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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3:34:52

Hell Let Loose/팩션 및 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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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무기 및 장비
차량 및 고정화기


1. 개요2. 병과
2.1. 지휘 (Command)
2.1.1. 지휘관 (Commander)
2.2. 보병 분대 (Infantry)
2.2.1. 분대장 (Officer)2.2.2. 소총병 (Rifleman)2.2.3. 돌격병 (Assault)2.2.4. 자동소총수 (Automatic Rifleman)2.2.5. 위생병 (Medic)2.2.6. 지원 (Support)2.2.7. 기관총 사수 (Machine Gunner)2.2.8. 대전차병 (Anti-Tank)2.2.9. 공병 (Engineer)
2.3. 전차 분대 (Armor)
2.3.1. 전차장 (Tank Commander)2.3.2. 전차승무원 (Crewman)
2.4. 정찰대 (Recon)
2.4.1. 정찰대장 (Spotter)2.4.2. 저격병 (Sniper)
3. 병과별 팁

1. 개요

게임 Hell Let Loose의 팩션과 병과를 다룬 문서다.

2. 병과

스팀 헬렛루즈 커뮤니티 개발자 Role Guide

2.1. 지휘 (Command)

2.1.1. 지휘관 (Commander)

군 전체를 통솔하고, 다양한 전략 능력을 통해 전황을 유리하게 하는 최고 지휘관. 지휘관이 없으면 게임이 정말 불리해져, 자원 낭비만 하는 트롤 수준이 아니라면 지휘관이 공석인 것보다 못 하는 지휘관이라도 있는 것이 훨씬 낫다. 각 군에 단 1명만 존재할 수 있다.

크게 두 가지 플레이 스타일이 있는데, 하나는 안전한 본진에 죽치고 앉아, 전황은 전선 분대장들의 피드백, 그리고 본인의 경험과 센스로 파악, 끝까지 지도만 보며 오더를 내리는 것이고[1], 둘은 전선에 직접 뛰어들어 두 눈으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둘 모두 나름의 장단이 있어, 취향껏 섞으면 된다. 단, 최전방에서 총들고 몸으로 싸우지는 말 것. 지휘관은 안 죽을수록 좋다.

아주 고인물일 필요는 없지만, 최고로 중요한 직책인데다 팀에 한 명 뿐이라 책임을 분산할 수도 없는 만큼 게임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 잘 모르면서 잡았다간 아무런 도움이 못 되거나 게임을 말아먹는 수가 있으니, 간단한 연구 정도는 하고 해보라.

2.2. 보병 분대 (Infantry)

6명의 보병으로 구성된 보병분대다. 전력의 근간을 이룬다. 상한 제한 없이 생성할 수 있다.

2.2.1. 분대장 (Officer)

헬렛루즈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가장 중요한 병과로 분대를 통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헬렛루즈에서 적극적으로 게임의 방향성을 바꿀수있는 병과이고, 뭔가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병과이다.
실력있는 분대장이 얼마나 있느냐에따라 승패가 결정되기도 하며, '헬렛루즈 병과는 분대장과 떨거지들로 나뉜다'라는 농담도 존재할 만큼 분대장은 매우매우매우 중요한병과이다.

분대를 직접 만들어 들어갈 경우 창설자가 분대장이 되며, 분대장은 분대에서 나가지 않는 한 역할을 바꿀 수 없다. 분대장이 나가고서 아무도 분대장을 대신하지 않아 분대장이 공석인 분대는 전체 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제 몫을 해내기 어려워, 사실상 죽은 분대가 된다.

분대장은 분대 내 통신 라인 이외에 지휘관과 분대장들 전용의 지휘 통신 라인을 사용할 수 있고, 지도에 찍는 세분화된 핑의 사용으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군 전체에 전달할 수 있다[4]. 무척 바쁘고 책임이 막중하며, 게임 내내 입을 쉬어선 안 되는 중역이므로, 설렁설렁 하려면 친구들과 분대를 독점하거나, 분대를 아예 잠궈두고 단독 플레이를 하거나 그냥 남의 분대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시계를 사용해 주둔지과 전초기지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는 분대장의 핵심 능력 중 하나다. 주둔지는 지휘관이나 다른, 보다 계획적인 분대장들에게 맡기더라도 분대 스폰 지점인 전초기지는 제깍제깍 설치해 두어야만 한다. 전초기지는 분대당 하나만 설치가 가능하지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지만, 설치에 기타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적이 쉽게 파괴할 수 없는 곳이라면 부담없이 막 지어도 좋고, 또 그래야만 한다[5]. 새로 지으면 이전에 지었던 전초기지는 자동으로 파괴된다.

2.2.2. 소총병 (Rifleman)

소총수는 부대 보병의 근간을 이루는 병과이자, 유일하게 분대 내 상한 제한이 없는 병과이다. 게임을 입문해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소총수를 잡고 게임 진행을 이해하면 된다. 기본적인 역할은 아군과 우루루 몰려다니며 닥치고 싸움질을 하며 거점 먹고 지키고 하는 일이며, 그래선지 휴행탄수(몸에 소지한 탄약의 총량)도 타 병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탄을 아낌없이 마구 낭비해도 본인 탄이 바닥날 일이 좀체 없다.

다른 병과와 많이 겹치는 평범한 무장에, 특출난 능력도 그럴 필요도 없어서, 점령 / 방어에 몸을 내다 바치는 존재. 그럼에도 언급했다시피 소총수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일이 없어서, 병과에 애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의무병, 지원병이나 공병, 기관총 사수 등 팀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소총수가 아주 무용지물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적당한 수의 소총수는 균형잡힌 무장과 많은 휴행탄수와 무장마다 다르지만 탄약 상자와 폭발물 상자를 통해 아군의 화력을 유지한다. 각자 역할을 하느라 바쁜 중역들 대신에 단순 싸움박질에 매진할 수 있어, 전선 유지에 도움이 된다.

소총수 병과를 레벨 업하면 반자동소총 등 보다 유용한 무장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미군 소총수는 레벨 업 없이도 제식 소총인 개런드가 훌륭한 성능의 반자동소총인 덕에 그 환상적인 화력에 힘입어 타군 소총수보다 더욱 대활약할 수 있다.

탄약상자 또는 폭발물 상자를 나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병과 중 하나로, 플레이하다 보면 대전차 탄약이 후달리는 대전차병, (주로 미군일) 원래부터 탄약이 후달리는 메딕등 안 죽고 킬을 쓸어담는 고수들이 애타게 "Ammo"를 외치는 경우가 있다. 주변에서 탄약을 찾는 소리가 들릴 때 "애모박스 히어!!"라고 외치면 허둥지둥 와서 가져가는 이들이 보일 것이다. 딱히 찾는 이가 없는데 쿨타임이 다 돌았다면, 거점 등 요충지나 진지에 잘 보이게 깔아두면 알아서들 주워간다. 탄약상자를 나르는 다른 병과로는 지원병이나 관측병이 있다. 그러나 관측병은 아군 주력과 따로 노는 저격조 조장으로서 저격수와 붙어다니는 게 정석적인 역할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소총수와 지원병이 탄 보급을 전담하게 된다. 보병 평균 수명이 길지 않아서 보급이 자주 필요한 일은 없으니, 그냥 쿨 돌 때마다 대충 진지에 던져두고 싸움에 전념해도 된다. 무장 선택에 따라서 탄약 상자가 없기도 하다.

앞서 서술된 이유들덕에 막말로 그냥 탄약 뿌리는 기능있는 AI NPC 같은 존재인지라 인기가 없어서 보기가 힘들다. 오죽하면 지원병만 탄약 뿌리는 줄 알고 제식 무장인 지원병 붙잡고는 탄약 달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을정도.[6]

시가지 점령지에선 양쪽 다 숨어서 서로에게 총알만 흩뿌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데, 이때 소총수의 탄약 배포가 중요하다. 특히 돌격병, 기관총 사수, 메딕이 그렇다. 탄약이 다 떨어져서 권총으로 딱총질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 절대 소총수에게 탄약 배포 능력이 있다는걸 잊지말자.

2.2.3. 돌격병 (Assault)

자동화기나 반자동화기로 무장하고 분대의 척후를 담당한다. 적의 포화를 뚫고 목표에 접근하는데 유용한 연막탄을 가졌고, 자동화기 덕에 접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적을 우회하여 치거나, 선봉으로 나서 동향을 살피기 좋다. 또한 시가전이나 숲, 참호전에서 특히 강하다. 소총수와 마찬가지로 싸움질이 주 역할이므로, 멍 때리는 시간이 있어선 안 되는 병과.

2.2.4. 자동소총수 (Automatic Rifleman)

당시 분대 교리상 소총수들과 함께 다니면서 분대의 화력을 끌어올리는 역할. 타격조와는 다르나, 차이는 별로 없다.

제식 무기로 봐서는 교리대로 분대의 평균 화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이나, 베테랑 로드아웃은 연막탄에 기관단총을 들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FM처럼 할수도 있고, 돌격병처럼 할 수도 있다.

2.2.5. 위생병 (Medic)

쓰러진 아군을 되살리고, 풍부한 붕대로 치료하는 병과. 머리를 맞아 죽거나 폭사나 샷건에 맞음 등 사지가 분열된 아군은 살릴 수 없다. 소생 가능한 시신이였더래도 폭발물로 훼손되거나 총알에 맞으면 죽는다.

실제로 쓰러진 아군은 지도상으로도, 킬뎃으로도 죽은 게 아니라 기절 처리이며, 무심코 수류탄이나 총을 쐈다가 아군을 죽였습니다! 라는 문구가 뜨는 걸 볼 수 있다. 위생병이 살릴 수 있는 곳에 기절한 게 아니라면 사실상 이미 죽은 거지만 미안하다고 할지 말지는 양심에 따라서. 어차피 하든 말든 처벌은 누를거잖아

근처에 위생병이 있다면 제압 상태에서 화면이 덜 흔들리고 흐려지는 효과가 있다.

소생 대기 중인 아군의 시각에선 쓰러진 후 근처의 위생병이 어느 방향의 몇 m 거리에 있는가가 화면에 표시된다.

위생병 플레이시 부상당한 아군과 쓰러진 아군이 HUD에 표시된다. 시체가 즐비하면 절로 메딕!을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음성이 들려올 것이다.

남들이 탄창으로 채울 공간에 붕대와 모르핀을 가득 담아다니기 때문에 탄약이 눈물겹게 모자라다. 직접 교전할 생각은 집어치우고 아군을 살리는 일에 전념하자. 많이 살릴수록 내 몫까지 싸워주는 이들이 늘어나니 좋다.

소생 기술의 이름이 각 군별로 다른데, 미군과 독일군은 몰핀 주사/앰풀이라 되어 있고, 아이콘도 평범한 모르핀 약물인 반면 소련군의 경우 우람한 두 팔이 서로를 맞잡는 아이콘과 함께 소생(Revive)이라는 패기넘치는 이름이 쓰여있다. 과연.

2.2.6. 지원 (Support)

보급품(Supplies)을 설치하여 보급한다. 보급품이 설치된 일정 반경 안에서 다른 병과가 다음의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지휘관과 분대장 - 개리슨(주둔지)
대전차병 - 대전차포
공병 - 자원 노드 및 방어 구조물

보급품을 통해 설치하는 개리슨(주둔지)과 자원 노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승리의 핵심 요소로, 이러한 핵심 요소가 설치될 수 있게끔 하는 지원병의 존재는 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팀이 밀리고 있다면 지원병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그렇다면 지원병 자리를 꿰차고 분대장과 공병들을 불러모아 보급품 줄 테니 필요한 것을 설치하라고 외치라. 보급품을 설치하였다면 소총수처럼 분대장의 지령을 따라 전투 활동을 하면 된다.

보급품이 있어도 그것을 사용할 분대장, 공병, 대전차병이 없다면 지원병은 제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누가 자신을 찾는지 항상 귀를 기울이고, 평상시에도 공병과 함께 다니면 좋다. 지원병은 보급품만 내려놓으면 손이 비므로, 공병을 엄호하거나 공병이 일할 동안 노가리를 까면 된다.

화염방사기 언락하겠다고 지원병 픽하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소총수처럼 하기만 하지 보급을 떨어뜨리는 사람이 적다.
솔로 플레이고 소속 분대의 분대장이 따르라고 하지않으며, 분대 플레이에 그닥 관심이 없는거처럼 보인다면 시작 지점이나 아군 점령지역, 하다못해 아무데나 쿨 돌때마다 놓아두자. 노드, 방어 구조물, 대전차포, 게리를 짓고싶은 인원들이 일일이 요청하기도 사실 귀찮고... 친구와 플레이중이거나 분대 플레이를 요구하는 분대라면 아무데나 놓지말고 분대를 따라다니면서 보급을 요청할때까지 기다리자. 보급품이 더 많이 필요할땐 재배치하고 다른 분대원이 보급품을 놓도록 다른 병과로 바꾸라고 할때도 있다.

병과 중 유일하게 무전기를 매고 다니는데, 이 때문인지 지휘관, 분대장, 정찰대만 볼 수 있는 정찰기 핑을 지원병도 볼 수 있다.

무장에 따라 보급품 외에 탄약과 폭약을 추가로 보급할 수 있다.

2.2.7. 기관총 사수 (Machine Gunner)

기관총 사수는 보병 최강의 화력을 보유한 화력병이다.

기관총으로 적을 명중시켜 직접 사살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적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어디서 총알만 날아오더라도 그 부근에 화망을 퍼부어 제압사격을 가해, 적이 침착하게 아군을 조준사격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기관총 사수의 주요 역할이다. 예컨데, 핀포인트로 저격을 하려고 총알을 아끼는 기관총 사수보다, 총알을 마구 퍼부어 적의 시야를 흐리고 고개를 들지 못하게 만드는 기관총 사수가 팀에 더 도움이 되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더 짜증난다. 탄도 넉넉하니, 적 밀집 지역에 방아쇠를 내리당겨 아낌없이 갈겨주자.

기관총 사수라면 거점에 진을 치고 방어하거나, 아군이 돌격할 곳 근방에 자리잡고 적들이 고개를 쳐들지 못하도록 엄호사격을 하라. 보이스 채팅이 가능하다면 I'm covering. Go 등의 간단한 영어만 해줘도 팀원들이 아군 기관총 사수가 엄호하는 사실을 알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적들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 상황 등 직접 사살 사격 각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밀집한 적을 싸그리 쓸어버릴 수 있는 극강의 화력을 여실히 사용함이 옳다.

기관총은 탄띠에 예광탄이 섞여 있어, 몇 발마다 번쩍번쩍 빛이 나는[7] 탄환이 나간다. 따라서 지속사격 시 위치가 노출될 수밖에 없고, 적의 이목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위치가 들통나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도록 엄폐물이 충실한 유리한 곳에 자리를 잡거나, 한 곳에 죽치고 있지 말고 목적 달성시 즉각 위치를 옮기는 등 계속해서 움직이라.

미군 기관총 사수의 두 번째 무장인 BAR의 경우 기관총 사수의 정석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 BAR은 우수한 무기지만, 기관총 사수가 BAR을 드는 것은 특수한 목적이 없다면 병과 낭비이다. BAR을 손해 없이 운용하는 병과로는 자동소총수가 있다.

2.2.8. 대전차병 (Anti-Tank)

전용의 원거리 대전차 수단을 보유해, 적의 기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보병 병과이다. 전차를 상대하는 경우 측후방의 장갑이 약하니, 그곳을 노려 사격하는 것이 좋다. 사격하는 각도가 관통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무장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달라진다.

매복병 무장의 경우 말 그대로 전차와의 정면승부보단 보이지 않는 후방이나 측면에서 전차를 기습해 파괴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 된다. 주요 공세 루트에 대전차지뢰를 매설해 적 전차의 발을 묶거나, 보병과 따로 떨어져있는 전차에 폭약을 설치해 일격에 고철덩어리로 만드는 것이 주요 임무. 여러발을 쏴야 겨우 격파할 수 있는 대전차화기보단 확실한 한방이 보장되지만, 적 전차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하는만큼 분대와의 협업이 중요하다.[8]

포병은 2021년에 신설된 무장으로, 대전차수단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아 맨몸으로는 대전차 임무를 수행할 수가 없다. 그러나, 렌치를 이용해 대전차포를 설치하여 운용할 수 있는데, 이 대전차포는 손으로 들고 쏘는 대전차화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적 보병을 상대로도 흉악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설치 가능한 지형을 꽤 가리는데다 이동 능력이 없어 운용이 유동적이지 못하기에 이리저리 분대를 뒤쫓아가며 기동전을 하기엔 맞지 않고, 한 섹터를 집중 수비할 때 제 역할을 발휘하는 방어지향적 병과이다.

또한 대전차포는 설치하는데 50의 보급품을 요구한다.

2.2.9. 공병 (Engineer)

공병은 구조물을 지어 진지를 구축하고 자원(리소스) 노드를 설치하며 아군 기갑을 수리한다.

다른 것을 모두 제쳐두고서라도, 전력의 근간을 이루는 자원(리소스) 노드를 설치하는 능력은 본 게임의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요소로 굉장히 중요하다. 세 종류의 자원 노드들은 팀의 지휘관이 전세를 뒤바꿀 수 있는 다양한 전략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야포에 탄약을 공급한다.

공병을 골랐다면 우선적으로 적이 쉽게 다가올 수 없는 곳에 자원 노드를 설치해야만 한다.[9] 노드를 모두 설치했다면, 하고싶은 걸 하면 된다. 이미 설치한 노드는 설치자가 병과를 바꾸거나 분대를 떠나더라도 그대로 유지되니, 내키는대로 병과나 분대를 바꾸어도 좋다. 노드는 설치자에게 주기적으로 지원 경험치 점수를 부여하여, 빠른 레벨 업에 무척 유용하다. 설치자가 병과를 바꿀 경우, 바꾼 병과에게 점수가 들어가므로, 공병으로 노드를 설치한 후 레벨 업을 원하는 타 병과로 바꾸어 빠른 레벨 업을 도모할 수 있다.

자원 노드는 탄약, 인력, 연료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명의 공병은 이 세 가지 노드를 종류별로 하나씩 총 세 개까지 설치할 수 있고, 노드는 한 팀에 3세트(3 x 3 = 9개 노드)까지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노드를 전부 깔기 위해서 공병은 군에 최소 3명이 있어야 한다.[10]

노드를 비롯한 주요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보급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병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지휘관에게 보급트럭을 요청하여 끌고 다니거나, 추가 보급품을 제공하는 지원병이 붙어다니면 아주 좋다. 노드를 설치하기 좋아 보이는 곳으로 보급트럭이나 지원병을 불러 보급품을 내려두게 하고, 그 옆에다 세 개의 노드를 지어두면 된다. 그 후에는 소총수처럼 직접 전투를 수행하거나, 적이 지날 수밖에 없는 경유지에 슬쩍 지뢰를 깔고 철조망과 바리케이드, 벙커로 거점을 요새화하여 진지를 구축하자. 전술한 대로 노드를 포함해 설치한 구조물은 병과 및 분대 변경 후에도 그대로 남으므로 부담 없이 다른 걸 해도 된다.

다수의 공병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면, 지휘관은 풍부한 자원을 자탕으로 전장 흐름을 유리하게 만드는 기술들을 쓸 수 있고, 군 전체는 지휘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굉장히 쾌적하고 수월한 전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기는 팀은 백이면 백 공병이 자원 노드를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팀이다.

공병은 타 병과에 비해 손에 들린 게 많아서 그 표면적 복잡함에 겁을 집어먹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울 게 없는 단순한 병과이므로 자리가 비었다면 공병으로서의 소임을 다해보자. 지휘관과 분대장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3렙 때 열리는 두번째 로드아웃엔 렌치 대신에 가방 폭탄을 받는데 이 로드아웃을 들고 있다면 구조물을 짓는 게 아닌 적의 구조물을 파괴하고,[11] 적 탱크에 가방 폭탄을 붙여 터뜨리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연막탄과 샷건, MP40을 들고 있는 이유.

2.3. 전차 분대 (Armor)

기갑전력인 전차를 운용하는 3인조 전차분대이다. 보병이 캐주얼하게 날아다니지 못하며, 대전차 수단이 극히 제한되는 본 게임에서 전차는 그야말로 괴물같은 활약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설프게 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고철이 되는건 별 수 없으므로, 승무원간의 유기적인 화합이 중요하다. 사람이 없다면 혼자서 전차를 운용할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운전석과 포탑을 오가며 쌩고생을 해야 하며 전차가 지닌 가능성을 발휘하기 쉽지 않아 효율이 꽝이다.

전차가 혼자 다니면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이 펼쳐지기 쉽고, 중요한 병기인 전차가 허허벌판 돌아다니며 혼자 뻘짓하는 것도 무척 안 좋으니 되도록 군 주력에 편승해 주요 격전지에서 아군 보병대와 함께 움직이며 거점을 점령하고 방어하라. 보병들은 문자 그대로 전차를 곁에 보유하게 되는 이점을 얻고, 기동 엄폐물로도 활용이 가능한 든든한 전차가 뒤에 버티고 서 있으니 적 기갑과 대군이 튀어나와도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로 아군 사기가 유의미하게 진작되는 효과는 덤이다. 전차는 전차 나름대로 위협적인 대전차병들을 발빠른 보병들이 착착 다 끊어주니 편하다. 단, 아군을 깔아뭉개지 않도록 서로간 거리를 좀 벌리고 움직여야 한다. 전차가 비키는 것보다 보병이 알아서 피하는 게 훨씬 수지타산에 맞으니, 뭔가 너무 가깝다 싶으면 물러나라고 말하면 좋다.

전차 분대원들은 전차의 운용이 주 역할이므로 개인무장이 자기방어용 수준밖에는 안 되어, 전차가 없다면 1인분을 해내기 힘들다.

전차 분대는 군에 최대 여섯 개 분대가 존재할 수 있다.

2.3.1. 전차장 (Tank Commander)

전차를 통솔하는, 전차분대의 분대장이다. 전차분대를 만들어 들어가면 창설자는 자동으로 전차장이 된다. 지도에 세분화 핑을 찍을 수는 있지만, 개리슨과 아웃포스트를 설치하는 능력은 없다.

지휘관과 지휘라인과 주기적으로 통신하며, 전차의 힘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아내고 그곳으로 진격을 유도하면 된다. 전차 밖 상황을 파악하고 표적을 색적, 지시하는 것도 전차장의 몫이다.

전차에서 전차장의 위치는 운전석 또는 관측석이 이상적이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관측석으로 전장의 상황을 가장 잘 인식할 수 있는위치이다.
하지만, 전차장 판단하에 운전수가 숙련된 운전수가 아니라면 직접운전을 통해 포수에게 목표를 제공하고 적의 대전차로켓 또는 적전차 포탄을 회피하는것이 더 나을 수 도있다. 특히 참호나, 전차가 기동하기 힘든지형에서 숙련되지 않은 전차병을 분대구성으로 가지고 있다면 전차장이 직접 운전하는것이 비전투손실을 줄일 수 있다.[12]

2.3.2. 전차승무원 (Crewman)

전차를 운용하는 이들이다. 역할이 2차로 나뉘지는 않지만, 어느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지는데, 운전석의 운전수는 전차의 기동을 맡고, 포탑의 포수 겸 탄약수는 주포의 조작과 발사, 장전을 맡는다. 서로의 호흡이 무척 중요하다. 랜덤으로 만나서 환상의 호흡이 발휘되는 드문 경우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인과 하는 게 가장 좋다.

전차 운전 가이드

2.4. 정찰대 (Recon)

정찰대. 간단히 말해 2인 수색·정찰/저격조다. 보병 대열과 함께하기보다는 군의 주력과 따로 움직이며 주요 격전지에서 떨어져서 기관총 사수 등 위협적인 적 보병을 제거하거나, 적이 쓸 수 있는 요주의 이동로를 저격으로 봉쇄하거나, 은밀히 우회해 후방의 적 자원 노드를 제거, 또는 아군을 학살하는 적 포병을 저격하는 것이 주 목표다. 한마디로 적의 후방을 교란하는것이 정찰대의 주 임무[13]. 정찰대가 단순 보병 킬에만 눈이 멀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일개 보병분대 소총수보다 못한 밥버러지들이 된다.

정찰대는 팀당 단 두 분대만 만들 수 있다.

2.4.1. 정찰대장 (Spotter)

정찰대장은 2인조로 이루어진 정찰대의 분대장이다. 영문 원어 의미에 따라 관측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치 보병대 분대장처럼, 정찰대를 만들어 들어가면 창설자는 자동으로 정찰대장이 되며, 역할을 바꿀 수 없다. 정찰대장과 저격병은 둘이서 한 조로 서로를 완성하는 관계로, 어느 한쪽만 있거나 떨어져 다니면 반쪽짜리 분대가 된다.

이름만 다를 뿐 분대장과 마찬가지인 병과다. 지휘관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유기적 통신을 하는 분대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지도에 세분화 핑을 찍고, 시계로 개리슨과 아웃포스트를 설치할 수 있다. 정찰대가 다니는 곳에는 개리슨까지 지을 일이 잘 없으나, 군의 주력과 외따로 은밀하게 다니는 특성 상 주요 격전지와 동떨어진 측후방에 기습적으로 개리슨을 지어, 아군 대군이 그곳에서 우루루 몰려가도록 하면 뒤를 얻어맞고 당황한 적 전열이 붕괴되는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연계 작전은 활발하고 유기적인 지휘 통신이 뒷받침될 때 빛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지휘관, 또는 전선 분대장들에게 연락해, 군의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데 그쪽에서는 제거가 어려운 요소들(예: 적 매복 기관총 사수, 적 저격수, 적 지휘관, 숨겨진 적 개리슨 및 아웃포스트, 적 포병 등)이 있는지 묻고, 관련 요청이 들어오면 저격수를 데려가 적들의 머리통을 날리고 파괴 공작을 수행해야 한다.

저격을 수행할 때는 옆에서 가만히 놀지 말고, 쌍안경의 우수한 시야와 세분화 핑 능력을 통해 저격수에게 표적을 색적하고 지시하라.

평범한 분대장 무장을 지녔고, 무장에 따라 탄약 보급이 가능하다.

2.4.2. 저격병 (Sniper)

망원조준경이 달린 저격소총을 쓰는 저격수다. 정찰대는 2인조이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정찰대에 들어가면 저격수밖에 할 게 없다.[14] 정찰대장과 저격병은 서로를 완성하는 관계로, 어느 한 쪽만 있거나 떨어져 다니면 반쪽짜리 분대가 된다.

모두가 기계식 조준기로 승부를 보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망원조준경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학살을 할 수 있어 인기가 좋지만, 킬에 눈이 멀어서 혼자 어디 짱박혀 있느라 제대로 기여하지 못하는 저격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이 게임에서는 단순히 적을 많이 죽이는 일이 무가치하다.

저격병은 혼자 다니며 뭘 할 생각 하지 말고, 정찰대장을 따라다니며 그가 기발한 작전을 떠올리거나 아군의 요청을 받으면 함께 목표를 수행하면 된다. 정찰대장이 지령을 내리는 조련사라면 저격병은 그의 호랑이다. 저격병이 킬에 눈이 돌아가서는 안 되는 것과 별개로, 그에게 멀리 떨어진 적 보병을 일격필살로 제거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그럴 자신이 없는 이는 얌전히 물러나는 것이 좋다.

특이하게도 타군 저격수가 모조리 볼트액션을 가지고 노는데, 소련군에는 망원조준경을 단 반자동소총을 쓰는 무장 선택지가 있다. 소련-러시아군이 지정사수 개념을 일찍 발달시킨 데에서 착안한 것 같다. 독일진영도 베테랑은 FG-42 저격버젼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3. 병과별 팁



[1] 후방에만 있으면, 정치질 당하기 매우좋다. 웬만해서 1.5선쯤에서 쌍안경으로 전선상황 살피며 플레이하는것 추천[2] 점령 영향력은 원이 있는 곳의 200m 격자 네 개로 이루어진 정사각형 구역 내의 인원 숫자로 계산되며, 원 안에 있는 인원은 3배로 계산한다. 그러므로 증원을 사용했을 때 원 안에 있는 병력 1명이 6명분의 점령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3] 그러나 쓸 이유는 없다. 하프트랙은 스폰의 기능이 메인이기에 자리잡으면 움직이지 않고, 화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며, 엔진 직격 시 대전차 로켓 한 방에 터지는 물몸이다.[4] 분대장은 지휘채널과 연결되어있어 다른 분대장들의 마크와 핑이 보이지만, 분대원들에게는 안보이니 제때제때 전차마크,적 주둔지마크와 같은 정보를 맵에 표시해 분대원과 공유하는것이 중요하다.[5] 다른건 다 못해도 전초기지랑 주둔지만 잘지으면 1.5인분은 했다고 보면된다.[6] 독일군은 몰라도 미군 탄약운반 지원병은 총이 그리스건이라 비선호되는 편이다..[7] 미군은 적색, 독일군은 녹색이다. 소련군의 경우 황색인 것 같기는 하나, 확인이 필요하다.[8] 분대장이 호출하면 즉각즉각 재배치해주도록 하자 로켓 떨어지면 보급병 찾지말고 재배치도 해라좀[9] 어느 섹터에 설치하든 상관 없으니, 되도록 후방에 깔자. 본진 섹터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므로 본진 바로 다음 섹터에, 적이 몰리는 거점에서 먼 외딴 곳에 설치하면 좋다.[10] 공병이 노드만 까는 게 아니므로, 군에 공병이 더 있어서 문제될 것은 없다.[11] 주로 적 점령지의 철조망[12] 참호에 전차를 빠뜨린다거나, 나무나 돌등 지형지물에 의한 전차 기동불능상태[13] 정찰대는 잠긴영토에도 전초기지를 세울 수 있으니, 이를 적극활용하도록 하자.[14] FPS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저격수 TO가 단 두 자리 밖에 없기에 경쟁이 치열해서 정찰대장만 있는 경우는 드물다. SSD 필수[15] 혹은 분대 채팅[16] 웬만큼 숙력되지 않았으면, 닥치고 후면 때려라 궤도 맞추고 관통했다고 착각하지말고[17] 1인 스쿼드를 만든 후 분대장으로 들어가 다른 분대장들과 소통하며 M 키를 눌러 지도의 특정 지점에 마커를 설정하고 거리를 계산해 화력 지원을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