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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0:31:45

DeSmuME

파일:DeSmuME 아이콘.jpg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기능4. 기타5.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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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C에서 구동하는 닌텐도 DS 에뮬레이터. 흔히 데스뮴으로 부르기도 한다.

GPL을 따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다.

2. 상세

초창기부터 상용 게임을 느리게나마 돌릴 수 있었기에 상당한 주목을 받은 에뮬레이터이지만, 각종 경쟁 에뮬레이터들에 비해 상당히 느린 업데이트 및 불완전한 속도 때문에 평이 그다지 안 좋았으며, NO$GBA를 주로 쓰는 유저들이 많아서 별 인지도가 없었다.

하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에뮬레이터의 최적화도 좋아지고 컴퓨터의 사양도 높아지면서 2010년대 중반에 게임 플레이에 충분히 쓸만한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고,[1] 2020년 현시점에서는 높은 정확성의 에뮬레이션과 여러 가지 편의성에 따라 DS 에뮬레이터를 대표하는 권장 에뮬레이터가 되었다. 마지막 업데이트 0.9.11 버전에서의 cpu emulation 기능을 이용하면 DraStic과 같은 부드러운 프레임을 맞출 수 있다. 권장 사항은 3이고 더 높일 수 있으나 2~3배속처럼 빨라지고 일정치 이상 오르면 더 빨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에뮬레이터도 완벽한 것은 아닌데, 대표적으로 포켓몬스터는 게임 화면에 검은 점이 속출하는 현상을 비롯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자세한 건 후술하겠지만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하지 않아 여러모로 포켓몬스터를 하기에는 부적합한 에뮬레이터. 개발자도 포켓몬스터 관련 문제를 알고는 있지만, 포켓몬 관련 버그를 해결하기에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노력을 기울일 가치를 못 느끼겠다며 포켓몬에 관한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없을 거라는 의지를 피력하였기에 앞으로도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없다.[2][3]

현시점에서 포켓몬 권장 에뮬레이터로는 melonDS가 거론된다. melonDS는 와이파이 및 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이 지원되는 데다가 비디오 세팅에서 3D 렌더러를 소프트웨어로 설정하면 사양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검은 점 버그도 해결되기 때문. 그 외에는 오래전 개발이 중단된 DeSmuME의 개조판인 X432R가 사용되기도 한다. 이 에뮬의 경우 3D 세팅에서 렌더러를 OpenGL 3.2로 바꾼 뒤 Enable Anti-Aliasing을 켜면 포켓몬의 검은 점 버그가 해결된다.[4]
또한 데스뮴의 가장 대표적인 버그 발생 게임이 포켓몬인 것일 뿐, 그 외에도 소수 게임에서 버그가 발생하기는 하는데 그 경우에도 주로 melonDS가 거론된다. 단, 반대로 오히려 melonDS에서만 버그가 발생하는 게임도 있으므로 결국은 케바케. 2023년 현시점에서 아직 둘 다 완벽한 에뮬레이터가 아니므로 게임에 따라 에뮬레이터를 교체하며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3. 기능


오픈 소스의 장점으로, 비공식적으로 지원되는 좋은 기능들이 있다. 사실, DeSmuME은 개발이 보수적인 편이라 공식 버전에 넣으려고 했다가 호환성을 이유로 퇴출당한 기능들이 많다.

DeSmuME은 부가 기능 지원에 아주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무선 통신 기능, 고해상도 기능들은 모두 한때 공식 버전에서 추진되었다가 퇴출된 전력이 있는 기능들이다. 이중 고해상도 기능은 X432R이라는 비공식 버전으로 갈라져 나갔고[10] 무선 통신 기능을 개발했던 개발자 StapleButter는 아예 새로운 에뮬레이터인 melonDS를 만들어 해당 에뮬레이터에서 사상 최초로 DS 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0.9.7 버전은 놀랍게도 Wi-Fi를 통한 멀티플레이가 되었으나 2013년 9월 초에 닌텐도에서 와이파이 커넥션 서버를 막아 접속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나 0.9.9 버전에서 다시 지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에뮬레이터 설정이 조금 까다롭고, 에뮬레이터를 종료하면 와이파이 대전한 기록들이 전부 초기화된다. 2014년 5월 20일부터 닌텐도 DS Wi-Fi 커넥션 자체가 종료되었지만, Wiimmfi라는 사설 네트워크가 나타나면서 설정만 조금 변경하면 여전히 Wi-Fi 커넥션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0.9.10 버전부터 와이파이 지원이 중단되고 핵심 개발자도 더 이상 와이파이 지원을 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일부러 구버전인 0.9.9 버전을 다운받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4. 기타

이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nds4droid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 이 제작되었다. 하지만 개발이 오래전부터 중단되고 64비트 지원이 되지 않아서 최신 스마트폰에서는 설치조차 되지 않는다. 그대신 melonDS라는 대체제가 있다. 물론 이건 32비트를 지원 하지 않는다.

특정 컴퓨터에서 전체 화면 시에 잔상이 남아 있는 버그가 있다.
이는 최소화 후 다시 전체 화면을 하면 해결된다.

5.



[1] 콘로급 듀얼코어 3GHz 이상이 필요. 2010년 이후에 나온 데스크톱 컴퓨터라면 이 사양을 충분히 만족하기 때문에 2017년 현시점에서는 별로 문제되지 않는 사양이다. 게다가 게임에 따라서 편차가 큰 편으로, 대부분의 게임은 그보다 많이 낮은 사양에서도 돌아간다.[2] 실제로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 전혀 해결될 기미가 없으며, 아예 공식 위키에서도 포켓몬 호환성 업데이트는 없을 거라고 굵은 글씨로 강조할 정도. 그래서 에뮬레이터라면 실현을 할 수 있을지하고는 별개로 호환성 100%를 목표로 삼아야 하는데 이렇게 대놓고 호환성을 포기하겠다는 개발 태도에는 비판이 많다. 서양권에서는 아예 개발자가 포켓몬 안티인 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3] 그래도 3D 세팅에서 렌더러를 OpenGL 3.2로 변경하고 해상도(GPU 스케일링 팩터)를 확대하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완화되기는 한다.[4] 사실 DeSmuME 공식 버전도 아주 오래전의 구버전에서는 지원하는 기능이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삭제된 기능이다. 하지만 DeSmuME 구버전보다는 그래도 X432R이 더 낫기 때문에 X432R이 권장되는 것.[5] DraStic이 고해상도를 지원하기 전까지는 어떤 DS 에뮬레이터도 그래픽 강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실기 환경 그대로 텍스처 필터링도, 안티 에일리어싱도 없는 256x192 화면으로만 DS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6] OpenGL 모드라도 마찬가지다.[7] 기본적인 속도는 DeSmuME가 더 빠르지만 해상도를 높이면 CPU 부담으로 이어지는 DeSmuME과 달리 melonDS는 GPU 가속 덕분에 성능에 타격 없이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8] 소스 코드를 고쳐서 컴파일하면 문제없이 사용 가능했다.[9] 혹은, 흐리게. DS 텍스처의 화질이 워낙에 낮다 보니 "Smooth textures" 옵션을 켜면 픽셀이 튀어 보이지 않는 대신 흐릿하게 뭉개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흐릿함의 대명사인 닌텐도 64 화면에 비유하면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xBRZ 필터와 조합해서 쓰는 것이 좋다. CPU가 받쳐준다면.[10] 이후 X432R은 개발이 중단되었으나, 다행히 공식 버전도 0.9.11 버전 이후에 고해상도 기능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공식 버전의 사용이 권장된다.[11] 게임 내의 세이브 기능 보다는 DeSmuME 프로그램의 세이브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DeSmuME이 설치된 폴더 - Battery 폴더의 세이브 파일을 자주 백업해 놓자.[12] 세이브/로드와 무관하지만 실수로 누르면 게임이 일시정지되는 문제가 있어서 해제하는 것이 좋다. 일시정지 키는 Alt/Pause가 이미 존재한다.[13] Esc 키를 누르면 해제된다.[14] 기존의 micsample.raw 파일은 소리가 약하다.[15] 없다면 유튜브 등지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골드웨이브 등의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들면 된다.8bit 모노 파일만 가능하다.