. 익스트림 난이도와 똑같지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건 체력뿐이고 레드, 그린 나노필드도 나오지 않아. 또 각 섹터마다 누나의 나노필드 자폭장치 제한시간이 있고, 적군은 더 빠르게 움직여. 준비 됐다고 생각하면, 시작하자!


(섹터 시작시, reallyjoel's dad 난이도일 경우)
엄친아: 이지, 이건 엄친아 난이도란 걸 기억해 둬. 유일하게 이 난이도를 깬 이 몸의 이름을 딴 난이도란 거지. 필요하다면 일시정지 메뉴에서 '난이도 정보'를 확인해봐. 행운을 빌어.


(서든 데스 모스에서 섹터 시작 지점에서 조금 이동했을 경우)
댄: 우와, 누난 지금 '서든 데스'를 하고 있어. 이 상태에선 누나를 포함해 모든 적이 딱 1의 체력과 100의 아머만을 가지게 돼. 이 상태에선 섹터를 깨도 언락은 얻지 못한다는 걸 명심해 둬!

이지: 뭐? '서든 데스'? 언락? 그게 다 무슨 말이야?

댄: 아, 어, 암것두 아냐, 흠흠.


(텔레포터 앞에 섰을 경우)
댄: 좋아, 이제 갈 준비가 다 된거 같아보여. 내가 이렇게 스피커로 말한다고 놀라지는 마.

이지: 저기, 댄?

댄: 왜?

이지: 이 총 너무 무거워서 들고 똑바로 서 있지도 못하겠어… 저기 그리고, 크로테라한테 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타센을 만나야 할까? 나 진짜 걔들이랑 싸우기 싫어.

댄: 익숙해질 거야. 싸우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어디에도 갈 수 없어. 알겠지?

이지: 알겠어.

댄: 그리고 이거 하나 말해둘게. 뭘 하든 누굴 죽이든 타센을 그냥 지나치는 건 불가능해. 생존이 우선이니까, 놈들에게 총질하는거에 죄책감을 갖지 마, 그저 앞으로 겪을 일에 단단히 대비해. 내 얘긴 여기까지야. 이제 계속 하려면 오른쪽의 텔레포터를 작동시켜.


(머신건 앞에서)
울티모탈 난이도일 경우 댄: 누나, 나야 댄. 샷건 말고 다른 나노웨폰을 쓰지는 못할 것 같으니, 샷건 연습을 열심히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해. 적을 더욱 효율적으로 죽일 수록 더 좋은거니깐.
그 외 난이도 댄: 누나, 나야 댄. 앞에 있는 나노웨폰을 쓰려면 3의 타센 스탯이 필요해. 그걸 가져가는 건 전적으로 누나의 몫이야. 적을 더욱 효율적으로 죽일 수록 더 좋은거니깐.

이지: 댄?

댄: 무슨 문제야?

이지: 그게, 타센족이 생긴게 꼭…

타센을 한 명이라도 죽였을 경우 댄: 내가 보장하는데,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 외계에서 온 존재들이라고. 지금은 놈들과 싸우는 게 힘들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익숙해져야만 해. 매번 총 쏠 때 마다 애도해 줄 수는 없잖아.
타센을 한 명이라도 죽이지 않았을 경우 댄: 내가 보장하는데,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 외계에서 온 존재들이라고. 내 말을 믿어, 타센을 일단 죽여보고 나면 한결 나아질 거야. 자기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법이야.

이지: …


(연구원들의 시체 앞에 섰을 경우)
이지: 숨도 안쉬고… 맥박도 뛰지 않아…


(포스터 앞에 섰을 경우)
이지: '이 달의 우수직원'? 이, 이건…-

이지: 이건 우리 가족이 아빠와 댄에게 놀러갔을 때 찍은 거잖아. 타센이 침공한 바로 그 날에 찍은게 분명해… 그 때 미아가 리본을 달고 있었는데.

이지: 아빠… 미아…

댄: 누나, 그 그림 앞에서 뭐해? 어서 서둘러.

이지: 그치만, 이 그림은…

댄: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고, 죽은 이들은 죽은 이들일 뿐이야. 그거 놔두고 어서 서둘러.

이지: …


(리본을 주웠을 경우)
이지: 엇, 이건 미아의 리본 중 하난데, 왜 여깄는거지?

댄: 누나, 왜 그래?

이지: 어, 아니야, 미아가 살아있을 리 없지. 신경 쓰지마.


(섹터의 모든 천장 램프를 깼을 경우 섹터 마지막에 섰을 경우)
댄: 누나, 이 천장 램프 말이야…

이지: 뭐?

댄: …아냐, 암것두 아냐.

4. 섹터 2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2.gif
섹터 2의 지도

(섹터 시작시, 일반)
댄: 누나, 나야, 댄. 누나는 지금 군사 시설의 섹터 2에 와 있어. 근처에 의무실이 있는데, 거기어 모종의 나노테크놀러지 실험이 진행되었나봐. 거기 가서 강력한 업그레이드를 찾아 흡수할 수 있을거야. 그걸 챙기지 않고 진행하려면 힘들 거야. 그리고 지금 크로테라라는 타센에게 가고 있단 것도 잊어선 안돼. 누나가 그와 협상해서 타센이 이 곳을 떠나게 할 수 도 있을지 모르니깐 말이야.

이지: 있을지도 '모른다고'?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거야?

댄: 사실 그에 대한 소문을 들어보면 안 될거 같아. 하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잖아. 일단은 지금 어떤 문제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해.

이지: 무슨 문제?

댄: 아직 말할 수는 없어. 차근차근 알아 나가자고 아까 얘기했잖아. 누나가 이 모든 걸 한꺼번에 감당하진 못할 거야.

이지: 흠, 날 어린애 취급 하지마. 거기에다가 왜 외계인 침공 소식을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했는지도 아직 말 안해줬잖아.

댄: 음, 그건 외계인 우주선의 스텔스 기능이 막강해서 그래. 그리고 음… 질문은 여기까지 하고 어서 크로테라나 찾으러 가자.

이지: 알았어, 그럴게. 그래도 아직 뭔가 숨기는 거 같은데.


(섹터 시작시, 섹터 Z를 경유했을 경우)
댄: 이지! 어디에 갔었던 거야!?

이지: 응?

댄: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났잖아.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

이지: 흐음, 나도 모르겠어. 내가 기억하는 거라곤 난리통 뿐이었어. 아니, 오히려 춤판 같다고 해야하나… 꼭 무슨 비디오 게임기 안에 있었던 것 처럼 말야.

댄: …

이지: 아! 그게 이건 그 구형 외계인들로 가득한 일급비밀 차원 웜홀 이였는데 그 타센들이…

댄: 있잖아, 이 얘기 못 들은걸로 할게.


(점프 업그레이드가 있는 보안문 앞에 섰을 경우)
댄: 이 문을 통해 의무실로 들어가서 아까 말한 업그레이드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을거야. 하지만 그 전에 이 문을 열려면 타센 단말기를 찾아야 해. 그 단말기 색깔은 보라색이랑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가까운 데에 있을거야.


(점프 업그레이드를 찾았을 경우)
댄: 잘했어, 업그레이드를 찾았구나. 이제 더 높이 점프할 수 있고, 새로운 지역에도 닿을 수 있어.


(E 위치의 보안문 앞에 섰을 경우)
댄: 이 문은 철통보안이 되어 있지만 위에 있는 단말기를 해킹하면 열 수 있어. 문을 직접 해킹할 수도 있겠지만, 누나한텐 무리일 거야.

이지: 무,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거야?

댄: 응? 이 문은 해킹하기 어려워. 누나 기분 나빠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지 마. 누나만 힘들어져.

이지: 칫. 내 처지가 어떤지나 알고나 그랬음 좋겠네.

댄: 응? 그렇게 작게 말하면 잘 안들려. 이제 문을 직접 해킹하거나 단말기를 찾아야 해.

이지: 알았어.


(섹터 최상단의 왼쪽 보안문 앞에 섰을 경우)
댄: 누나, 지금 무슨 짓인지 알고 거기에 가는거야?… 문을 해킹하는 데 성공해도, 그 방엔 타센 엘리트 순찰병이 있어.

이지: 내가 하고픈대로 할꺼야, 알겠어? 누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엘리트가 있는 방을 통과해서 텔레포터를 탔을 경우)
E 보안문을 확인했을 때
댄: 누나. 여기서 그 문의 보안수준을 확인해 봤어. 그 문 해킹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거야.[2]

이지: 알았어.

E 보안문을 확인하지 않았을 때
댄: 누나. 누나 가는 길에 있는 그 문의 보안수준을 확인해 봤어. 그 문 해킹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거야.[3]

이지: 좋아, 한 번 해볼게.


(포스터 앞에 섰을 경우)
이지: 내 나노필드에 대한 세부정보 같은데… 사이보그 개조수술 정보도 같이 있네… 얼마나 오랫동안 타센의 눈을 피하며 연구했던 걸까? 어쩌면 중요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니 잘 살펴봐야 겠다.


(리본을 주웠을 경우)
이지: 잠깐, 이게 뭐야? 미아의 또 다른 리본이잖아! 쥐가 물어다가 여기에다 가져다 놓은 모양이구나.

이지: 미아… 타센이 침략하던 그 날, 아빠랑 나한테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 않았겠지. 이제 살아남은 사람은 나와 댄 뿐인가 보구나.

이지: 잠깐, 크로테라를 찾아야 해. 집중하자 집중!


(섹터 클리어시 컷신으로 넘어간다.)

5. 컷신 3 - 파괴(Destruction)

(난간을 확인한 이지.)
이지: 어? 저 위에 난간이 있잖아?

댄: 이지, 거기 가면 안돼!

이지: 왜? 왜 안돼?

댄: 왜냐면… 아직 보면 안돼. 누난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이지: 준비가 안 됐다니, 무슨 말이야? 밖에 나가서 좀 둘러보고 싶어!

댄: 그래도… 실망할꺼야, 내 말 믿어줘. 누나를 위해서 그러는거야.

이지: 치, 왜 자꾸 나한테 숨기기만 하는건데! 나도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알고 싶어! 그냥 신선한 공기라도 좀 들이쉬고, 타센 우주선이 어떻게 생긴건지 보고 싶어서 그런거야!

댄: 그치만, 누나… 가게 되면 조심해야해. 알겠지?

이지: 흠.

(난간을 타고 밖으로 나온 이지. 하지만 하늘을 덮은 타센 우주선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이지: 아… 안돼!

이지: 타… 타센은…. 분명 단 하나라고 들었는데! 안돼…

(다시 건물로 돌아온 이지.)
댄: 이지…

이지: 내버려 둬! 왜 속인거야!

댄: 누나, 그래서 내가 가지 말랬잖아.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누나가 이 일을 하지 않을꺼라 생각해서 그런거야. 이제 알겠지? 타센은 거대한 함대를 지휘하고 있고, 전 지구에 알파 스트라이크를 발사했어. 우리가 맞은 알파 스트라이크는 약한 탓에 지표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거야. 그래도 인간 생존자는 거의 없어. 이 시설은 타센 식민지의 중심부야, 저 함대 때문에 멀쩡하게 남은거야. 결국엔 온 지구에 놈들이 뿌리를 내리겠지. 나도 이제 희망이 많이 남지 않은 건 알아… 그래도…

이지: 이거 꿈이지, 그치?

댄: 진정해, 누나가 이성을 잃는건 원치 않아. 이성을 잃는 것 만큼 지금 더 위험한 것도 없어. 날 믿어줘야해, 그리고 크로테라를 설득시켜 놈들을 떠나게 할 수 있다고 믿어줘야 해.

이지: 그치만… 내가 뭐라도 된다고… 난 그저…

댄: 아, 좀! 이럴 줄 알았어! 이 모든게… 누나가 크로테라를 설득시키지 않으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고!

댄: 이지, 우린 할 수 있어, 알겠지?

이지: 그래.

댄: 좋아. 누나 감정 안 상하게 먼저 말할껄 그랬나봐. 누나가 6개월 동안 의식이 없었단 걸 잊고 있었어.

이지: 댄…

댄: 난 - 어쩌면 누난 내가 너무 매몰차게 군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그치만 그렇지 않으면 놈들이 누날 잡고 말거야.

이지: 알았어.

댄: 나도 이런 내 처지가 너무 싫어.

(컷신 종료.)

6. 섹터 3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3.gif
섹터 3의 지도.

(섹터 시작시)
댄: 이지, 잘 들어. 여긴 섹터 3이고, 엘리트 크로테라가 주둔한 곳이야. 가까운 곳에 생존에 도움이 될 강력한 업그레이드가 있을거야. 크로테라가 우리 말을 들어줄 진 모르겠지만, 내가 추가정보를 얻기 전까진 선택의 여지가 없을거 같아. 크로테라가 친절하게 굴… 것 같지도 않고 위험할 수도 있지만…

이지: 그래, 알았어. 업그레이드를 찾고, 크로테라를 찾아란 거지.

댄: 정말 괜찮겠어? 만일 하기 싫다면…

이지: 아냐, 난 괜찮아.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야 겁먹고 뒤로 뺄 순 없지.

댄: 히, 그렇게 나오니깐 더 좋다. 이제 날 믿어주는 거지?

이지: 그래… 더 열심히 니 말에 따를게. 고마워, 댄.

댄: 고마워 할거 까진 없어. 이제 업그레이드와 크로테라를 찾기 위해선 이 시설의 다른 빌딩에 들어가야 해. 섹터 3은 이 빌딩과 옆에 있는 다른 빌딩으로 나눠져 있어. 지상으로 내려간 다음 처음 보이는 구조물에 들어가.

이지: 알겠어.

총 킬 수가 10 초과일 경우 댄: 그리고 말야, 무기나 적, 스탯 또는 특수 능력에 대해 기억이 안 나면 말이야 ESC키를 눌러서 일시정지 메뉴를 띄워.
총 킬 수가 10 이하일 경우 댄: 그리고 말야, 생각보다 누나가 너무 얌전하게 나가는거 같아. 어찌보면 좋은거긴 한데, 누나의 생존에 이 지구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걸 명심해.

이지: 알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게.


(총 킬 수를 10 이하인 상태로 섹터3을 시작한 후 승강기를 타고 내려갔을 때)
???: 잠깐! 드디어 찾았구나, 이 변종!

이지: 뭐? 넌 누구야?

바테일리카: 나는 타센군 병사 바테일리카다. 난 이 빌딩의 이 부분에 있는 병사들의 비공식 대변인이다. 지금부터 우리 동료들을 대변하여 할 발표가 있으니 잘 듣도록!

이지: 음, 그게 뭔데?

총 킬 수가 0일 경우 바테일리카: 보다시피, 우리는 인간 저항군을 제거하란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인간 변종에 대한 보고, 즉 너에게서 뭔가 깨달은 바가 있다. 니가 살해를 할 수 있어 보이지도 않고, 나노건으로 무장을 했음에도 우리중 그 누구도 죽이지 않았단 걸 알고 있다… 우리고 우리 동료들도 더 이상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어쩌면 작은 휴전 협정을 성사시킬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그 외 바테일리카: 보다시피, 우리는 인간 저항군을 제거하란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인간 변종에 대한 보고, 즉 너에게서 뭔가 깨달은 바가 있다. 니가 살해를 할 수 있어 보이지도 않고, 나노건으로 무장을 했음에도 우리를 거의 죽이지 않았단 걸 알고 있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여기까지 온거라면 분명 자기방어 차원에서 그러했을테고… 우리 동료들도 더 이상 인간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어쩌면 작은 휴전을 성사시킬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이지: 휴전?

바테일리카: 그래. 너도 우릴 안쏘고, 우리도 널 안 쏘고. 간단해! 여기서 탈출하는 동안 괜한 관심을 끌지 않게끔 문도 몇 개 열어줄 수 있다. 말이 나와서 묻는건데… 지금 탈출하려는 거 맞지?

이지: 아, 그건 아냐. 난 지금 크로테라에게 가서 얘기를 하려는 참이야.

바테일리카: 크로테라라고!? 허 참, 넌 인간일 뿐이야. 니 말은 한 마디도 안 들을 거라고. 그만 포기하고 할 수 있을 때 탈출하는게 어때? 너한테 기회를 주는 것은 더이상 우리 골치를 썩히지 말라는 뜻에서 그런거지 그 무식한 크로테라에게 두들겨 맞으라고 하는게 아니야!

이지: 알았어.

바테일리카: 그래야지. 그리고 이 휴전은 여기 있는 병사들끼리만 체결된 불완전한 것이란 걸 명심해 둬. 만일 우리들 중 한 명이라도 건드린다면 - 우리 주변에 한 발이라도 쏘거나, 우리가 들리는 곳에서 문을 부순다면 이 휴전은 끝이다. 누구든지 네가 그런 수상한 짓을 하면 내버려 두지 않을꺼란 걸 명심해라. 이해하나? 우리에게 손가락 하나도 대지마라, 터렛도 건드리지 마!

이지: 그래, 그래, 알았어.

바테일리카: 좋아. 이제 나가면서 누구에게도 말도 걸지 마라. 너한테 친절하게 굴 놈은 아무도 없어. 아무도! 그러니 빨리 가버려!


(아머 업그레이드를 찾았을 경우)
댄: 방금 누나가 흡수한 건 아머 업그레이드야. 머신건 같은 적의 나노웨폰이 누나의 아머에 입히는 대미지가 줄어들게 되지. 폭발이나 체력 대미지를 직접 입히는 무기에는 소용 없으니 알아둬. 그러니 여전히 로켓엔 안 맞게 조심해야 해.


(코마토를 본 후 B 위치에 섰을 때)
코마토의 기록일지를 봤을 때
이지: 댄, 방금 이제껏 본 적 없는 외계인을 발견했어! 가까이 있는 기록일지를 보니 저들은 코마토라고 부르는데, 지금 온 애들은 지구를 정찰할 계획으로 온거 같아. 그런데 타센에게 당했나 봐.

댄: 코마토 정찰대? 타센 기록일지에서 코마토에 대해 읽어본 적이 있어. 코마토는 행성간의 평화를 감시하는 종족인데 타센과 대치하는 데 전문인거 같아. 음… 하지만 코마토가 뭘 하는지 궁금해 할 여유가 없어.
휴전 상태일 때서둘러 크로테라에게 가야 해. 크로테라의 방에 가는 승강기는 바로 위에 있어.
그 외서둘러 크로테라에게 가서 말해. 크로테라의 방에 가는 승강기는 바로 위에 있는데, 거긴 지금 타센 한 명만 지키고 있어.

이지: 알았어.

코마토의 기록일지를 보지 않았을 때
이지: 댄, 방금 이제껏 본 적 없는 외계인을 발견했어! 아직 기록일지를 확인해보진 않았는데, 타센이랑은 다른 종족인거 같아.

댄: 그래, 나도 카메라를 통해 봤어. 타센 기록일지에서 봤는데 코마토라고 하는 종족일거야. 그리고 지금 저 코마토들은 정찰대로 왔을거야. 그런데 아무래도 곤란에 처한거 같은데. 음… 저들이 여기서 뭐 하는지 궁금해할 여유가 없어.
휴전 상태일 때 어서 크로테라에게 가서 말해야 해. 크로테라의 방에 가는 승강기는 위에 있어.
그 외 어서 크로테라에게 가서 말해야 해. 크로테라의 방에 가는 승강기는 위에 있고, 거긴 지금 타센 한 명만 지키고 있어;

이지: 알았어.


(크로테라를 만났을 때)
크로테라: 이 무슨… 넌 누구냐?

이지: 어, 음, 내 이름은 이지인데, 꼭 할 얘기가 있어서…

크로테라: 너, 너는 인간 변종이잖아!

이지: 자, 잠깐! 난 너희들에게 이 별을 떠나라고 말하려고 여기 온 거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어!

크로테라: 허허! 타센의 미래가 위태로운 이 순간에 인간 버러지와 노닥거릴 시간 없다! 여기가 바로 우리의 마지막 식민지다. 타센 족을 위해서라면 오리진에 있는 그 어떤 것이라도 모조리 없애버릴 것이다!

이지: 오리진이 뭐야? 우리가 사는 이 곳은 지구야. 그런데 너흰 지구에 와서 잘못도 없는 우리를 죽이려 했잖아! 그러니… 그냥 지구를 떠나줘!

크로테라: 닥쳐라! 니가 타센 족에 대해 뭘 아느냐? 니가 망할 코마토 족에 대해 뭘 아느냔 말이다! 놈들의 손에 우리 종족이 몰살당하는 걸 막는 유일한 방법이 이 길 뿐이라면, 우린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너희 고작 수백만 밖에 안 되는 인간의 목숨이 수백만 명의 타센 족에 비할 바 된다고 생각하느냐?
총 킬 수가 15 초과일 경우 겨우 니네 종족 몇 명을 살리고자 우리 종족을 몰살시킬 셈이냐, 극악무도한 살인마야?
총 킬 수가 15 이하일 경우 우리가 지구를 장악하기 시작하면, 너희에겐 희망 따윈 없다!

(전투 시작.)

(만약 휴전 협정을 맺었을 경우, 대화가 더 이어진다.)
휴전 협정을 유지했을 경우
이지: 하지만… 잠깐만, 난 너희 병사들과 휴전 협정도 맺었었어! 최소한 내 말을 듣기만 해줄 순 있잖아!

크로테라: 휴전 협정? 감히 내 병사들이 몰래 휴전을 맺었다고!? 반역죄다! 분명 쓰잘데기 없는 바테일리카년 짓이겠지. 그 년을 꼭 처리하겠다. 너부터 처리하고 말이야! 니네 문명이 우리를 위해 쓰러지는 마지막 문명이 된 걸 감사해라… 이제 죽어라!

(크로테라 뒤에서 MPFB 디베스테이터가 날아와 크로테라에게 직격한다. 그대로 사망하는 크로테라. 그 후 그의 뒤에서 바테일리카가 걸어온다.)
바테일리카: 얘기 충분히 들었어. 고마워!

이지: 뭐, 뭐라고?

바테일리카: 이봐, 변종! 니가 휴전을 지켜줘서 참 고맙게 생각해. 사실 널 도울까 말까 고민했어. 비록 니가 여기로 올꺼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내키지 않았지만… 그치만 저 무식한 크로테라는 당해도 싸. 알파 스트라이크를 수행한 것만으로도 맘에 안들었는데, 그와 동시에 크로테라의 병사들과 같이 부대껴야 했다니…

이지: …

바테일리카: …
아! 누구에게도 내가 저 무기를 쓴걸 봤다고 얘기하지마, 알았지? 불법 해킹 같은거에 민감하게 구는 이들이 있으니 말야. 내가 한 건 아니지만, 이걸 유카바세라에게서 예전에 받은거거든. 그러니…

이지: 헐! 네, 네가 크로테라를 죽였잖아! 모두들 뭐라고 하겠어!? 난 이제 누구한테 얘기를 해야하는 거야!?

바테일리카: 이봐, 이봐! 방금 크로테라가 니 머리를 뜯어서 박제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답례를 하는거야? 좋아, 내가 또 도와줄까봐? 아니! 아~니.

이지: …

바테일리카: 좋아, 미안해. 심각하구나, 그치? 솔직히 말해서, 여기 있는 엘리트 한 명이 아무리 설득한다고 해도 종족 전체가 짐싸고 이 별을 떠나게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 안해. 어림도 없어. 코마토가 바싹 추격중인 지금은 통신기조차 쓸 엄두도 못 내. 넌 그저… 아니다.

이지: 뭐라고?

바테일리카: 아냐, 나 방금 꼭 해야 할 일이 생각났어, 나중에 봐!

이지: 잠깐, 크로테라는 어쩌고!?

바테일리카: 아, 음. 그냥 네가 했다고 하자, 알겠지? 전쟁하는 것 보단 낫잖아. 우리가 같이 있는게 발각 되면 그 땐 정말 일이 걷잡을 수 없어질거야. 내가 아는 많은 이들이 죽을꺼라고. 내가 먼저 빠져나가는 게 좋을거 같으니 그때까지 여기에 숨어 있어, 알겠지? 나중에 봐! 괜히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이지: 야 잠깐!

댄: 이지, 왜 그래?

이지: 저기, 크로테라 있잖아, 그 타센이…

이지: 바테일리카가 날 살려줬어. 그런데 크로테라가 이 식민지가 마지막 식민지라는 얘기를 했어. 타센은 코마토에게 도망쳐 여기로 온 거 같아. 아무래도 타센에게 모든 문명들이 괴멸당한 거 같아…

댄: 음. 괜찮다니 다행이야. 하지만 나쁜 소식인걸. 전에도 말했듯이, 타센 기록일지에서 본 내용에 따르면 코마토는 자신들을 평화유지군처럼 얘기하고 다니나봐. 우주경찰 같은거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나 괜찮은 생각이 떠올랐어.

이지: 정말로? 난 이게 우리 마지막 기회인 줄 알았는데…

댄: 아니, 걱정마. 아직 포기하기엔 일러. 근처에 타센 통신구역이 있어. 내가 이제껏 해석한 코마토에 관한 정보가 옳다면 말야, 가까이 있는 함대에 조난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어쩌면 코마토가 와서 타센을 정리해 줄지도 몰라.

이지: 잠깐, 그런데 괜찮을까? 괜히 외계인만 더 끌어들이는거 아니야?

댄: 그래서 이제껏 이걸 말 안한거야. 누나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어. 이제 타센에 맞설 수 있는 건 코마토 뿐이야. 해보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고선 더 이상 답이 없어.

이지: 난 괜찮을 지 확신이 안 서. 하지만 니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 말이 맞는거 같아. 이게 다 그 여자 타센 땜에… 아니야. 일단 그녀 말대로 여기에서 좀 기다려야 할꺼 같아.

댄: 그건 그렇고, 크로테라가 죽었으니, 타센과 맺은 휴전협정은 이제 끝난거나 다름 없으니 조심해!

(이지는 탈출하는 바테일리카를 돕기로 결정하고 계속 하기 전에 10분을 기다렸습니다.)

휴전 협정을 깼을 경우
이지: 하지만… 잠깐만, 난 너희 병사들과 휴전 협정도도 맺었었어! 무, 물론 내가 어기긴 했지만, 그래도 내 말은 들어만 줄 순 있잖아!

크로테라: 휴전 협정? 감히 내 병사들이 몰래 휴전을 맺었다고!? 휴전을 어기다니 참 다행이군! 니네 문명이 우리를 위해 쓰러지는 마지막 문명이 된 걸 감사해라… 이제 죽어라!

(전투 시작.)

(?)
이지: 그치만…

크로테라: 닥쳐라! 이 행성은 이제 우리 꺼다. 우리의 뜻대로 통치할 것이다! 니네 문명이 우리를 위해 쓰러지는 마지막 문명이 된 걸 감사해라… 이제 죽어라!

(전투 시작.)

(보스전을 재도전할 경우)
이지: (젠장, 한 판 뜰 기세로군! 통로는 터렛으로 가득한데… 일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터렛부터 처리해야 겠어! 저 나노건도 무지 위험해 보여, 놈이 뭔가 크게 저지를 것 같으면 놈의 뒤로 숨어야겠어!)

(전투 종료 후)
총 킬 수가 15 초과일 경우 크로테라: 큭… 쿨럭! 정말 소수를 살리기 위해 다수를 죽일 셈인가? 큭……. ...
총 킬 수가 15 이하일 경우 크로테라: 큭… 쿨럭! 정말 인간들을 죽이기 위해 우리의 보금자리를 뺏을 셈인가? 큭……. …

이지: 난… 그게…

이지: 우리도 네가 말한 것 처럼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충분히 된다고!

댄: 이지, 나야, 댄. 보아하니 일이 잘 안 풀리는 모양인가봐.

이지: 아니, 크로테라가 이 식민지가 마지막 식민지라는 얘기를 했어. 여기에 온 이유가 코마토에게서 벗어나려고 그랬데. 코마토에게 도망치는 도중에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죽었는지는 개의치도 않아. 크로테라가 말하길 타센이 모든 문명을 괴멸시킨거 같아.

댄: 음. 결국 그게 사실이었군. 전에도 말했듯이, 타센 기록일지에서 본 내용에 따르면 코마토는 자신들을 평화유지군처럼 얘기하고 다니나봐. 우주경찰 같은거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타센은 이제 사실상 전멸 위기에 처해있어. 나 어쩌면 괜찮을 지도 모를 계획이 있어.

이지: 정말? 난 이게 우리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댄: 아니야, 걱정마. 아직 포기하기엔 일러. 근처에 타센 통신구역이 있을꺼야. 내가 이제껏 해석한 코마토에 관한 정보가 옳다면 말야, 가까이 있는 함대에 조난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어쩌면 코마토가 와서 타센을 정리해 줄지도 몰라.

이지: 잠깐, 그런데 괜찮을까? 괜히 외계인만 더 끌어들이는거 아니야?

댄: 그래서 이제껏 이걸 말 안한거야. 누나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어. 이제 타센에 맞설 수 있는 건 코마토 뿐이야. 해보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고선 더 이상 답이 없어.

이지: 그 말이 맞는거 같아. 좋아. 길을 알려줘.

댄: 그건 그렇고, 크로테라가 죽었으니, 타센과 맺은 휴전 협정은 이제 끝난거나 다름 없으니 조심해!


(리본을 주웠을 때)
이지: 어? 여기에 또 다른 리본이 있네. 미아… 이 바보… 아빠랑 같이 시설을 둘러 볼 때 리본을 엄청 들고 다녔었구나…

이지: 이상해. 난 지금 더 중요한 일이 있는데 왜 자꾸 니 생각이 날까?

댄: 이지, 무슨 일이야? 그렇게 잠꼬대하고 있을 여유 없어.

이지: 그, 그냥 누구 생각이 나서 그런거야.

댄: 음, 꾸물거리지마.

이지: 알겠어.

이지: (으음. 이 리본 조각을 계속 모은다고 해도 별 소용은 없겠지. 그래도 이렇게 하나 둘 씩 모았는데, 하나라도 빠지면 나머지도 잊어버릴 같아. 그러다 결국 미아를 잊게 되겠지… 리본을 계속 모아야겠어.)

7. 섹터 4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4.gif
섹터 4의 지도.

(섹터 시작시)
댄: 좋아, 여긴 섹터 4야. 좀 더 멀리 가면 타센 반응로를 찾을 수 있을거야. 그걸 가동시키면 타센의 통신기기로 조난신호를 보낼 수 있을거야. 무지 조심해야 돼! 크로테라가 죽고 난 이후로 경계를 더 조이고 있는 거 같아!

이지: 알았어. 기억해둘게.

조건에 따라 아래 대화 하나가 추가
댄: 한 가지 더. 만약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흡수 스탯을 업그레이드 해서 탄창을 더 늘리고, 타센과 코마토 스탯도 올려서 더 좋은 무기를 획득해.

댄: 한 가지 더. 만약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나노를 더 많이 모아서 체력 스탯을 업그레이드 해.

댄: 한 가지 더. 만약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체력 스탯을 할 수 있는 데로 업그레이드 해. 그리고 탄창을 늘려주는 흡수 스탯과 더 좋은 웨폰을 위한 타센과 코마토 스탯도 잊지 마.


(두 겹의 보안문을 확인한 후)
댄: 흠, 저 아래 철통보안이 된 문을 깜빡하고 있었네, 저 문들이 반응로와 통신기기로 접근하는 길을 막고 있어. 이 빈 엘리베이터 통로가 A 창고와 B 창고로 이어져 있는데, 각 창고마다 저 문들을 열기 위한 단말기가 있어. 저 보안 문들 위로 빠른 길이 있지만, 보호막문으로 막혀있어. 그 보호막문을 부수려면 그만큼 충분히 강해야 할거야.


(삭제된 대화)
댄: 잘했어! 반응로가 다시 작동하니, 이제 통신기기로 가면 돼. 하지만 조심해, 아무래도 누나가 알람같은 걸 울린 모양이야. 누나 쪽으로 슈레더들이 가고 있어!


(포스터가 있는 방에 들어갔을 경우)
댄: 저기, 누나, 대관절 거긴 어떻게 들어간거야?

이지: 나도 몰라. 막 돌아다니고, 문 몇 개 열고, 좀 점프하니깐 여기던데. 뭐 특별한 건 없어.

댄: 그래… 그저 어떻게 차단된 제한구역을 그렇게 쉽게 들어갔는지 신경쓰여서 그랬어.

이지: 내가 이 시설을 디자인 한 건 아니잖아. 난 환풍구 통로도 제대로 막지 못한 이 시설의 설계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리본을 주웠을 경우)
이지: 여기에 또 리본이 있네.

댄: 리본?

이지: 아, 댄이구나. 또 미아 생각이 나서 말이야. 난…

댄: 미아… 미아는 죽었어. 알고 있지?

이지: 그, 그래. 아빠랑 같이 시설을 둘러 볼 때 미아가 떨어뜨린 리본을 계속 찾게 되네.

댄: 그래. 난 그저 미아가… 아, 아니야.

이지: 댄? 니가 싫다는 뜻이 아니야, 난 그저…

댄: 알고 있어. 미아랑 친했다는 거. 나랑 누나 사이보다도 말이야.

이지: 왜 그래, 그렇게 말하지마.

댄: 나도 그 기분이 어떤지 알아. 나도 아빠가 보고 싶고, 내 친구들도 보고 싶어. 모두 다… 그리고 6개월이나 지났어. 그래서 체념하기로 했지. 누나도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적응하는거 같아. 누난 강한 의지를 가졌어.

이지: 아냐, 미아가 없으니 너무 허전해… 그래서 니가 더 필요한거고.

댄: 음, 나도 그래. 그치만 말이야 우리의 인생이 확 바뀌었어. 개인적으로, 난 더 이상 남들에게 정을 못 붙힐거 같아.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과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마 - 타센들이 지금 내가 있는 곳과 아주 가까이에까지 와 있어. 난 누나가 날 동생으로 보지 않았으면 해. 누나는 스스로 이겨나가야만 해. 이제 곁에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테니깐 말이야.

이지: 뭐, 뭐라고!?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는거야? 어쨌든 난 니 누나고, 널 받쳐줄거란 말이야!

댄: 누나, 그냥 내가 한 말은 잊어줘. 알겠지? 누난 아직 그렇게 생각할 준비가 안 되었나 봐. 나중에 다시 얘기할게.

이지: …


(섹터 마지막 앞의 보안문에 섰을 경우)
댄: 에이, 이건 그냥 또 보안문일 뿐이야! 걱정마, 이게 마지막이야. 왼쪽으로 가 봐, 그럼 이 문을 열 수 있는 단말기가 있을거야.

이지: 댄?

댄: 왜?

이지: …아니야.


(섹터 마지막 타센 컴퓨터 앞에 섰을 경우)
댄: 드디어, 통신기기와 연결된 타센 컴퓨터를 발견했어! 그걸 해킹해주면 내가 여기서 코마토에게 조난신호를 보낼 수 있어.
이지: 댄,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 코마토가 여기 와도 결국 타센과 똑같은 짓을 하는 게 아닐까?

댄: 누나. 도대체 지구를 구하고 싶은거야 아닌거야? 타센이 저런 짓을 하고도 잘했다는 거야? 그건 아니잖아. 놈들은 응당히 죗값을 치러야 해. 우리가 이러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가 죽는단 걸 명심해. 타센 중 한 명이 누나한테 잘해줬단 거에 너무 의의를 두지마. 결국 살인자들이니깐.

이지: 결국 우리도 똑같은 처지가 될거야! 그 '나한테 잘해준 타센 한 명'은 크로테라를 죽였으니 내 목숨을 살려준 거라고 할 수 있고, 자기 동료팀들과 같이 사람을 죽이란 명령을 거부까지 했었어!

이지: 난… 난 지금까지 니가 하란대로 했어. 하지만 더 이상은 그렇게 못하겠어. 차라리 타센이 살아서 우리를 죽이는 꼴을 보겠어.

댄: 뭐!? 정신차리고 들어.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우린 끝장이야! 타센 식민지가 온 지구를 뒤덮을 때 까지 계속 자랄 거란 말이야! 그냥 그 단말기를 해킹해. 응?

이지: 미안해, 댄. 크로테라의 말이 맞아. 이제 지구는 타센 거야. 이래봐야 우리만 더 고통스러울 뿐이야. 조난신호를 못 보내겠어. 그렇게 수많은 생명을 죽일 순 없어.

이지: 못하겠어…

댄: 젠장! 누나!

(이지가 컴퓨터를 해킹하지 않고 섹터가 종료된다. 그 후 컷신으로 넘어간다.)
이지: 댄…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 내 말은, 타센이 분명 지구를 파괴하고 인류도 모두 죽이려 하지만, 우리도 타센에게 똑같은 짓을 하면…

댄: 누나. 도대체 지구를 구하고 싶은거야 아닌거야? 타센이 저런 짓을 하고도 잘했다는 거야? 그건 아니잖아. 놈들은 응당히 죗값을 치러야 해. 우리가 이러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가 죽는단 걸 명심해. 타센 중 한 명이 누나한테 잘해줬단 거에 너무 의의를 두지마. 결국 살인자들이니깐. 우리 말곤 타센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이지: 후… 늘 그렇듯 네 말이 맞나 보다.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 이제 단말기를 해킹할게.
이지: 댄…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 코마토에 대한 기록을 몇 개 봤는데, 정말 믿어도 되는 종족인지 모르겠어. 내가 보기엔 그들은 '우주경찰'같진 않아.

댄: 흠,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으로선 별 다른 묘책이 없잖아.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밑져야 본전치기라고 생각해.

이지: 후… 늘 그렇듯 네 말이 맞나 보다.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
이지: 좋아. 코마토가 정말 니가 말한 데로 '우주경찰'이 맞다면, 이 방법이 타센을 없애는 최선의 선택이겠지.

댄: 바로 그거야. 괜히 우리가 끼어들면 위험할지도 모르니, 코마토에게 맡기고 뒤로 물러나자고.

이지: 알았어. 지금 단말기를 해킹할게.

(2~3번의 경우 이지가 컴퓨터를 해킹하고 섹터가 종료된다. 그 후 컷신으로 넘어간다.)

8. 컷신 4 - 접촉(Contact)

(지구 주변에 코마토 우주선이 보인다. 그 후 조종실에서의 토르와 아이오사의 모습.)

이지가 컴퓨터를 해킹하지 않았을 경우
토르: 타센이 오리진에 있다. 놈들의 거짓 정보에 속을 우리가 아니다.

아이오사: 정말입니까, 제네럴? 정말 공개하지 않을 겁니까?

토르: 그렇다. 내가 지휘하는 동안은 계속 그럴 것이다.

아이오사: 흠. 소수의 목숨을 구하려고 대의를 저버리실 겁니까? 이 사실이 밝혀지면 최고 사령부에 뭐라고 하실겁니까?

(토르, 고개를 저은 뒤 침묵. 그 후 컷신 종료.)

이지가 컴퓨터를 해킹했을 경우
(조종칸에 빨간색 신호가 들어온다. 고개를 돌리는 토르.)
토르: 전 병력에 알린다. 함대 출항 준비를 하라.
아이오사: 이제 짐은 당신의 몫이 아닙니다.

(컷신 종료.)

9. 섹터 5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5.gif
섹터 5의 지도.

(섹터 시작시, 코마토에 신호를 보냈을 경우)
댄: 이상하네. 내 생각이 맞다면, 지금 쯤 코마토 함대가 가까이에 접근하고 정찰대를 보내서 타센을 찾고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리가 없어… 잠깐, 밖에 무슨 일이 생겼나봐. 제대로 확인을…

댄: 으악!

이지: 뭐야! 댄, 댄! 내 말 들려?

이지: …

이지: 댄!


(섹터 시작시, 코마토에 신호을 보내지 않았을 경우)
댄: 우린 지금 제자리 걸음을 하는거야. 조난 신호를 보내도 누나 잘못이 아니야. 내가 책임질게. 됐지?

이지: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누가 신호를 보내냐는 게 중요해?

댄: 누나, 그 과학자들은 누나의 나노필드에 몇 달을 공을 들였어. 그 중 셋은 죽을 때 까지 계속 메달렸어. 그만큼 누나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길 바랐던 거야. 근데 누나가 그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어.

이지: 아니야! 엘리트를 더 찾아보면 안돼? 크로테라는 그냥 말단 찌그레기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잖아?

댄: 너무 늦었어. 더 이상 누군가가… 잠깐.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봐. 우주선 몇 대가…

댄: 으악!

이지: 왜그래, 댄, 댄, 무슨 일이야?

이지: …

이지: 댄!


(왼쪽 건물의 출구로 나왔을 때)
이지: 우와, 우주선들이! 엄청나게 몰려왔어…

이지: 난 내가 마음의 준비가 다 된 줄 알았는데… 코마토는 타센을 없애기 위해 지구를 박살내버릴 거야.

이지: 댄을 찾아야만 해!


(점프 업그레이드를 찾았을 경우)
이지: 으어, 점프 업그레이드가 또 있었네! 설마 엄청 높은 통로가 없지 있었던가? 이제 저 위쪽까지 닿을 수 있겠어.


(리본을 주웠을 경우)
이지: 흐으음. 또 다른 리본이네. 미아가 이렇게나 많이 들고 다녔나?

이지: 미아, 제발 도와줘! 난 계속 나아가야만 해! 댄을 꼭 찾아야만 해…

이지: 잠깐, 댄을 찾을 방법이 생각났어…

이지: 하지만 이 섹터가 송두리째 날아가기 전에 여길 벗어나야겠어! 댄이 아까 뭐라고 했든 상관 없어. 댄은 내가 필요해. 미아, 고마워!


(금이 간 천장이 있는 곳에 섰을 때)
이지: 음, 천장이 금 투성이군. 저 드럼통을 쏘면 부숴뜨릴 수 있겠어.


(?)
이지: 잠깐, 여긴 내가 왔던 곳이잖아! 출구는 오른쪽 멀리 있을게 분명해.


(아샤와 만났을 때)
아샤: 멈춰라! 이 지역은 제네럴 토르님의 명령을 받고 있다!

이지: 잠깐, 저는 그냥 인간입니다. 당신들과 싸울 생각이 없습니다!

총 킬 수가 20 초과일 때 아샤: 허! 그래서 니가 바로 그 난폭한 '인간 변종'이란 말이지?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어!
총 킬 수가 20 이하일 때 허! 그래서 니가 바로 타센들이 못잡아 안달인 '인간 변종' 이란 말이지? 이번엔 또 누굴 잡으시려고?

이지: 뭐!?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난 그냥 여기서 나가려고 할 뿐이야!

총 킬 수가 20 초과일 때 아샤: 어림도 없다! 우리는 이제 막 여기 착륙했지만 사이보그화 된 인간이 온 전장을 헤집고 오고 있단 보고를 이미 받았지… 그러나 우리 어세신들은 니 목을 최고 사령부에 가져다가 바쳐서큰 포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이 몸께서 친히 널 죽여주겠다!
총 킬 수가 20 이하일 때 아샤: 어림도 없다! 니가 타센 지도자를 죽였다고 우리에게 호의적이란 법은 없지. 넌 살려두기엔 너무 강한 존재다. 너희 종족도 함께 파멸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어세신들은 니 목을 최고 사령부에 가져다가 바쳐서 큰 포상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이 몸께서 친히 널 죽여주겠다!

(전투 시작.)

(보스전을 재도전할 경우)
이지: (장난이 아닌데… 이 녀석이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으니, 그냥 버티고 서서 나한테 오는 공격만 받아 쳐야겠다. 샷건 같은 약한 무기는 피하려고 하지도 않겠지. 샷건이 어쩌면 내 유일한 기회일지도 몰라!)

(전투 종료 후)
누크로 처치했을 경우 아샤: 어.. 어떻게… 도대체 어떻게 누크를 가지고 있는거야!? 크으으윽! 기억해 두겠다, 인간!
그 외 아샤: 크윽… 컥… 마, 말도 안돼! 넌… 내가 널 너무 얕잡아 봤구나, 변종아! 명심해라, 조만간 널 끝장내겠다! 넌 나한테 찍힌 줄 알아라!

이지: …

총 킬 수가 20 초과일 때 이지: 휴, 멀리 순간이동해 버렸군… 이젠 나한테 현상금마저 걸려있다니!
총 킬 수가 20 이하일 때 이지: 순간이동해 버렸군… 휴… 최소한 죽이진 않아도 됐으니 다행이지만… 이젠 내 목에 현상금이 걸려 있다니!

이지: 여길 벗어나야겠어! 잠깐, 진정해… 댄 말이 맞아… 난 강해져야 해. 그리고 댄을 꼭 찾겠어!

10. 섹터 6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6.gif
섹터 6의 지도.

(섹터 시작시)
이지: 대단하군! 이젠 코마토에 암살자까지 따라붙었으니. 살아남을 수나 있을까? 잠깐, 댄이 있던 곳과 같이 시설의 모든 스피커를 조종할 수 있는 조종실이 더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거기서 댄을 부를 수 있을지도 몰라! 이 방법이 먹혀야 할텐데…

(중간에 있는 보안문 앞에 섰을 때)
이지: 잠겼잖아! 분명 어딘가 이 문을 열 단말기가 있을거야. 댄이라면 알고 있었을텐데…

이지: 젠장, 댄 생각은 그만 해! 일단 조종실부터 찾고 걱정해야지! 좋아, 당황하지 말자. 일단 그 놈의 단말기부터 찾는게 우선이야!

(히어로 3D를 플레이했을 때)[4]
이지: 이걸 조종하려면 방향키와 1번키와 2번키를 사용해야 하는 모양이군.

이지: 음… 미사일과 서치라이트를 피하기 위해선 배경에 있는 저 박스 뒤에 숨어 있어야겠어. 잠깐, 이럴 시간 없잖아!

이지: 좋아. 이제 어떻게 하는건지 알겠어. 뭐, 이 게임에 레벨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 같지만. 잠깐, 이럴 시간 없잖아!

이지: 한 번 깨긴 했지만 하드모드는 깨본 적이 없는데… 잠깐, 이럴 시간 없잖아!

유카바세라를 죽였을 경우 이지: 그래, 한 번 이상 깨봤긴 했지만, 하면 할 수록 더 어려워지잖아! 이 게임 만든 놈 죽여버릴거야. 잠깐, 그건 유카바세라잖아. 이미 한 번 죽였었지.
유카바세라를 죽이지 않았을 경우 이지: 그래, 한 번 이상 깨봤긴 했지만, 하면 할 수록 더 어려워지잖아! 이 게임 만든 놈 죽여버릴거야.

(H 지점을 지난 후 아래 공간에 있는 첫 단말기 앞에 섰을 때)
이지: 이건 이 섹터의 지도잖아! 이 길대로 쭉 간다면, 분명 또 다른 조종실이 나올거야.

일시정지 메뉴에 맵 다운로드 완료


(유카바세라가 있는 곳으로 통하는 텔레포터 앞에 섰을 때)
이지: 으음.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텔레포터는… 정말로 쓰기엔 위험할 거 같아.


(유카바세라의 스크램블러를 획득했을 경우)
유카바세라의 스크램블러를 습득했습니다! 이 장치는 코마토와 타센의 언어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너무 무리해서 코드를 확장시키려 했던 탓에 결국 완전히 고장나버렸습니다. 스크램블러는 작동하기 시작하면 당신의 정교한 나노필드를 우회하여 당신이 말하고 듣고 읽는 모든 활동에 간섭할 것입니다. 그 부작용으로 대화가 길면 길수록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시정지 메뉴의 도움말/정보 부분에서 스크램블러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7번 통로의 텔레포터를 작동시키는 단말기를 작동시킨 후 길을 돌아갔을 때)
이지: 음, 방금 이 단말기가 뭘 한거지? 7번 통로의 텔레포터를 작동시킨건가? 위의 어딘가에 있을거 같군.


(출구 근처에 도달했을 때)
이지: 8층? 출구는 바로 내 위쪽에 있는 게 틀림 없어!


(리본을 주웠을 때)
이지: 잠깐, 또 리본이잖아!?

총 킬 수가 30 초과일 때
이지: 음. 헤, 아빠가 정말 이곳의 구석구석까지 보여주셨나 보다. 아마도 그래서 이 구역이 익숙한걸지도 몰라.

이지: 좋아, 상황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아. 그치, 미아? 조종실만 찾아내면 스피커로 댄을 찾아볼거고, 댄이 분명 대답하겠지. 분명 어딘가 있을꺼야… 아마도. 젠장!

이지: …

이지: 좋아, 댄에겐 나 밖에 없어. 강한 척 할 뿐이지 분명 내가 처음에 그랬듯 댄도 겁먹었을 거야. 댄은 정말 내 생각을 하는걸지도 몰라. 알아, 난 댄에게 제대로 된 관심을 주질 않았지… 댄의 고민을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었어…

이지: 잠깐, 이럴 시간 없어! 조종실이 가까이에 있는데!

총 킬 수가 30 이하일 때이지: 음. 헤, 아빠가 정말 이곳의 구석구석까지 보여주셨나 보다. 아마도 그래서 이 구역이 그렇게나… 익숙한걸지도 몰라..

이지: 좋아… 좋아, 어쩌면 상황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을거야, 그치, 미아? 조종실만 찾아내면, 스피커로 댄을 찾아볼거고 댄이 분명 대답하겠지. 그렇겠지? 분명 어딘가 있을거야… 아마도. 젠장, 미아! 제발 뭐라고 말 좀 해봐!

이지: …

이지: 잠깐. 맞아. 넌 죽었지. 좋아. 더 이상 딴 생각 할 여유 없어. 댄에겐 나 밖에 없어. 댄은, 강한 척 할 뿐이지 분명 내가 처음에 그랬듯 댄도 겁먹었을 거야. 댄은 정말 내 생각을 하는걸지도 몰라… 나도 알아, 난 댄에게 제대로 된 관심을 주질 않았지… 어떻게 댄의 고민을 도와줄 방법이 없었어…

이지: 잠깐, 이럴 시간 없어! 조종실이 가까이에 있는데!


(섹터 마지막 구간에 도달했을 때)
총 킬 수가 30 초과일 때 이지: 찾았다! 내 스스로 직접 또 다른 조종실을 찾아냈어!
총 킬 수가 30 이하일 때 이지: 찾았다! 내 스스로 직접 또 다른 조종실을 찾아냈어… 이제 좀 진정하자. 드디어 안전한 곳을 찾았다. 이제 더 이상 누가 죽는 모습을 안 봐도 돼… 침착하고 진정하자.

아샤의 기록일지를 봤을 때 저 코마토 기록일지는… 댄이 설마 날 속인거야?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
아샤의 기록일지를 보지 않았을 때 좋아. 해보자.

(그 후 컷신으로 넘어간다.)

11. 컷신 5 - 만남(Meeting)

(조종실에 들어간 이지. 갑작스럽게 누군가 나타난다.)
???: 잠깐! 쏘지마!

댄: 나야, 댄.

이지: 대, 댄! 난 니가, 그게, 어떻게!?

댄: 하하, 얘기하자면 길어… 누나가 여기 와서 날 찾을 줄 알고, 나도 어떻게든 여기로 온거지. 아, 미안해. 다리가 지금 너무나 아파.

이지: 무슨 일이 있었던건데? 괜찮아?

댄: 그래.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야. 도망치다가 총에 맞았어. 그래서 셔츠로 지혈한거야. 후… 누나가 타센이랑 싸우는걸 보면 별 거 아닌거 같았는데. 내가 너무 자신만만했나봐.

이지: 댄, 난… 널 보니 너무 기뻐. 코마토가 도착하면…

댄: 알아.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자꾸 또 이래라저래라 해서 미안하고, 난 누나가 날… 음…

이지: 어, 사과는 필요없어. 지금은. 너도 꽤나 고생했잖아.

댄: 헤, 난 누나가 나한테 화가 난 줄 알았어.

총 킬 수가 80 이상일 때
이지: 아냐, 화 안 났어! 그땐 이 외계인 총 같은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야. 내 말은, 이젠 좀 익숙해졌어.

댄: 알아. 누난 옳은 일을 하고 있는거야. 누나가 얼마나 죽이든 누나의 안전이 우선이야. 누나가 이 난장판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깐. 누나가 더 이상 주저하지 않겠다니 기뻐.

댄: 그러니 어서 가야해.

총 킬 수가 80 미만 30 이상일 때
이지: 아냐, 화 안 났어! 그땐 이 외계인 총 같은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야. 내 말은, 이게 그렇게 좋진 않지만, 이젠 조금이나마 적응이 된 거같아.

댄: 알아. 누나도 자신감이 좀 생긴거 같아. 분명히 그런 거 같아. 나도 누나만큼만 될 수 있음 좋겠다.

댄: 그러니… 어서 가야해.

총 킬 수가 30 미만일 때
이지: 아냐, 화 안 났어! 그땐… 이 외계인 총 같은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야. 이게 그렇게 좋진 않지만… 어떻게든 살상은 안하려고 했었어.

댄: 알아. 누나의 안전이 더 중요하단 걸 명심해. 필요하다면 무기도 쓸 수 있고, 그런다고 누나를 나쁘게 생각하진 않을거야. 누나가 이 난장판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깐.

댄: 그러니 어서 가야해.


이지: 뭐? 우리가 할 수 있는 다른 게 있단거야?

코마토에게 신호를 보냈을 경우 댄: 음, 누나가 타센과 코마토의 기록일지를 얼마나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계속 기록일지를 모으고 해석하고 있어. 확실히 코마토를 끌어들인 건 좋은 생각이 아니었어. 코마토도 지구를 알파 스트라이크로 폭격하려고 하고, 타센과는 다르게 최대 화력으로 할 것 같아. 이렇게 해야만 타센을 확실히 절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봐. 코마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 타센의 행성 보호막 생성기인데, 산산조각이 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하지만 딱 하나가 멀쩡하게 남아있어. 그 마지막 생성기는 이 시설 아래에 묻혀있어.
코마토에게 신호를 보내지 않았을 경우 댄: 음, 누나가 타센과 코마토의 기록일지를 얼마나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계속 기록일지를 모으고 해석하고 있어. 누나가 코마토에 대해서 한 말이 맞는거 같아… 코마토도 지구를 알파 스트라이크로 폭격하려고 하고, 타센과는 다르게 최대 화력으로 할 것 같아. 이렇게 해야만 타센을 확실히 절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봐. 코마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 타센의 행성 보호막 생성기인데, 산산조각이 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하지만 딱 하나가 멀쩡하게 남아있어. 그 마지막 생성기는 이 시설 아래에 묻혀있어.

이지: 노, 놈들을 멈춰야 해!

댄: 물론이야. 방금 그 말을 하려고 했어. 코마토의 제네럴이 여기로 내려오고 있단 정보를 입수했어. 섹터 X라는 곳으로 갈 예정이래. 그 제네럴이 코마토 함대를 지휘하고 있어. 이번엔 그에게 가서 얘기를 해보는거야. 크로테라보단 훨씬 이성적일테고, 계급도 훨씬 더 높잖아.

이지: 코마토 제네럴? 하지만 우리 말을 들어줄지 어떻게 알아…

댄: 나도 위험한 건 알지만, 늘 그렇듯이, 이 방법이 지금으로선 최선이야. 하지만 그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어. 코마토는 팬텀 해머라는 무기로 무장한 우주선을 내려보냈는데, 그 무기는 몇 킬로미터짜리 바위덩어리도 뚫어버리는 위력이 있어. 코마토는 이 건물에다가 팬텀 해머를 직격으로 쏴서, 코마토의 보호막 생성기를 없애려고 하고 있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누나가 코마토의 우주선에 잡입해서, 코마토가 팬텀 해머를 쓰기 전에 없애버리는거야.

이지: 뭐, 우주선에는 또 어떻게 타야 한다는거야?

댄: 쉬워. 지금 하늘에 우주선을 정박 시키고 승강기를 통해서 여기 있는 오래된 무기고로 통행하고 있어. 그러니 누나는 우주선이 떠나기 전에 들어왔다 나가야 해.

이지: 좋아. 그럼 그걸 없애고 난 뒤에, 제네럴을 만나러 가봐야 겠어. 섹터 X에 있다고?

댄: 맞아. 힘든 일이 될거야. 하지만…

이지: 알아. 반드시 놈들에게 이것에 대한 것과, 우리에게 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타센에게 한 짓까지 말이야.

댄: 그러니깐 여기가 타센의 마지막 식민지이고, 계속 코마토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거지?

이지: 음, 여기 있는 타센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들이 우리에게 한 짓은 용서하지 못해. 결국 상대적인 문제야.

댄: 그래. 게다가 저들은 지구를 우리가 진화하기도 전인 오래 전에 살았던 자기들의 고향 행성인 '오리진'으로 알고 있어… 하지만 이젠 우리가 무슨 수를 쓰지 않으면 저들이 지구를 파괴하겠지.


(아샤의 기록일지을 봤을 경우 추가 대화)
이지: …

댄: 왜그래? 내가 했던 말이… 뭔가 이상해?

이지: 댄. 나 여기 오다가 본 기록일지가 있는데, 너에 대해 적혀 있었어.

댄: 뭐? 방금 뭐라 그랬어?

이지: 거기에 니가 코마토를 위해 일한다고 적혀있었어. 니가 날 속이려고 했던거고, 지구를 파괴하려고 한다고 했어. 니가 날 함정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고 적혀있었어.

댄: 뭐, 뭐? 왜, 왜 내가 그러는데? 웃기는 소리야!

이지: 알아. 난 그저 니가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해서 그런거야.

댄: 허.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 어떻게 증명해야 할 지는 모르겠어. 코마토를 부르자는 건 내 생각이었지만…

이지: 그만해. 더 이상 말 안해도 돼. 난 널 믿어. 이제껏 믿어왔고, 안그래? 누군가 우리가 한 팀이란 걸 알아채서 우릴 갈라놓으려고 하는게 분명해. 니가 코마토 편에 섰던거라면 내가 곧 알아챘겠지. 내가 읽은 그 기록은 내가 섹터 5에서 싸웠던 어세신인 아샤가 썼던 거야. 다른 이들은 니가 있는지도조차 모르는걸… 그리고 아샤는 전혀 믿을만한 존재가 아냐.

댄: 고마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지: 괜찮아. 넌 내 목숨도 구해주고 여기까지 이끌어줬어. 그리고 이제 더 나아가야지.

총 킬 수가 30 이상일 때 댄: 그래. 놈들이 왔던 곳으로 다시 돌려보내버리자!
총 킬 수가 30 미만일 때 댄: 그래. 놈들이 왔던 곳으로 다시 돌려보내버리자. 그리고 누나가 하는 방식대로 계속 하자… 놈들의 무기를 무력화시키고 지도자를 설득시키는 식으로 말야.


이지: 그럼 이제 출발해야겠지? 너도 계속 여기에 앉아만 있을 순 없잖아.

댄: 맞아, 이 조종실을 쓸 수 있는지 살펴보겠어. 다시 놈들이 날 찾는다면 살아남질 못할거야.

이지: 걱정 마! 니 근처엔 누구도 얼씬 못하게 해줄게.

댄: …고마워.

이지: 안전하게 있어야 해.

12. 섹터 7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7.gif
섹터 7의 지도.

(섹터 시작시)
댄: 좋아. 옛 타센 무기고가 앞에 있어. 기억해, 코마토가 그 곳에 자기들 우주선으로 바로 가는 승강기를 설치해 놨어. 만일 우리가 팬텀 해머를 부순다면, 코마토가 우주선을 몇 대 더 내려보낼거고, 그럼 우린 시간을 벌 수 있을거야.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하는게 말이야… 저 앞에 강력한 코마토 부대가 있어. 놈들을 우회할 길을 찾아야 해.

이지: 고마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게.

댄: 그런데 말야, 자꾸 조종실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치만… 아무것도 아닐거야. 신경 쓰지마.

이지: 음. 알겠어. 조심히 있어야 해.

댄: 한 가지 더. 여기서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느껴져. 체력을 가능한 한 많이 업그레이드 해야해, 알겠지? 그게 가장 중요한 스탯인거 잊지마.


(무기고에 도달했을 때)
댄: 여기가 바로 그 무기고야. 그리고 저게 코마토 우주선으로 가는 승강기야. 여기서 아머 업그레이드를 하고, 우주선에선 최대한 조심해서 다녀야 하고, 팬텀 해머의 위치를 찾아야 해. 기억해, 우주선에선 내 말이 들리지 않아. 그리고 그 무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나도 모르겠으니 누나가 스스로 알아내야 해. 행운을 빌어.

이지: 걱정마, 댄… 할 수 있을 거 같아.


(팬텀 해머를 파괴한 후 우주선에서 내려왔을 때)
이지: 댄, 나야. 저 위에서 어떤 거대한 무기를 파괴했는데, 아무래도 그게 팬텀 해머인거 같아.

댄: 정말 잘했어! 이로써 시간을 벌 수 있을거야.

이지: 헤헤, 할 수 있다고 말했잖아!

댄: 누나가 좀 더 자신감 있어 하는 거 같으니 보기 좋다. 난 누나가 어떤 처지인지 알고는 있지만… 정말 미안해.

이지: 뭐?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사과 같은 거 안 해도 돼. 나도 이제서야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알겠어. 좀 더 확신이 섰어.

이지: 그리고 저 우주선에 들어갈 때, 지평선까지 훤히 다 보였어… 그리고 이 땅에 뭐가 남았는지도.

댄: 누나, 너무 그거 때문에 기죽지는 마. 코마토를 지구에서 쫓아내야만 해, 그래야만 나머지에 대해 걱정할 수 있어.

이지: 맞아. 이렇게 서서 떠들어 봐야 나아지는 건 없어. 놈들이 날 잡기 전에 움직여야 겠어. 나중에 또 봐!


(?)
이지: 잠깐, 이 길이 아니잖아. 아까 여기서 왔던 거 아니었어?


(E 위치에서 유리창 너머로 넘어갔을 경우)
이지: 흠, 어떻게 오긴 했지만… 아무것도 없잖아!

이지: 마냥 삽질한 것만은 아니군.


(코마토 우주선에서 바테일리카와 만났을 때)
바테일리카: 변종! 오랜만이다?

이지: 어? 너는?

바테일리카: 그래. 기억 나? 섹터 3이랑 휴전 협정 말이야. 그 이후로 니가 뭘 하고 다니는진 모르겠고 또 타센도 얼마나 더 죽였는진 모르겠지만 나랑은 상관 없어. 어쨌든, 나는 좋은 무기가 없을까 해서 이 우주선에 몰래 들어왔는데 말야, 솔직히 더 멀리 가진 못하겠어.

이지: 뭐? 혼자서 코마토 우주선을 털 작정이라고!?

바테일리카: 하하, 너나 나나 처지는 똑같잖아! 난 니가 맘에 들어. 넌 베짱이 참 두둑한 거 같아. 그거 알아? 여기서 좀 챙긴게 있거든. 그니깐 나한테 와서 "C" 키로 손짓만 하면 체력과 탄창을 바로 채워줄게. 대신 그 답례로 나노를 조금만 주면 돼. 난 여기 계속 있을꺼니 서두를 거 없어.

(바테일리카를 C키로 건드렸을 경우)바테일리카: 이봐, 거래를 하려면 최소한 8 나노는 있어야 해. 내가 그렇다고 니 레벨이 떨어질 정도로 나노를 달라고 한 건 아니잖아? 예전에 한 번 그랬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맞은 적이 있어. 절대로, 절대로 또 안그럴거야.
바테일리카: 좋아. 체력도 다 채워줬고 모든 웨폰에 탄창도 좀 채워놨어. 8 나노만 주면 돼. 이정도면 공평하지!
바테일리카: 자, 8 나노 받고 체력을 다 채워줬어. 이미 탄창은 가득한 거 같으니, 나머진 내가 가지고 있을게.
바테일리카: 탄창이 좀 달리는 거 같아서 각 무기마다 탄창을 10까지 채워줬어. 그것도 딱, 딱 8 나노만 받고 말이야. 이제 플라즈마로 요리도 좀 해봐.
바테일리카: 왜 이래, 체력도 꽉 찼고 탄창도 전부 다 가득 찼는데. 거래할 거 아니면 자꾸 찌르지 마!

바테일리카: 이봐, 말했잖아! 니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여기 이것들을 내가 챙겨두고 있을거라고.

바테일리카: 이보라고, 난 누가 건드리는거 딱 질색이거든?

바테일리카: 농담 아니야! 당장 그만 둬! 오래 전에 유카바세라도 그런 짓을 했다가 결국 나랑 헤어졌단 걸 너도 알고 있잖아?

바테일리카: 왜냐면 그가 너무 짜증나고 성가시게 굴었거든! 그만 둘 줄을 몰랐어! 누군가 폭발하기 직전까지 계속 건드리는게 재밌었나봐! 그래서 헤어진거고!

바테일리카: 랄랄라… 신경 안써… 음흠흠…

바테일리카: '우리의 기계로… 널 찢어발길거야… 하지만 그들은 잘못되었단 걸 알겠지… 그래서 그들은 우리 편에 섰어… 시레타코에 어서오세요… 야 위이이…' 흥얼흥얼…

바테일리카: 좋아, 포기했어. '히어로 코어'야. 자, 이제 즐거워? 유카가 만들던건데, 너도 재밌을거야.

바테일리카: 근데 말야, 그 게임에는 말이야, 난이도는 총 3개 있다고 들었어. 처음 두 난이도엔 방이 190개에다가 보스만 11명이고, 세 번째 난이도엔 방이 51개에 비밀 보스가 있대.


(리본을 주웠을 때)
이지: 또 막 다른 길이군. 게다가 또 리본이 있네. 제대로 가고 있는지는 상관 없어. 그래도 숨은 좀 돌릴 수 있으니깐.

댄: 이지, 나야. 몸은 괜찮아? 너무 오랫동안 자지도, 먹지도 않고 싸워왔어.

이지: 아, 실은… 나도 그건 의식을 안 하고 있었어. 너랑 미아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 덕분에 계속 갈 수 있는거고.

댄: 미아…

이지: 그래. 난 늘 미아한테 의지해왔어. 엄마가 집을 떠나고 내가 집안일을 돌봐야 했을 때도 미아는 날 따랐고,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 너랑 나랑 왜 그렇게 사이가 어색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댄: 헤, 미아는 어리잖아. 그리고 여자애고. 그러니 누나가 미아 편을 들어주는거지.

이지: 저기, 댄?

댄: 응?

이지: 화 난거 아니지?

댄: 아냐, 아냐, 그 땐 우리가 다 어렸는 걸.

이지: 그래도 우린 가족이잖아! 너도 내 동생이야, 근데도 난 미아만 신경썼었고… 정말로 미안해…

댄: 사과 하지마! 그러면 누나만 더 약해질 뿐야. 나도 누나를 생각하고 있으니깐 고개를 들어. 이런 걸 따질 시간 없어.

이지: 헤, 고마워. 기분이 한 결 낫다. 나중에 또 얘기할게!

댄: 그래.


(센티널 프록시마를 만났을 때)
프록시마: 신분을 밝혀라. 둘.

이지: 뭐?

프록시마: 신분을 밝혀라. 하나.

이지: 저기, 내 이름은 이지인데, 그리고 -

프록시마: 표본 신분 확인 실패 - 배.제.한.다.

이지: 젠장!


(보스전을 재도전했을 때)
이지: (잠깐, 냉정하게 생각하자! 저렇게 거대한 것에도 분명 약점은 있기 마련이야. 이 단말기들과 일렉트릭 패드를 이용해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저런 게 공중에 쉽게 뜬다는 건, 분명 엄청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졌으니 그런걸 거야. 분명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거야. 혼쭐을 내줘야지.)


(보스전을 클리어한 후)이지: 흠. 준비해 둔 보람이 있군.
이지: 흠, 이렇게 힘들 줄이야… 확실히 위험해 보이긴 했지만…
이지: 휴! 정말 힘든 싸움이었어.
이지: 젠장, 죽을 뻔 했잖아!


이지: 보아하니 경계가 갈수록 더 삼엄해지는군. 놈들이 우주선을 더 내려보내고 행성 보호막 생성기를 날리기 전에 움직여야겠어!

13. 섹터 8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8.gif
섹터 8의 지도.

(섹터 시작시)
체력을 꽉 채운 상태에서 보스전을 클리어했을 경우 이지: 댄, 방금 코마토 보안 로봇을 몇 개 쓰러트렸어! 별 거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시간을 끈게 아니었음 좋겠어.
그 외 이지: 댄, 방금 코마토 보안 로봇을 몇 개 쓰러트렸어!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시간을 끈게 아니었음 좋겠어.

댄: 잘했어 누나! 그리고 걱정 마. 우린 지금은 안전한 편이야. 하지만 계속 나아가서 섹터 X에 도달해야 해. 코마토가 여기 온 이후로 타센 승강기들이 하나둘씩 전원이 나가기 시작했어. 여긴 섹터 8인데, 코마토가 꽤나 완강한 방어군을 여기다가 배치해놨어. 그러니 조심해!

이지: 알았어!

댄: 아 그리고, 아까 그 이상한 소리가 또 들리기 시작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환풍구 통로에 쥐라도 있는 모양이야.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아.

이지: 그럼 다행이네. 자, 간다!


(트랩마인을 획득했을 때)
댄: 방금 트랩마인을 획득했구나. 텔레포터 출구 위에 웅크린 채 "X" 버튼을 누르면 설치할 수 있어. 그러면 누가 텔레포터를 쓰려고 한다면 트랩마인이 작동해서 출구를 파괴할거야.


(F 왼쪽 공간에서 오른쪽 보안문 앞에 섰을 때)
트랩마인이 있을 때 댄: 저 문과 그 너머 승강기는 전원을 공급해줘야 작동해. 왼쪽에 있는 조종기를 써 봐. 작동하는데엔 시간이 걸리니, 방을 지킬 준비를 해야 해. 기억해, 텔레포터 출구 위에서 웅크리고 "X" 키를 누르면 트랩마인을 설치 할 수 있어.
트랩마인이 없을 때 댄: 저 문과 그 너머 승강기는 전원을 공급해줘야 작동해. 왼쪽에 있는 조종기를 써 봐. 작동하는데엔 시간이 걸리니, 방을 지킬 준비를 해야 해.


(팬텀 해머가 발사됐을 때)
댄: 세상에, 누나, 괜찮아?

이지: 워어, 그, 그런거 같아.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댄: 두번째 코마토 우주선이 착륙했어. 그리고 팬텀 해머를 단 한 번 쓴건데도 행성 보호막 생성기를 날려버렸어! 허비할 시간이 없어,섹터 X로 서둘러 가야해!

이지: 알겠어!

댄: 가까이에 있는 컴퓨터 단말기 확인하는거 잊지 마. 그 중 하나가… 잠깐. 아까 그 이상한 소리가 또 들리는데, 이번에는… 이건 뭐야…

이지: 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일반 ???: 잘 들어라, 변종. 니가 어디로 가는지 대충 알고 있다. 그리고 앞에 보면 니가 꼭 지나가야 하는 복도가 있지. 니 친구는 거기에 있을거야. 내가 보장하지. 내가 생각을 바꾸기 전에 그를 찾아가는게 좋을 거다. 준비 되었나? 가!
스크램블러 사용 시 ???: 뿜 뿜~

이지: !


(터렛 머리를 B 위치의 오른쪽 끝에 있는 곳에 넣었을 경우)
이지: 좋아. 이스터에그구나. 재밌군.


(리본을 주웠을 때)
트랩마인이 있을 때
이지: 또 다른 리본이야! 이제 꽤나 모였네. 이제 내 주머니 속에 있는 다른 물건은 트랩마인 뿐이야. 이걸 보니 미아가 어렸을 때 가지고 있던 로봇이 생각나. 우리가 댄을 악당에게서 구할 때 쓰던 그 로봇이 말이야. 꽤나 심하게 내동댕이 쳤었는데. 그래도 이 마인이 언젠가 쓸모있을 지 모르니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 지금 당장은 방어하는 데는 필요 없긴 하지만. 배터리가 이 섹터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버텨주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가지고 있어야겠어.

트랩마인이 없을 때
이지: 또 다른 리본이야! 이제 꽤나 모였네.

이지: 이렇게 낭비할 시간이 없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지: 왠지 이 주변에 중요한 물건이 있는거 같군. 여길 떠나기 전에 주변을 좀 더 샅샅히 뒤져봐야겠어!


(섹터 마지막에 도달했을 경우)
이지: 댄! 나는…

앞에 있는 텔레포터에 트랩마인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 댄: 흐으으! 뒤에, 트랩마…
앞에 있는 텔레포터에 트랩마인을 설치했을 때 댄: 흐으으! 가까이 오지마! 함정이야!

아샤: 멈춰라, 움직이면 이 인간은 죽는다!

이지: …넌!

총 킬 수가 35 초과일 때 + 아샤의 기록일지를 봤을 때 아샤: 그러니깐 제국군을 상대로 싸우시겠다? 현존하는 최고의 암살자도 못 잡는 주제에. 넌 니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거 같군. 아군이 얼마나 쓰러졌든, 니가 얼마나 많은 팬텀 해머를 파괴했든 상관없어. 난 여기 꼬마애를 계속 찾고 있었거든! 자, 내가 너한테도 약점이 있다고 말했지? 하지만 아무도 또 다른 인간이 협력하고 있다는걸 믿지 않았어. 여기 있는 니 친구에 관한 기록일지를 여기저기 심어놓아서 너희 둘을 이간질 시키려고 한 게 바로 나야. 하지만 그 계획은 제대로 성공하지 않은 모양이더군! 이 쥐새끼를 잡으면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겠지. 그리고 니 목도 가져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겠지?
총 킬 수가 35 초과일 때 + 아샤의 기록일지를 보지 않았을 때아샤: 그러니깐 제국군을 상대로 싸우시겠다? 현존하는 최고의 암살자도 못 잡는 주제에. 넌 니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거 같군. 아군이 얼마나 쓰러졌든, 니가 얼마나 많은 팬텀 해머를 파괴했든 상관없어. 난 여기 꼬마애를 계속 찾고 있었거든! 자, 내가 너한테도 약점이 있다고 말했지? 하지만 아무도 또 다른 인간이 협력하고 있다는걸 믿지 않았어. 이 쥐새끼를 잡으면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겠지. 그리고 니 목도 가져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겠지?
총 킬 수가 35 이하일 때 + 아샤의 기록일지를 봤을 때 아샤: 그러니깐 제국군을 상대로 싸우시겠다? 현존하는 최고의 암살자도 못 잡는 주제에. 넌 니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거 같군. 얼마나 많은 센티넬들이 쓰러졌든, 니가 팬텀 해머를 얼만큼 파괴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난 여기 꼬마애를 계속 찾고 있었거든! 자, 내가 너한테도 약점이 있다고 말했지? 하지만 아무도 또 다른 인간이 협력하고 있다는걸 믿지 않았어. 여기 있는 니 친구에 관한 기록일지를 여기저기 심어놓아서 너희 둘을 이간질 시키려고 한 게 바로 나야. 하지만 그 계획은 제대로 성공하지 않은 모양이더군. 이 쥐새끼를 잡으면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겠지. 그리고 니 목도 가져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겠지?
총 킬 수가 35 이하일 때 + 아샤의 기록일지를 보지 않았을 때아샤: 그러니깐 제국군을 상대로 싸우시겠다? 현존하는 최고의 암살자도 못 잡는 주제에. 넌 니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거 같군. 얼마나 많은 센티넬들이 쓰러졌든, 니가 팬텀 해머를 얼만큼 파괴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난 여기 꼬마애를 계속 찾고 있었거든! 자, 내가 너한테도 약점이 있다고 말했지? 하지만 아무도 또 다른 인간이 협력하고 있다는걸 믿지 않았어. 이 쥐새끼를 잡으면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겠지. 그리고 니 목도 가져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겠지?
(텔레포터에서 코마토 트루퍼가 등장한다.)
아샤: 죽여!

이지: 안돼!

(이지가 뒤를 돌아보고 샷건으로 트루퍼를 처치한다.)
아샤: 크흐흐, 그러시겠다!

(아샤가 댄에게 전기충격을 가한다. 그 후 사라진다.)
이지: !!!

(컷신 6으로 넘어간다.)
(텔레포터가 폭발한다.)
아샤: 무슨 짓이야!?

이지: 난 만반의 준비를 했어, 이 비열한 놈아! 이제 동생을 놔줘, 안 그럼 니 머리를 날려버리겠다!

아샤: 크흐, 그 총…

(아샤가 사라진다. 그 후 컷신 7로 넘어간다.)

14. 컷신 6 - 굿나잇(Goodnight)

이지: 댄!

댄: 으… 으으윽…

이지: 버, 버텨야만 해! 제발!

댄: 그… 그가… 날 찾아냈어…

이지: 말 하면 안돼! 내, 내가 어디 안전한 데로 데려다 줄게! 그저…

댄: 흐으윽… 흐으으으윽…

이지: 왜?

댄: 도… 도와… 줘…

이지: 댄?

이지: 댄?

(댄이 숨을 거둔다.)
이지: … 아… 안 돼…! 너… 너… 난… 흐으윽… 우으으… 흐으으으윽…

이지: 아아아아아아아악!!!

(잠시 후, 댄은 침대에 누워있고, 이지는 벽에 기대어있다.)
이지: 헤, 그, 그렇게 겁주면 어떡해. 잠깐동안 니가 잡혀간 줄 알았잖아. 아냐, 아냐, 난 괜찮아. 그래, 다신 얘기 안할게. 미안해. 음, 그러니깐 섹터 X라고? 거기는 제네럴이 있는 곳이잖아. 가는건 쉽지 않겠지만… 그렇잖아. 네 덕분에 난 놈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강해질 수 있었어. 헤. 아냐, 알고 있어. 그렇게 쳐다보지마.

총 킬 수가 30 초과일 때 이지: 좋아, 허비할 시간 없어. 가까이 있어, 섹터 X로 가는 길을 뚫어버릴거야. 난 괜찮을거야. 이 세상은 나만 믿고 있잖아. 지금 와서 나약해질 순 없어.
총 킬 수가 30 이하일 때 이지: 좋아, 허비할 시간 없어. 가까이 있어, 섹터 X로 가는 길을 찾아볼거야. 난 괜찮을거야. 이 세상은 나만 믿고 있잖아.

15. 컷신 7 - 수호자(Guardian)

이지: 댄! 괜찮아?

댄: 어억… 놈이… 쿨럭… 날 찾았어.

이지: 걱정 마, 내가 여깄잖아! 넌 이제 안전해.

댄: 젠장… 흐윽, 하마터면 죽을 뻔 했어. 고, 고마워…

이지: 걱정 마… 널 그렇게 쉽게 떠나보내진 않을거야.

댄: 헤…

이지: 이제 좀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해. 이 근처에 또 다른 조종실이 있어?

댄: 음, 그래… 맞아. 근처에 하나 있긴 한데 -

이지: 알아, 그 어세신이 또 널 쫓아올지도 몰라… 하지만 왠지 안 그럴거란 예감이 들어.

댄: 하하, 그럼. 누나를 상대하려면 또 진땀을 빼야할테니까. 그러니 어서 서두르자…

이지: 그래.

댄: 내가 아직 살아있다니 다행이야.

이지: 나도 그래. 이번엔 안전하게 있어야 해, 약속할거지?

댄: 약속할게.

16. 섹터 9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9.gif
섹터 9의 지도. 오른쪽은 딥 섹터의 지도.

(섹터 시작시)이지: 댄, 난 지구를 구하기로 했으니 내가 해야 할 일을 할거야. 뭘 마주칠지 모르고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괜찮아. 반드시 해내겠어!

이지: 내 곁에 있어. 내가 안전하게 지켜줄게. 약속할게. 아니, 다신 말하지는 마.

이지: 좋아. 이곳은 하나의 거대한 경계 체크포인트 같군. 분명 섹터 X는 반대편에 있을거야. 우리 함께 이놈들을 계속 물리쳐 나가는거야!
댄: 좋아, 여기는 섹터 9이야. 시설의 주 통로이자 보안관문이지. 지금은 철저하게 막혀 있으니 뚫고 지나가야만 해. 이 끝에 타센 전초기지가 있는거 같아. 어쩌면 거기서 코마토 제네럴이 어디에 주둔할 예정인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코마토에 신호를 보내지 않았을 경우 추가 대사 가서 한 번 확인해봐.

이지: 고마워. 기분은 좀 어때?

댄: 그럭저럭. 괜찮아 질 거야. 또 들키지 않게 대화는 최소한으로 해야 해.

이지: 알았어. 나중에 얘기해!


(?)
이지: 어, 댄, 뭔가 잘못된거 같아. 어떻게 된 건지 알겠어?

이지: …

이지: 젠장, 주변에 모든 스피커가 먹통이 되었잖아!


(바나나건과 포스터가 있는 곳에 도달했을 경우)
이지: 젠장… 너무… 아프잖아! 분명 이만한 수고를 할 만한 게 있겠지.


(바나나건을 얻었을 경우)
바나나건을 얻었습니다. 9번 키를 눌러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나노웨폰의 탄창을 단위째로 소비합니다. 다른 무기와는 조합할 수 없습니다.


(일기를 쓰는 타센 병사의 시체를 마주했을 경우)[6]
이지: … 아니야, 이건… 전에 이 여자의 다이어리를 읽어본 적이 있는거 같아.

총 킬 수가 45 이상일 때 이지: 어째서 지금은 또 이러는거야? 그들은 내가 그들이 누군지도 신경 안 쓰고 죽였었는데…
총 킬 수가 45 미만일 때 이지: 왜, 왜 지금은 또 이러는거야? 그들은 지구에 알파 스트라이크를 실시한 놈들인데…

이지: 코마토를 여기로 데려온 건 바로 나야… 그녀와 같은 종족들을 죽이려고.

이지: 아냐! 아냐, 이건 내 잘못이 아냐! 이건 다 코마토의 탓이야! 다 코마토의 탓이라고!

이지: …

이지: 후…

총 킬 수가 45 이상일 때 이지: 제네럴을 찾아야 해. 그러나 그 전에,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알아야 해. 위선자처럼 보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분명 어딘가에 단서가 있을거야!
총 킬 수가 45 미만일 때 이지: 제네럴을 찾아야 해. 그러나 그 전에,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알아야 해. 분명 어딘가에 단서가 있을거야!

이지: 걱정 마 꼬마야. 너희들 중 누구도 날 용서할거라 생각 안 해. 그치만 내가 네 나노필드를 가져간다면, 너의 일부분을 항상 간직하는 셈이겠지… 고이 간직할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어.


(?)
이지: 응? 뭐지?


(타센 기지가 파괴되지 않는 경우, 기지에 도달했을 때)
엘리트: 멈춰! 사격 중지!

이지: 뭐?

엘리트: 여기까지 오다니 다행이군. 바테일리카에게서 니 얘기를 들었다. 우린 여기에 전초 기지를 꾸렸어. 코마토 병사들이 오기 전에 어서 들어와!


(타센 기지 내부에서의 대화)엘리트: 어서 가, 변종. 칩입자는 내가 상대한다.
엘리트: 그러니깐 니가 코마토에게 연락한 게 아니란 거지? 의심이 갔지만, 바테일리카가 거짓말 한 건 아니군. 그래. 니가 무슨 일을 겪었는진 모르겠지만, 여기선 널 믿어주겠어. 넌 그렇게 폭력적이지 않겠지? 안 그럼 여기에 들여보내기엔 너무 위험해.

이지: 음, 고마워.
엘리트: 난 아직도 누가 크로테라를 죽였는지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지금은 별 상관 없겠지. 우리 모두 다 크로테라가 그런 꼴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해.

이지: 그럼 너희도 크로테라를 싫어하는거야?

엘리트: 이렇게 말해두자. 어차피 그는 자고 일어났을 때 얼굴에 블리트가 한가득 붙어있을 운명이었어.

이지: 아어…
엘리트: 흠… 생각해보니 괜찮은데. 블리트를 발사하는 총이라니.
엘리트: 이제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

이지: 뭐가?

엘리트: 곧 있으면 알파 스트라이크가 실시될 거야. 우리한테 남은 건 없어. 이제 시간문제야…

이지: 그렇게 단념하지 마, 내가 스트라이크를 막을거야!

엘리트: 하! 농담이라면 차라리 웃었을텐데. 나 자신에게 거짓말 하기 보단 숭고하게 죽는 쪽을 택하겠어!
이지: 지금 난 장군을 설득하기 위해 섹터 X로 가고 있어. 그러면 넌 보게 될거야.

엘리트: 본다니 뭘? 니 불타버린 시체가 다시 여기로 튕겨져 나오는걸?

이지: 진지하게 말하는거야! 해보지 않고 알 수는 없는거야!
엘리트: 흠. 행운을 빌게.
엘리트: 뭘 그렇게 찾으려고 돌아다니는 거야? 어쩌면 코마토 분대가 이쪽으로 올지도 모르고, 어나이얼레이터 아이오사가 이쪽으로 온단 얘기도 들었어!

이지: 아이오사가 가까이 있다고? 어나이얼레이터가 여기에 들어오긴 할 수 있을까?

엘리트: 아이오사는 외골격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어나이얼레이터야. 게다가 그 여자는 천하무적이라고! 나중에 아이오사한테 죽고 나서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엘리트: 아이오사의 분대가 습격대 도착 직후에 착륙했어. 그녀는 주변을 모조리 정리하며 오고 있고, 누군가가 자기 병사들에게 해를 입힐 때만 멈춰서 처리할 뿐이야.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건 없나봐.

이지: 이거 참 유감이군…

엘리트: 어쨌든 이 난장판은 우리의 탓이야. 우리가 아이오사의 고향 행성을 알파 스트라이크로 초토화 시켰고, 이 모든 전쟁이 우리때문에 일어난거야.

이지: 아니야! 그렇지 않아! 이건 다 코마토의 잘못이야!

엘리트: 쳇! 변종, 니가 뭘 안다고 그래? 제3자 입장에선 누가 옳고 그르다고 말하는 건 쉬울지 모르지만, 타센이 코마토에게서 그렇게 도망치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코마토의 계획을 배신했기 때문이야. 우리가 이렇게 반란을 일으킨건 살아남기 위해서 그런거야! 니 생간엔 코마토가 그냥 이러는거라고 생각해?

이지: …

엘리트: 더 이상 물어보면 가만 두지 않겠어. 우린 우리가 한 일에 대해 떳떳해. 우리는 코마토를 바꿔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넌 아무것도 믿으려 하지 않는군. 너도 너희 종족 자식들이 알파 스트라이크에 희생되는 꼴을 본다면, 앞으로의 니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보게 될지 궁금해지는군!

이지: 난, 난… 으으으.
엘리트: 누가 어떤 짓을 했는지 누가 신경이나 쓸거 같아? 외딴 초라한 행성에서 알파 스트라이크를 피해 숨어 있는 지금 이 꼴이 우리 모습이야. 난 니가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쓰니 잠자코 있어.
이지: 여기서 어떻게 버티고 있었던거야?

상급 엘리트: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우린 곧 죽을 운명일지도 몰라,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이제껏 신경도 안쓰던 것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어. 마치 무관심과 공포 사이를 왔다갔다 하듯이… 난 한때는 우리 함대의 상급 정예병이었지만, 이젠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이지: 타센 함대를 지휘했단 말이야?

상급 엘리트: 맞아. 나도 지휘부의 소속이었어. 그 망할 크로테라의 바로 다음이었지. 우리 함대는 멀쩡하게 엘렘 시오즈를 탈출한 유일한 함대였어. 난 한 때 여태껏 만난 상관중에서도 가장 사려깊고 배려심 많은 헬 사리에님을 섬겼었지. 이제 그것도 다 옛 일이군. 모든 게 마치 꿈이였던거 같아.

이지: 걱정 마. 내가 알파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코마토 제네럴을 찾아가고 있어. 니네 부하가 죽지 않게 한다고 약속할게.

엘리트: 흠. 코마토가 널 쫓지 않았더라면 될지도 모를 일이겠지.

이지: 물론 쫓기고 있어. 하지만…

엘리트: 일을 여기까지 벌였으니, 이젠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헬 시리에님도 너와 같은 정신을 가진 분이셨어. 제네럴 토르도 그녀를 존경했고, 매우 가까이 지내기도 했었지.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고 나선 제네럴의 성격은 딴 사람이 되었지… 어쩌면 상관들의 의견과 압력 때문에 바뀌었던걸지도 몰라.
상급 엘리트: 알파 스트라이크를 막고 싶다면, 그렇게 해. 너는 그런 진취성을 가진 마지막 인물이니깐.
커맨더: 젠장할, 엘리트 하나만 살아남은게 아니었잖아! 입을 다물고 있을걸 그랬어.

이지: 무슨 말이야?

커맨더: 내 손에 너무 많은 이들이 다쳤어. 크로테라 몰래 불법무기 거래에 손을 댔었어. 난 크로테라를 존중했었어. 그는 남들이 해내질 못한 계획을 이뤄냈어. 마치 내가 크로테라를 배신한거 같은 죄책감이 들어.그리고 이젠 알파 스트라이크가…
커맨더: 그저 나한테 맡겨둬. 알겠지?
커맨더: 하하하! 넌 뭔가 다른 구석이 있구나, 변종. 너랑 이렇게 개인적으로 만날 줄은 몰랐어!

이지: 뭐, 날 알아?

커맨더: 우리 모두가 다 널 알아! 바테일리카는 크로테라가 널 죽이려고 협박할 때 몰래 그의 뒤에 MPFB를 설치해뒀지, 그리고 코마토가 도착하고 나서는 그녀는 우리 통신기의 사용기록을 모두 스캔해서 니가 코마토에게 조난신호를 보낸게 아니란 걸 확인했어. 넌 그녀에게 신세를 많이 진거야!

이지: 음, 내가 부른건 아니야. 하지만 놈들은 여전히 공격왔고…

커맨더: 그래, 우린 우리가 놈들의 정찰대에게 보낸 가짜 통신을 간파했다고 생각해. 우리 기술은 코마토보다 한참 뒤쳐지거든. 우리가 뭔가 잘못 한거 같아. 처음부터 제네럴을 속이려 했다니! 하하!

이지: 이건 지금 웃을 일이 아니잖아!
커맨더: 난 언제나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좋은 예감이 들곤 해. 놈들은 우리 분대의 함선을 습격했을 때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 했는데, 난 그 때 문에 팔이 끼인 채 반쯤 죽은 목숨이었지. 너무 애석하게 생각할 꺼 없어. 결국 살아남았으니까!

이지: 아, 하하…

커맨더: 코마토는 자신들의 군대와 식민지를 지키기 위해 죽음에 대한 관점도 바꾸게 할 정도야. 코마토들은 대부분 자기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지. 심지어는 자신들은 그 결과물을 못 볼게 뻔한데도 몇 세기나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목표를 잡기도 해. 그래서 젊은 구성원들을 존중해주는거고. 아이오사는 불사신이 되길 원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특수한 케이스야.

이지: 특수한 케이스라고? 정말로 아이오사가 불사신이란 말이야?

커맨더: 아냐. 그녀도 남들처럼 나이가 들겠지. 하지만 너무 강한 힘을 지니면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였는지 잊기 마련이지.
이지: 미안해, 이 이야기를 할 시간이 더 없어.

커맨더: 아, 나도 그래. 알파 스트라이크가 우릴 기다려주진 않을테니깐! 하하하.
커맨더: 여기에 있던 어떤 병사가 저 텔레포터를 타고 가버렸어. 여기보다 밖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나봐.
커맨더: 이봐, 우릴 구하려고 온거야? 어쩔 셈이지? 놈들 함대를 쏠 작정이야?

이지: 아니, 난…

커맨더: 뭘 하든 어때, 그 아이오사가 여기로 온다는데. 그녀에게 우리의 진면목을 보여주겠어!
커맨더: 내 분대 전체가 그 어나이얼레이터의 손에 전멸했어… 반드시 복수하겠어.
바테일리카: 변종! 나야, 기억 나? 그 휴전 협정이랑, 조그마한 상점 말야

이지: 허허, 그 코마토 우주선에서 살아남긴 했나봐.

바테일리카: 물론이지! 내 친구가 여기 이 방어기지에 대해 얘기 해주길래, 그래서 여기로 냅다 달려오다가 그녀를 만났지. 그녀는 내가 크로테라를 쐈다는 걸 모두에게 말했지만, 다들 나쁘게 생각하진 않더라고. 난 니가 코마토를 부른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었어.

이지: 고마워. 하지만 이제 와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

바테일리카: 왜 그래, 니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했어.

이지: 맞아, 그게 말이야, 난 지금 코마토 함대를 철수시켜 달라고 제네럴 토르를 설득시켜 볼 참이야.

바테일리카: 뭐, 뭐, 뭐!? 바로 그거야! 암 그래야지, 그렇고 말고! 가서 해보는거야!

이지: 고마워… 나도 미친 짓이란 걸 알아,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

바테일리카: 맞아! 아이오사가 오는지 잘 확인해. 그리고 조…조심해.
바테일리카: 후… 인정할게. 솔직히 니가 해내리라 생각하진 않아.

이지: 뭐?

바테일리카: 토르 장군은 무지막지한 사람이야. 누구도 그 사람 말에 거역할 순 없고, 배려심이라곤 전혀 없어. 만일 아이오사가 개입한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널 블리트 먹이로 만들어 버릴걸.

이지: 알아.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해. 만일 내가…-

바테일리카: 아직도 못알아 듣겠어!? 뭘 어떻게 해야 알아듣겠어!? 아이오사는 정예병 수백명을 가뿐하게 해치운 존재야! 내 분대 전체도 아이오사에게 당했고, 내가 살아 있는 이유도 비겁하게 도망쳤기 때문이야! 그리고 아이오사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든, 제네럴 토르는 알파 스트라이크를 세 번이나 쏴댈거라고! 제발… 그냥 포기해! 이제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죽는 걸 보긴 싫어.

이지: 바로 그거야! 내가 뭐든 하지 않는다면 우린 다 죽게 될거라고!

이지: 나도 엄청 겁나는 건 마찬가지야. 하지만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긴 탓에 죽음에 대해선 무덤덤해진거 같아. 이게 자꾸 불가능할거라 생각하기만 한다면 포기할지도 몰라. 그러니 그렇게 생각하기 싫어. 뒤로 물러날 순 없어.

바테일리카: 니 말이 맞는거 같아…

이지: 토르는 명색이 지휘관이야. 분명 남들에게 귀 기울이는 방법도 모른 채 그 자리에 오른건 아닐거야.
바테일리카: 유카가 죽었다면 내가 꼭 그를 죽이겠다고 맹세하겠어. 할 수 있을 때 사과할 걸 그랬나 봐…
일반
바테일리카: 좋아. 진지하게 얘기하는거야. 정말로 진지해. 제발 그만 둬! 그 짓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아? 오래전에 출발했어야 하는데도 그러지 않고 계속 찔러대는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아? 누가 날 찔러대는게 진짜 엄청 열라 미치도록 짜증난다고! 좋아, 그럼 이건 어때? 이렇게 콕콕 찌르니 어때? 응? 즐거워? 즐겁냐고?

이지: 에이, 진정해. 난 그냥…

바테일리카: 찔러대고 있었잖아! 난 유카를 참 사랑했는데, 날 너무 찔러대서 헤어졌어! 그 사람 다른건 다 너무나 좋은데 그게 너무 싫었어! 그놈의 찔러대는 버릇 때문에 다시 결합할 수 없다는게 너무 슬퍼! 너무 슬프다고! 미치고 환장하는 그놈의 찔러대기 때문에!

이지: 음, 그냥 널 좀 혼자 내버려 두는게 좋을 것 같아…

바테일리카: 찔러대는게 그렇게 좋냐고! 너한텐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말해줄게. 탈출함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야! 나랑, 유카랑 나오트가 있었거든? 근데 유카가 갑자기, '뭐가 더 짜증나? 이거 아님 이거?'라고 묻는거야. 첨엔 나오트를 엄청 빨리 찔러대더니, 자기 손을 나오트의 어깨에 계속 얹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오트는 두번째 행동이 더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쉬려고 하려는 때에, 알파 스트라이크가 고향을 다 휩쓰는 것보다 더 최악의 상황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나노필드랑 어깨 패드를 뚫고 누가 콕콕 찌른다는 기분을 느낄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대뜸 어깨를 콕콕 찌르는것만큼 더 짜증나는건 없다고 얘기했다는 거 알아? 아냐고! 이건… 이건… 그저…후… 씩…씩…씩… 좋아… 씩… 미안해… 그저… 그런 짓 또 하지마. 미안해.

스크램블러 사용 시
바테일리카: 이봐, 내가 얘기 좀 해줘? 엘렘 시오즈에서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엄마가 어렸을 때 해주던 얘기인데, 그땐 난 블리트나 잡으려고 돌아다니는 어린 꼬마였지. 이건 아마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를 조심하라는 이야기인거 같긴 한데, 난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 아마도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스크램블러 덕분에 너도 이해할지도 몰라.

이지: 좋아. 무슨 얘긴데?

바테일리카: 미리 말해두는데, 많이 슬픈 이야기야.

이지: 알았어. 괜찮으니깐 얘기해줘.

바테일리카: 옛날에 어떤 포니가 살았어요 - 오리진의 신화 속 동물이지요 - 포니는 친구를 찾고 싶었어요. 바위 밑에서 찾아보려 했지만, 바위를 들 순 없었어요. 바다 속에서 찾아보려 했지만, 수영할 줄 몰랐어요. 달에서도 찾아보려 했어요. 하지만 달에 갈 수가 없었어요. 포니는 그대로 포기해버리려고 했는데, 그 순간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미사일을 만들었어요. 포니는 미사일 몇 개를 등 뒤에 묶었고, 이윽고 바위를 산산조각 냈지만, 그 밑에서 자고 있던 친구들도 같이 죽어버렸어요. 포니는 바닷물을 증발시켜 버렸지만, 그가 찾은건 거기서 놀고 있던 친구들의 유해뿐이었어요. 미사일을 타고 달에도 가 봤지만, 결국 거기엔 아무도 없었어요. 난 아직도 이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이야기 때문에 미사일 포니를 좋아하게 된거 같아.
바테일리카: 흠흠.


(리본을 주웠을 때)이지: 미아, 도대체 리본을 얼마나 들고 왔던거야? 난 그 날 하나만 들고 온 줄 알았는데.

이지: 댄 그, 그 말 진심으로 한 거 아니지? 서로에게 의지하지 않는거. 엄마가 사라진 뒤 나랑 미아 사이의 관계를 샘내지 않았으면 해. 넌 어쩌면 미아가 너무 나한테만 의존한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했어. 내가 너한테 그렇듯이 말이야.

이지: 헤헤. 그래. 니 말이 맞아.

이지: 내 뒤에만 있으면 안전할거야. 내가 널 꼭 지켜주겠어.
이지: 미아, 도대체 리본을 몇개나 들고 왔던거야? 타센은 어쩜 이게 뭔가 가치있는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 타센이 여기저기 흩뿌리고 다녔을지도 몰라.

댄: 누나, 어때?

이지: 아, 미안해. 무슨 일이야?

댄: 아니야, 암것두. 그냥 날 구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었어.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가봐…

이지: 괜찮아. 별 거 아니야. 너만 괜찮으면 나도 괜찮아.

댄: 고마워. 근데…

이지: 응?

댄: 서로에 대해 의존하는 거에 대해서 내 생각이 틀렸던거 같아. 누나는 이제 나한테 남은 유일한 사람이야. 우린 최소한 한번씩은 서로의 목숨을 구해줬고, 누나를 멀리 한다고 해서 내 맘이 편해지는 것도 아닌거 같아… 아니다, 내가 괜히 시간을 끌고 있네.

이지: 어, 좀만 더 크게 얘기해주면 안돼?

댄: 뭘?

이지: 아니야, 서둘러야겠어. 나중에 또 얘기해!


(딥 섹터에 진입했을 때)
이지: 젠장, 앞이 전혀 안 보여! 공기가 너무 탁한데다 엘리베이터 통로에는… 사람 피 냄새 같은게 나잖아. 여기가 벙커같은 곳이었나?

이지: 이 이상 가려면 진짜로 내가 뭘 하는지 알고 갈 필요가 있겠어!


(딥 섹터의 슈퍼차지를 먹은 후 아이오사가 있는 방 앞에서)
???: 변종.

이지: 허, 또 뭐야!?

???: 아까 전에 그 싸움… 계속 숨어있어야 했던 처지라 공격을 중지시킬 수 없었어. 사과할게.

이지: 어? 너는…

안사크시: 난 안사크시라고 한다. 지금 얘기 할 시간은 없지만, 저 위에서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가 있어. 너도 여기 있으니 그야말로 지금이 최상의 기회야.

이지: 무슨 말이야?

안사크시: 니 도움과 희생양이 필요해. 곧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게 될거야. 무기를 준비해. 그녀를 습격할 거야.


(아이오사와 만났을 때)
???: 이런 이런… 이게 누구신가?

이지: 헛!

타센들이 사망했을 때 ???: 이런,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야. 내가 공들여 만들어 놓은 타센 시체더미를 못보고 지나친 모양이군. 제네럴 토르님에게 가는 모양이군? 토르님을 암살할 작정인가?
타센들이 생존했을 때 ???: 제네럴 토르님에게 가는 모양이군? 토르님을 암살할 작정인가?

이지: 저, 전혀 그런 게 아냐! 난 가서 대화를 할거야!

???: 하하하! 좋은 시도다, 인간아! 대화를 한다라!

이지: 아니, 그게 아니라, 제네럴을 설득시켜 이 행성을 구할거야! 어쨌든 알파 스트라이크를 쓰지 않는게 좋을걸!

???: 하… 비록 오래 전이지만, 나도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지. 너의 그 희망 없고 부질 없는 미래 때문에 타센을 멸망 시킬 이 기회를 버릴 생각은 없다. 난 우리 고향 행성이 타센의 더러운 전투순양함에서 발사된 알파 스트라이크에 초토화당한 이후로 이 순간을 고대해 왔지. 그 순간 나도 거기에 있었었다.

이지: 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 굼뜨구나. 이 몸은 어나이얼레이터 아이오사님이시다. '천하무적'이란 칭호는 아무나한테 붙는 게 아니지.

이지: 그럼 너도 우리 입장이 어떤지 충분히 이해한단 거잖아!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 죽어나가는 게 뭔지 알면서도 신경 쓰지도 않다니! 넌 그저 코마토가 벌인 전쟁을 위시해 타센에게 복수하려고 할 뿐이야!

코마토에 신호를 보내지 않았을 경우
아이오사: 이런, 참 정의로우시군. 정말 우리 코마토가 전쟁을 시작했을까? 아니면 타센이 시작한걸까? 놈들은 우리의 계획을 거부했고, 이 꼴이 바로 그 댓가야.

타센 엘리트에게서 이야기를 들었을 경우 이지: 그건… 어떻게 그런 거 때문에 타센을 나무라는거지? 너흰 너무 단호해서 타센을 설득시키지 못하는거야. 엘리트 하나한테서 타센이 너희들의 말을 믿었단 말도 들었었어! 너흰 그저 타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야!
그 외 이지: 그건… 어떻게 그런 거 때문에 타센을 나무라는거지? 너흰 그저 타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야!

아이오사: 그 반대다, 인간아! 놈들은 처음부터 어떻게 될지 다 생각하고 있었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그러니 타센에게 연민을 갖는 척 하지마라.

코마토에 신호를 보냈을 경우
아이오사: 이런, 참 정의로우시군. 너야말로 타센을 없애기 위해 우리에게 조난신호를 보냈단 사실을 잊은 건 아니겠지?

이지: 그치만, 우리는 타센이… 우린 타센이 너희들한테서 도망치는 입장이란걸 몰라서 그랬던거야!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아이오사: 허.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그러니 타센에게 연민을 갖는 척 하지마라. 네 무분별한 살인행각에 대한 보고서를 보고 난 뒤에도 니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아이오사: 허.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그러니 타센에게 연민을 갖는 척 하지마라.


이지: 그, 그건 사실이 아니야! 분명 놈들은 우리 행성을 망치려고 왔지만… 너희는 행성을 파괴하려고 하잖아! 그리고…

아이오사: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조그만한 인간아? 행성 전체에 걸친 살상행위가 어떤 것인지 나도 잘 안다. 너희 인간들은 우리가 고통을 단축시켜 주는 데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이 행성을 다시 돌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내가 타센이 죽인 그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돌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지: …

아이오사: 나도 일전에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지. 너한테 타센이 그렇듯이 말이야. 이 모든 일은 그저 이 은하의 작은 점에 불과한거야. 니가 사라지면 누가 신경이라도 쓸 것 같으냐? 넌 코마토에 대적하려 했고, 넌 죽을 것이다.

안사크시와 만나지 않았을 때

이지: 닥쳐! 그러니깐 우리가 죽으면 슬퍼해 줄 이들이 없단 이유만으로 인간을 다 죽이겠단거냐! 너희는 우리 생명을 타센보다도 더 업신여기고 있어! 너희는 그저… 양심이라곤 갖다 버려서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는 거겠지!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솔, 솔직히 난 내가 더 낫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래도 난 사람들의 목숨을 위해 싸울거야!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난 사람들의 목숨을 위해 싸울거야! 너흰 그저 살인마야!

아이오사: 이런 이런. 베짱 한 번 두둑하군, 인간아. 설마 지금 누구한테 얘기하는 건지 까먹은 건 아니겠지! 뭐 혹시 모르니 말해주지… 이 몸께서는 천하무적이란 것과 반면에 너는 보잘 것 없는 하찮은 몸뚱아리의 소유자라는 걸 잘 모르시나!? 난 지금 여기에 서서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코마토에게 개소리를 하는 너랑 상종 할 생각 따윈 없다!

아이오사: 이제 설교는 끝났다, 벌레야… 이제 죽어라!

안사크시와 만났을 때
안사크시: 말이 많군. 제국군이 니 머리에 무슨 짓을 한 모양이지! 더 이상 너같은 인간이 존경받는 꼴을 못 봐 주겠어. 나와 여기 이 인간은 널 쓰러뜨리겠다.

아이오사: 아하하하하하! 이런 이런. 베짱 한 번 두둑하군. 배신자의 얼굴을 다시 보리라곤 생각도 안했는데! 아샤에게 보고하진 않겠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깐! 만일 역사를 바꾸고 싶은거라면, 너무 늦었단 걸 알아라. 너무 늦었다고!!

안사크시: 가자, 변종!

아이오사: 이제 설교는 끝났다, 벌레들아… 이제 죽어라!


(아이오사 어나이얼레이터전을 재도전할 경우)
이지: (이럴 줄 알았어. 난 이제 죽은 목숨이야! 천장에 있는 일렉트릭 패드가 저 거대한 외골격을 두른 그녀를 처치할 유일한 희망일지도 몰라… 계속 그녀에게 대미지를 입혀야 해!)


(아이오사 본체전을 재도전할 경우)
이지: (젠장, 또 뭐야? 분명 내가 가진 무기로는 이 여자의 나노필드에는 흠집 조차 못 낸다고 들었던거 같았는데! 잠깐, 그렇다면 이 나노필드가 보호막문과 같다는 뜻이고, 순전히 내 힘만 써야한다는 거잖아! 그녀는 분명 만반의 준비를 해놔서 내가 먼저 선방으로 발차기를 하려고 해도 눈치를 챌꺼야. 하지만 잠깐이라도 멈춰서 고개를 돌리는 틈이 있다면, 그 틈을 타 한 방 강하게 먹히겠어! 만일 이게 먹힌다면… 계속 그런식으로 발로 까주겠어!)


(아이오사를 처치했을 때)
안사크시와 만났을 때
안사크시: 후우우… 하, 불가능한 일을 해낸 것 같군! 속이 다 시원하군.

이지: 넌, 넌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안사크시: 아이오사는 용서를 받을만한 족속이 아니야. 조금만 더 지체했어도 넌 갈갈이 찢겨졌을 거야. 잘 들어. 알파 스트라이크를 막고 싶다면 제네럴을 최대한 빨리 찾아가야 할거야.

이지: 그, 그래, 그 말이 맞아. 난 이제 섹터 X에 가봐야겠어. 댄이 날 기다리고 있어.

안사크시: 자기가 하는 일이 뭔지 아는거 같군. 그들이 날 의심하기 전에 떠나야겠어… 이것으로 제국군에게 이겼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 아이오사는 전쟁 영웅이었으니 이 승리에 대해 긍지를 가져. 난 그렇게 생각해.

안사크시와 만나지 않았을 때
이지: 크윽… 흐윽… 그녀를 죽였어.

총 킬 수가 45 이상일 때 이지: 그, 그녀는 틀렸어. 그녀는 죽을 수 밖에 없었어. 그 코마토가 순순히 우릴 놓아주진 않았을꺼야!
총 킬 수가 45 미만일 때 이지: 난 쏘고 싶지 않았어. 난 그저… 방아쇠를 당겼을 뿐이야. 더 우물쭈물 했다간 그녀가 날 죽였을지도 몰라… 이게 최선의 방법이었겠지.

총 킬 수가 45 이상일 때 + 댄이 사망 이지: 댄, 잘 봐… 내가 증명해 보이겠어. 누구도 날 막을 수 없다는 걸!
총 킬 수가 45 미만일 때 + 댄이 사망 이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그치, 댄? 그래… 니 말이 맞아. 세상을 구하는 것 보단 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는게 나을지도 몰라.
댄이 생존 이지: 스피커가 있는 방을 찾아서 댄에게 이 이야기를 해줘야만 해. 놈들이 곧 우릴 찾아낼거야!

17. 섹터 X

파일:external/www.remar.se/ijiguide_sectorx.gif
섹터 X의 지도.

(섹터 시작시)
* 댄이 사망
버서커: 여기는 코마토 버서커 78432-97680-46872이다. 방송을 못 들은 부대원을 위해서, 인간의 통신망을 이용해 현재 우리의 전략적 상황을 전파한다. 좋은 소식이다. 이 행성에 있는 모든 타센이 멸절했다.

이지: 뭐, 뭐야! 당장 조종실에서 나와!

버서커: 즉, 우리는 마침내 그 기생충같은 놈들을 성공적으로 없앴다는 것이다! 이 일에 함께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타센의 마지막 전초기지가 파괴되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이 일을 역사상 가장 빨리 해치웠다는 점도 알리는 바이다. 또한, 우리가 떠난 뒤 오리진에서 진화한 하등종족인 '인간'들 또한 우리에겐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알파 스트라이크로 그들을 없애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저런 분수도 모르는 성가신 열등종족은 정말 없어졌으면 한다!

타센들이 생존 이지: 잠깐… 타센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가? 여기 전초 기지는 눈치채지 못한건가?
타센들이 사망 이지: 잠깐… 타센이 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럼 이제…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버서커: 693K-X79 구역의 전 인원은 축하를 잠시 멈춰라. 아직 말이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두 개 발생했기 때문에 알파 스트라이크가 중지되었다. 누구든 그 '인간 변종'을 찾아 없애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상자가 천 명을 넘을 것이다. 최고 사령부는 그 인간의 나노테크놀러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더 개인적으로 말하는데, 이 작전동안 그 여자가 초래한 사태에 대한 응보로 아주 호되게 당하는 꼴을 보길 원한다. 그녀는 팬텀 해머를 손상시켰고, 센티널을 쓰러뜨렸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어마어마한 인명을 사살했다고 하며, 모두 알다시피, 우리의 영웅 어나이얼레이터 아이오사를 살해했다! 어세신 아샤의 보고에 따르면 그 변종과 협력하는 인간 남성이 그녀의 가장 큰 약점이였을거라 하며, 그 인간이 죽은 뒤로도 잡종은 그녀의 살인행위를 중단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명령은 명령이다. 특히 최고 사령부에서 온 명령은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693K-X79에 있는 누구든 이 임무를 불이행하면 군 재판에 회부되는 꼴을 보고야 말 것이다!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버서커: 693K-X79 구역의 전 인원은 축하를 잠시 멈춰라. 아직 말이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두 개 발생했기 때문에 알파 스트라이크가 중지되었다. 누구든 그 '인간 변종'을 찾아 없애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상자가 천 명을 넘을 것이다. 최고 사령부는 그 인간의 나노테크놀러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더 개인적으로 말하는데, 이 작전동안 그 여자가 초래한 사태에 대한 응보로 아주 호되게 당하는 꼴을 보길 원한다. 그녀는 팬텀 해머를 손상시켰고, 센티널을 쓰러뜨렸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어마어마한 인명을 사살했다고 하며, 모두 알다시피, 우리의 영웅 어나이얼레이터 아이오사를 살해했다! 그녀의 살해 행위 횟수가 특별할 것 없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건데 그녀는 우리의 임무를 방해하기 위한 아주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 하다 - 어세신 아샤의 보고에 따르면 그 변종과 협력하는 인간 남성이 그녀의 가장 큰 약점이였을거라 하며, 그 인간이 죽은 뒤로도 변종은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고 한다. 명령은 명령이다. 특히 최고 사령부에서 온 명령은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693K-X79에 있는 누구든 이 임무를 불이행하면 군 재판에 회부되는 꼴을 보고야 말 것이다!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이지: 내, 내가… 그렇게 많이 죽였단 말이야?

이지: 아냐, 아냐, 아냐! 다 거짓말이야! 나, 난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냐! 댄, 쟤네 말을 듣지마! 날 믿지, 그치!?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이지: 하, 당연히 난 내가 뭘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지. 그리고 날 잡으려고 수천명을 희생하겠다고?

이지: 댄, 니 말이 맞아. 쟤넨 제정신이 아냐.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버서커: 인간 변종의 멸절에 걸린 보상금은 6백만 유닛이지만, 그녀의 몸을 온전히 가져오면 20억을 주겠다. 생포시엔 5배를 지급한다. 그 잡종이 단시간만에 터무니 없는 수의 병력을 해치웠다는 것은 사실이다만, 우리 군대는 그런 인간 여자 하나를 쓰러뜨리는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해냈지 않았는가! 코마토에 영광이 있으라!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버서커: 인간 변종의 멸절에 걸린 보상금은 6백만 유닛이지만, 그녀의 몸을 온전히 가져오면 20억을 주겠다. 생포시엔 5배를 지급한다. 그 잡종이 단시간만에 자신의 유명세를 떨친 것은 사실이나, 우리 군대는 그런 인간 여자 하나를 쓰러뜨리는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해냈지 않았는가! 코마토에 영광이 있으라!

이지: …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이지: 흠. 내가 그렇게 두렵단 말이지? 좋아. 이제 누구도 두렵지 않아. 니가 바로 날 이 지경으로 만들었어… 너희들과, 니네 타센이 말이야.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이지: 흠. 내가 그렇게 두렵단 말이지? 좋아. 이제 누구도 두렵지 않아.

총 킬 수가 45 초과일 때 이지: 댄, 내가 뭘 생각하는지 알고 있지? 바로 이거야. 이게 우리 마지막 기회야… 여긴 섹터 X야, 그러니 장군이 여기 내려왔다면, 분명 가까이 있을거야. 더 이상 지체하지 않겠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앗아가려는 누구에게도 물러서지 않겠어!
총 킬 수가 45 이하일 때 이지: 댄, 내가 뭘 생각하는지 알고 있지? 바로 이거야. 이게 우리 마지막 기회야… 여긴 섹터 X야, 그러니 장군이 여기 내려왔다면, 분명 가까이 있을거야.

이지: ...그래, 니 말이 맞아. 여기에 하루종일 서있을 순 없어, 난 해야 할 일이 있어. 정신 차리자!

* 댄이 생존
댄: 이지, 나야, 댄!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났어… 그 밑에서 뭘 했던 거야!?

안사크시와 함께 싸웠을 경우 이지: 어떤 어세신이 나타나 같이 아이오사랑 싸웠어… 아이오사는 코마토 영웅이라는데… 자기가 그렇게 말하더군.
안사크시와 함께 싸우지 않았을 경우 이지: 현존 최강의 코마토인 아이오사를 물리쳤어… 뭐 자기가 그렇다고 말하더군.

댄: 세상에! 분명 그거 때문일꺼야…

이지: 왜? 무슨 일이야?

댄: 방금 이 지역의 모든 코마토 부대원에게 전송하는 방송을 탐지해서 해석했거든. 알파 스트라이크 카운트다운이 중지되었는데, 근처의 모든 지상 활동이 누나를 잡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이지: 이런…

댄: 뭘 하든, 절대로 당황하지 마. 알다시피 타센의 마지막 행성 보호막 생성기가 꺼졌어. 하지만 코마토 방송에서 타센이 전부다 절멸했다고 말하고 있어. 이제 놈들은 지상에서 떠나 알파 스트라이크를 실시하기 위해 함대를 기다리고 있어!

타센들이 사망했을 때 이지: 젠장, 서둘러야겠어! 잠깐, 너 지금 안전한거 맞아?
타센들이 생존했을 때 이지: 절멸했다고? 하지만 전초 기지에 아직 있는데. 내가 서두르지 않는다면 모두 죽겠어! 잠깐, 너 지금 안전한거 맞아?

댄: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 안전하게 있어.

이지: 무사했으면 좋겠어! 너땜에 걱정하기가 싫어.

댄: 으휴, 약속할게. 자 이제 빨리 제네럴을 찾아가. 제네럴은 지금 지상에 있고, 여기는 섹터 X니깐 분명 가까운 곳 어디에 있을거야!

이지: 좋아, 조심히 있어. 내가 제네럴을 찾아낼게!


(포스터를 찾았을 때)
이지: 그럼 그렇지, 자 받아라! 멍청한 포스터 같으니! 그렇지!

댄: 이지, 어, 음… 누구한테 얘기하는거야?

이지: 아, 쿨럭… 아니야. 포스터를 찾아야만 성에 차는거 같아 그런가봐. 왜 그러는진 모르겠어.

댄: 그래, 좀… 무서워. 계속 이동해.


(D에 도달했을 때)이지: 젠장, 문이 또 있잖아! 이 문을 해킹할 순 없을거 같아. 분명 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야. 동력을 차단한다던지 말이야… 뭐? 그래. 나도 봤어. 여기서 지붕 위로 가는 길이 있는거 같아. 이것부터 해야겠어.
댄: 젠장, 타센 보안문이 있다는 걸 깜빡했는데, 아무래도 고장난거 같아. 미안해, 누나. 다른 길을 찾을 수가 없어, 누나가 직접 어떻게 해봐야 할거야. 저 위에 지붕을 한 번 탐색해봐.


(C 근처에 처음 진입했을 때)
이지: 흐으으! 이, 이건 산성비잖아! 나노필드가 버틸 수 있어야 할텐데.

이지: 우주선들이 싸운 탓에 대기가 오염돼서 그런걸꺼야. 아니면 타센의 알파 스트라이크 때문인가?

이지: 아무렴 어때, 날 막을순 없어!


(동력핵의 보안문이 전부 열렸을 때)
이지: 동력핵으로 가는 저기 저 폭발성 문이 열린거 같군. 이제 힘으로 해봐야겠다.


(동력핵을 벨로시토르 V2-10으로 바로 파괴했을 때)
이지: 워! 음, 저 핵을 파괴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가 보군!


(D의 보안문을 해제한 후 좀 더 진행했을 때)버서커: 전 대원 주목! 잡종이 바리케이드에 접근중이다. 모둔 주둔지는 대비를 하라.

이지: 젠장! 망할놈의 카메라같으니… 당장 조종실에서 나와!
댄: 젠장, 코마토가 여기에 방어 초소를 설치한거 같아! 갈 수 있는 길은 하나 뿐이니 단단히 대비하고 싸워야 할거야. 시간 없다는 걸 명심해. 지체하면 안돼!

이지: 알았어!


(아샤가 있는 방 앞의 기록일지 앞에 섰을 때)
이지: 잠깐, 이 기록일지… 매우 중요해 보이는데.


(아샤와 만났을 때)아샤: 거기까지인가 보구나, 변종아… 이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다!

이지: 너, 너는!

아샤: 왜, 뭐 문제라도 있나? 말했잖아, 난 니 약점을 안다고. 그래서 그 인간을 죽인거야. 뭐, 그래도 널 멈추진 못한거 같군. 아무래도 이 문제는 내가 알아서 처리를 해…

이지: 닥쳐! 닥치라고! 이번엔 널 끝장내겠어!

아샤: 아, 그만 두시지, 미치광이! 널 죽일만한 이유가 넘쳐난단 말이야. 네 그 치기어린 복수심보다도 말이야! 현존하는 최강의 어세신을 얕잡아 볼…

이지: 아아아아아악!!!
아샤: 니가 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다, 변종. 이제 댓가를 치를 때다!

이지: 뭐야, 또 너야!? 넌 댄을 죽이려고 했던 놈이잖아!

아샤: 아, 그 인간 얘기인가 보군. 그 인간을 다시 찾아봐야 소용 없겠지. 그 쓸모없는 놈은 현상금도 없으니 무슨 소용이겠어? 놈을 잡아봐야 내 명성엔 보탬이 안되지, 그래!

이지: 으흐흐… 이 냉혈한 살인마!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아샤: 이런, 누가 누구한테 그런 말을 하는거지, 응? 자기 손에 죽어간 이들이 몇명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인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아샤: 이런, 누가 누구한테 그런 말을 하는거지, 응? 누가 아이오사를 죽였더라?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닥쳐! 그런다고 내가 꿈쩍할 줄 아냐, 개자식아! 이번엔 니가 당할 차례다!
안사크시가 아이오사를 처치했을 때 이지: 닥쳐! 내가 저지른 게 아니야! 하지만 내 앞길을 비키지 않는다면 이번엔 정말 저지를지도 몰라!
그 외 이지: 닥쳐! 그건 정당방어였어. 그건 그녀 잘못이었다고. 이번에 널 죽이는 것도 정당방어가 될거야!


아샤: 그래, 맞아! 그때 난 니 동료에게 상처 하나 내지 않았었지? 난 널 죽이려는 훨씬 이유가 많아, 조그마한 것아. 네 그 치기어린 복수심보다 말이야!

이지: 넌 앞서 수백명을 죽였었지! 니네 군대의 인원들을 말이야! 너도 다를거 없어!

아샤: 아, 그래서 우리랑 싸우시는건가? 제국군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정신이 나간 모양이군.

이지: 흥, 니가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말야, 난 너랑 달라!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아샤: 하, '다르다'는 것과 '우월하다'는 것은 구별해서 써야지. 인간아. 니 말 속엔 전혀 다른 의미가 들어있어! 언제부터 연쇄살인마가 조직화 된 군대보다 죄목이 가벼워진거지?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아샤: 하, '다르다'는 것과 '우월하다'는 것은 구별해서 써야지. 인간아. 니 말 속엔 전혀 다른 의미가 들어있어!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왜냐하면 난 조직화된 살인마 집단보다 '우월하기' 때문이거든! [8]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아샤: 그럼, 그럼. 단어 선택은 신중히 하셔야지. 왜냐면 니 유언이 될테니까!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아샤: 오호, 집어치우시지! 우린 다 똑같이 나쁜 놈이야. 하지만 난 니 머리통을 날려버리고 승리한 나쁜놈이 될 것이다!

이지: 너야말로 조심하시지! 이 개자식아! 날 죽이려고 한 것에 대한 댓가를 치러주게 해주마!


(아샤 보스전에 재도전할 경우)
아샤: 뭐야… 회복장치와 같이 탈출했으면서, 여전히 나와 싸우겠다고!? 하하하하하! 두 번 죽고싶단 말이지!


(아샤 보스전을 2번째로 재도전할 경우)
아샤: 흐으으… 인간! 어디…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많은 회복장치를 찾은거야!? 이런 터무니 없는 경우가 있나! 진짜 말도 안돼! 도대체 몇번이고 널 더 죽여야 하는거지!? 조각조각 분해한 다음 모조리 블랙홀에다가 쑤셔넣어주마! 열번이고 넘게!!!

이지: 흠, 이번엔 진심인 모양이군…

아샤: 진심인 모양? 진심인 모양이라니! 너, 너 이놈! 꾸와아아악! 죽어라아아아아아아아!!!


(아샤를 처치했을 때)이지: 흐윽… 흐윽… 후으윽…

이지: 댄… 내… 내가 놈을 죽였어…

이지: 허억… 으으윽.

이지: 저 말 듣지마, 니가 아직 괜찮다니 다행이다. 그래. 그래, 나도 알아. 걱정 마… 놈은 널 다시 못 찾을거야.

* 댄이 생존
댄: 이지! 무슨 일이야!?

이지: 후우… 댄… 해냈어. 널 잡았던 어세신을 해치웠어!

댄: 우와… 나도 거기서 그 광경을 봤었으면 좋았을텐데!

이지: 흐음… 헤, 걱정마. 더 이상 만날 일은 없을테니.

댄: 누나… 너무 지체하지는 마. 시간이 너무 없어!

이지: 알았어!


(리본을 주웠을 때)이지: 리본이군… 미아.

이지: 그래… 바로 이거야. 온 세상이 내가 제네럴을 설득시키길 기다리고 있어. 하지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그저 인간일 뿐인데, 그가 말을 들어주기나 할까? 내가 실패한다면 이제껏 해온 모은게 다 부질없는 짓이 될거야.

이지: 물론 의구심이 안든다는 건 아니야. 설령 코마토가 떠난다 해도, 이 세상은 예전 모습을 찾지는 못할 거야. 그게 또 얼마나 안 좋은 일인지도조차 모르겠어.

이지: 어쨌든 이 세상에 남은 것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어… 널 잊지 않겠어. 사랑해, 미아.
이지: 리, 리본이잖아? 미아…

댄: 왜 그래?

이지: 아 -

댄: 누나, 코마토 제네럴이 주둔지를 떠나 저궤도로 돌아가기 전에 어서 서둘러야 해! 할 수 있어, 하지만 서둘러!

이지: 아, 고마워 댄. 제네럴을 만나러 갈게.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게!

댄: 당연하지. 이제껏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온건데… 누나를 믿어. 그러니 서둘러! 누나를 건드리지 못하게 해줘!

이지: 알았어!

이지: 미아… 정말로 고마워. 널 잊지 않을거야!

(맥시멈 차지를 켤 수 있는 곳으로 왔을 때)
이지: 음, 이거 위험해 보이는 걸. 여기서 뭐든 만지기 전에 저 기록일지들을 꼼꼼히 살펴봐야겠어!


(매서커를 획득했을 때)
매서커를 획득했습니다. 0번 버튼을 눌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웨폰은 당신의 아머를 탄창으로 쓰고, 당신의 공격 스탯에 영항을 받지 않습니다. 매서커를 발사하면서 입은 대미지는 당신의 총 '받은 대미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안사크시와 대면했을 때)이지: 또 너야?

안사크시: 이봐, 너무 미워하지는 마. 난 토르가 죽을 때 음성 기록을 가져가려고 왔을 뿐이야.

이지: 내가 여기 온 이유는 -

안사크시: 알아. 하지만 니가 '토론'하는 방식대로 하면 이오시때와 똑같은 결과가 나올거야. 이번엔 널 도울 수 없다는 걸 기억해, 변종.

이지: 내 이름은 이지야! 그리고 이런 방법 외에는 달리 수가 없어. 너희 종족이 우리 세상을 파괴하는 걸 막을거야!

안사크시: 흠. 제네럴은 침착하고 이성적인 사람의 얘기를 듣는 편을 더 좋아하지. 너무 흥분은 하지마, 이지.
이지: 그리고 말이야. 정말로 아이오사를 죽였어야만 했었어?

안사크시: 나도 내 목숨이 위험할 뻔했던 건 알고 있어. 이거 때문에 제네럴 토르가 충격을 받을거란 것도 알고 있었어. 내가 그렇게 한 건 아이오사가 잘못되었기 때문이야. 그녀의 죽음을 통해 병사들이 뭔가 깨닫거나 배울수 있을지는 그들의 목이야. 난 내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어서 기뻐.

이지: 흠, 정말 이 일에 집착하는구나.

안사크시: 그러면 안돼? 나는 GEN3 웨폰의 개발과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을 막고 싶었어. 물론 그에 따른 희생도 있지. 네 평화주의는 칭찬할만 해. 하지만 맞서 싸우지 않는 자는 쉽게 무너진다는 걸 명심해.

이지: …
이지: 가야겠어. 혹시 토르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 같은건 없어?

안사크시: 단순히 설득하는 건 먹히지 않을거야. 토르는 누가 버튼을 누르든 개의치 않을꺼야. 그는 명령을 내리는 자가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거든. 그는 무조건 남에게 책임을 전가할거야. 니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말야.

이지: 쩝, 정말 고마워.

안사크시: 희망이 전혀 없다고 한 건 아니야! 말 보단 총이 더 나을거야. 일반적인 외골격들은 가까이 있는 대상을 맞추지 못해. 그리고 그들 무기 대부분은 반사시킬 수 있어. 목소리를 낮추란 것보다 더 좋은 조언이지. 난 니 종족의 행성에 연민은 없지만, 만일 니가 성공한다면… 너에겐 생존 본능 그 이상의 뭔가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겠어.
안사크시: 기다리지 마, 이지. 난 그렇게 고집 센 사람이 요절하는 걸 보기 싫어.

이지: 흠, 알겠어.
일반 안사크시: 역시나. 그 병사들이 나한테 고장난 통역기를 팔았어. 이젠 인간이랑 성가신 문제에 대해서 떠들고 있다니. 차라리 이 멋진 자세를 연습하는 게 낫겠어…
스크램블러 사용 시 안사크시: 누가 방금 '난이도 선택 메뉴에서 5초동안만 기다려봐, 하지만 그 전에 울티모탈 난이도를 해제해야 해'라고 한거 같은데.


(토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승강기에 도달했을 때)이지: 좋아, 제네럴과 더 가까워지는거 같군! 이 기회를 날려버릴 순 없어.

이지: 만일 이 양반도 크로테라가 그랬듯이 나와 싸우려 한다면, 난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어. 괜히 쓸데 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겠어, 그치, 댄?

이지: 좋아. 날 믿어줄 줄 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일이 더 나빠질까봐 두려워.
댄: 이지, 거기가 분명 제네럴이 있는 곳일거야. 거기서부턴 나와 대화할 수 없으니 혼자서 해내야 한다는 걸 명심해 둬. 뭘 하든 침착하고, 절대로 싸움에 휘말려선 안돼. 이번엔 타센 엘리트가 아닌 코마토 제네럴을 상대하는 거니깐 말이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거 맞아?

이지: 그럼. 잘 알고 있어. 난 준비됐어.

댄: 행운을 빌게… 누나만 믿고 있어. 주변에 있던 코마토가 다 사라졌으니 일이 끝나면 누나랑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갈꺼야.

이지: 뭐, 뭐? 미쳤어?

댄: 누나, 난 여기 계속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 특히 일이 잘못된다면 말이야. 음, 물론 그들이 또 다시 그럴거라곤… 난 누나만 믿어.

이지: 잠깐, 그래도!

댄: 걱정마. 누나는 할 수 있을거야. 누나든, 누구든, 전쟁의 참상이 얼마나 끔찍한지 안다면 말야. 제네럴에게 이 점에 대해 설득하는 건 어렵지 않을거야.

이지: 내가 걱정하는건 그게 아냐, 멍청아! 니 걱정을 하는거라고!

댄: 헤헤. 누나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보는것도 쉽지만은 않아. 더 미치기 전에 이런 모습을 머리에서 지워야겠어. 서둘러, 누나. 어서 제네럴에게 가봐. 누나가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알겠지?

이지: 음… 알았어. 고마워. 나중에 봐. 조심하고.

댄: 그건 그렇고. 아까 카메라로 봤는데 날 잡았던 그 어세신이 자기자신을 반 즘 팼었나봐. 뭔가 제대로 안돼서 화가 난 모양이야. 제네럴도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두면 안돼. 알겠지?


(토르와 만났을 때)
토르: 음? 거기 누구냐?

이지: 아, 저기. 제네럴씨. 제 이름은 이지입니다. 얘기 좀 했으면 하는데요.

토르: …

이지: 제 말 이해하셨나요?

토르: 도대체 이게 뭔 일이야? 인간이 두 발로 걸어서 내 주둔지에 들어와서는, 그것도 우리 말로 나랑 얘기하길 원해? 잠깐, 너는 그럼…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그래요, 맞아요. 제가 그 '인간 변종'이에요! 그치만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그, 그래요. 맞아요. 제가 그 '인간 변종'이에요. 그치만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토르: 이런… 니가 아이오사를 죽인 그 녀석이구나!

이지: 잠깐! 제네럴씨! 제발 제 얘기를 일단 들어주세요!

토르: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감히 코마토의 제네럴을 모욕하려 하다니 넌…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전 모욕한 적 없어요! 제가 누구랑 얘기를 하려고 하면 날 '죽이려고들' 했어요! 게다가, '아이오사는 코마토에게 죽었다고요'!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전 모욕한 적 없어요! 제가 누구랑 얘기를 하려고 하면 날 죽이려고들 했어요! 게다가, 아이오사는 코마토에게 죽었다고요!

토르: 우, 우리 종족에게 죽었다고? 헛소리 하지마라!

이지: 거짓말이 아녜요! 그리고 전 당신과 싸우려는게 아닙니다. 저는 대화로 풀어보려고 하는거에요!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전 모욕한 적 없어요! 제가 누구랑 얘기를 하려고 하면 날 '죽이려고들' 했어요!! 내가 하는 말을 들려줄려고 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고요!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전 모욕한 적 없어요! 제가 누구랑 얘기를 하려고 하면 날 죽이려고들 했어요! 내 얘기를 들어주려고들 하질 않았어요!

토르: …

이지: 전 당신과 싸우려는게 아닙니다. 저는 대화로 풀어보려고 하는거에요!


토르: 음, 그럼 뭐 때문인지나 대답이나 해 보실까!?

이지: 그,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린 이 행성에 살고 있고, 누굴 침략한 적도 없어요! 그런데 갑자기 타센이 나타나 우리들을 해쳤어요. 그리고 당신들도 우리에게 알파 스트라이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니깐요…

토르: 하하! 물론 그렇게 해야하지. 아마도 잘 모르는 모양인가 본데, 타센을 확실히 멸절시킬 수 있는 방법은…

타센들이 생존했을 때이지: 아니요, 틀렸어요. 이미 타센은 다 죽었잖아요! 아, 아무도 살아남지 않았다고요!
타센들이 사망했을 때 +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아니요, 틀렸어요. 당신도 타센이 이미 다 죽은거나 마찬가지란 걸 알고 있잖아요.
타센들이 사망했을 때 +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아니요, 틀렸어요. 당신도 타센이 이미 다 죽은거나 마찬가지란 걸 알고 있잖아요..

토르: 맞는 말이지. 하지만…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하지만 뭐요?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인간들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에요! 타센들도 그랬고 당신들도 인간들이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죽인거라고요!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하지만 왜요?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인간들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에요! 당신들이 타센을 죽인 이유와 똑같아요… 자신들과 다른 종족이니깐!

토르: 푸하하!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나 아는지 모르겠군, 인간아! 우리 종족의 잘못에 대해 나한테 불평을 늘여놓는다고 이룰 수 있는게 뭐지? 타센은 코마토의 하류들로 이뤄진 추방자와 버러지들의 집단이다! 오랜 세월동안 코마토 족은 그들에 대한 증오를 키워왔지. 이제 전쟁이 시작되면, 그 무엇도 전쟁을 막을 수 없다. 대다수가 타센을 열등종자라 생각하고 있는데다가, 니가 뭐라고 떠들든 이 어마어마한 전쟁이 커지는 걸 막을 순 없다. 우리의 최고 지휘부의 지도자는 무력한 존재들이었지. 그래서 제국군이 직접 나서서 법을 집행한 것이다!

이지: 결국 당신의 말은, 코마토가 타센과의 상생보단 타센을 없애려고 하는데에 집중하는데도 개의치도 않았단 말인가요?

토르: 이런! 너무 일을 쉽게 생각하려 하는구나, 인간아! 너는 최고 지휘부의 몇 안되는 지도자들이 이 분쟁을 끝낼 이성적인 방법을 모색했다고 해서 이 사태에 대해 제대로 알기라도 했을거라 생각하냐? 그 전쟁이 터졌을 땐 제국군에 대항하는 자는 모두 죽음에 쳐해졌어! 너는 우리가 쓸 데 없이 행성 전체를 초토화 시킬 정도로 비정하다고 생각하겠지? 넌 대중들과 제국군을 비난하기 전엔 날 비난할 수 없어!

이지: 하지만, 난, 난, 한 무리의 지도자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치 자기 잘못이 절대 아닌거처럼 말하는데, 당신이 실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토르: 실권!? 군중은 지도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저 군중들에게 관용심이 생길 때 까지 기다리라고 할 참인가? 우리도 이 분쟁을 끝내보려고 시도는 했었어, 젠장… 여기 와서 우리가 그러지 않았다고 말하지 마! 최고 사령부가 제국군에게 모든걸 맡긴 건 잘한 짓이야. 안 그럼 모두들 내전때문에 골머리를 썩혔을테니깐! 넌 그저 여기에 와서 우리들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길 원하지만, 니가 했던 말들은 이미 다 우리끼리도 다 했었어! 더 이상 이런 분쟁은 신물나고, 너 같은 사람들도 신물나. 만일 타센족의 절멸에 좋은 점을 찾고자 한다면, 그건 바로 이제껏 내가 겪은 전쟁 중 가장 의미없는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거야!

이지: 하지만, 하지만 타센은 이미 다 죽었잖아요!

토르: 물론 나한텐 그정도면 충분하지. 하지만 대중은 그정도에 만족하지 않아… 대중들은 이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려왔고, 우리는 그들이 시작한 일을 끝내야만 해! 모두 이 행성을 초토화 시키는 걸 기다리고 있어. 나나 최고 사령부의 누구든 어떻게 말을 해도 막을 수 없다고! 이 방법외엔 없어… 알파 스트라이크가 이제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고, 내가 저궤도로 다시 귀환하면 내 한마디에 너희의 고통도 끝날것이다!

이지: 안돼! 당신이 뭐라고 하든,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구를 구하겠어!

토르: 지구를 구하시겠다? 맘대로 해라… 어디 할 수 있다면 말이야. 내가 틀렸단 걸 증명해봐라… 니가 한 말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봐라! 어쨌든, 이 광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름에 알파 스트라이크를 조준한 형상이 나타난다.)

일반 이지: 안돼! 멈춰! 알파 스트라이크를 멈춰!
스크램블러 사용 시 이지: 안돼! 저거 아까 인트로 화면에서 봤던 레이저잖아!

일반 토르: 늦었다, 인간. 오늘 밤은 너희의 얼룩진 역사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다!
스크램블러 사용 시 토르: 정확히 맞췄어! 나 오는 길에 음료수 쿠폰 받았다 - 자 봐봐!


(토르를 처치했을 때)토르: 이, 이 어리석은 것이, 무슨 짓이냐!? 프로토타입 널 드라이버… 웜홀… 환영! 넌 정신이 나가고 말거야!!!
토르: 억… 켁! 그, 그 무기는! 어떻게… 어떻게!? 제국의 기술자 말고는 존재조차 모르는 그 물건을 어떻게! 부, 부디! 자비를 베풀어라!
토르: 크아아아악! 말…말도 안돼… 말도 안된다고!!! 한낱 보잘 것 없고 나약한 인간 따위가 어떻게 이 장군에게 대적하는 거지? 무예도, 어떻게 저런 약한 존재에게… 저토록 강한 실력과 정신이… 제발… 자비를 베풀어라! 제발 자비를 베풀어달란 말이다!

그 외 방법으로 토르를 처치했을 때)
일반 토르: 으윽… 컥! 제발… 자비를…!
스크램블러 사용 시 토르: 아 참 나, 계획대로 안되네. 그니깐 님 자비 점 주셈.

(이후 컷신으로 넘어간다.)

18. 컷신 8 - 자비(Mercy)

이지 : 자비? 흠… 항, 항복하는건가?

토르 : 커억! 난 인간의 손에… 죽을 순 없다!

그 외 이지 : 흥, 그러기 싫었으면 나와 싸우기 전에 미리 생각을 했어야지! 난 아이오사도 물리칠 수 있었고, 너도 쓰러트릴 수 있었어! 이제 내 말을 들을거지, 코마토 자식아!?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또는 안사크시가 아이오사를 처치 이지 : 흥, 그러기 싫었으면 나와 싸우기 전에 미리 생각을 했어야지! 내가 인간이라고 약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이제 내 말 들어줄거야!?

그 외 토르 : 너… 넌 폭력이 모든 걸 해결해줄거라 생각하나? 너는 '책임자'를 찾아내 죽이기만 한다면…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또는 타센들이 생존 토르 : 너… 사실이었구나. 너에게 용사의 기질은 보이지 않지만… 너의 강한 의지가 그 모든걸 넘어섰어. 하지만 넌 아이오사를 죽이려고…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 닥쳐! 너, 넌 내가 했던 말을 전혀 듣고 있지 않았던 거야? 난 알파 스트라이크를 막으려고 여기 온거라고! 이봐, 타센은 다 죽었어! 네가 할 일은 타센이 절멸했다는 보고서를 군에 보여주기만 하는거야. 그럼 네 말을 믿겠지, 안 그래?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이, 이야기 주제를 바꾸려 하지마. 난 알파 스트라이크를 막으려고 여기 왔고, 그녀가 방해하려고 했었단 말이야! 이봐, 타센은 다 죽었어! 니가 할 일은 타센이 절멸했다는 보고서를 군에 보여주기만 하는거야. 그럼 니 말을 믿겠지. 안 그래?
안사크시가 아이오사를 처치 이지 : 내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어쨌든, 이제 타센은 다 죽었어! 네가 할 일은 타센이 절멸했다는 보고서를 군에 보여주기만 하는거야. 그럼 네 말을 믿겠지, 안 그래?

이지가 아이오사를 처치토르 : 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보고서는 형식적 절차일 뿐이지.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대중들은 결코…
안사크시가 아이오사를 처치 토르 : 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보고서는 형식적 절차일 뿐이지.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 생존자는 없어! 네가 데려온 그런 군대 앞에 타센의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아, 그 놈의 '대중' 얘기 좀 그만 해! 니가 데려온 그런 군대 앞에 타센의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안사크시가 아이오사를 처치 이지 : 대중이 무슨 상관이야! 네가 데려온 그런 군대 앞에 타센의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토르 : …

이지 : 지구를 알파 스트라이크로 쓸어도 의미 없는 짓이란 걸 모르겠어?

토르 : 만일 우리가 안 한다면… 우리 대중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나? 그들과 타센은 이 전쟁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란 말이다.

이지 : 내, 내가 인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줄게. 우리는 전쟁이 끝나기만 한다면야 기뻐할 거야.

토르 : 인간… 넌 특별한 존재야. 너의 그 나노테크놀로지는 분명 타센에게서 받은 것이겠지. 너희들에게도 타센과 같은 잠재성이 없다고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이지 : 무슨 웃기는 말이야! 우리네 사람들이 타센의 기술을 역분석해서 나한테 준거지, 타센은 상관 없는 일이야… 그리고 우리에게 알파 스트라이크를 쓴 게 타센인데 우릴 도우려 하겠어?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이지 : 아니야, 타센이 준 게 아니야… 우리네 사람들이 타센의 기술을 역분석해서 나한테 준거지, 타센은 상관 없는 일이야… 그리고 우리에게 알파 스트라이크를 쓴 게 타센인데 우릴 도우려 하겠어?

토르 : 음, 그냥 그런 가설을 들었을 뿐이다. 난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 안한다. 하지만 최고 사령부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몰라. 무슨 구실이든 이 행성을 알파 스트라이크로 폭격할 수만 있으면 되는거야. 그들은 그만큼 제국군을 두려워하지. 만일 내가 반역을 저지른다면, 오리진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나도 말 못해. 여기 파견된 함대는 그저 빙산의 일각이야. 여기 있는 병력은 내가 지휘하는 게 맞지만, 나는 그저 수많은 제네럴들 중 하나일 뿐이야.

이지 : 결국 그래도 여기 있는 이 함대의 지휘관은 맞잖아! 만일 그들이 네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러니까, 네 말을 따르지 않고도 어떻게 네가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는거야?

토르 : 흐음.

키론 : 제네럴 토르, 응답 하십시오. 제네럴 토르.

토르 : 음, 키론? 무슨 일인가?

키론 : 알파 스트라이크 준비가 거의 다 됐습니다. 왜 아직도 귀환하지 않으시는겁니까?

토르 : 난 지금… 지상에서 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바쁘다. 폭격 시간은?

키론 : 반 사이클 남았습니다. 서두르셔야 합니다.

토르 : …

키론 : 정정하겠습니다. 이제 4분의 1 사이클 남았습니다. 그러니 뭘 하시든 중단하시고 어서 여기로 오십시오.

토르 : 키론, 대기하라. 전 함대에 전할 메세지가 있다.

키론 : 무엇입니까?

토르 : 우린 철수한다. 오리진에서 할 일은 다 끝났다.

키론 : 뭐라 하셨습니까, 제네럴?

일반 토르 : 자네가 똑똑히 들은 그대로다. 알파 스트라이크를 중단하라!
스크램블러 사용 시 토르: 자네가 똑똑히 들은 그대로다. 튀김에 소금을 치지 마라!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키론 : 제네럴! 지금 제정신입니까? 타센은 어쩌고 말입니까? 그 변종은 또 어쩝니까? 너무나 많은 병사들을…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키론 : 제네럴! 지금 제정신입니까? 타센은 어쩌고 말입니까? 그 변종은 또 어쩝니까? 그녀의 나노건은…

토르 : 했던 말 또 하게 하지마라, 키론! 타센은 모두 없어졌다. 그리고 코마토는 더 이상 이 행성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다른 문명을 없앨 필요도 없다. 고향으로 귀환한다. 그리고 이 임무는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고 보고할 것이다. 왜냐면 그러하니까. 이제 잘 알겠나?

키론 : 예! 제네럴. 알겠습니다. 제네럴의 결정엔 항상 이유가 있었고, 이번에도 제네럴이 옳으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더 이상 오리진에 간섭하지 않을 것입니다.

토르 : 좋아. 그 변종에 대해선, 죽은걸로 간주하라. 그리고 키론, 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키론 :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네럴?

토르 : 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함대의 지휘권한을 자네에게 위임한다. 그리고 임무완수 보고를 자네가 하도록 하라.

키론 : 알겠습니다. 제네럴이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네럴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토르 : 고맙네. 잘 지내게. 통신을 마친다.


총 킬 수가 50 초과일 때
토르 : 아직 감사하기엔 이르다, 인간. 너도 산성비가 내린다는 것과 대지가 산산조각 났다는 걸 알고 있겠지. 이 행성은 알파 스트라이크를 맞았고, 재건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난 너희를 두가지 이유 때문에 살려줬다… 만일 오리진이 살아남는다면, 제국군에 처음으로 맞선 행성이라는 점을 축복으로 알아라. 만일 이 행성이 죽는다면, 어리석은 너도 이 세상엔 극복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지 : 아니, 넌, 넌 우리가 다 죽을거라 생각해? 우리를 본보기로 만들려고 살려줬단 거야?

총 킬 수가 50 이하일 때
토르 : 아직 감사하기엔 이르다, 인간. 너도 산성비가 내린다는 것과 대지가 산산조각 났다는 걸 알고 있겠지. 이 행성은 알파 스트라이크를 맞았고, 재건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난 너희를 두가지 이유 때문에 살려줬다… 만일 오리진이 살아남는다면, 제국군에 처음으로 맞선 행성이라는 점을 축복으로 알아라. 두번째로, 너의 그 정신은 네 그 순진무구한 평화주의때문에 넌 원래 지금쯤 죽은 목숨이었겠지만, 뭐 어쨌든, 인정하겠어. 하지만 이 행성이 죽는다면, 그런 건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고, 또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이지 : 아니, 넌, 넌 우리가 다 죽을거라 생각해? 우리가 어떻게 될 줄 알면서도 우릴 살려줬단 거야?


토르 : 아니… 너에게 기회를 한 번 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 한 번의 기회가 다다. 명심하도록. 이제 인간이 몇 명이나 생존했는지 말해 줄 수 있나? 생명체가 얼마나 남아있나?

이지 : 아… 많지는 않을거야.

토르 : 그렇다면, 넌 돌아갈 집이 없는가?

이지 : 어, 없어.

토르 : 알겠다.


(댄이 죽었을 경우 추가 대사)토르 : 알겠다. 인간. 친구의 일에 대해선 정말 유감이다.

이지 : 뭐?

토르 : 내 어세신 중 한 명인 아샤가 보고하길 널 잡으려다 네 친구를 죽였다는군.

이지 : 무, 무슨 말이야? 댄은, 댄은…

토르 : …

이지 : 댄이… 죽었어?

토르 : 흠.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지. 내가 한 말은 신경 꺼라. 그 보고는 거짓말이었어. 네 친구는 무사해.

이지 : 하지만…
토르: 알겠다. 인간. 양말에 대해선 정말 유감이다.

이지 : 뭐?

토르: 내 어세신 중 한명인 아샤가 보고하길 널 잡으려다가 니 양말을 훔쳤다는군.

이지: 무, 무슨 말이야? 내 양말은, 내 양말은…

토르 : ...

이지: 양말이… 없어졌어?

토르: 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지. 내가 한 말은 신경 꺼라. 거짓말이야. 네 양말은 무사해. 그리고 네 발에다가 잘 씌워놨다. 다만 안보여서 그래.

이지 : 하지만...


토르 : 넌 참 특별한 존재야. 아이오사처럼. 네 말을 듣고 있으면 네 내면 속의 생각을 느낄 수 있어. 난 그걸 참을 수 없어. 너도 아마 눈치챘겠지만, 난 이제 이런 일을 하는 건 지쳤어. 난 내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목숨을 죽였다는 사실을 안고 살아가는 것에도, 오리진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받아야 한다는 사실에도 지쳤어. 아이오사는 죽었어… 그리고 타센은 모두 사라졌어. 난 네 미래가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 않아. 그래서 오리진이 죽는 꼴을 보고싶진 않아. 너 또한 돌아갈 집이 없으니… 나도 돌아갈 곳은 없어.

(토르의 코어가 과부하되며 사망한다.)

댄이 사망 이지 : 댄…
댄이 생존 이지 : 제네럴? 저기 말좀 해봐…
댄이 생존 + 스크램블러 사용 시 이지: 빵. 감자칩 좀 같이 나눠먹으려 했었는데.

(이후 엔딩으로 이어진다.)

[1] 한글판에선 엄친아 난이도로 번역.[2] 팀 왈도 번역에서는 '누나. 여기서 그 문의 보안을 뚫는 데 성공했어. 그 문 해킹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거야.' 라고 되어있다. 보안을 뚫었다기보단 조종실에서 문의 보안 수준을 확인한 듯. 원문은 'Hey, I managed to get through to that door's security from here. It should be a breeze to crack now.'[3] 팀 왈도의 번역에서는 '누나. 누나 가는 길에 있는 그 문의 보안을 뚫는 데 성공했어. 그 문 해킹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거야.'라고 되어있다. 원문은 'Hey, I managed to get through to the security of a door that's in your way. It should be a breeze to crack now.'[4] 플레이할 때 마다 대사가 달라진다.[5] 일렉트릭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승리. 이 경우 체력과 관계없이 이 대사만을 말한다.[6] 섹터 3 크로테라방 앞의 타센 솔저를 죽였으며 타센 기지도 파괴되었을 때 볼 수 있다.[7] 여기서 다시 계속 말을 걸면 또 위의 대사를 하면서 화를 낸다.[8] 전후 문맥을 봤을 때 오류로 대사가 반대가 된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