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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EIF(High Efficiency Image Format, 고효율 이미지 포맷)는 MPEG에서 개발된 이미지 포맷이다.H.265/HEVC 코덱으로 인코딩된 동영상의 개별 프레임을 저장할 수 있는 별도의 이미지 컨테이너이다. 즉, HEVC 코덱으로 저장된 영상의 정지 화상(still image)을 담는다. 이미지 컨테이너 포맷이므로 HEIC (High Efficiency Image Container)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iPhone 사용자들은 '히프' 또는 '헤익'이라고 부른다. 확장자는 *.heif, *.heic, *.heix다.[1]
2. 특징
2.1. 복수의 이미지 저장 가능
단일 이미지 포맷이 아니라 이미지 컨테이너 포맷이기 때문에 여러 이미지를 한 파일에 담아둘 수 있다.정지 화상 모드와 애니메이션 모드가 존재하는데 애니메이션 모드에서는 동영상의 컷씬을 그대로 저장하여 움짤을 만들 수 있다.
이 포맷은 iOS 11과 macOS High Sierra에서 처음으로 사진, 동영상 저장 포맷으로 정식 채택되었다. 4K 60fps 촬영은 용량 최적화를 위해서인지 HEVC(HEIF)로만 기록할 수 있다.
2.2. 용량
JPEG와 비교했을 때 같은 화질에서 용량이 절반 가량이다. 덕분에 적은 용량으로 연사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넣을 수 있다. 특히 240~300PPI가 넘어가는 고해상도의 4,8K 이미지의 경우, RAW,JPEG,PNG 확장자에 비해 압축률이 매우 뛰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손실 압축과 무손실 압축을 모두 지원하지만 HEVC의 특성상 손실 압축에 더 최적화된 포맷이다.
2.3. 광색역 및 HDR 지원
보급은 모바일에서 시작했지만 그 효용성의 범위는 넓은데, HDR 표준 및 디스플레이가 점점 널리 보급되면서 8비트의 색정보만 담을 수 있는 JPG는 점점 뒤쳐지는 반면 HEIF는 최대 12비트까지 정보를 담을 수 있고 압축률도 우수해 차세대 사진 저장 포맷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이렇게 높은 비트의 색상을 지원하는 것은 HDR 사진을 저장하기 위해서이지 SDR 사진을 저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다.10비트 이상의 색상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서 PQ와 HLG EOTF를 지원한다.
2.4. 색상 관리
HEIF는 동영상의 정지 화상을 저장하는 컨테이너이므로 색상 관리도 동영상 방식을 따른다. 따라서 HEIF에서는 색 영역과 EOTF가 ICC 프로파일을 통해 지정되는 것이 아니라 H.273 메타데이터를 통해 지정되며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이를 인식하여 자체적으로 화면으로 출력한다.ICC 프로파일을 사용하면 부동소수점 색상이 아닌 이상에 HDR 영역의 색상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HEIF는 H.273 메타데이터를 지원하므로 정수 방식의 인코딩을 사용하면서도 HDR 색상을 화면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2.5. 호환성
효율성이 장점이라면 모든 신기술이 그렇듯 범용성이 단점이다. 출시 시점부터 2018년 즈음 까지도 애플이 범용 소비자용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사실상 유일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H.264 때에도 그랬다.) macOS, iOS 플랫폼을 쓰지 않는 이상은 접하기도, 사용하기도 어려웠다. 응용 프로그램 역시 HEIF를 지원해야 파일을 처리하고 볼 수 있다.
2019년 시점에서는 HEIF 지원 범위는 넓어지고 있다.
- 운영 체제는 Windows 10 1803, 안드로이드 파이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 주요 이미징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캡처원, GIMP가 특정 제조사의 HEIF를 지원하기 시작했다.[3]
-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HEIF를 기존의 JPG과 RAW 사이에서 적절히 타협하는 사진 저장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4] 캐논은 EOS 1Dx III, EOS R5, EOS R6, EOS R3 등에 JPG를 대체하거나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10비트 HDR PQ HEIF 저장 기능을 선보였다. 소니도 자사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A7SIII, A7IV, FX6, FX3, A6700 등에 10비트 HLG HEIF 저장 기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2023년 시점에서도 여전히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 실사용에 매우 큰 불편이 있다.
- 위 서술에서 여러 소프트웨어들이 HEIF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했지만, 대부분은 아이폰에서 생성된 HEIF 파일만 지원하고 있다.
- 픽셀메이터나 캡쳐원은 캐논, 소니 HEIF를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 macOS는 미리보기(preview)로 캐논, 소니의 HEIF 이미지를 볼 수 있으나 PC에서는 여전히 별도의 코덱과 뷰어 설치가 필요하다.
- 미리보기에서 캐논, 소니 카메라의 HEIF 사진을 PNG, JPEG 등으로 변환할 수 있으나, 상세 설정이 불가능해 HEIF 파일을 톤 매핑 등의 과정 없이 단순 일괄 변경하므로 다이내믹 레인지를 잃고 명부가 모두 클리핑 되어 완전히 박살난 사진을 얻게 된다. 이는 16비트 PNG로 변환해도 마찬가지.
-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은 캐논 HEIF를 지원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 없다. [5]
- 라이트룸, 포토샵, 카메라로우, 브릿지 등 어도비 프로그램은 업이든 취미든 사진작업에 필수적인데, 여기서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인 캐논의 HEIF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기존의 워크플로우가 모두 막혀서 실질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 소니 HEIF의 경우 2023년 11월 12일 기준 최신 버전의 Lightroom Classic과 Lightroom, Photoshop CC 등에서 정상적으로 인식 및 프로파일 인식이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 (macOS 기준)
- 캐논 HEIF 파일은 캐논에서 제공하는 DPP를 사용해 이미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CR3나 JPEG 등의 다른 포맷으로 변환할 수 있으나 실사용시 불편함이 크다.
- 캐논 홈페이지에서 카메라 시리얼을 입력하면 DPP를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설치후 DPP 메뉴의 HEVC 코덱 활성화를 누르면 다시 캐논 홈페이지로 이동하여 카메라 시리얼을 입력하고 HEVC 활성화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이것까지 설치하고 DPP를 재시작하면 그때부터 HEIF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 이 방법으로 HEIF로 촬영된 사진을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캐논[6]이나 어도비[7]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다. 사용자가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이게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찾아내야 한다.
- HEIF는 압축률이 높아 용량이 JPG보다 작은 수준이지만, 압축 때문에 처리속도가 JPG보다 엄청나게 느려서 대량작업시 불편하다.[8]
- 꼭 HEIF를 사용해야만 하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 저장된 정보량은 RAW보다 한참 부족하고, 사용성은 JPG와 비교도 되질 않게 떨어진다.
- 이미 스토리지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사진 용량은 커봐야 수십MB 수준이기 때문에 컴퓨터에서는 HEIF를 사용한 저장 용량 절약의 장점이 작다.
- HEIF를 쓰기 위한 워크플로우를 미리 만들어둔게 아니라면, 기껏 촬영해 놓고 사진을 쓸 수 없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이런 불편함을 잘 나타내는 사례로, HEIF를 잘 이용하는 애플 기기조차 이러한 호환성 문제 때문에 iOS와 macOS의 기본 사진 앱은 설정을 통해 타 기기 혹은 타 앱으로 내보내기할 때 JPEG로 변환해서 내보낼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사진앱에서 편집된 사진이라면 기본적으로 JPEG 포맷으로 내보내진다. 설정 앱에서 내보내기시 포맷을 '자동'이 아닌 '원본 유지'로 하면 HEIF로 내보내지며, '자동'으로 한 상태라고 해도 내보낼 위치/장치가 HEIF를 지원하는게 확인된 경우라면 HEIF 그대로 내보내진다. 예시로는 Apple 기본앱 전반 혹은 Apple 기기끼리의 AirDrop 등.
한편 오픈소스이고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마음대로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는 WebP가 나온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Apple(macOS, iOS)에서 지원하지 않아 이 역시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HEIF의 미래를 예측할 때 참고해 볼만하다. 다만, WebP의 후계자인 AVIF의 경우 호환성 문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3. 상용화
iOS 11의 메인 이미지 포맷이라 기본 설정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iOS에 한해서는 빠른 보급이 되고 있다. iOS 11부터 설정에서 고효율 포맷을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HEIF로 사진이 저장된다. JPEG처럼 8비트의 색상으로만 저장된다. 차후에 10비트 HDR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iOS 카메라 설정의 포맷을 고효율성으로 두면 HEIF, 높은 호환성으로 두면 JPEG로 사진이 저장된다.
캐논의 EOS-1D X Mark III, EOS R5, EOS R6가 HDR10 및 HLG EOTF로 인코딩된 10비트 HDR 이미지 저장을 지원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소니는 미러리스 기종 중에서 A7S3, A1, FX3부터 HLG 전송함수로 인코딩된 HDR HEIF 이미지 저장을 지원한다.
Windows 10 1803의 경우 디코딩은 무료이지만(Microsoft 스토어에서 HEIF 확장 기능#과 함께 HEVC 확장 기능# 설치 필요), 인코딩을 하려면 Microsoft가 스토어에 유료로 올려놓은 HEVC 확장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9]
2019년 10월 기준 ffmpeg는 HEIF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미지 뷰어/편집 프로그램도 라이선스 문제 때문에 상당수가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이며 인코딩 옵션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포토샵도 Windows용은 아직 지원하지 않고, 라이트룸은 지원이 되지만 목록에서 썸네일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10]
HDR + WCG Image Viewer에서 읽기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안드로이드 파이부터 지원하지만 RAW와 마찬가지로 저장을 위한 도구인 API를 제공하는 것으로 카메라 앱에서 반영하지 않았다면 쓸 수 없다. 2019년 삼성 스마트폰 중에서는 갤럭시 A30 이상의 제품에서 지원한다. Pixel의 Android 11 개발자 프리뷰 버전에서 카메라 저장 옵션으로 HEIF가 추가되었다. 향후 시퀀스가 있는 GIF나 Burst Shot 이미지 저장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macOS의 경우 별다른 설정 없이 기본 사진앱과 미리보기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미리보기앱의 내보내기 옵션에서 heic코덱을 선택해서 내보냄으로서 이미지 파일들을 HEIC 변환할 수 있다. iOS, iPadOS의 경우 Apple에서 제공하는 단축어앱 내부의 동작 옵션 중 이미지 변환 옵션을 통해 이미지 파일들을 HEIC로 변환할 수 있다. [주의] iOS 16부터는 파일 앱에서 이미지 파일을 내보낼 때 JPG, PNG, HEIC등 포맷을 정해서 내보낼 수 있게 됨으로 인해 단축어 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코딩이 가능해졌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갤럭시 S10, 픽셀 4)부터 HEIF에 대한 하드웨어 디코딩을 지원한다.
Apple의 iOS계열은 A9(iPhone 6s)부터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부터는 하드웨어 상에서 10비트 HDR 색상으로 HEIF 사진을 캡쳐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AP를 탑제한 기기들 중에서 10비트 HDR 사진 촬영이 구현된 기기는 아직까지 없다.
Zonerama가 웹 사이트 최초로 네이티브 HDR 사진 업로드 및 열람 기능을 지원한다. # Rec. 2100 표준에 기반한 HDR 전달함수 (PQ, HLG)로 인코딩 된 10비트 및 12비트 색상의 HEIF 및 AVIF 포맷을 지원한다.
[1] 일반적으로 .heif를 쓰며, HEVC 코덱을 사용할 경우 .heic을, AVC 코덱을 사용할 경우 .avci를 쓰기도 한다.#[2] 12bit 무손실 압축이면 일부 RAW(파일)에도 맞먹는 수준의 색정보이다! JPG에 비하면 16배. 다만, 이렇게 높은 비트의 색상을 지원하는 것은 HDR로 저장할 때에 큰 의미가 있지 SDR에서는 10비트로도 충분하다.[3] 캐논, 소니 등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 제품은 2023년에도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아래 설명 참고.[4] 10비트 색상에 HDR 전송함수에 대응되는 HEIF 이미지는 HDR 워크플로우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편리할 수 있다.[5] 제조사별 라이선스 비용 문제로 보인다.[6] HEIF를 밀고 있는 캐논 입장에서 HEIF를 다른 포맷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것은 현재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7] 캐논과 싸우려는게 아닌 이상 앞에 적은 캐논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HEIF 지원을 거부했으니 HEIF 사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줄 유인도 없을 것이다.[8] 예를 들어 캐논 R5C의 4500만화소 HEIF 사진은 M1 맥북프로 16인치에서 미리보기로 파일을 보는데만 한장에 5~6초씩 걸리는 반면, 같은 사진의 JPG 파일은 딜레이없이 즉시 확인가능하다. 사진을 열어보는데만 이 정도이니 DPP에서 HEIF를 불러오고 변환하는 과정은 더 오래 걸리고 버벅거린다.[9] 물론 어디까지나 ffmpeg 같은 서드파티가 아닌 Windows 기본 코덱을 사용하는 경우에만..[10] 당연하겠지만 RS4부터 API로도 HEIF 관련 기능을 제공하므로 조건이 된다면 끌어다 쓸 수는 있다. 다만 전문 뷰어 프로그램이라면 다양한 기능을 위하여 Windows 기본 코덱을 쓰기보단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를 따로 가져다 쓸 테니....[주의] iOS 및 iPadOS 단축어 앱을 통한 HEIC 인코딩의 경우 품질 조정 옵션이 없이 무조건 손실압축이 이루어진다. 용량절감 면에선 효과적이지만 최대한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하고 싶을 경우에는 macOS의 미리보기 앱을 통해 무손실 HEIC 인코딩을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