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eaeaea> | Esports World Cup 2024 오버워치 2 부문 경기 일정 |
그룹 스테이지 (7/24~7/26) | A조 | B조 | C조 | D조 |
플레이오프 (7/26~7/28) | 12강 (7/26~7/27) | |||
8강 (7/27~7/28) | ||||
4강 (7/29) | ||||
결승 (7/29) |
Esports World Cup 2024 우승 |
Crazy Raccoon |
1. 개요
Crazy Raccoon | Toronto Ultra |
2024년 7월 29일 오전 시(KST)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키디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Esports World Cup 2024 오버워치 2 부문 결승전.
Esports World Cup 2024 오버워치 2 결승 중계진 | |
캐스터 | 해설자 |
김정민 | 홍현성 |
2. 경기 전 전망
2.1. Crazy Raccoon
그룹 스테이지를 고비없이 무실세트 전승을 해내며 8강에 직행한 CR은 프나틱을 잡고 올라온 ENCE 역시 4:0으로 압살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였다.운명의 장난인지 팔콘을 4강에서 만나며 옵챔스 코리아 내전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EWC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팔콘을 4:1로 압살하며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그동안의 경기를 통해 CR의 강점이 드러났는데 탱커 포지션에 서있는 준빈과 맥스의 영웅폭 그리고 상수인 립과 큰 무대의 희상, 악마의 재능 슈와 영웅폭의 초롱으로 (메인힐이 왜 서브힐러도 잘하지? 라는 해설이 있을 정도였다) 앞선 경기들을 모두 압도적인 힘으로 이겨왔다. 상대로 만난 토론토 울트라를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미 꺾은 전적이 있기에 우승의 확률은 높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2.2. Toronto Ultra
그룹 스테이지에서 GG와 RO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CR에게 완패하며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한 토론토 울트라이다.12강에서는 B조에서 팔콘을 잡아버린 LGD를 상대로 4:1승을 따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8강에서 역시 TM을 상대로 4:0 압살하며 4강에 진출하였고, 한국팀인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상대편에 서 있는 것은 거대한 벽과도 같은 CR, 그룹 스테이지에서 말 그대로 초토화 당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우승하기 위해서 이 벽을 넘어서야 할 것이며, 상대의 강점을 최대한 죽이며 자신들의 상수인 썸원과 메리트를 앞세워 함께 우승을 일궈내야 할 것이다.
3. 경기 내용
Esports World Cup 2024 결승 2024년 07월 29일 일요일 00:00(KST) | |||||||||||||||
키디야 아레나 | |||||||||||||||
4 | 1 | ||||||||||||||
Crazy Raccoon | Toronto Ultra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우승 | 결과 | 준우승 | |||||||||||||
Esports World Cup 2024 오버워치 2 부문 결승 (2024. 07. 28.) | ||||||||
<colcolor=#fff> | ||||||||
리장 타워 | 서킷 로얄 | 뉴 정크 시티 | 루나사피 | 아이헨발데 | ||||
2 | 5 | 3 | 0 | 3 | 4 | |||
0 | 4 | 1 | 1 | 1 | 1 | |||
한국 중계: / 해외 중계: |
영웅 밴 | ||||
리장 타워 | ||||
서킷 로얄 | ||||
뉴 정크 시티 | ||||
루나사피 | ||||
아이헨발데 |
FINAL MVP | Shu |
3.1. 1세트
1세트는 리장타워로 시작한다. CRAZY RACCOON은 키리코 밴, Toronto Ultra에서는 레킹볼 밴으로 양팀 모두 해당 영웅은 픽을 할 수 없게 되었다.1라운드 : CRAZY RACCOON(이하 CR)은 트레이서, 파라, 둠피스트, 루시우, 아나. Toronto Ultra(이하 토론토)는 에쉬, 트레이서,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로 시작. 토론토의 트레이서가 CR의 루시우를 잡아내며, 균형이 무너졌고, 거점을 내어준다. CR은 조합을 둠피스트, 파라에서 윈스턴, 겐지로 빠르게 변경했고, 나노 윈스턴 다이브로 진입하여 토론토의 아나를 잡아내며 거점을 32%에서 가져온다. 하지만 SUGARFREE의 트레이서로 아나를 잡아내며 함께 데리고 갔고, MER1T 에쉬의 미친 에임으로 립의 트레이서를 헤드 한 방으로 요단강을 보내리며 토론토가 한 턴을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CR의 비트 + 윈스턴의 궁극기와 함께 공격적인 다이브에 MER1T 본인과 밥이 차례차례 낙사 당했으며, 그 사이에 겐지는 상대 뒷라인을 성공적으로 잡아내며 CR의 승리로 한타가 마무리 된다.
다음 한타에서는 CR의 용검 겐지로 일리아리를 잡아내고, SHU의 아나가 바티스트를 재우며 포커싱으로 한타를 정리한다. 죽었던 윈스턴이 다시 한 번 복귀를 하자, 윈스턴 나노 다이브의 포커싱에 뒷라인이 터져버린 토론토는 결국 1라운드를 내어주게 된다.
2라운드 : CR은 캐서디, 트레이서, 정커퀸, 루시우, 바티스트. 토론토는 에쉬, 트레이서, 디바, 일리아리, 바티스트로 시작했다. CR은 톱니칼과 외침 + 이속 연계로 매우 빠른 속도로 들어가는 러쉬조합을 통해 흔들기 시작했고, MER1T 선수의 에쉬가 준빈의 정커퀸을 3연 헤드를 맞추는 신들린 에임을 선보였지만 CR의 러쉬에 토론토의 트레이서와 메카가 터졌고, 나머지 립의 캐서디로 잔당들을 정리하며 거점을 가져온다.
이후 CR은 다시 한 번 들어오는 타이밍에 러쉬를 시도하지만 토론토도 대처를 잘하여 SOMEONE의 라마트라가 잡히긴 했지만 동시에 CR에서도 3명이 잡히며 토론토가 거점 점유율을 올리기 시작한다.
사륙이 있는 CR 공격턴에 토론토는 물리고 시작하면 불리해지기 때문에 일리아리의 태양작렬을 CR의 뒷라인에 터트리면서 먼저 공격적인 이니쉬를 걸며 한타를 시작한다. SHU 선수와 CHORONG 선수는 각각 불사장치와 비트로 덮으며 수비를 시도했지만 불사가 터지며 바티스트는 사망한 상태로 비트가 덮여, 팀원이 하나 없는 상태에서 한타가 열려 토론토가 거점을 유지하는데 성공하는 듯했으나.. 정리하는 와중에 HEESANG의 트레이서가 단신으로 토론토의 뒷라인을 펄스로 찢어버리고, 빠른 합류를 위해 준빈은 픽을 변경, 그동안 CR의 딜러들은 힐러 없는 토론토를 정리한다. 토론토의 거점은 55%에서 빼앗기게 되었다.
절멸로 1.5층을 먹으려고 지르는 토론토를 CR은 증폭 매트릭스로 다시 자리 싸움에서 유리한 지점을 획득 + 거점 게이지 99%까지 채우는데 성공하지만 추가시간에 토론토의 VEGA 선수의 태양작렬로 딜 하나 힐 하나를 잡아내며 한타를 유리하게 마무리 지었다.
준빈과 HEESANG이 짤리지 않은 상태라 자리 싸움은 할 필요가 없었던 CR은 비트 둠피 타이브 + 파멸의 일격로 성공적으로 한타를 승리하여 리장타워 첫 세트를 가져가게 된다.
3.2. 2세트
2세트는 서킷로얄에서 진행되었고, CRAZY RACCOON은 루시우 밴, Toronto Ultra에서는 파라 밴이었다.1라운드 : CR 공격, 토론토 수비로 진행되었다. CR은 위도우, 한조,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 토론토는 위도우, 에코,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 조합으로 시작되었다.
투스나이퍼의 강점을 살린 CR은 직선 구간을 빠르게 넘어갔고, 이후 립이 일리아리를 헤드샷으로 잡아내며 유리한 판세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날 토론토의 MER1T 선수는 에임이 매우 날카로웠으며, 혼자 투스나이퍼를 모두 정리하는 미친듯한 에임을 보여주며 연계되는 증폭 매트릭스와 함께 잔당을 정리하며 첫 한타 수비를 성공해낸다.
이후 CR의 HEESANG의 한조가 바티스트, 에코 그리고 시그마까지 잡아내며 궁극기 소모 없이 화물을 코너까지 돌리는데 성공하게 되고, 토론토는 급하게 궁극기라도 빼먹으려는 움직임으로 화물에 비볐지만, 워낙 썸원의 시그마가 늦게 잡힌데다 립의 적외선 투시 + 슈의 증폭 매트릭스 + 초롱의 태양작렬까지 소모하며 CR도 확실하게 1거점을 먹자는 움직임으로 대응했고, 1거점 경유지를 가져가게 된다. 서킷 로얄이라는 전장은 수비하는 진영이 위, 공격이 아래이기 때문에 공격 진영이 불리한 측면이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1경유지 획득 이후에 땅따먹기와 잔당 정리, 압박을 위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정석적인 플레이이다. CR은 시그마의 방벽과 일리아리의 태양광선 힐을 통해 안정성 있게 앞으로 나가 좁은 입구를 압박하였고, 자리 먹는데는 어느 정도 성공하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MER1T 위도우의 헤드샷으로 일리아리를 잡아내면서 팀원이 입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포문을 열어주었다. 이러한 위도우를 HEESANG의 에코가 점착폭탄으로 암살하는데 성공하며 성공하자마자 MAX 선수가 중력붕괴를 올리며 나머지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게다가 토론토 시그마가 늦게 잡히는 바람에 단단한 CR 시그마를 뚫는데 실패하며 2경유지까지 도달하게 된다.
상대의 꼬여있는 리스폰을 활용해서 2층 공간을 빠르게 점령한 CR은 정리할 때 빠르게 채워낸 MAX의 중력붕괴와 일리아리 궁극기를 계속 연계해나가며 리스폰을 맞출 시간을 주지 않았다. 죽었던 SHU가 다시 합류하게 하여 증폭 매트릭스 + 에코의 일리아리 복제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올려주면서 3거점까지 밀게 된다.
2라운드 : 토론토 공격, CR 수비로 진행되었다. CR은 위도우, 벤쳐,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 토론토는 위도우, 겐지,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 조합으로 시작되었다.
토론토는 겐지로 위도우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CR 공격과 마찬가지로 직선구간은 빠르게 통과했다. 하지만 립의 위도우가 일리아리를 잡아냈고, 벤쳐를 이용해 잔당들을 처치하며 첫 수비에 성공한다. 토론토의 조합은 시그마, 겐지로 직선 구간을 먹고, 이후에 나오는 곡선 구간에서 MER1T의 킬을 기대하는 조합이기 때문에 전진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조합이다. 리스폰을 맞추고 다시 앞으로 가는 토론토를 HEESANG의 벤쳐가 뒤에서 위도우를 잡고, 그 사이에 본대가 앞으로 전진하여 구석으로 토론토를 몰아넣고, 벤쳐의 딜로 나머지를 처치했다. 공격 시간 1분 44초를 남겨두고, MER1T가 바티스트를 헤드샷으로 잡지만 CHORONG 선수의 태양작렬로 위도우가 교환이 나며 애매해지는 듯 했으나, SUGARFREE 선수의 겐지가 CR을 정리하며 한타를 이기게 되었다. MAX가 최대한 화물이 못가게끔 하고 마지막에 비비기에 성공했지만 불리하게 시작한 한타는 이기기 힘들었으며, MAX만 최대한 견제하면서 용검으로 킬을 올리는데 성공했고, 1경유지에 도달하게 된다.
이후 토론토의 시그마는 자리를 먹는데 성공하였고, 토론토가 CR이 건 중력붕괴에 걸린 상태로 MER1T의 위도우가 공중에서 오히려 CR 에코와 일리아리를 잡아내는 정신나간 플레이를 보여주며 2경유지에 도달하였다.
2경유지 도달 이후, MER1T는 계속해서 CHORONG 선수의 일리아리를 잡아내며 킬을 올렸고(각주, 헤드샷 데미지가 큰 일리아리 특성상 상대 딜러나 힐러를 원거리에서 잡을 수 있는 영웅이다보니 공격적으로 운영한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까다롭기 때문에 일리아리가 먼저 잡히는 그림은 다른 팀에서도 종종 있다.), CR 립의 위도우로 수를 맞춰주듯이 토론토의 힐러 라인을 헤드샷으로 모두 잡아냈지만, CR의 본대가 터지면서 탱커가 없어져버린 CR이 화물을 홀딩하기엔 쉽지 않았고, 보통 코너에서 몇 번의 한타가 이루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러한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코너를 쉽게 내주었고, 그 와중에 일리아리가 2층에서 또 한 번 MER1T 위도우에게 잡히며 2층까지 너무 허망하게 먹혀버린 CR 입장에서는 립의 위도우 딜각도 점차 불리해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립의 위도우가 토론토의 일리아리를 잡아내며 약간의 시간을 벌었고, 다시 입구까지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40초 정도가 남은 시점에서 CR은 토론토의 궁을 강제하며 쓰도록 유도했고, 화물은 비비기만 하면 CR은 스폰 지점에서 가까워 유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노렸지만 나노강화제 + 적외선 투시 2개로 밀어내는데 성공했고, 립이 10초 남은 상황에서 죽은데다 토론토는 2층을 먹었기 때문에 포지션에서 완전한 우위를 점하였고, 화물을 3경유지까지 추가시간에 호위하는데 성공했다.
3:3 상황에서 토론토는 추가시간에 밀었기 때문에 공격 1분, CR은 시간을 남기고 밀었기 때문에 3분 7초가 남은 상황이라 시간적으로는 CR이 더 유리한 상황에서 3라운드가 시작되었다.
3라운드 : 토론토는 투스나,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를 가져왔고, CR은 위도우, 에코,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 조합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토론토 측이 공격, CR 측이 수비로 먼저 진행되고, 이후 공수 교대가 된다.
토론토는 투스나로 인한 이점으로 직선 구간을 빠르게 통과하였고, 첫번째 코너에서 토론토의 한조가 먼저 킬을 올렸고, 균형이 무너진 CR은 한타에서 패배했다. 1경유지에 도달하였고, 유리한 지점을 먼저 먹고 있었던 토론토였으나, 립이 한조를 잡아내면서 토론토는 뒤로 빠질 수 밖에 없었고, CHORONG의 태양작렬은 먹었지만 이후 올라간 MAX의 중력붕괴로 토론토 시그마의 체력이 깎여나갔고, 나머지는 프리해진 딜러와 일리아리로 정리에 성공하여 1-2경유지 반 정도에 화물은 멈춰섰다.
4라운드 : 토론토는 위도우, 메이, 시그마, 일리아리, 바티스트를 가져왔고, CR은 위도우, 겐지, 시그마, 브리기테, 바티스트 조합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토론토 측이 수비, CR 측이 공격이다.
직선 구간을 넘어가서 첫 번째 구간 2층에 올라선 립의 위도우가 MER1T의 위도우를 잡아내며 그대로 힘에 눌리며 1경유지 호위에 성공한다. 이후에는 MAX의 중력붕괴에 3인이 걸리면서 체력관리가 되지 않았고, 결국 진영이 무너지면서 용검과 함께 정리가 되어 2세트도 CR이 가져가게 되었다.
3.3. 3세트
3.4. 4세트
CR은 늘 하던 볼러쉬 조합을 꺼내들었고, 토론토는 준빈의 볼을 카운터 하기 위해 솜바스라는 조커픽을 꺼내든다. 그 결과 첫 한타에서 준빈의 볼이 먼저 터지고 시작하며 CR이 주도권을 한 번도 잡지 못한 채 100미터 이상을 밀리게 된다. 준빈은 볼이 터지자 마자 썸원을 시그마를 카운터하기 위해 둠피스트를 꺼내들었지만 솜브라의 해킹에 고통받으며 게임을 이어간다.CR의 궁이 점점 모이고 준빈이 짤릴 위기에서 궁을 쓰며 한타를 이기고 밀기 로봇을 가져온다. CR은 이어진 한타에서 연이은 변수와 팀합 차이로 게임 종료 15초여를 앞두고 12미터를 더 밀며 역전을 시켰지만 이후의 한타에서 토론토에게 계속 패배하며 결국 토론토가 CR을 상대로 한 세트를 가져온다.
3.5. 5세트
4. 총평
4.1. 우승 | Crazy Raccoon
자신들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우승이었다. 옵챔스 코리아 시즌 1에서 팔콘에게 아쉽게 준우승을 맛 봤지만 이어진 아시아와 메이저를 연달아 우승하며, 최강의 팀이라는 것을 이미 증명했고, 이번 EWC 역시 자신들의 입지를 굳건하게 해야 하는 대회였다.
메이저에서 자신들의 강점이 되었던 루시우-키리코 조합을 이번 EWC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며 자신들의 색임을 밝혀냈다. 4강과 결승전에서 한 세트씩 내주며 상대팀으로 하여금 혹시? 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지만 결국 팀합과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통해 게임을 풀어가며 범접할 수 없는 영역임을 입증했다. 팔콘과의 4강전은 신들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난타전이 이어진 모습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호강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결승에선 주사위 6이 떠버린 메리트와 상수 썸원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베가의 저점, 섭딜 간의 실력차로 인해 4: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4.2. 준우승 | Toronto Ultra
북미는 e스포츠로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생활이 가능한 시스템이 짜여져 있기에 오버워치 리그 폐지 이후 많은 선수들이 대학생활과 토너먼트를 병행하고 있고, 이는 NA 2위인 M80조차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심지어 M80은 오버워치 리그 시절에 비해 돈도 못 번다며 스크림을 안하는 기행까지 보여주기도 했기에 OWCS 우승을 위해 슈퍼팀을 구성한 토론토는 마땅한 스파링 파트너가 전멸하여 연습다운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 결과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 메이저에서 벌어진 NA 팀들의 부진이었다.토론토는 이번 EWC를 앞두고 한국에 전지훈련을 온 일주일 사이에 한국 팀들 및 마찬가지로 한국에 전지훈련을 온 유럽 팀들과의 수준높은 스크림으로 경기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고, 그 결과가 제타와 TM LGD를 비롯한 강팀들을 모조리 꺾고 준우승으로 드러난 것이다.
비록 CR의 벽을 끝끝내 넘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국제전만 오면 구멍으로 전락했던 슈가프리와 베가가 눈부신 발전을 보여준 부분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와중에 토론토 CEO의 "북미에서 대학생들과 스크림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일주일 스크림한 게 더 값졌다"라는 말에 발끈하며 키배를 일으킨 M80 프로게이머 및 코치들을 보면 남은 NA 스테이지 3-4도 토론토의 독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