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긴급행동지령(EAM, Emergency Action Message)은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군 통수 수뇌부에서 전세계의 미군 소속 핵전력 및 잠수함 등 주요 전략자산에 군사상 필요한 정보를 직접 하달하는 통지 체계이다.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것으로서 핵전쟁이 발발한 경우, 미국 대통령의 핵무기 발사 명령이 이 지령 체계를 통해 송신된다.2. 긴급행동지령과 핵무기 발사
미국의 전략 핵미사일 발사 지령이 이 지령 시스템을 통해 발령된다. 국가 최고통수권자(가령 미국 대통령)의 명령을 중계소를 통해 SSBN 이나 핵미사일 사일로로 전송한다.긴급행동지령을 수신했다고 해서 바로 핵무기가 발사되지는 않는다. 핵무기 발사과정에서도 2인 원칙과 같은 안전절차가 다시 한번 작동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의 경우 발사되는 과정은 2명의 미사일리어(Missileer) 즉 운용요원이 지침서에 따라 발사암호를 입력하고 절차를 진행한다. 매 과정마다 복명복창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발사버튼도 2명이 동시에 눌러야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발사되게 설계됐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가방 ‘핵 가방’ 아십니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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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1]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일명 '핵가방(뉴클리어 풋볼)'도 이 긴급행동지령 전용 통신장치로, 이 장치에서 여러 가지 무선/유선통신(위성통신,VLF,VHF)을 통해 명령을 하달하면 전 세계에 흩어진 육상 중계소와 공중 중계소[2]에서 이를 SSBN 이나 사일로로 전송한다. 팩스 등으로 들어오는 명령을 수신한 발사장교는 명령 서류의 양식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부함장 및 복수의 선임장교에게 확인을 받은 후 기지나 잠수함 내의 금고를 열어 안에 있는 암호 카드에 써있는 암호와 일치하는지 확인, 금고 안에 있는 열쇠를 꺼내 발사장치에 꽂고 미사일을 발사하게 된다.[3]
3. 기타
- 영화 크림슨 타이드의 스토리 전개 요소이다.
- 2025년 6월 14일, 미군이 총 246자의 EAM 명령을 전 세계 미 전략자산에게 발송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훈련 목적의 EAM 발신인 경우 40~50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여 이례적으로 내용이 길어, 12일 전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1] 대통령이 직무수행불가상황일 경우 국가최고통수권자(NCA)는 부통령, 그 이후는 국방부 장관 등으로 이어지다 마지막엔 발사 장교까지 내려가게 된다.[2] E-6, 수중에서는 전파의 효율이 극단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무전으로는 물 속에 있는 잠수함에 지령을 전달할 수 없고, 상당히 긴 안테나를 통해 극초장파로 물속에 있는 잠수함에 지령을 전달한다. 잠수함 측에서도 수중에서의 전파 수신이 어려우므로 수면 위로 부상하거나, 통신용 유선 부이(Buoy)를 부상시켜서 지령을 수신한다.[3] 암호는 모두 나토 코드로 써있다, 미국의 전략 핵전쟁 계획인 SIOP에 영국 등이 참여하기 때문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